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호(국힘·파주1)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은 16일 국민 건강증진과 한의약 의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한의사협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날 도의회 등에 따르면 한의사협회는 고 부위원장이 그간 공공의료기관 내 한의과 설치를 적극 추진하고, 경기도한의사회와 협력해 공공의료 내 한의진료 기능 확산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실제 고 부위원장은 경기도와 경기도의료원, 도한의사회 간 협의를 주도해 지난달 도의료원 파주병원 내 한의과가 설치될 수 있도록 했다. 또 고 부위원장은 현장점검과 관련 예산 심사 등으로 파주병원의 한의과가 설치되는 데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도한의사회와 협력으로 공공병원에 추나베드를 기증하고, 양·한방이 협진하는 통합의료 복지체계를 현실화하는 데 역할을 했다. 고 부위원장은 “한의약과 공공의료의 만남은 도민의 건강을 지키는 새로운 전환점”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공공의료 내 한의진료 활성화를 위해 동국대 한방병원과의 협력 간담회 등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한방이 함께하는 통합의료 복지체계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책적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
내년 6월 경기도 내 31개 시군에서 기초지방자치단체장이 선출되는 가운데 ‘지역 일꾼’인 경기도의원들이 단체장 선거의 유력 후보군에 오르내리고 있다. 16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부천시·시흥시·안양시·군포시·광명시·의왕시·하남시·양평군 등 경기남부 지자체 8곳의 단체장 후보군으로 11명의 현직 도의원들이 거론된다. 부천은 ‘정청래의 정치적 동지’, ‘이화영의 변호인’으로 알려진 두 명의 유력 후보가 있다. 먼저 염종현(민주·부천1) 도의원은 제11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의장을 지낸 인물로 내년 지방선거에서의 부천시장 출마 여부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염 도의원은 과거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를 통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연을 맺었고, 지난 민주당 당대표 선거 당시 정 후보를 공개 지지한 바 있다. 김광민(민주·부천5) 도의원은 지난해 일찌감치 도의원 선거 불출마 선언을 하고, 부천시장 출마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변호인을 맡고 있기도 한 그는 지역 내에서 유력한 부천시장 후보로 언급되고 있으며, 지방선거를 앞둔 연말 또는 내년 연초 중 공식석상에서 출마 의사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시흥은 11대 도의회 후
매년 인명과 재산 피해를 발생시키는 대형 산불에 대응하는 데 있어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도입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16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2025 경기도 정책토론회’를 열고 ‘경기도 산불예방 및 무인진화 방안 모색’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토론회는 이채영(국힘·비례) 경기도의원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최병정 경기대 교수와 정철민 경기도소난재난본부 재난대응과 대응총괄팀장, 강윤진 (사)한국화재소방학회장, 방기성 한국방재협회장, 김성용 국립경국대 교수, 문현철 호남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토론 패널들은 국내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첨단기술을 도입해야 하고, 이를 위한 자치법규 제개정 등 제도적 기반 마련도 뒤따라야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채영 도의원은 지난 제384회 도의회 정례회에서 ‘산불 대응체계 강화’와 ‘AI 기반의 첨단기술을 활용한 통합대응시스템 구축’ 등의 필요성을 피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최병정 교수는 이날 토론회에서 “전국 최저 수준인 경기지역 산불방지 임도를 전략적으로 확충하고 AI 감시 시스템과 진화 로봇 등 첨단 장비를 도입해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는 과학적 대응 체계를 구축해야 한
내년 6월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을 선출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지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경기도의원들이 유력 후보군으로 분류되고 있다. 15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북부 지자체 10곳 중 5곳의 단체장 후보군에 현직 도의원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먼저 고양특례시는 현직 도의원인 후보군만 5명으로, 경기북부 지자체 중 가장 많은 도의원들이 시장 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명재성(고양5), 이경혜(고양4) 도의원이, 국민의힘에서는 곽미숙(고양6), 오준환(고양9), 김완규(고양12) 도의원이 고양시장 후보군으로 각각 꼽히고 있다. 특히 고양시 덕양구청장을 거친 고양 공무원 출신 명재성 도의원과 제1기 제11대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을 거친 곽미숙 의원은 시장 선거 출마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진다. 파주시는 3명의 도의원들이 시장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도의회 민주당 총괄수석부대표를 맡았던 이용욱(민주·파주3) 도의원은 파주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일찍이 부대표직을 내려놓고 지역 민심을 닦고 있다. 이 도의원은 다음 달 22일 오후 3시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경기도의회가 베트남 닌빈성 인민의회와 우호협력 강화와 경제·관광·농업 분야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15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베트남 닌빈성 친선의원연맹 대표단은 지난 14일 베트남 닌빈성을 방문했다.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자동차 산업, 관광개발, 농업 분야 교류 등 양 지역의 공통 관심사를 중심으로 협력을 하자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들은 레 꾸옥 찐 닌빈성 인민의회 의장등과 만나 ▲지방의회 간 제도적 교류 정례화 ▲도내 기업의 베트남 진출 확대 지원·제도적 협력 요청 ▲현대자동차 합작법인을 중심으로 한 산업·기술 협력 ▲경제·관광·농업 분야 교류 확대 등에 대해 논의했다. 레 꾸옥 찐 의장은 “도의회의 닌민성 인민의회 방문을 환영하며 적극적인 협력 의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경제, 기술, 관광 분야에서 상호 교류를 확대해 양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도의회 베트남 닌빈성 친선의원연맹 대표단 회장인 김성수(민주·안양1) 도의원은 “레 꾸옥 찐 의장과 인민의회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닌빈성과 산업·경제·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표단은 닌빈성 인민의회와 정담
경기도가 15일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대상자’가 교통비 사용 후 환급받는 연 최대 24만 원의 지역화폐를 일반 교통카드에 충전할 수 있는 ‘교통비 쿠폰’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방자치단체의 정책 수당을 교통비 형태로 지급하는 건 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것이다. 도는 지난해 5월부터 K·패스 사업 대상이 아닌 6~18세 어린이·청소년을 위해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 사업’을 추진, 올해 상반기 기준 누적 이용자 69만 명을 기록했다. 이 사업은 연 최대 24만 원, 분기별 6만 원 한도로 대중교통 이용 금액을 환급하는 내용이다. 도는 이 사업이 지역화폐로 받은 환급금을 그대로 교통비로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을 보완하고자 지역화폐로 지급된 교통비 지원금을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교통비로 전환해 교통카드에 충전하는 방식을 개발했다. 한국조폐공사 시스템을 사용하는 성남시와 시흥시는 이번 사업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도는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추후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서비스가 도민의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해 교통비 지원사업의 실질적 효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청소년층의 대중교통 이용률 제고와 가계 교통비 부담 완화에
경기도가 이번 여름철에 취약계층 안전·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198억 원 규모의 냉방비를 긴급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도는 재해구호기금 184억 9800만 원을 활용, 기초생활보장 수급가구 32만 5699가구와 차상위계층 4만 4261가구를 포함한 총 36만 9960가구에 가구당 5만 원의 냉방비를 지급했다. 또 예비비 13억 원을 활용해 무더위쉼터 7824곳에 냉방비를 지원했다. 세부 지원 내역을 살펴보면 7774개 경로당에 지난달 냉방비 16만 5000원, 50개 마을복지회관 무더위쉼터에 지난 7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 동안 월 16만 5000원이 각각 지원됐다. 도는 이번 사업이 기초생활수급자뿐 아니라 차상위 계층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한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그간 냉방비 지원을 받지 못했던 한부모 가정, 조손·부자 가정, 장애인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의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도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신속 집행’을 최우선 목표로 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28일부터 계좌 정보가 확보된 가구에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자동 지급을 시행했다. 자동 지급을 통해 전체 지급 대상 36만 9960가구 중 29만 742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모범적인 가족친화 경영으로 ‘2025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15일 경과원 등에 따르면 경기가족친화 인증은 도가 도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가족친화 경영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제도다. 인증 제도는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루는 일터 문화를 조성하고 가족친화적 경영을 통해 직원 만족도와 조직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 경과원은 직장 어린이집, 유연근무제, 배우자 출산휴가, 육아·가족돌봄 휴직, 장기근속자 특별휴가 등 근로자가 가정과 직장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 임직원의 건강관리를 위한 종합건강검진 제도를 정례화하고 휴게공간을 마련해 일상 속에서 심신을 회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경과원은 이같은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유연근무 운영, 출산·양육 지원, 건강관리, 근무환경 개선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 이번 인증으로 3년간 각종 혜택을 받게 된 경과원은 도내 기업들에게 모범사례를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일·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교육과 홍보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가족친화 문화가 지역 전반으로 확산되도록 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6개 산업단지 내 지원시설용지·주차장용지 18필지를 대상으로 판매촉진 방안을 적용해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이뤄지는 공급 대책은 GH가 지난 9월 발표한 ‘3차 판매촉진책’에 따른 후속 조치다. GH는 이번 공급에서 ▲직전 공급예정가격 대비 15% 할인 ▲할부이자 면제 ▲선납할인 시행 ▲계약금 비율 완화(10%→5%) ▲납부기한 연장(2년→5년)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총 공급 예정금액은 약 140억 원이고, 산업단지별로는 ▲파주선유 9필지(55억 원), ▲파주월롱 1필지(10억 원), ▲파주당동 1필지(2억 원), ▲안성원곡 1필지(1억 원), ▲평택오성 5필지(56억 원), ▲장안첨단 1필지(13억 원) 등이다. GH는 이같은 판매조건 완화로 미매각용지를 신속하게 공급하는 동시에 산업단지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 산업기반 확충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공급과 관련한 세부 사항은 GH 누리집, 토지분양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GH 산단판매부에 문의해도 된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12·3 내란 극복의 또다른 주역, 청년당원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토크콘서트는 민주당 경기도당 김승원(수원갑) 위원장과 청년 의원인 민주당 장민수(비례)·이자형(비례) 경기도의원, 조은주 청년위원장, 황동준 대학생위원장, 도내 60개 지역위원회 청년당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당 창당 70주년과 청년의 날을 기념했다. 이들은 12·3 계엄 사태, 대통령 탄핵, 조기 대선 국면 등에서 활동한 청년당원들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각 활동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수상자들은 내란극복과 조기대선, 지역위원회 활동 등을 한 청년당원으로, 총 20여 명이 포상을 받았다. 김승원 위원장은 이들들에게 직접 상장을 수여했다. 김 위원장은 “청년당원들이 내란극복의 주역으로서 보여준 용기와 헌신이 오늘의 민주주의를 만들었다”며 “앞으로 청년이 주인으로 당을 이끌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상식 후 이어진 청년당원 토크콘서트에서는 청년당원들이 ▲내란극복 우수사례 ▲당원 주권 시대 청년이 바라는 경기도당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청년의 바람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조은주 위원장은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