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오는 4월 10일 지방의원 재보궐선거를 치르는 경기도 7개 지역구의 후보 19명에 대한 공천 후보 접수를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지방의원 재선거가 진행되는 경기도 지역구는 안산시8선거구, 오산시1선거구, 화성시7선거구(이상 도의원), 부천시마선거구, 광명시라선거구, 김포시가선거구, 화성시가선거구(이상 시의원)다. 신청자가 미달된 지역은 없으며 화성시7선거구(도의원), 광명시라선거구(시의원)는 각각 1명의 후보가 공천을 신청했다. 국민의힘은 앞서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후보자를 접수했고 오는 16일부터 공천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경기도당 관계자는 “총선과 함께 실시되는 재보궐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면밀한 심사와 검증과정을 통해 투명하고 깨끗한 후보를 공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도의회 사무처가 지난해 유럽국가를 다녀온 공무국외출장이 해외관광이나 다름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도의회 사무처는 “모든 적법한 절차에 따라 출장을 다녀왔다”고 반박했다. 유호준(민주·남양주6) 경기도의원은 15일 “도의회 사무처가 관광지를 여행하려는 목적으로 사무처 업무 내용과 무관한 공무국외출장 일정을 잡았다”며 “출장 비용 환수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다. 도의회 사무처는 앞서 지난해 8월 25일부터 9월 1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독일·오스트리아·체코 등을 방문하는 공무국외출장을 다녀왔다. 해당 출장은 해외 문화·예술·체육·관광 분야의 운영사례를 살펴보고 향후 정책입안에 활용하기 위한 취지로 김종석 도의회 사무처장을 포함해 사무처 직원 등 21명이 참여했다. 사무처는 출장 일정 중 ▲브레멘 호헤 주택협동조합 ▲드레스덴 관광센터 ▲오스트리아 빈 시청 ▲베를린 행정타운 ▲베를린 체크포인트 찰리 ▲오스트리아 빈 쉰브룬 궁전 ▲체코 프라하 바츨라프 광장 등을 방문했다. 유 의원은 체코 프라하를 비롯해 베를린 체크포인트 찰리, 오스트리아 빈 쉰브룬 궁전 등이 대표적인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는 것을 언급하며 사무처가 공무출장과 무관한 관광 목적의 방문
국민의힘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 공천작업에 속도를 내면서 컷오프(공천배제)된 후보자들의 반발이 잇따르고 있다. 일부 공천 탈락자는 탈당에 이은 무소속 출마를 시사하고 있어 후보 확정을 앞두고 공천 잡음이 이어질 전망이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5일 경기도(14명)를 포함한 인천(5명)‧전북(6명) 지역구의 총선 후보 25명을 단수공천하기로 의결했다. 전날(14일) 경기‧인천‧전북 55개 지역구 후보 공천면접을 통해 25개 지역 후보를 결정된 것으로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수원의 경우 ▲김현준(수원갑) 전 국세청장 ▲방문규(수원병)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수정(수원정) 경기대 교수 등이 확정됐다. 수원갑과 수원병, 수원정은 모두 지역구 당협위원장이 아닌 새로운 얼굴들이 단수 공천자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일부 공천 탈락자는 공천 과정과 결과가 공정하지 못하다며 자당의 결정에 반발하고 나섰다. 이창성(수원갑) 전 국민의힘 수원갑 당협위원장은 경기신문과 통화에서 “(공천면접 전부터) 이미 결과는 정해졌었고 면접은 형식적이었다. 어떤 방식으로든 총선 출마를 할 것”이라며 탈당에 이은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다. 김세연(수원병) 스마트도시문화연구소 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총선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던 여야가 공천 심사 막판에 서로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권영세(용산구)·배현진(송파구을) 의원과 나경원(동작구을) 전 의원 등 25명을 단수공천하기로 의결했다. 여당이 전날(13일) 공천면접을 한 서울·제주·광주 56개 지역구 중 절반가량을 단수공천한 것으로 14~15일 이틀간 진행하는 경기도 단수공천 지역구도 이번주 내로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또 서울·제주·광주 31개 지역구 등 단수공천이 이뤄지지 않은 지역구는 경선, 우선추천(전략공천), 재공모 등을 실시한다. 공천배제(컷오프) 대상자의 국민의힘 이탈보다 총선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 선거전에 우위를 점한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빨리 공천을 하는 것이 선거에 유리(하다)”며 “(공천을 신속하게 할수록) 승리 공천에 가까이 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당초 이달 초 예정된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대상자에 대한 통보를 미루고 있어 공천 작업도 더뎌지고 있다. 민주당은 앞서 지난달 31일 공천면접을 진행하고 이달 6일 광명갑,
김승원(민주·수원갑) 국회의원은 14일 “22대 국회에서 검찰개혁, 언론개혁, 정치개혁 등 3대 개혁과제를 완수하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정부 2년 만에 민생도 경제도 안전도 국격도 무너졌다”며 “정권은 빼앗겼어도 민생은 빼앗길 수 없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21대 국회에서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선봉에 섰다. 22대 국회에서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미래를 지켜내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동인선, 신분당선 연장선, 도심철도 지하화 조기완공 ▲철도 사업과 연계된 역세권 개발 ▲저출산 ▲고령사회 극복을 위한 복지 사업 등 교통·도시·복지 정책 사업을 아우르는 ‘교통·도시·미래혁명’을 공약사업으로 내놨다. 김 의원은 오는 24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공약사업과 관련해 보다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지난 4년간 이룬 성과도 많지만 앞으로 이뤄내야 할 과업은 더욱 많다”면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장안의 새로운 동력과 미래 먹거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김영진(민주·수원병) 국회의원은 14일 4·10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영진 의원 측에 따르면 이날 수원병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김 의원은 오는 17일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3선’ 도전을 공식화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지난 2016년 첫 당선 이후 많은 성과를 이뤘다”며 “신분당선 연장, GTX·C 노선 등 대규모 교통인프라 구축사업을 원활히 추진 중이고, 팔달경찰서 신설, 수원화성 성곽 주변 재개발 규제 완화 등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책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실행과 실력”이라며 팔달의 변화를 완성하기 위해선 지역을 잘 아는 검증된 일꾼이 필요하다. 팔달이 키운 큰 일꾼, 김영진이 ‘더 큰 팔달’을 완성하고 수원의 중심, 팔달의 자부심을 반드시 되살리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김 의원은 민주당 원내총괄 수석부대표,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민주당 대표 정무조정실장, 민주개혁진보선거연합 추진단부단장을 맡고 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재외선거의 국외부재자 및 재외선거인 신고·신청자 수가 15만 701명으로 잠정(12일 오전 7시 기준) 집계됐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10 총선 재외선거 전체 신고·신청자 중 국내에 주민등록이 있는 국외부재자는 12만 541명이며, 재외선거인은 3만 160명(영구명부 등재자 2만 5743명 포함)이다. 이는 추정 재외선거권자 197만 명의 7.6% 수준으로 지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재외선거인 17만 7348명 대비 15% 감소했다. 국가별 선거인 수는 미국 3만 4490명, 일본 2만 5230명, 중국 1만 7152명 순으로 많았고 3개국 신청자 수가 전체의 51%를 차지했다. 대륙별로는 아시아가 7만 6950명(51%)으로 가장 많고, 미주 4만 7905명(31.8%), 유럽 1만 9769명(13.1%) 순이었다. 재외선거인명부등은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10일간 작성한 후 열람 및 이의신청기간을 거쳐 10일 뒤인 3월 11일에 확정된다. 선관위 관계자는 “재외유권자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한 만큼 방송·신문·온라인 등 매체를 활용한 투표참여 홍보활동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재외유권자의 소중한 뜻이 정확히 반영
경기도의회는 올해부터 경기도 내 시군의회를 대상으로 ‘자치법규 입법지원 컨설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자치법규 입법지원 컨설팅은 도의회가 도내 시군의회에게 자치법규안 입법에 관한 자문, 의견 등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염종현 도의회 의장이 제안해 추진됐다. 도의회는 시군의회에서 제·개정되는 자치법규안의 조문을 살펴보고 ▲상위법령 위반 여부 ▲조문체계 및 표현방식 등을 검토하는 방식의 입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그동안 자치법규에 대한 입법 컨설팅은 법제처를 통해서만 제공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도의회의 컨설팅 사업으로 시군의회는 기존 한 달 이상 소요되는 입법 컨설팅을 신속하고 지역 특성에 맞게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시군의회는 입안·검토심사 단계에서 컨설팅을 신청할 수 있다. 컨설팅 접수를 받은 도의회는 입법조사관을 배정해 법령위반, 소관사무·위임범위 일탈, 규제조상항 적법, 알기 쉬운 법령 정비기준 반영 등을 검토해 신청일로부터 20일 이내에 검토의견을 회신한다. 염종현 의장은 “다양한 입법지원 수요에 대응하고 지역 특수성을 고려한 경기도의회만의 컨설팅을 지원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도의회·시군의회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경기도 전체의
4·10 총선을 앞둔 설 연휴 기간에도 지방의원 등 선출직공직자들이 선거운동 관련 규정을 무시하고 총선 후보자를 지지하거나 선거 운동에 동원되는 등 총선 줄서기·줄세우기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의원은 관련 법령에 따라 지위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지만 공천권을 가진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지역위원장 등에 눈도장을 찍기 위해 이 같은 관행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12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재선에 도전하는 경기남부의 한 현역 국회의원은 선거사무소를 개소한 지난달 말부터 지역구를 돌며 선거운동에 한창이다. 해당 지역은 선거구 획정에 의한 선거구 감소로 당내 경선이 유력하다. 이 때문인지 해당 지역구 시도의원은 설 연휴 기간인 지난 9일까지 현역 의원의 선거운동에 동행하는 이른바 ‘총선 줄서기’ 모습을 보였다. 다른 지역구 시도의원 역시 설 연휴 직전까지 현역 의원 선거사무소에서 선거 지원 활동을 하기도 했다. 선거사무소에 상주해 유권자들을 상대로 선거 안내, 홍보 등을 하며 자신의 지역구 현역 의원을 돕고 있는 것인데 자칫 공직선거법에 어긋날 소지가 있다. 공직선거법에서는 지방의원의 지위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금지하고 있다. 이에 정당 차원에
김승원(민주·수원갑) 국회의원은 “명절마다 휴일도 없이 공적으로 헌신하는 것에 대해 공적인 지원으로 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환경관리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 의원 측은 최근 수원 정자1동 환경관리원 쉼터를 찾아 ‘사랑의 반찬’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김 의원이 방문한 환경관리원 쉼터는 20년 넘게 개보수가 이뤄지지 않아 시설 이용에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그러나 김 의원, 김동연 경기도지사, 박옥분(민주·수원2) 경기도의원 등은 특별조정교부금 약 3억 원을 투입해 쉼터를 지상 2층, 연면적 68.46㎡ 규모로 리모델링했다. 김 의원은 “명절 연휴마다 환경관리원 여러분들께서 고생하시는 덕분에 장안 거리가 깨끗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공을 위해 휴일도 없이 일하시는 만큼 공공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쉼터 리모델링에 적극적일 수 있었다”며 “환경관리원 여러분의 공적인 헌신에 공적인 지원으로 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