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용인·성남·화성시가 '서울 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경기도와 수원·용인·성남·화성시 등 4개시는 경기도청에서 '서울 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21일 체결했다. 이르면 7월 4개시는 서울 3호선 연장사업에 대한 공동 연구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며, 이 같은 용역 결과를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공동용역은 차량 종류와 제원, 최적노선, 차량기지, 이용수요 예측, 경제성 분석 등을 해 타당성을 대해 검토한다. 서울 3호선 연장사업에 필요한 차량기지 이전은 경기도, 서울시와 지속해서 협의할 계획이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광역철도망은 사업에 착수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4개 시가 마음을 모아 협의하고, 실무적으로 필요한 일을 바로 시작한다면 이른 시일 안에 착공이 가능할 것"이라며 "4개 시 시민들이 염원하는 사업인 만큼 신속하게 사업이 진행되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3호선 연장사업은 3호선 수서역에서 성남시, 용인시, 수원시 동부‧남부를 거쳐 화성시까지 전철 노선을 연장하는 사업이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수원특례시와 수원시민들이 지원한 튀르기예 구호금이 2억 원을 돌파했다. 수원시는 시민들과 함께 2번에 걸쳐 튀르키예 구호금 2억 1000만 원, 후원물품 20t을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원시와 수원시의회는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 긴급구호금 10만 달러(한화 1억 2600만 원)를 10일 전달한 바 있다. 같은 날 수원상공회의소에서는 성금 1000만 원을 후원했으며,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얀코사회적협동조합,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수원굿윌스토어 등이 후원한 물품(의류, 기저귀 등) 3.5t을 튀르키예에 발송했다. 17일에는 수원시 공직자, 협업 기관 직원과 수원시새마을회·수원시여성자문위원회·영통발전연대·매탄3동단체장협의회 등 16개 단체와 개인이 모금한 7463만 원과 소비자교육중앙회수원시지회·사만사·법문화아카데미시민로스쿨·한국부인회수원시지회 등 14개 기관·단체가 후원한 16.5t 상당 물품을 추가로 지원했다. 수원시와 튀르키예 사이에는 각별한 인연이 있다. 6·25전쟁 중 튀르키예군은 서둔동 옛 농촌진흥청 자리에 주둔하며 인근에 ‘앙카라(튀르키예 수도) 학원’을 세워 전쟁고아를 돌보는 등 지원 활동을 했으며, 1974년 폐쇄했다. 시는 전쟁고아를 위한
수원특례시가 2030년까지 온실 가스 40% 감축을 목표로 시민참여형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을 실시한다. 수원시는 수원시청에서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 시행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20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 시는 '시민 참여'를 그린도시 조성사업의 핵심으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교통 인프라를 재정비해 '시민참여형 탈탄소 수송체계'를 구축하고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스마트자원시스템(가칭)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은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일원에서 실시될 예정이며, 사업 분야는 ▲에너지 전환 ▲흡수원 확대 ▲기후변화 적응 ▲자원순환 촉진 ▲탄소중립 프로그램 등이다. 시는 고생동 일대를 '탄소중립 그린도시'로 조성하고 '2030년까지 온실 가스 40% 감축 목표'를 실현한다. 지난해 시는 환경부의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수원시 고색동 일원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은 지역 중심으로 탄소중립을 이행하고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탄소중립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의 성공 여부는 시민 참여가 결정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탄소중립 실천을 이끌
전국 최대 규모 중고차매매단지인 수원중고차매매단지가 계속된 주차문제 타결책으로 '주차장 규제 완화'를 요구하고 있다. 20일 경기도자동차매매사업조합 수원지부에 따르면 단지내 매매상사는 289곳으로 2022년(314곳) 보다 25곳이 줄었으나 매매상사 과밀로 주차공간은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지부는 해결 방안책으로 2019년 강화된 '주차장 신설 규제'를 풀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 A씨는 "과거 자연녹지지역에 대한 주차장 신설이 가능했으나 현재는 중고차매매단지 지역 일대는 조례로 인해 주차장 신설에 제동이 걸려 있다"며 "입법된 개정안에 따르면 주자창 신설 시 대지면적의 20%를 초과할 수 없다. 이같이 규제가 완화된다 해도 차량 수요를 해소할 수 없다. 2019년 이전처럼 주차장 신설이 가능해져야 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지난 15일 수원시의회는 자연녹지지역에 대한 주차장 규제를 일부 완화(대지면적의 20% 이하)하는 내용의 '수원시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을 입법했다. 김남윤 경기도자동차매매사업조합 수원지부장은 "한해 수원중고차매매단지에서 거래되는 차량은 약 22만대로 전국에서 거래되는 차량 약 145만 대의 약 16%에 달한다.
수원시가 광교호수공원을 비롯한 24개 도시공원을 새롭게 정비해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20일 시는 올해 노후 공원 시설 정비에 100억 원을 투입해 공원 어린이놀이시설 등을 수리하고 새로운 시설물도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새 시설물로는 공원 내 지능형 CCTV와 비상벨을 설치해 범죄예방환경설계 셉테드(CPTED)를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공원을 이용하는 장애인을 위해 장벽을 제거하는 배리어프리(BF) 설계도 확대하는 등 편의성을 높인다. 이 같은 시설 정비 계획은 시민들의 건의 사항을 적극 반영한 결과다. 시는 도시공원에 대한 시민의 요구 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2023년 도시공원 정책토론회’를 지난 9일 개최한 바 있다. 대상은 광교호수공원, 방죽공원, 자녀안심 그린숲 등 3곳과 장안구 동신어린이공원 등 3개소, 권선구 명당어린이공원 등 2개소, 팔달구 백로어린이공원 등 6개소, 영통구 매봉공원 등 10개소 등 총 24개소다. 시 관계자는 “노후된 시설을 재정비함으로써 시민분들의 공간인 도시공원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노후계획도시 정비 특별법'이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해 시장에 환영을 받지 못하고 있다. 19일 경기신문 취재 결과 시민단체 및 부동산 업계에서는 ▲재건축 안전진단 완화 및 용적률 상향 ▲이주대책 지원 ▲초과이익 환수 방안 등 특별법 내용에 대한 보완점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노후계획도시에 포함되는 1기 신도시(분당·일산·중동·평촌·산본) 및 일부(수원 영통·안양 포일 등) 지역의 공시지가 및 공사비 인상 등 재건축의 낮은 사업성을 얘기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재건축 조합 인허가 및 사업절차가 완화된다 해도 최근 시공비가 치솟는 등 시장 변동성이 높아 조합원들이 지는 부담이 크다"며 "이로 인해 기존 세입자를 비롯해 분양계약을 포기하는 조합원 간 문제가 생길 확률이 높다. 현재 재건축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서울의 경우만 봐도 높은 분담금으로 갈등을 빚고 있다. 해당 문제를 지자체가 관여하기도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정부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 방안 등을 마련, 기반시설에 재투자 활용한다는 계획이지만 이마저도 재건축의 사업성이 낮아 기반시설 투자에 한계가 있을 거란 분석이 나왔다. 유병욱 경실련 경기도협의회 사무처장은 "기존 재건축 대상지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과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수도권 규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더불어민주당 박광온(수원시정)·백혜련(수원시을)·김영진(수원시병)·김승원(수원시갑) 등 국회의원들과 수원시청에서 지난 17일 '2023년 1분기 당정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들은 ▲대기업·첨단기업 유치 ▲수도권정비계획법 관련 지방세 관계법 개정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 건설 사업 ▲서울 3호선 연장사업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라 수원시는 '과밀억제권역'으로 분류되며 다른 권역에 비해 법인 설립 시 부동산 취득 중과세 등 높은 비용이 든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시의 2022년 기준 재정자립도는 44.19%로 도내 31개 시·군 중 7위, 재정자주도는 55.73%로 27위에 불과하다"며 "수원시 경제가 악화되는 근본적인 이유는 '수도권정비계획법'으로 인해 기업들이 지방으로 떠나기 때문이다. 그나마 수원에 남아있는 우량 기업들도 규제가 덜한 지자체로 회사를 옮기려고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기업에 공급할 토지를 마련하고, 핵심기술 기업, 중소·벤처기업, 창업 초기 기업 등에 투자하
수원시가 '2025년 지능형교통체계(ITS) 아태총회' 유치 후보 도시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2025년 지능형교통체계(ITS) 아태총회 유치 후보 도시 선정 평가위원회'에서 수원시를 후보 도시로 선정했다. 수원시는 ▲민간기업의 적극적인 지원 ▲자율주행 등 첨단 ITS서비스 ▲편리한 도시 접근성 ▲지자체의 강한 유치 의지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국토부, 경기도, 수원시,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는 유치준비단을 구성해 3월 말까지 ITS 아태 사무국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하고, 개최지 선정 평가일인 4월 25일까지 투표권이 있는 아태 국가를 대상으로 총회 유치 활동을 전개한다. 한국은 2002년 제5회 서울 ITS 아태총회를 개최한 바 있다. 수원시가 2025년 ITS 아태총회 유치에 성공하면 23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이다. 지능형교통체계(ITS) 아태총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ITS 관련 민관 기술을 교류하고 시장 동향을 공유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국토교통부와 긴밀하게 협력해 적극적으로 유치 활동에 나서겠다"며 "2025년 ITS 아태총회 유치는 수원시가 ITS 선도 도시, 마이스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
수원특례시의회가 지난해 12월 개장한 광교복합체육센터 등 관내 체육시설 안전 및 편의성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수원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는 수원시 체육진흥과, 청년청소년과 소관 6개 산하기관 2023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과 전년도 행정사무감사 시정 및 처리요구사항 추진계획 보고를 17일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장미영 수원시의원(더불어민주당·차선거구)은 광교복합체육센터에 대해 “새로 개장한 시설인데 벌써 하자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점이 우려스럽다”며 “하자보수를 조속히 완료하여 어렵게 유치한 각종 대회 개최 시 안전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개장한 광교복합체육센터는 개장 이전에도 설계 문제로 행정감사에서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센터 내에는 아이스링크장과 수영장이 마련돼 있다. 현경환 의원(국민의힘‧나선거구)도 “광교복합체육센터는 하자보수뿐만 아니라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과감히 재공사를 해서라도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관내 생활체육시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정렬 의원(더불어민주당‧마선거구)은 “주민들에게서 ‘생활 체육 시설을 이용하고 싶은데 문이 잠겨 있
수원특례시 매탄2동 주민자치회는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시리아 구호를 위한 성금 100만 원을 17일 전달했다. 주민자치회가 전달한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지진 피해 지역 복구 활동과 이재민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손성균 매탄2동 주민자치회장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됐으면 하는 생각으로 십시일반 마음을 모았다”라며 "앞으로도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소영 매탄2동장은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주민자치회에 감사드린다"라며 "구호 성금이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