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농업회사법인 나룻배마을 주최로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16일간 연천군 왕징면 북삼리를 중심으로 ‘연천 콩豆루미 축제’가 펼쳐진다고 밝혔다. 임진강 물줄기가 맑게 흐르는 왕징면 북삼리는 예로부터 나룻배가 오갔던 곳으로, 지금은 나룻배마을 힐링스테이 체험마을로 운영되며 가족단위 방문객을 맞고 있다. 이번 축제는 ‘춤추는 두루미와 노랗게 익어가는 콩밭’이라는 주제를 담아, 멸종위기 철새인 두루미가 머무는 민통선 인접 지역의 서식지와 이 지역 특산작물인 콩을 결합한 ‘생태·농업 융합형’ 문화 이벤트다. 축제 첫날인 15일 오후 5시에 왕징면 북삼리 MK HALL에서 개막식이 열리며, 클래식 문화공연이 준비돼 있다. 이후 기간 동안 방문객은 두루미 생태체험 투어에 참여해 두루미에게 먹이를 주며 그 모습을 직접 지켜볼 수 있다. 행사장 곳곳에는 두루미 사진전과 포토존이 설치되며, 스탬프 투어, 먹거리 장터, 가마솥밥 짓기, 바비큐, 별보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또한 1박 2일 체류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방문객은 단순한 당일 방문이 아니라 마을에서 하루 혹은 이틀을 머물며 농촌·생태 체험을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다. 마을의 청정 자연 속에서 전통 농
연천군은 지난 10일부터 필리핀 세부 막탄에서 열린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 제12차 파트너 총회(MOP12)’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EAAFP 파트너 총회는 2년마다 개최되며, 신규 서식지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이 함께 진행된다. 이번 총회에서는 연천군을 비롯한 미얀마, 필리핀, 태국 등 총 7개 지역이 신규 철새이동경로 네트워크 서식지로 등재됐으며, 한국에서는 연천군이 유일하게 선정돼 나렐 몽고메리 EAAFP 의장으로부터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연천군은 지난해 10월 연천 임진강과 한탄강 일부 지역을 ‘연천 임진강(EAAF156)’으로 EAAFP 철새이동경로 네트워크 서식지(Flyway Network Site, FNS)에 등재했다. 또한 총회 기간 동안 열린 특별전시에도 참여해, ‘새와 생명의 터’와 함께 추진해 온 조류 모니터링 결과, 생물다양성 탐사, 조류 도감, 새 키링 3종 등을 선보였다. 아울러 생태녹색관광 사업으로 개발한 연천의 대표 철새 ‘두루미’를 활용한 농산물 패키지와 ‘밸런스 두루미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홍보했다. 연천 임진강은 신규 서식지임에도 불구하고 EAAFP가 강조하는 주민 참여 기반의 시민과학 프로그램
연천군은 산악지형과 고립지역 등 지역 특성에 맞춰 인명 수색 및 구조 활동의 신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신 사양의 소방드론 2대를 연천소방서에 전달했다. 이번에 도입된 신형 드론은 정밀 위치보정(RTK) 기능과 열화상·줌 카메라, AI 기반 인식 기능 등을 갖추고 있어 악천후나 야간에도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하다. 119구조대가 수난 구조 상황을 가정한 드론 운용 시범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이번 드론 도입으로 재난 현장에서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3개월간 약 200만 명의 방문객이 연천을 찾았으며, 큰 사건·사고 없이 모든 행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안전문화도시로 성장하는 연천군의 모습을 군민들에게 각인시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연천군과 연천소방서는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재난 골든타임 확보와 지역 안전망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
연천군은 지난 12일 국토발전전시관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핵심 지역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 김덕현 연천군수는 ▲서울~연천 고속도로 조기 착공 ▲동두천~월정리 전철화 사업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경원선 전철 증차 운행 등 세 가지 주요 현안을 건의했다. 김 군수는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재정지원이 아닌, 도시의 자족기능을 높이고 인구 정착을 가능하게 하는 광역교통망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연천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7년 준공 예정인 제3국립연천현충원 등 대규모 정부 재정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서울~연천 고속도로는 지역경제의 전략적 전환기를 이끌 핵심 인프라”라며 “이는 대통령께서도 공약으로 제시하고, 연천 현장 방문 시 재차 강조하신 사안으로 국정과제에도 담겨 있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김 군수는 “경기북부와 강원권 접경지역은 국가 안보를 위해 장기간 개발 제한과 군사 규제를 감내해 온 대표적인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대중교통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는 철도 인프라 부족으로 운행 횟수 제한·배차간격 지연 등으로 인한 통근·통
연천군과 동두천시 공직자들이 자발적으로 상호기부에 참여하며 고향사랑기부제 확산의 모범사례를 만들고 있다. 양 지자체는 최근 직원 주도의 상호기부 캠페인을 펼쳐 각각 약 200만 원 상당의 기부금을 주고받았다. 이번 상호기부는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고향사랑기부제의 본래 취지인 ‘진정한 나눔과 상생’을 실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천군과 동두천시는 2023년 4월 4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약식 및 상호기부 행사’를 통해 협력 관계를 공식화했다. 두 지자체는 밀접한 경제·생활권을 공유하며, 2009년 체결된 공동 합의문에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체육분야 교류’를 추가해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또한 두 지자체는 축제 현장에서도 상호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연천군은 동두천시 ‘제37회 소요단풍문화제’에 참여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했고, 동두천시는 연천군 ‘제32회 연천구석기축제’에 참여해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공동 홍보 부스 운영을 통해 품앗이 기부와 상생 홍보를 실천하는 등 수도권 북부 지역의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이번 상호 기부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더욱
연천군은 지난 1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연천군 공무원 아이디어 공모전’ 발표회를 개최헀다. 이번 발표회는 업무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과 지속가능한 혁신 동력 확보를 위해 추진한 ‘2025년 연천군 공무원 아이디어 공모전’의 우수제안 8건에 대한 순위결정을 위해 마련됐다. 심사 결과 대상 1명,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2명, 아차상 3명이 선정되고 시상식이 함께 진행됐다. 대상으로는 제철 농산물을 활용한 랜덤 구독박스 운영 방안인 ‘Green 연천, 랜덤박스로 만나는 제철이야기’가 선정됐다. 금상으로는 연천군 전용 QR코드 제작 및 활용을 통한 홍보 방안인 ‘스캔 한번으로 연천을 여행하다!’가, 은상으로는 연천군 주요시설과 연계한 공공예식장 운영 방안인 ‘연천군민을 위한 주요시설 야외 결혼식장 개방’이 선정됐다. 이외도 동상으로 ‘찍GO! 올리GO! 돌려받GO!’, ‘연천군 모바일 게임 콘텐츠 제작’이, 아차상으로 ‘우리연천 소소행(#우연소)’, ‘연천을 알리는 공무원’, ‘연천군 상징물을 활용한 연천 사랑상품권디자인 변경’이 각각 선정됐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창의와 혁신을 위한 도전의 길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연천군은 ‘연천형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11월 한 달간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지질공원의 이해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연천군 지질공원 해설사 5명이 파견돼 연천초등학교와 전곡초등학교 학생 총 691명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교실에서 연천군 지질공원의 형성과정과 주요 명소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번 교육을 위해 제작된 교구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연천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인적자원을 교육현장에 직접 연결함으로써,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지역의 자연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전문 해설사들이 전하는 생생한 설명은 교과서 밖의 현장형 학습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 자원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연천의 자연과 역사를 배우며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
연천군시설관리공단은 오는 11월 17일(월)부터 12월 12일(금)까지 연천수레울아트홀 로비에서 제3회 '연천군시설관리공단과 함께하는, 우리동네 연천 자랑' 그리기 대회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10월 진행된 그리기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어린이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로, 총 136점의 출품작 중 최우수상 3점, 우수상 3점, 장려상 6점 등 12점의 본상 수상작이 직접 전시된다. 또한 입선 및 참가작은 사진으로 촬영해 빔프로젝터를 통해 상영함으로써 모든 참가 아동의 작품이 함께 전시 공간에 담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올해 대회에는 예년보다 많은 학생이 참여해 연천 9경 등 지역 명소를 창의적으로 표현한 작품들이 다수 출품됐으며, 수상작을 바탕으로 2026년 달력을 제작해 지역 홍보자료로 활용하고, 이를 통해 어린이들의 예술적 감성과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함께 담아낼 계획이다. 연천군시설관리공단 송승원 이사장은 “아이들이 자신이 사는 고장을 예술적으로 표현하며 지역에 대한 애정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이 됐으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확대해 창의성과 감수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연천군은 연천군 고향사랑기부 대표 답례품인 ‘영희네 고추장’이 최근 전통 장류 제조 분야에서 명인으로 공식 인정받음으로써, 연천군 답례품의 품질과 신뢰도를 한층 높였다고 밝혔다. ‘영희네 고추장’의 대표 정영희 씨는 전통 고추장 제조 분야에서 오랜 기간 장인정신과 정직한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왔으며, 전통식문화 계승에 기여하고 후학 양성 및 지역산업화에 힘써 온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0월 13일 한국무형문화유산 명인으로 선정됐다. 이번 명인 선정으로 연천군의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은 ‘품질’과 ‘전통성’을 겸비한 상품으로서 기부자에게 한층 더 특별한 의미를 전하게 됐다. 특히 지역 농산물로 빚어진 명품 고추장이 기부자에게 전달된다는 점에서, 연천군의 고향사랑기부제가 추구하는 “기부와 지역상생의 가치”를 잘 보여주고 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지역의 전통과 정성을 담은 제품이 명인으로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중심으로 연천군 고향사랑 기부자에게 신뢰받는 답례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정영희 명인은 “연천의 농산물로 만든 고추장이 명인 인증을 받아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전통의 맛을 지키며 지역 농가와
연천군은 지난 10일 연천종합운동장에서 매연저감장치(DPF)를 부착한 차량 28대를 대상으로 배출가스 저감장치 사후관리 점검을 실시했다. 매연저감장치(DPF)란 자동차 배기가스를 필터에 통과시켜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장치로, 장치 부착 후 성능 유지를 위해서는 사후관리가 중요하다. 이에 연천군은 차량 소유주에게 배출가스 저감장치에 대한 사후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저감장치의 성능 유지를 지원하기 위해 수도권대기환경청,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장치제작사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대상은 연천군에서 보조금을 지원받아 저감 장치를 부착한 차량 중 보증기간이 지나지 않고, 필터 청소(클리닝)를 받지 않은 차량이다. 이날 매연농도 측정 및 저감장치 정상작동 여부, 장치 훼손·파손 여부 확인 등에 대해 점검이 이뤄졌으며, 필터 클리닝에 대한 무상지원도 병행됐다. 연천군 관계자는 “저감장치를 부착한 차량은 성능 유지를 위해 1년에 한 번씩 필터 청소를 받을 것을 당부드린다”며 “저감장치를 부착하지 않은 5등급 차량 소유주는 저감장치 부착지원 사업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사후관리 점검은 저감장치 부착 차량의 매연저감 효과를 높여, 겨울철 고농도 시기에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