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임종성)은 오는 21일 오후 3시 수원컨벤션센터 이벤트홀에서 당원과 함께하는 전국 순회 민주 아카데미 ‘이기는 민주당 어게인(Again) 경기편’을 공동 주관한다. 민주당 교육연수원(원장 정봉주)과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임종성)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당원과의 소통 강화와 민주당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1부 김동연 도지사의 특강과 2부 토크콘서트를 통해 당원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피켓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김 지사는 1부 특강 강사로 나서 ‘대한민국 이대로 괜찮은가, 민주당이 나아가야 할 길’을 주제로 강연한다. 2부 집단 토크콘서트 ‘민주당은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는 정봉주 교육연수원장이 사회를 맡고, 임종성 도당 위원장과 문정복 전 도당 여성위원장, 강득구 민주당 정순신 검사특권 진상조사단장이 패널로 참여한다. 토크 주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 및 대일 굴욕외교 문제 ▲사도 광산 세계문화유산 등재 저지 활동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대통령실 도청 논란 및 정부의 대응 자세 비판 등이다. 또 ▲정순신 국가수사본부장 후보자 인사 참사(인사 검증 실패)와 검사특권 문
더불어민주당은 19일 ‘돈 봉투’ 파문으로 도마에 오른 가운데 국민의힘과 검찰을 겨냥한 역공에 나섰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진실규명을 위해서라면 한동훈 장관이든 검찰총장이든 출석시켜 국회가 질의하는 데도 민주당은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1시간 만에 법사위 개최 제안을 철회한 것을 언급하며 “스스로 말을 뒤집음으로써 어떻게든 법사위 회의를 막아 특검법 통과만은 저지하겠다는 속내가 그대로 드러났다는 점”이라고 저격했다.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실이 말도 못 꺼내게 하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 상정은 물론 상정은 했지만 뒤늦게 검찰이 압수수색 시늉에 나선 50억 클럽 특검법 통과를 막아보려는 몸부림 아니겠냐”고 비판했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전날 ‘이정근 전 부사무총장 녹음파일은 검찰이 (언론에) 제공한 건 아니’라고 밝힌 검찰을 겨냥해 “발 없는 말이 천 리 간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발 없는 녹음 파일이 방송국 갔다는 말은 처음”이라며 비꼬았다. 박 최고위원은 “참 희한하다. 그 녹음 파일은 검찰이 확보한 휴대폰에서 나온 것이고 휴대폰 주인은 구속 중인데 검찰이 제공하지 않았다면 누가 제공했다는 것인가”라고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입장문을 내고 “돈 봉투 사건에 대해 저의 진의가 달리 해석될 수 있는 말을 한 것을 송구하게 생각하며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너무 부끄럽고 국민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하는 과정에서 돈의 사용처를 추측하며 불필요한 얘기를 하는 실수가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부끄러운 사안으로, 민주당에 실망하신 국민들의 마음을 잘 알면서도 상처를 주는 실언을 한 저의 불찰을 반성한다”며 “정치를 하면서 실수를 다시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한다”고 했다. 정 의원은 “처음 정치에 나설 때 초심으로 돌아가 더욱 낮고 겸손한 자세로 국민을 섬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의원은 전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송영길 전 대표가 2021년 전당대회 당시 돈 봉투 관련 내용을 몰랐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당시 전달된 것으로 추정되는 9400여만 원을 차비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대개 실무자들의 차비, 진짜 소위 말하는 기름값, 식대 이 정도 수준”이라며 “그런 구체적인 금액과, 주고받았다는 걸 알았다면 송 전 대표가 용인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본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보고받은 전세 사기 매물의 경매 중단 또는 유예 등 대응 방안을 재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16회 국무회의에서 원 장관으로부터 해당 내용을 전달받은 뒤 이를 시행하도록 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사회적 약자들이 대부분인 전세 사기 피해자들은 구제 방법이나 지원 정책이 있다는 사실 자체를 모르는 경우도 많다”며 “찾아가는 지원 서비스 시스템을 잘 구축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진다. 아울러 대통령실 관계자는 경매 절차 중단 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묻는 질문에 “지금 3억짜리 빌라가 있어도 이것 떼고, 저것 떼면 도저히 보증금을 찾을 수 없는 상황이 되고, 그런 상황이 어려워지니 극단적 선택을 하는 분들도 있다”고 답했다. 그는 “대통령이 말한 ‘찾아가는 지원 서비스’는 (구제) 방법 자체를 몰라서, 또 찾아갈 여력이 되지 않아 어려움에 처한 분들이 많기에 복지시스템을 가동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피해자가 찾아오지 않아도 통계를 살펴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면 먼저 피해자를 찾거나 하는 방법을 찾아 보자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의원(민주·안양만안)은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전국교육공무직본부와 ‘학교급식종사자 퇴사 급증과 채용 미달 사태 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을 실시했다. 강득구 의원실과 전국교육공무직본부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학교급식종사자의 퇴직자가 1만 40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퇴직자 중 자발적 중도 퇴사의 비율은 절반 수준에 달했다. 2020년 40.2% 수준이었던 자발적 퇴사자 비율은 ▲2021년 45.7% ▲2022년 55.8%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세종 84.8% ▲충남 78.0% ▲경기 67.7% 순이었다. 나아가 입사 직후인 ‘입사 6개월 이내 퇴사자 수’ 역시 급격하게 증가했다. 2020년 23.8%(316명)였던 비율은 지난해 1104명으로 36.6%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충남 50.2% ▲인천 49.7% ▲부산 47.8% 순으로 많았다. 이렇듯 학교급식종사자들의 퇴사율은 늘고 있으나 교육 당국의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아 교육청별 신규 채용마저 어려운 상황이다. 2023년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신규 채용공고 이후 ‘지원 미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임종성)이 경기지역 교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지난 17일 경기도당 대회의실에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와 정책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고충 청취와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민주당 경기도당 임종성 위원장, 장한별 정책부위원장, 이재휘 사무처장, 최찬민 조직국장 등 당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노조 측에서는 정진강 경기지부장, 박도현 경기지부 사무처장, 정부교 경기지부 정책실장 등이 자리했다. 임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정순신 변호사 아들의 학폭사건으로 세상의 불공정을 학교에서부터 체감해야 하는 아이들에게 너무나 미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부모의 권력과 부가 교육을 통해 대물림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교육환경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진강 전노조 경기지부장은 “법의 잣대로만 교육 현장을 재단하는 것은 교사의 교육 활동이 위축, 자기검열 등으로 이어져 교사 본연의 업무와 학교 교육 기능에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육정책 결정이 일방통행이 아닌 토론을 통한 숙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전노조는 이날 해결책으로 ▲아동복지법 및
최춘식 국회의원(국민의힘, 포천·가평)은 18일 마약사범이 살인, 강간 등 강력범죄를 저지를 경우 ‘2배 가중처벌’하는 특정강력범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최 의원실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전체 마약사범은 지난 2021년 1만 6153명에서 2022년 1만 8395명으로 증가했다. 마약 압수물의 경우 지난 2017년 154kg에서 2021년 1295kg로 2년 만에 8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상황에서 마약사범의 강력 범죄(살인·강도·강간·상해·폭행죄 등) 발생에 대한 사회적인 우려가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최 의원의 개정안은 불법 마약, 향정신성의약품, 대마 등 마약류를 사용한 자가 강력범죄를 저지를 경우 그 죄에 정한 형의 장기 또는 다액에 2배까지 가중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최춘식 의원은 “우리 사회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마약범이 살인, 강간 등 강력범죄를 저질렀을 때 예외 없이 엄중하게 가중처벌해 마약 사용과 이에 따른 범죄 발생에 대한 경각심을 대폭 제고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전세 사기 피해자들이 잇따라 극단적 선택을 하는 가운데 “정부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또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16회 국무회의’를 열고 전세 사기는 전형적인 약자 범죄이며, 그 희생자는 청년 미래 세대라고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피해자 지원을 위한 전세 피해 지원센터의 설치, 저리 자금과 긴급거처 지원을 신설했다”며 “그럼에도 앞서 체결된 전세 계약서에서 피해자가 계속 발생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해 신고가 없더라도 지원의 사각지대가 없는지 선제적으로 조사하고, 찾아가는 지원 서비스를 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 당시 국가 채무가 400조 원이 늘어 현재 1000조 원을 넘어섰다고 비판하며 미래 성장동력 구축 등 중장기 과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채무 증가로 인한 부담은 고스란히 미래 세대가 떠안게 될 것”이라며 “무분별한 현금 살포와 선심성 포퓰리즘은 단호하게 거부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정부 지출은 국방, 법치와 같은 국가 본질 기능과 약자 보호 등 시장실패를 보완하는 역할, 그리고 미래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2일 프랑스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돈 봉투 파문’ 관련 입장을 내놓을 전망이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예고해 왔던 송 전 대표는 일부 언론을 통해 오는 22일로 일정을 확정했다. 그는 프랑스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2021년 전당대회 당시 돈 봉투 파문과 관련해 직접 설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돈 봉투 파문이 확산되자 계파와 관계 없이 송 전 대표의 조기 귀국·수사 협조를 촉구하고 있다. 당 지도부는 송 전 대표가 오는 22일 밝힐 메시지를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송 전 대표의 기자간담회 관련 질문을 받자 “어떤 이야기를 내놓을지 지켜봐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사실관계를 알았든 몰랐든 상황이 매우 심각해지고 중요해졌다”며 “본인 입장과 사실관계를 제대로 밝히기 위해서라도 조속히 입국해 해명하고 설명하는 과정을 밟아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송 전 대표가) 전직 당대표로서 당에 부담이나 누를 끼칠 생각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국민과 필요하다면 수사기관에 소상히 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대표
여야는 최근 전세 사기 피해자의 극단적 선택과 관련해 ‘피해자 구제’에 초점을 맞춘 전세 사기 피해 대책을 내놨다. 국민의힘은 ‘경매 중단 조치’와 부동산 사기 범죄의 배후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고, 더불어민주당은 피해자의 보증금을 우선 보장하고 나중에 구상권을 청구하는 방안 등을 밝혔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전세 사기를 당한 청년이 극단적 선택을 한 비극이 또다시 일어났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언급했다. 그는 “어떻게 해야 국민께 힘이 될지 더 큰 책임감으로 보완하고 개선해 나가겠다. 이 같은 비극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며 “당과 정부, 모든 사회가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악덕 범죄는 철저히 조사해 처벌하고 피해자는 신속히 구제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우선 경매 중단 조치를 촉구한다”고 했다.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우선 경매 중단 등 조치도 필요하겠지만 이런 부동산 사기 범죄가 가능하게 된 배후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과 또 다른 지역 유사 사건 주범인 남헌기의 배후에 인천지역 민주당 유력 정치인이 관련됐다는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