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업통장자원중소기업벤처위원회 간사인 김한정 의원(민주·남양주시을)이 자원안보 위기와 글로벌 공급방 재편 대응을 위한 특별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3일 밝혔다. 김 의원이 대표발의 한 ‘자원안보 특별법안’은 우리나라 핵심자원의 높은 수입 의존도, 첨단산업 공급망 재편에 따른 자원안보 위기 속 공급국가의 다원화, 핵심자원의 대체물질 개발 등의 필요성을 담고 있다. 그간 정부는 자원 공급망 확보라는 세계적인 흐름과 요소수 사태를 계기로 200대 경제안보 핵심 품목을 지정하는 등의 수급대책을 마련했으나,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법안은 글로벌 매장·생산량, 국내외 수급 현황 등 분석을 토대로 국가 차원의 전략 수립 및 민간기업의 투자 촉진, 안정적 해외 자원 확보를 위한 법적 근거 마련을 목표한다. 아울러 탄소중립 추진 과정에서 전기·수소 등으로 직접 대체되기 어려운 부문과 특정국 매장량 집중으로 수급 불확실성이 높은 분야 등 중심으로 대체재 개발을 추진해 자원안보 제고 및 미래 유망산업 육성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김한정 의원은 “미국·일본·EU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자국 산업 육성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통한 자원안보가 무기화되는 중”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와 관련해 국내 금융시장에 대한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이날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미국 SVB 파산으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산되고 있다”고 우려하며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SVB 파산요인, 사태 진행 추이, 미 당국의 대처, 국내 금융시장 및 실물경제에 대한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라”고 했다. SVB는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기업들의 자금줄 역할을 맡아온 총자산 2000억 달러의 미국 대형 은행이었다. 이에 정부는 SVB 파산의 여파로 금융시장이 경색에 다른 벤처투자 축소를 우려하며 예의주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경기도가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분리하는 현행 예비타당성(예타) 제도의 ‘수도권 역차별’을 지적하며 서울시·인천시와 제도 개선 건의를 위한 공동대응을 추진한다. 13일 도에 따르면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추진 중인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을 앞두고 서울시·인천시에 공동 대응을 요청할 계획이며, 경기연구원에서는 서울·인천 연구원과 공동으로 예타제도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이 오는 4월 수요조사를 시작으로 2025년 5월 예타 결과 발표, 2025년 12월 최종 고시 등으로 임박해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행 제도는 국도와 국지도 신설·확장 시 기획재정부의 예타를 우선 통과해야 국토부의 5년 단위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할 수 있다. 문제는 2019년 4월 예타 제도가 개편되면서 평가항목 비중이 ▲(수도권) 경제성(B/C) 60~70%, 정책성 30~40% ▲(비수도권) 경제성 30~45%, 정책성 25~40%, 지역 균형발전 30~40% 등으로 이원화돼 보상비가 높은 수도권 사업의 경제성 부담이 커진 것이다. 이에 경기도가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1~2025)
‘제3자 변제’를 골자로 한 일본 강제동원 피해배상 해법을 두고 여야 대립이 고조되는 가운데 야당 단독으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전체회의에서 정부와 여당을 향한 비판이 쏟아졌다. 13일 오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은 오는 16~17일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국회에서 긴급 전체회의를 열었다. 이들은 ‘재적 의원 4분의 1 이상의 요구가 있으면 위원회를 열 수 있다’는 국회법을 근거로 회의를 강행했다. 현재 국회 외통위 위원장은 국민의힘 소속 김태호 의원이나,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이 전원 불참함에 따라 야당 간사인 이재정 의원이 대신 진행했다. 이 의원은 “국민의힘 요구는 한일 정상회담이 끝난 후 정상회담을 하자고 했다”며 “그러나 일방적으로 발표된 정책으로 또 다른 정상회담에 나서는 상황에서 피해자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오늘 회의는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박병석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이 전원 불참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드러내며 “국민의 대의 기관이 국민을 대변할 수 있는 스스로의 권리와 의무를 포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범야권 성향의 김홍걸 무소속 의원은 “일본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도디지털성범죄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가 디지털성범죄 피해자나 피해자 가족에게 전문적인 심리상담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협력) 상담사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센터는 그간 피해 상황 접수 시 초기 상담으로 심층 상담이 필요한 경우 상담 복지 기간으로 연계해 왔으나, 장기간 대기 등 사례가 발생해 자체적으로 이 달까지 협력 상담사 10명을 모집한다. 최종 합격한 협력 상담사들은 ‘심리치유 지원 서비스’를 통해 긴급·위기 개입이 필요한 디지털성범죄 피해자·피해자 가족에게 즉각적인 상담과 전문적 디지털성범죄 예방 교육을 지원하게 된다. 모집 신청은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교육포털에서 할 수 있고, 이어 30일 서류심사·4월 5일 면접 심사를 통해 4월 7일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선정된 협력 상담사는 디지털성범죄상담을 위한 기본교육 및 보충 교육 후 4월부터 12월까지 피해자 접수 시 협력 상담사에게 사례가 배정된다. 상담은 경기도디지털성범죄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 내 상담실에서 진행되고 피해자 접근성을 고려해 경기도 전역에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경기도디지털성범죄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는 ‘심리치유 지원 서비스’ 외에도
경기도가 오는 24일까지 ‘경기도 탄소중립 도민추진단’에 참여할 도민 69명을 추가로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도는 작년 9월 탄소중립 정책 공론화 과정에 도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민-관거버넌스 기구인 ‘경기도 탄소중립 도민추진단’을 발족했다. 추진단은 도와 시·군 탄소중립 정책 결정을 위한 숙의 과정에 참여하며, 탄소중립 정책 발굴과 탄소중립 이행 모니터링 등을 담당한다. 도는 현재 활동하고 있는 251명에 69명을 추가 선발해 총 320명으로 구성·운영할 방침이다. 모집 공고일인 13일 기준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고, 도와 시·군의 탄소중립 정책에 관심 있는 도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며, 기한 내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전자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 발표는 3월 말 참여 신청자에게 개별 안내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누리집 ‘경기도 탄소중립 도민추진단 모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도민이 공감할 수 있는 탄소중립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도민추진단은 지난해 9월 발족 후 4개 권역별로 워크숍을 개최해
경기도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도내 중‧고등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에게 연간 장학금(70만~100만 원)을 지급하는 ‘경기도 청소년 생활장학금’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도 청소년 생활장학금’은 기획재정부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법정 차상위계층과 중위소득 100% 이하 등 생활이 어려운 경기도 청소년 1만 850명이 대상이다. 중학생(학교 밖 청소년은 2008~2010년생)은 연 70만 원, 고등학생(학교 밖 청소년은 2005~2007년생)에게는 연 100만 원을 4월과 9월에 나눠 지급한다. 접수는 이날부터 24일까지 ‘경기민원24’를 이용한 온라인 접수를 이용하면 된다. 온라인 접수가 어려운 경우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지원 대상자는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경기민원24’ 누리집에 회원가입 후 신청서를 작성하고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생활장학금 관련 자세한 사항은 시·군 청소년 담당 부서 및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경기도 콜센터로 문의하거나 경기도 또는 시·군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이문교 경기도 청소년과장은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청소년들이 학업을 중단하는 일이 없도록 계속해서
국민의힘 지도부에 이어 주요 당직자들도 친윤(친윤석열계) 인물들로 구성됐다. 13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 사무총장에 친윤계 핵심으로 알려진 이철규 의원이(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의원이 선임됐다. 이 신임 사무총장은 친윤계 모임 ‘국민공감’의 총괄간사를 맡고 있다. 전략기획부총장과 조직부총장 역시 국민공감 소속 박성민(울산 중구) 의원과 배현진(서울 송파을)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대변인단은 김기현 대표와 인연이 깊은 인물들로 꾸려졌다. 수석대변인에는 강민국(경남 진주을) 의원과 유상범(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의원이 발탁됐다. 또 김기현 당대표 후보 캠프에서 활동했던 윤희석 전 서울 강동갑 당협위원장과 김예령 전 대선 선관위 대변인 등 원외 인사가 대변인으로 확정됐다. 20대 대선에서 당시 윤석열 후보 경기도선거대책위원회 공동 선거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나경원 전 의원의 전대 출마를 도왔던 김민수 전 성남 분당을 당협위원장도 대변인으로 발탁됐다. 새롭게 신설되는 당대표실 상황실장에는 전대 캠프 실무를 총괄한 김용환 보좌관이 내정됐다. 신임 상황실장은 김 대표를 보좌는 물론 원내외, 대통령실과 당의 중간다리 역할을 맡게 된다. 지명직 최고위원으로는 강대
(사)경기언론인클럽은 오는 15일 오전 10시 수원 소재 경기문화재단에서 ‘바람직한 선거제도 개편 방향은’을 주제로 ‘제 6회 100분 기자 방담회’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방담회에는 경기언론인 클럽 소속 8개 언론사(경기신문, 경기일보, 경인일보, 기호일보, 인천일보, 중부일보, OBS경인TV, SKB수원방송)가 참여한다. 기자들은 선거제도 개선 시한인 4월을 앞두고 최근 선거제도의 개편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된 데 따라 바람직한 선거제도의 개편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선거 대표성과 효능성 회복을 통한 대화, 타협의 정치 복원을 목표하는 선거제도 필요성 등에 대한 다양한 선거구제 개편안에 중점을 둔 방담이 진행된다. 방담 내용은 각 언론사 지면과 방송에 보도되며, 경기저널 80호에 전문이 실릴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경기도는 2025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인 ‘경기도서관’의 공간구성, 운영 콘텐츠, 서비스 등에 대한 도민의 의견을 파악하기 위해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도민 의견수렴 설문조사를 추진한다. (관련 기사=2022년 9월 21일자 3면 기사) 경기도는 2025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인 ‘경기도서관’ 구축에 필요한 도민 의견 파악을 위해 오는 13~26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도민 설문조사를 통해 경기도서관의 공간구성과 운영 콘텐츠, 서비스 등 전방위적 의견을 수집하게 된다. 설문조사는 15개 항목으로 구성되며 경기도서관의 인식도, 선호하는 도서관 공간의 분위기와 소음 정도, 특화 분야, 핵심 콘텐츠, 프로그램 등에 관한 내용을 집중 조사한다.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추후 경기도서관의 운영과 콘텐츠 개발에 반영할 예정이며, 향후 장애인·어르신 등 정보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현장 방문과 대면조사 등을 통해 보다 심층적인 의견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사는 ‘경기도 온라인 여론조사’ 패널로 등록된 만 14세 이상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50명에게 모바일 쿠폰을 지급한다.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