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가 제375회 임시회를 열고 8일간 일정으로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수원시의회는 20일 의회 본회의실에서 제357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27일까지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등 25개 안건을 심의·의결한다. 주요 내용으로 경기국제공항 연구용역비와 '2023년도 중소기업육성기금 출자 동의안' 등이 있다. 수원시는 지난 회기에 공항 용역 실시가 가능하도록 근거 조례안을 마련했으며 이번 회기에 용역 비용 3억 5000만 원을 편성했다. 수원시는 '새빛펀드' 조성을 위한 '2023년도 중소기업육성기금 출자 동의안'도 제출했다. 중소기업투자기금 100억 원을 새빛펀드에 출자할 수 있다는 내용의 동의안이 통과되면 시는 6월 2차 추경을 통해 출자금을 편성할 계획이다. 수원시의회는 21일, 24일 이틀 추경안 심사를 거쳐 27일 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수원시정연구원 김성진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실시된다. 수원시의회는 지난 10일과 19일 '수원시 공공기관 임용후보자 정책검증청문특별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후보자 검증 분야를 나눠 제출된 자료를 확인했다. 시의회는 지난 인사청문회와 같이 '반쪽 청문회' 오명을 벗기 위해
수원시자원봉사센터가 자원봉사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2030 자원봉사 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한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오는 5월 15일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 4홀에서 ‘수원시 자원봉사 비전 재수립을 위한 150인 원탁토론’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토론은 센터 설립 20년 만에 처음으로 열리며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슬로건 후보를 접수하고, 투표를 통해 최종 슬로건을 선정할 예정이다. 토론 구성원은 한 테이블에 자원봉사자 8명, 퍼실리테이터 1명, 기록자 1명 등 10명씩으로, 모두 15개 테이블로 구성돼 그룹별로 운영된다. 토론은 ‘자원봉사 네트워크 활성화’, ‘자원봉사 서비스 품질 활성화’ 등 2가지를 제시해 그룹별로 토론이 이뤄진다. 또 참가자로부터 사전 질문을 접수해 선별한 뒤, 이재준 수원시장이 직접 답변하는 방식의 ‘자원봉사 궁금해요!’라는 소통 시간도 마련된다. 토론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그룹별 토론 뒤 집계 시간에 장애인 중창단 등의 문화공연도 있을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수원시자원봉사센터의 비전 미션은 1차 직원들의 의견과 2차 자원봉사자 등 외부 의견을 수렴해 2030 자원봉사 중장기 발전계획에 담게 된다”며 “적극적으로 자원봉사자들의
수원시립미술관이 상설전 '물은 별을 담는다'와 기획전 '어떤 norm(all)'을 함께 개막한다고 20일 밝혔다. 기획전 ‘어떤 norm(all)’ 오늘날 급변하는 가족의 모습을 직시하고 모든 가족을 포용하는 방안을 현대미술로 고민해 보는 전시다. 기획전은 강태훈·김용관·문지영·박영숙 등 총 11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상설전 ‘물은 별을 담는다’는 수원시립미술관이 개관 이후 수집해 온 소장품을 선보이는 전시이며, 중점 수집 주제인 수원미술과 여성주의 작품을 볼 수 있다. 나혜석 작가의 ‘염노장’(1928)도 최초로 공개된다. ‘어떤 norm(all)’은 오는 8월 20일까지 수원시립미술관 1·2·3전시실에서 열리고, ‘물은 별을 담는다’는 2024년 2월 18일까지 4·5전시실에서 열린다. 이재준 시장은 개막식에서 “도시의 품격은 미술관 수준으로 평가된다고 생각한다”며 “도심 속 문화공간인 수원시립미술관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의회는 '수원특례시의회 정책담당관’ 출범 기념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현판식에는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 이재식 부의장,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 특별위원회위원장, 당 대표 등이 참석했다. 앞서 지방자치법이 전면 개정됨에 따라 의회는 지난 3월 31일부터 ‘정책담당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정책담당관은 의정활동 지원, 자료 수집·조사·분석 지원하고,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선제적으로 발굴·제안한다. 김기정 의장은 "수원특례시의회의 정책담당관은 정책의회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좀 더 멀리 보면 10년 후, 20년 후에는 결국 이 길을 가게 될 것"이라며 “수원특례시의회가 정책의회로 가기 위해 내디딘 첫 발걸음이 31개 시·군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모범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자원봉사센터가 올해 1분기 자원봉사 유공 포상자로 안보현 씨 등 17명을 선정했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20일 센터 대강당에서 '2023년 1분기 유공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자원봉사단체 관계자 등 17명에게 각각 경기도지사상, 수원시장상, 수원시의회 의장상 등 표창장을 수여했다. 경기도지사상은 수원교통안전지원단수원지대 안보현 씨, 또봄주거환경개선봉사단 이규헌 씨 등 2명이, 수원시장상은 수원시소리샘 하문희 씨, 사랑을 만드는 사람들 이승숙 씨 등 8명이 받았다. 수원시의회 의장상은 수원시소리샘 이주연 씨, 수원시자원봉사센터장상은 개인봉사자 조미현 씨 등 3명,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상은 연무정급식소 김진경 씨 등 3명이 각각 받았다. 최영화 수원시자원봉사센터장은 “코로나19 확산 시기와 그 이후에도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이 세상을 환하게 비춰주고 있다. 수상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희망으로 가득 찬 세상을 만들기 위해 모두가 나눔 문화 확산에 열심히 함께 나서자”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대는 중간고사 시험기간인 19~24일까지 5일 동안 야식 지원 행사인 ‘천원의 행복’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천원의 행복은 학교에서 교내식당의 야식 비용 4000원 중 3000원을 지원해 학생들이 1000원으로 부담 없이 야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행사다. 경기대는 행사 기간 동안 매일 밤 9시부터 선착순으로 야식 비용을 지원한다. 매일 수원캠퍼스는 100명, 서울캠퍼스는 30명. 앞으로 경기대는 중간·기말고사 등 시험기간마다 20일 동안 2600명의 학생들에게 저렴한 야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대 관계자는 “도서관에서 24시간 밤새며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주관했다”며 “도서관과 가까운 교내 식당에서 식사하여 시간을 아끼고 공부에 전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의회 의원 37명 중 5명을 제외한 32명이 겸직 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수원경실련은 수원시의원들에 대한 겸직 현황 및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내용을 보면 수원시의원 중 32명이 겸직을 하고 있고, 그중 16명이 겸직을 통한 이익을 얻고 있다.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리는 의원은 연수익이 2억 3000만 원이었고, 가장 많은 6건의 겸직을 신고한 의원은 2635만 원이다. 상임위 소관 부서와 겸직 업종·직책이 일부 연관된 의원들도 있다. A 의원은 겸직 업종이 의료기기 도·소매업을 영위하면서 복지안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B 의원의 경우 관내 건설과 토목사업 등 도시계획을 담당하는 도시환경위원회 소속으로, 노동조합 직책을 가지고 있다. 또 겸직 업종으로 부동산 임대업을 하는 의원이 3명 있었고, 암호화폐 거래업체 대표로 재직 중인 의원도 있다. 수원경실련은 의원들의 의정활동 중 상임위와 겸직 업무를 혼동해 이해충돌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유병욱 수원경실련 사무국장은 "겸직활동으로 벌어들이는 수입이 의정활동으로 받는 세비보다 더 많다면, 겸직 업무에 더 매진할 우려가 커진다"며 "더 나아가 의원으로서 갖게 되는 권한과 정보를 활용해 자신
수원 kt위즈파크에 있는 장애인 화장실 10곳 중 8곳은 성별 구분 없이 남·여 공용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남·여가 구분된 장애인 화장실 2곳은 VIP 공간에 마련돼 사실상 사용이 불가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경기신문 취재 결과, kt위즈파크는 1~5층에 화장실 57곳이 있고, 이 중 장애인 화장실은 2~5층에 10곳이 마련됐다. 휠체어 장애인들은 대부분 전용석이 있는 2~3층에서 관람하는데, 이곳에 있는 장애인 화장실 2곳 모두 남·여 구분이 없는 공용이다. 5층에는 다른 층보다 2곳이 많은 4곳의 장애인 화장실이 배치됐는데, 이동 동선을 고려할 때 휠체어 장애인은 물론, 시각장애인에 대한 배려도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남·여가 유일하게 구분된 장애인 화장실은 4층인 VIP를 위한 공간에 마련돼 있지만, 장애인은 물론 일반 관람객들의 출입이 어려워 사실상 사용이 불가하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관계자는 "화장실에 남·여 구분이 없는 것은 명백한 장애인에 대한 인권침해"라며 "야구장에 성별 구별 없이 비장애인이 공용으로 화장실을 사용하면 어떻겠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점자표지판 미부착 등 관리도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8곳의 공용 장애인 화장실에는
4.19 혁명유공자들이 경기도 첫 '4.19 혁명 기념물' 건립 사업을 추진한다. 18일 4.19민주혁명회 등 보훈단체에 따르면 전국 생존 4.19 혁명유공자 361명 중 경기도 생존자는 131명으로 조사됐다. 4.19 혁명 당시 수원시는 대구, 대전시 다음으로 전국에서 3번째로 학생시위가 일어났다. 1960년 3월 10일 수원농고 학생 300여 명이 "학원에 대한 정치적인 간섭을 배격한다"는 구호를 외치며 이승만 정부의 정치 간섭을 반대했고, 이후 서울농대생 1000여 명이 동참했다. 4.19 혁명을 기념해 대구와 대전시를 비롯해 여러 지자체에는 조형물이 조성돼 있다. 하지만 경기도에는 4.19 혁명 관련 기념 시설물이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시가 지난 2020년 장안문 일대, 서호공원 등 후보지에 기념물 건립 타당성 조사를 했지만, 기준에 못 미쳐 진척을 보이지 못했다. 4.19민주혁명회·4.19혁명공로자회 경기지부 등 보훈단체는 올해 4.19 기념물 건립 사업을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조병수 4.19혁명공로자회 경기지부장은 "2021년부터 코로나19 확산세로 활동이 저조해지면서 사업도 정체됐다"며 "서울농대 부지 등 기념탑을 지을만한 장소를 조
수원시는 다음달 5일까지 '2023 민간단체 국제교류 지원사업'에 참여할 단체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수원시국제교류센터는 민간단체 국제교류 지원사업을 통해 관내 민간단체가 자매·우호도시와 진행하는 연계·교류사업에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국제교류 지원사업에서는 ▲선진 직업교육콘텐츠(K-FOOD) 확산 사업 ▲2022 꽃누르미 동아시아 친선교류전(다림꽃문화원) ▲K-ART 세계로!!!(달달공방) ▲월드 그랜드 아트 페스티벌(티엔아트컴퍼니) 등 4개 사업이 운영된 바 있다. 신청을 원하는 관내 단체는 5월 5일 오후 6시까지 보조금 지원신청서, 공익활동 실적보고, 관계 증빙서류를 포함한 사업계획서, 고유번호증 또는 사업자등록증 사본 등을 제출해야 한다. 선정 결과는 5월 12일 안내한다. 수원시국제교류센터 관계자는 “수원시의 민간 국제교류 우수사업을 발굴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공공외교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민간 국제교류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