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20일부터 27일까지 8일 동안 전체 공직자를 대상으로 ‘상반기 정보보안·개인정보 보호 교육’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개인정보 취급 업무와 지능화된 사이버공격이 증가함에 따라 수원시는 공직자의 보안 의식을 높여 개인정보 유·노출 사고, 해킹 등 보안 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교육은 8회에 걸쳐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대면·비대면 병행 방식으로 열리고, 내부 실정에 맞는 업무 관련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 강사로는 조항주 수원시 정보보안정책팀 부팀장(정보보안 분야)과 진이경 변호사, 이야리 소만사 실장(개인정보 분야)이 참여하며, ▲정보보안 업무규정 및 필수 준수사항 ▲정보보안 활동 결과, 정보보안 우수·미흡 사례 ▲사이버 침해사고 사례 및 대응 절차 ▲개인정보 보호법 개요 ▲개인정보 침해 및 유출 사례, 대응 방안 등을 주제로 강의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공직자를 대상으로 꾸준히 정보보안·개인정보 보호 교육을 해 공직자의 정보보안·개인정보 보호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수원시민의 소중한 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가 수원 영통 소각장 개·보수와 이전 사업을 동시에 추진한다. 수원시의회는 지난 20일 열린 예산결산위원회에서 영통 소각장 대보수 사업 충당 비용 123억 330만 원이 편성된 '자원회수시설(소각장) 개선사업' 예산안을 가결 시켰다. 22일 ‘제376회 수원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최종 심의를 앞두고 있지만 사실상 통과가 유력하다. 소각장 개선사업은 국비 포함 1441억 원을 투입해 소각로, 배출시설 교체, 주차장 및 체육시설 등 주민 편익 시설을 개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업 기간은 총 30개월 예정이다. 한편 이날 '소각장 대보수' 의결을 앞두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재준 시장이 공약으로 내건 '영통 소각장 이전' 기간을 10년이 아닌 8년 단축을 요구하며 설전이 이어졌다. 결국 의회와 수원시는 한발씩 양보해 9년으로 합의해 '소각장 대보수' 사업을 의결했다. 최원용 의원(국민의힘)은 "의회는 영통 소각장 이전 기간을 단축해야 한다는 주민 여론을 반영해 집행부에 사업 인허가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며 "사업 기간이 단축된 만큼 수원시의 이전 계획 또한 이른 시일 내에 구체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합의에 따
한국전력이 올해 1분기와 2분기에 인상한 전기요금을 3분기(7∼9월)에는 동결하기로 했다. 한전은 21일 연료비 조정단가를 2분기와 동일한 5원/kWh으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기요금은 한전이 전기요금 인상안을 제출한 뒤 정부의 검토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앞서 한전은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를 10.2원/kWh로 산정하고, 정부에 조정 상한을 적용한 5.0원/㎾h 인상안을 제출했다. 정부는 인상안에 대해 별도 의견을 내지 않아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가 지난 분기와 동일한 5.0원/㎾h로 결정되면서 다른 항목의 변동 없이 전기요금은 동결됐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전기요금 잔여 인상 요인에 대해서는 국제 에너지 가격, 국민 수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계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 19일 권선구 세류동 201번지 일원에 약용식물을 주제로 한 150㎡ 규모의 손바닥정원을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정원 조성은 김오곤 대한한의학연구소장, 새빛수원손바닥정원단원, 수원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가해 작약 400본, 천궁 200본, 구기자 200본, 당귀 200본, 둥굴레 300본 등 1300본을 심어 손바닥정원 2개소를 조성했다. 수원시는 6월 말까지 ▲마가목, 산사나무 등 교목 8종 38주 ▲매자나무, 명자나무 등 초화 9종 3500주 ▲구절초, 곰취 등 37종 1만 1030본을 추가로 심을 계획이다. 김오곤 대한한의학연구소 소장은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정원 곳곳에도 약용식물들을 많이 심고, 가꾼다”며 “약용식물 손바닥정원이 시민들이 약용식물에 대해서 더 관심을 두고 쉽게 접근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가 오는 7월 14일까지 ‘2023 수원시 중소기업 수출역량 강화사업’에 참여할 15개 창업·중소제조업체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주요 수출 대상국 바이어(구매자) 발굴·최신정보 조사 지원(10개 업체)’, ‘북미 언론매체 통한 중소기업 제품 현지 수출 홍보(PR)(5개 업체)’이다. 바이어 조사 지원 분야에 선정된 업체는 수원시에게 중동, 유럽(영국·독일), 동남아(베트남·싱가포르), 중앙아시아(카자흐스탄) 등 주요 수출 대상국 바이어의 교역제품 동향정보, 재무 정보, 전자우편 주소 등 최신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수출 PR 분야에 선정된 기업에는 북미 언론매체를 통해 기업 제품을 알릴 기회가 주어진다. 사업 참여 방법은 수원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고, 구비서류들을 수원시 기업일자리정책과 국제통상팀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구비 서류는 사업자등록증, 제품 영문 카탈로그(스캔본), 수출실적증빙, 여성기업확인증 혹은 수원시 중소기업인 대상(2020~2022) 상장(해당 업체) 등이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제9대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이사장으로 이병규 전 장안구청장이 취임했다.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은 20일 청소년문화센터 은하수홀에서 '제9대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이사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병규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이사장은 지난 1988년 수원시 장안구 총무과 근무로 공직에 입문해 대중교통과장, 시민안전과장, 안전교통국장, 장안구청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5월 공개채용 통해 재단 이사장에 지원한 이병규 이사장은 수원시의회의 공공기관장 임용후보자 정책검증청문회를 거쳐 최종 선발됐다. 이병규 이사장은 “수원시 40만 청소년과 청년들을 위해 일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과 역량개발, 청년의 권익증진과 발전에 필요한 사업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 KRC 경인지역개발센터는 지난 15일 포천시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포천시 지역상생포럼’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역상생포럼은 농촌마을 활동가, 포천시,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해 인구감소 위기상황 극복 방안 모색했다. 포럼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농촌공간정책 동향에 따른 접경지역 지역개발사업 변화 ▲인구소멸과 대응방안 ▲포천시 농촌일자리 창출을 위한 농촌관광 활성화 과제 등 지역의제에 대한 주제를 발표했다. 이후 토크콘서트에서 지역 활동가와 지역 주민들은 ▲포천시 체험휴양마을 활성화 방안 ▲접경지역 일자리창출 방안 등 지역 활성화를 위한 토론을 진행했다. KRC 경인지역개발센터 관계자는 ”농어촌의 균형적인 개발 및 인구감소 극복을 위해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개발 및 지역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111번지 일원에 짓고 있는 '스타필드 수원' 등 대형 건축물 개발로 인해 인근 주민들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19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착공된 '대유평지구 개발사업' 현장 관련 소음과 진동, 비산먼지 민원이 모두 176건으로 파악됐다. 2021년 129건으로 가장 많았고, 지난해 16건, 올해는 6월까지 31건이 접수됐다. 개발 초기 소음과 진동으로 인한 개발 민원이 다수였다면 현재는 불법 주정차 등 생활 민원이 주류를 이뤄 건설 현장 인근 주민들은 물론 주변 화서역 먹거리촌 상인들까지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시공사인 신세계건설과 대우건설은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소음·진동, 비산먼지 기준 위반으로 기관으로부터 각각 7차례씩 초과해 총 14건의 벌금과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하지만, 개발사업이 3년 여가 진행된 현재 시점에서도 민원이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황성준 화서역 먹거리촌 주민자치위원회장은 "개발사업 초기 창문에 금이 갈 정도로 진동과 소음 손해를 입었다. 최근에는 건설 현장 인력들이 먹거리촌 일대에 불법주정차를 해 손님들이 주차 공간을 찾지 못해 떠나 피해가 막심하다"며 "시공사에 불법주정차에 대
수원시가 ‘2023 청년·신혼 희망터치 보증금 이자지원 사업’을 통해 무주택 청년·신혼부부 207가구에 임차보증금 대출 이자를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청년·신혼 희망터치 보증금 이자지원’은 수원시에 주민등록을 둔 무주택자 중 금융권에서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받은 만 18~39세 청년, 혼인신고일로부터 7년 이내인 부부에게 대출잔액의 1%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원시는 청년 111가구, 신혼부부 96가구 등 207가구에 총 1억 4996만 원을 지급했다. 이자지원 사업은 지난 4월 총 269가구가 신청했다. 지원 금액은 청년은 최대 50만 원, 신혼부부는 100만 원이고, 근로하는 청년과 자녀가 있는 가구에는 0.1%, 0.2%까지 추가 금리를 지원한다. 수원시는 주택도시기금 대출 여부, 주택 전용면적, 소득 대비 임차료 비율, 가구원 수, 수원시 연속거주 기간 등을 심사해 지원사업 대상 가구를 선정한다. 청년 대상자 선정 기준은 ▲미혼이면서 수원시에 소재한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에 단독 거주 ▲보증금(전세 전환가액) 1억 5000만 원 이하 ▲기준 중위소득 200% 이하 ▲순자산 2억 9200만 원 이하, 자동차 가액 3496만 원 이하 등이다.
“제정된 지 40년이 지난 수도권정비계획법을 지금의 몸에 맞게 개정해야 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19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을 위한 국회토론회’에서 수도권정비계획법이 수도권 지자체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이재준 시장은 “수원시는 지난 20여 년 동안 재정자립도가 반토막이 됐고, 이는 다른 ‘과밀억제권역’ 지자체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수도권 지자체에 역차별이 되는 수도권정비계획법을 다시 조정해야 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도권정비계획법과 유사한 법을 제정했던 선진국들은 문제점을 인식하고,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법을 개정했다”며 “과밀억제권역 지자체에 있는 기업에 부과되는 과도한 세율부터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김영진·백혜련·김승원 의원 등 ‘과밀억제권역’ 지자체 국회의원 10명이 공동주최하고, 수원시를 비롯한 10개 과밀억제권역 지자체와 수원시정연구원이 공동주관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