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추석 연휴를 맞아 도의회 사무처 직원들에게 특별 휴가를 제공한다. 10일 도의회에 따르면 김진경 도의회 의장은 휴가 관련 지시를 내리고 도의회 직원들이 오는 3일부터 9일까지의 추석 연휴와 주말을 포함해 최장 10일간 휴무가 가능하도록 했다. 김 의장은 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 지원, 충분한 휴식 보장, 장기 연휴 중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고려해 이같은 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0일 재량휴교를 하는 도내 학교가 많은 만큼 학부모 직원들의 자녀 돌봄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도의회는 업무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80%는 10일 당일에 특별 휴가를 사용하고, 나머지 20%는 이달 중 분산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 “업무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공무원들에게 특별 휴가를 사용하도록 했다”며 “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보장하고 충분한 휴식을 지원하는 것이 높은 업무 생산성도 담보한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긴 연휴 기간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부흥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공무원 복무 조례’는 의장이 의정업무·직무수행에 탁월한 성과나 공로가
화성과 오산 주민들이 화성시 장지동 일대에 추진 중인 대규모 물류센터 건립에 반발하며 경기도청 앞에서 집단행동에 나섰다. 화성 동탄 주민들로 구성된 유통3부지 물류센터 철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와 오산 시민들로 이뤄진 오산교통지옥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1일 오후 집회를 열고 도와 화성시에 장지동에 추진 중인 물류센터 건립 철회를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화성·오산 주민 250여 명을 비롯해 이권재 오산시장, 이준석(화성을) 개혁신당 대표, 차지호(오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조용호(민주·오산1)·김영희(민주·오산2) 경기도의원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해당 물류센터가 건립될 경우 동탄과 오산 일부 지역에 교통혼잡, 소음 등의 시민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했다. 물류센터는 동탄과 오산 지역 사이에 위치한 화성시 장지동 1131번지 일원에 건립이 추진 중이며 연면적 40만 6000㎡, 지하 4층~지상 7층 규모다. 이는 축구장 약 57개 규모에 해당한다. 먼저 비대위는 “유통3부지에서 불과 2.5km 떨어진 곳은 이미 물류창고가 있는 상태”라며 “아시아 최대급 물류센터가 (추가로) 건설되면 우리의 터전은 세계에서 가장 물류창고 밀집도가 높은 지역이 될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GH가 운영하는 경기도 주거복지센터에서 ‘경기 주거복지 통합상담시스템’을 정식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주거복지 통합상담시스템은 개별적으로 처리하던 도내 시군 주거복지센터 주거복지 상담을 통합해 진행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플랫폼의 주요 기능으로는 ▲상담 이력 통합 관리 ▲상담 이관·승인 처리 ▲통계 제공 기능 등이 있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인증·접근통제 모듈이 적용되고 시군별 대표번호를 활용한 문자 발송 기능 등 현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편의 기능도 탑재됐다. 이용자들은 경기주거복지포털에서 1대 1 상담을 신청하면 개인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주거복지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센터는 내년까지 시스템에 사례관리, 세부 통계자료, 문서화 기능 등을 추가로 개발해 상담 지원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GH는 해당 플랫폼 운영으로 상담 품질 향상과 정보 연계, 정책 협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주거복지센터는 올해 2월부터 시군 주거복지센터, 개발업체와 협의체를 구성해 3차례의 회의를 거쳐 플랫폼 설계안을 마련했다. 이어 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6개월 동안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김용진 GH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일 “경기 스타트업 서밋을 계기로 대한민국을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드는 길에 경기도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경기 스타트업 서밋’ 개막식에 참석해 도 차원의 제3벤처붐을 일으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개회사에서 “이 행사의 주제가 ‘제3벤처붐 경기도에서 열어갑니다’이다. 8년 전 제가 경제부총리에 취임하면서 제2벤처붐으로 혁신 성장을 이루겠다고 했었는데 감회가 새롭다”고 전했다. 또 “지난 정부는 3년 동안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엔진을 꺼뜨렸다.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던 벤처투자 금액은 31%나 감소했고 창업 벤처 열풍 또한 크게 위축됐다. 그 기간에도 도는 다르게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3차 벤처붐을 도에서 일으키기 위해서 노력했다.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이것은 지사 취임하기 전 선거캠페인부터 내세웠던 저의 슬로건”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새로 출범한 국민주권정부에서도 국정과제에 글로벌벤처 4대 강국 도약을 포함시켰다. 벤처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일이야말로 대한민국 경제의 진짜 성장을 이끄는 핵심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타트업 천국 도가 앞장서겠다. 판교의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흥 삼미시장에서 ‘찾아가는 현장 도의회·민생현장 정담회’를 갖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1일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30일 열린 현장 정담회는 김 의장과 안광률(민주·시흥1) 도의회 교육기획위원장, 성기철 경기도 경제기획관, 박성훈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상임이사 직무대행, 이진아 시흥시 소상공인과장, 삼미시장 상인, 소상공인 등이 참석했다. 김 의장은 삼미시장 상인회 상인들과 만나 전통시장 상권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제도 개선과 지원 강화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여기에 추석을 맞아 시장을 찾은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삼미시장 상인회 관계자는 “아케이드와 CCTV 노후화로 상인들이 느끼는 불편과 불안이 크다”며 “시장 방문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고 상인들에게는 안심하고 영업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의 예산 지원과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한다”고 했다. 이에 김 의장은 “전통시장은 지역 주민의 삶과 정이 오고 가는 공동체의 중심축”이라며 “도의회가 상인들의 어려움을 꼼꼼히 챙기고 실질적인 체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관계 당국에 재산을 은닉하거나 위장 이전하는 등 세금을 내지 않는 고액체납자들에 대해 강력 대응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달 30일 ‘고액체납자 징수 등 탈루세원 제로화 추진 회의’를 주재하고 고액체납자들이 내지 않은 세금을 추적해 징수하라고 특별지시를 했다. 도는 김 지사의 지시에 따른 후속 조치로 1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100일 동안 강도 높은 체납세금 징수에 나선다. 도는 세금 징수를 위한 두 개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체납세금 총력 징수전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현장징수 TF팀’은 5개반 12명으로 구성되며, ‘세원발굴 TF팀’ 3개반 18명으로 이뤄진다. 먼저 도는 고액 체납자 2136명 전원을 대상으로 징수실익을 조사하고 징수가능성이 높은 집과 사업장을 직접 방문, 수색을 통해 고가의 동산(건설기계 등 포함), 숨겨진 재산을 발견하면 즉시 압류할 예정이다. 해당 압류 동산을 다음 달부터 온라인 공매를 추진하는 ‘원스톱 징수’ 체계도 구축한다. 이어 도는 고급주택, 신축건축물, 감면 부동산 등 고액 탈루세원을 찾기 위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또 농지 등 감면재산을 부당하게 사용하지 않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세 번째 한일 정상회담이 30일 마무리된 가운데 이번 회담 장소에 담긴 정치적 의미에 관심이 쏠린다. 여기에 정상회담 개최 장소를 부산으로 선택한 배경에 대한민국과 일본에서 각각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일본 자유민주당 총재 선거 등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산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지난해 10월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이시바 총리는 먼저 2001년 1월 도쿄 신오쿠보역에서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려다 목숨을 잃은 이수현 씨의 묘소를 찾았다. 이어 이 대통령과 정상회담과 만찬 등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방한은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 정상 간 셔틀외교를 복원했다는 데에 그 의미를 두고 있다. 정치적으로도 집권당 또는 특정 후보와 관련한 메시지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정상회담 장소로 부산이 정해진 점에 대해 일각에서는 차기 선거를 고려한 결정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이날 경기신문과 통화에서 “정상회담이 부산에서 진행된다는 것은 이재명 정부가 간접적으로 내년 지방선거에서의 부산·경남(PK) 지역 공략에 애를 쓰고 있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라이브네이션 엔터테인먼트(주)와 라이브네이션코리아(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 T2 아레나 부지 민간사업자 선정 공모’ 사업제안서를 단독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 T2 아레나 부지 민간사업자 선정 공모 마감 결과, 지난 6월 라이브네이션코리아를 포함한 4개 기업이 참가의향서를 제출했으나 최종적으로 라이브네이션 컨소시엄의 사업제안서가 단독 접수됐다. 사업제안서가 단독으로 접수되면 다음 달 GH가 구성하는 평가위원회의 절대평가를 거친다. 평가는 1000점 만점으로 ▲개발계획(300점) ▲사업수행능력(470점) ▲운영관리계획(230점) 등 3개 분야에 대해 진행되며, 850점 이상 획득 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다. 평가위원은 도시, 건축, 재무회계, 문화-콘텐츠 등 12명이 전원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라이브네이션 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기준 매출 33조에 이르는 글로벌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독보적인 1위로 평가받는 회사다. 이곳은 글로벌 아티스트 투어 콘서트, 티켓판매, 이벤트 프로모션 등을 제공하고 있다. 라이브네이션 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라이
경기도의회 최종현(수원7)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과 백현종(구리1) 국민의힘 대표는 30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도의회 청사를 살펴보며 직원들을 격려하고 나섰다. 30일 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최 대표와 백 대표는 도의회 내 미화담당, 청원경찰, 방호, 운전, 사진·영상 등 현업 부서 직원들을 찾아 추석 격려품을 전달했다. 도의회 교섭단체 대표들의 방문에 직원들은 “대표들이 함께 직원들에게 관심과 격려를 보내 힘이 난다”며 “도민에게 사랑받는 도의회가 될 수 있는데,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도록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 대표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하고 있는 여러분이 계시기에 의원들이 의정활동에 매진할 수 있다”며 “민족의 대명절 추석 잘 보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보자”고 격려했다. 이어 “대표의원실의 문은 언제라도 열려 있으니 개의치 말고 방문하면 귀를 열고 여러분의 의견을 청취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제29회 노인의 날’을 맞아 경기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정책 마련에 나설 것임을 약속했다. 김 의장은 30일 수원 노블레스웨딩컨벤션에서 열린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모범노인·노인복지 기여자들에게 존경과 고마움을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르신들의 헌신과 지혜, 노력이 있었기에 오늘의 경기도와 대한민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발자취는 우리에게 소중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김 의장은 “급속히 다가온 고령화 시대에 어르신들의 역할과 지위도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주체이자 새로운 세대를 이끄는 동반자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의회는 노후가 걱정이 아닌 새로운 희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정책을 만들고 예산 반영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김 의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임헌우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장, 노인의 날 유공자, 가족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노인의 날(10월 2일)은 어르신을 공경하고 노인 문제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일깨우며 국가 대책 마련을 촉진할 목적으로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