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청평면에 위치한 '청평중학교 도서관'은 매 학기·달마다 다채로운 활동으로 학생들에게 자석같은 이끌림을 느끼게 하는 공간이다. 총 240여 명(1반 약 25명·전체 9학급)의 재학생을 둔 청평중학교는 매우 오랜역사를 두고 있다. 1949년 10월 3일 사립청평중학교를 설립하고, 1954년 7월 7일 공립청평중학교 설립 인가를 받았다. 1978년 3월 1일 청평공업고등학교와 분리하고 1980년 3월 30일 현재 위치로 학교교사를 이전했다. 청평중학교 도서관은 2020년 1억여 원을 지원받아 복도를 사이에 두고 있던 특수 학급과 도서관 벽을 허물고 새 단장했다. 이후 휴식·공연·수업·독서·공부 등의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이곳은 현재 장서 1만 9000여권을 보유 중이다. 한적한 산속에 둘러 쌓인 청평중학교 1층에 들어서자 쉬는 시간을 맞이한 학생들이 여유를 즐기기 위해 하나 둘 운동장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그렇게 시선이 닿은 곳은 교실을 관통하고 있는 오른쪽 복도 끝. 해리포터의 어느 숨겨진 방처럼 나타난 도서관에서 정혜주 사서교사와 학생들이 환한 표정으로 기다리고 반갑게 기자를 맞아줬다. ◇복도 품은 도서관, 그 속에 담긴 이야기 "공공 도서관에서는 부자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혜성식품은 2001년부터 소스를 기반으로 식품시장의 맛을 이끌어간 홈페이드 소스전문 기업이다. 혜성식품 고치성 대표는 소스회사에서 7년 근무 후, 혜성식품을 창업해 21년간 ‘집에서 어머니가 해주시던 손맛과 정성을 담아 우리 아이들의 밥상을 차리는 마음으로 만들자’ ‘한결 같은 맛과 정성으로 보답하겠다’는 경영철학을 가지고 현대인의 식생활을 100% 반영한 맛과 편리함에 어머니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자세로 신불닭소스, 골뱅이 소스, 키위·오리엔탈·흑임자 드레싱, 스위트 칠리소스, 마늘간장소스 등 각종 소스와 소스를 기반으로 하는 여러 식품을 제작하고 있다. 고치성 대표는 평소 ‘나눔은 당연한 도리’라 생각해 개인·국내·해외 등 나눔을 실천하고자 여러 단체에 후원하고 있던 중, 우편물을 통해 지역사회내 위기가정을 돕는 대한적십자사의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을 알게 돼 참여하게 됐다며 기부 동기를 전했다. 특히,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 지원물품과 함께 정서적 지원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대한적십자사의 ‘위기가정 지원사업’설명을 듣고, “코로나19로 인해 제대로 끼니를 챙기지 못하는 아동들에게 엄마의 마음으로 만든 혜성식품의 식품들을 제공하
수원시가 인권 웹툰 ‘수원시×단호리의 인권탐구일기’ 다섯 번째 이야기 ‘메타버스 시대의 인권’을 제작했다. 수원시는 최근 시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인권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내용을 담은 인권웹툰 ‘수원시×단호리의 인권탐구일기’를 수원의 청년 예술인 단호리 작가와 함께 제작해 지난해 4월부터 배포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제작한 ‘메타버스 시대의 인권’에서는 차세대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는 ‘메타버스(Metaverse)’의 개념을 설명하고, 메타버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권침해 사례, 메타버스 시대 인권의 과제 등을 소개한다. ‘메타버스 시대의 인권’에서는 “메타버스에서는 현실과 가상 세계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만큼, 현실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이 똑같이 일어날 수 있다”며 “개인의 인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기존의 법과 제도도 새롭게 논의돼야 할 때”라고 말한다. ‘수원시×단호리의 인권탐구일기’의 줄거리는 수원시 인권담당관과 단호리 작가가 기획회의를 거쳐 설정한다. 주요 내용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흔히 경험할 수 있는 인권 문제다. 지난해 4월 첫 화 ‘코로나19, 같은 위기 다른 세상’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이상한 주민? 이웃 주민, 이주민! ▲장애인, 낯
1일 이재준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경기대 수원캠퍼스 운동장에서 열린 ‘제1회 수원정조대왕배 유소년 축구페스티벌’에 참석했다. 이날 이 예비후보는 수원시 유소년 축구 발전에 대한 의지와 함께 수원시 유소년 축구 대회 개최와 공간 지원 등 유소년 축구 대책을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개막식 축사를 통해 “수원시의 유소년 축구가 살아나야 축구 수도 수원의 영광이 살아난다고 믿는다”며 “이 자리에 모인 유소년 축구 꿈나무들이 우리나라 축구의 미래이며 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언제나 함께 하겠다”고 응원했다. 이어 이 예비후보는 유소년 축구 관계자들을 만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각종 스포츠 대회가 앞으로 코로나19 감소세와 함께 활기를 되찾기를 바란다”며 “유소년 축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들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이재준 예비후보가 내세운 스포츠 관련 공약은 ▲클럽스포츠용 노면·돔형 복합 체육시설 조성 ▲수원특례시장배 스포츠 축전 실시 및 국제대회 유치 ▲테니스, 풋살, 족구, 파크골프 등 생활스포츠 기반 확대 ▲ 문화·스포츠 복지 바우처 추진 ▲문화·스포츠 산업기반 벤처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등 이다. 이번 대회는 지에스경수클럽(대표 유기준)과
“주말마다 우리 아빠 김희겸을 시민분들께 알리면서, 이제껏 만났던 사람들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며 “33년 동안 나라에 빌려드려 얼굴도 많이 못 본 우리 아빠… 이제는 다시 돌려받고 싶지만 수원을 위해, 한번은 더 빌려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희겸 수원특례시장 예비후보의 둘째 딸이 김 전 부지사의 SNS글에 댓글을 달아 눈길을 끌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후보 결정을 위한 2차 경선이 실시된 1일 SNS를 통해 “수원시민들께서 시장 한번 잘 뽑았다고 말씀하실 수 있도록 제대로 잘하겠습니다. 오늘 수원시장 경선 전화 꼭 받으시고, 저 김희겸을 선택해 주십시오”라며 수원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댓글을 통해 김 전 부지사의 둘째 딸이 애정 가득한 글을 남겨 화제다. 둘째 딸은 “제가 봐온 아빠는 매 순간 바쁘게 사시는 분이라, 막연하게 자랑스러운 분이셨습니다. 그런데 수원시장 선거 준비를 하면서 아빠를 좀 더 가까이에서 보게 되고, 인간적인 면모를 보면서 오히려 더 존경하게 되었습니다”며 김 전 부지사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표현했다. 4또한 “선거운동 다니면 많은 분들께서 ‘너희 아빠
경기남부경찰청과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는 5월 한 달간 차량 이동이 늘것으로 예상하며 졸음운전·사망사고 위험도가 높은 화물차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경기남부지역서 지난 1월 1일부터 최근까지 화물차 교통법규 위반 17만 9387건·화물차 사고 사망자 29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화물차 사망자 29명 중 안전운전의무 불이행이 22명을 차지하며, 최근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도 모두 졸음운전이 원인으로 조사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사고다발·위험지역, 법규위반 상습지역, 물류센터 주변지역 78개소를 화물차 안전관리구역으로 지정하고 집중단속에 나선다. 아울러 가시적 활동을 원칙으로 세우고 각 경찰서와 고속도로순찰대에서 속도·신호위반 등 주요 법규위반 단속에 나선다. 고속도로에서는 화물차 사고다발노선과 상습정체구간 중심으로 암행순찰 차량을 집중 투입하고 차로위반·적재불량·과속난폭 운전을 단속한다. 졸음운전 취약시간 거점근무와 예방순찰로 위험의식과 경감심을 제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도로관리청에 요청해 노면홈파기·요철포장 등 졸음운전 방지시설을 확충하고 교통안전공단과 협업해 월 1~2회 화물차 불법튜닝 및 부착물 등에 대한 단속도 진행할 예정
수원중부경찰서가 가정의 달을 맞이해 지난 29일 '희망 나눔' 플리마켓을 열고 수익금 전액을 아동학대 피해 가정에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플리마켓은 경찰서내 여성청소년계를 주최로 전 직원에게 기부받은 의류 130점· 생필품 119종 등 총 447가지의 물품을 사고파는 형태로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인해 경찰서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수원중부경찰서 한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아이들을 위한 싱싱카와 아내를 위한 선물을 샀다"며 "일부 경찰들은 '좋은 일에 사용 되니 (기부의 의미로) 물건 값보다 더 많이 내겠다'고 했다"며 훈훈한 모습을 자아냈다. 경찰은 이렇게 모인 플리마켓 수익금 100여만 원을 관내 아동학대 피해가정 중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경제적 지원을 필요로 하는 가정을 선정해 전달할 예정이다. 조영진 여성청소년과 경장은 "어려움 속에 사는 사람들의 일상 한편에 작은 보탬이 된 것 같아 경찰관으로서 보람을 느꼈고 이번 플리마켓을 계기로 기부 문화가 확산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성복 수원중부경찰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작은 나눔이 피해가정에 새로운 삶의 희망을 불어넣어 줄 수 있어 아주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십시일반 힘을 모아준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1인 가구 시대를 맞아 수원시 내 1인 가구 종합지원책인 ‘1인 가구 종합 컨트롤 타워’, ‘1인가구 콜센터’를 28일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통계청이 발표한 1인 가구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0년 전체 가구 유형 가운데 1인 가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또한 2017년 8월 통계청이 발표한 2045년 장래 가구 추계 분석에 따르면 2045년 예측 기준 전국 17개 시도 모두 1인가구가 가장 많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예비후보는 이처럼 늘어나는 1인 가구의 문제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문제를 분석해 정책을 만드는 ‘1인 가구 종합 컨트롤 타워’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비자발적 1인 가구를 위해 ‘1인 가구 콜센터’를 동별로 배치, 전담직원이 1인 가구를 찾아가 심리 상담과 지역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재준 예비후보는 “1인 가구 문제는 이제 우리 사회의 핵심 문제로 자리잡았다”면서 “1인 가구가 수원시 구성원으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비자발적 1인가구의 고독감과 우울함을 해소하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라며 “수원시에 거주하는 1인 가구들이 복지 사각지대에서
수원시가 경기도 지자체 중 처음으로 ‘공직자 인권교육 의무이수제’를 시행한다. ‘공직자 인권교육 의무이수제’는 수원시 모든 공직자가 연 1회 이상 인권교육을 이수하도록 제도화하는 것이다. 수원시는 직급별 맞춤형 인권교육으로 교육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신규 임용예정자는 ‘공직입문과정’과 연계된 인권 관련 교과목을 수강해야 하고, 9~7급 공직자는 ‘인권 감수성 이러닝 과정(온라인 교육)’을 의무적으로 수강해야 한다. 6급 공무원은 ‘인권 리더십 중간관리자 중점과정’을, 5급 이상 공무원은 ‘인권 리더십 고위관리자 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인권 리더십 중간관리자 중점과정’은 4월 2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리는 ‘직장 내 괴롭힘 예방교육’을 시작으로 7월 14일까지 총 10회 진행된다. 박수정 에듀플랜 대표·조효제 성공회대 교수·최호근 고려대 교수·장여경 정보인권연구소 상임이사·이은의 변호사·이미영 한국성인권교육센터장 등으로 이뤄진 강사진이 ▲갑갑(甲甲)하지 않은 인권 ▲기후 위기와 인권 ▲홀로코스트 : 혐오와 차별의 종착역 ▲개인정보와 인권 ▲예민한 게 아니라 당연한 겁니다 ▲모두를 위한 준비(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 등을 주제로 강의한다. 5급 이상
포스트코로나 시대 급격한 변화에 발맞춰 수원특례시의 미래 발전을 전략적으로 이끌어갈 10대 비전이 제시됐다. 수원시정연구원은 28일 오후 2시부터 노보텔 앰버서더 수원에서 ‘수원시정연구원 개원 9주년 기념 학술포럼’을 개최했다. 개원 9주년을 맞은 수원시정연구원이 수원특례시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핵심 의제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학술포럼은 ▲1부 개회식 ▲2부 주제발표 ▲3부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수원특례시의 미래’를 구상하는 첫 번째 주제발표는 박상우 선임연구위원이 ‘수원특례시 권한과 역할’을, 정수진 선임연구위원이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수원시 미래전략 구상’을 발표했다. 먼저 박 연구위원은 특례시의 권한과 역할을 토대로 수원시의 정체성과 성장동력, 지속성 등의 관점에서 특례제도의 활용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특례시가 협의를 통해 제도 개선을 이끌어야 하는 만큼 특례협의회 및 심의위원회에서 특례시의 참여를 제도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또 특례시 간 소통 강화 및 입법화 훈련으로 거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정 연구위원은 메가트렌드 변화와 수원시 현황, 수원시민들의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미래를 위한 대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