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제379회 정례회 ‘보이콧’을 이어가고 있는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과 ‘협치’를 전제로 맺은 합의를 파기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지난 5일 의회 등원 거부를 선언한 데 이어 경기도 정무라인과 최종현(수원7) 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며 민주당, 집행부와 각을 세우고 있다. 일각에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과 동수(76석)인 상황에서 파행을 빌미로 도의회 주도권을 장악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7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6월 27일 도의회 여야가 후반기 원 구성에 앞서 체결한 양당 간 합의문을 파기하겠다고 밝혔다. 전날(6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실 ‘깜짝’ 방문으로 의회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국민의힘이 찬물을 끼얹은 셈이 됐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진경 의장은 의회 대표자라는 지위를 망각한 채 민주당 대표자로서 편파적인 의회 운영을 일삼으며 정례회 본회의를 독단적으로 운영했다”며 “민주당 역시 이에 동조함으로써 양당 간 합의를 위반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먼저 합의를 파기했고 ‘의회운영위원장과 기획재정위원장은 내년 6월 마지막 본회의
노년층 인구가 이웃, 소통 공간 등과 단절되지 않도록 ‘고령자주택’의 지역사회 거점화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제안했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6일 오후 2시 30분 도의회 중회의실에서 ‘2024 경기도 정책토론대축제’를 열고 지역사회 통합 돌봄을 위한 노인주택 운영 방안에 관한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은 이택수(국힘·고양8) 도의원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토론 패널로 김수동 탄탄주택 협동조합 이사장과 정소익 도시매개프로젝트 대표, 유병선 경기복지재단 정책연구실장, 이수남 경기안산지역자활센터장, 임영덕 도의회 보건복지전문위원실 정책지원팀장, 강은하 도교육청 유보통합준비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 패널들은 최근 가속화되는 고령화의 대안으로 노년 인구 맞춤형 주택인 ‘고령자주택’의 주거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는 데 의견을 함께 했다. 고령자주택이란 주택과 주거서비스를 결합한 형태의 주택으로 일상 생활능력이 저하된 거주자에 식사, 의료 서비스를 포함한 각종 생활지원과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 목적이다. 정부는 소득 여건별로 실버타운(노인복지주택)과 민간임대주택 실버스테이, 고령자복지주택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특정 지역에 조성되는 고령자주택의 특성
경기도의회는 제11대 후반기 도의회 예산정책자문위원 26명의 위촉을 마쳤다고 6일 밝혔다. 도의회는 지난 5일 도의회에서 예산정책자문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하고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예산정책자문위원장에 박재용(민주·비례) 도의원, 부위원장에 박명수(국힘·안성2) 도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예산정책자문위는 기능 정비·강화를 위해 후반기부터 예산 정책위원회와 기존 예산정책자문위를 통합해 운영한다. 자문위원은 총 26명으로 상임위별 도의원, 재정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이들은 오는 2026년 6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김진경 도의회 의장은 이날 위촉식에서 “위원들에게 예산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과 정책적 조언이 필요하다”며 “각자의 전문성과 식견을 발휘해 효율적이고 건전한 재정 운용에 큰 힘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박재용 위원장은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만큼 새로 위촉된 위원들과 힘을 모아 예산정책자문위원회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도의회의 재정 분야 역량 강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도의회 내 야당에 속하는 국민의힘이 5일 김진경 도의회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제출하면서 의회 안팎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도의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과 의석 76석씩을 양분하고 있어 불신임안이 의결될 가능성은 낮지만 전날(5일)부터 이어지고 있는 의회 파행은 더욱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6일 도의회 등에 따르면 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오전 김정호(광명1)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의회 의장 불신임의 건’을 제출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이 이날 밝힌 불신임안 제출 근거는 ▲경기도의료원장·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 인사청문회 무산 ▲도의회 의원 체육대회 추진에 따른 대외 이미지 실추 ▲의회 청렴도 개선 해결 의지 부족 등이다. 김진경 의장이 의장으로서 역할을 하지 않고 의무를 방기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이같은 불신임안 제출이 의장에 대한 흠집 내기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방자치법에 따라 지방의회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의 경우 의장이 법령을 위반하거나 정당한 이유 없이 직무를 수행하지 않을 때 의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불신임안은 재적의원 4분의 1 이상이 발의할 수 있으나 재적의원 과반수 찬성이 있어야 의결이 가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말로는 소상공인 정책 예산 확보를 주장하면서 단체로 의회 등원을 거부하는 엇박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5일 오전 10시 의원총회를 열고 제379회 정례회(11월 05일~12월 19일)를 전면 ‘보이콧’ 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기자회견에서 ▲도 정무라인 전원사퇴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경기도의료원장 인사청문회 실시 ▲도의회 사무처장 사퇴 ▲도의회 민주당 사과 등을 요구하며 내년도 예산안 심의, 행정사무감사까지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앞서 오전 9시 성명을 통해서는 “경기침체와 고물가에 대응할 수 있는 소상공인 맞춤형 정책이 강력히 추진될 수 있도록 도정을 꼼꼼히 살피고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해당 성명은 내년도 도 예산 심의를 통해 소상공인 지원 예산이 적재적소 투입될 수 있도록 국민의힘 도의원들이 역량을 모으겠다는 내용이다. 성명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 예산을 수립하겠다고 밝힌 뒤 1시간 만에 돌연 관련 예산을 심의하는 정례회 불참 선언을 한 것이다. 문제는 이같은 정례회 보이콧으로 인해 도의 민생 정책사업 예산 수립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점이다. 만약 보이콧 장기화로 올해 안에 예산안이 확정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도의회 제379회 정례회(11월 05일~12월 19일)를 포함한 모든 의사일정에 대해 ‘보이콧’을 선언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도의회 의석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어 이번 정례회에 예정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5년도 경기도 예산안 심의’ 등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김진경 도의회 의장과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보이콧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5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열고 제379회 정례회를 전면 보이콧하겠다고 밝혔다. 도의회 국민의힘이 이날 밝힌 보이콧 철회 전제 조건은 ▲도 정무라인 전원 사퇴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경기도의료원장 인사청문회 실시 ▲도의회 사무처장 사퇴 ▲도의회 민주당 사과 등이다. 여기에 국민의힘 허원(이천2), 이용호(비례) 도의원 등을 각각 투쟁단장과 부단장으로 선임했다. 김정호(광명1)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집행부 강력 투쟁에 돌입하는 것과 동시에 정례회 등원을 전면 거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향해 “김 지사의 무능함은 도를 넘어 결국 도에 사망 선고를 가했다”고 말한 뒤 “전과 6범의 범죄자를 협치수석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인선을 둘러싼 국민의힘 측 반발이 거세지면서 경기도정 운영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경기도 경제부지사 등 정무직 인사에 강한 불만을 드러내며 도의 내년도 본예산 심의와 행정사무감사가 예정된 정례회 등원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앞서 김 지사 체제의 집행부가 주요 사안 결정에 있어 도의회를 등한시하는 것 아니냐는 도의원들의 지적이 잇따랐던 만큼 향후 도지사가 어떤 방식으로 의회와 갈등을 봉합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일 도의회 등에 따르면 도의회 국민의힘은 4일 오후 회의를 갖고 국민의힘 도의원들의 도의회 제379회 정례회(11월 05일~12월 19일) 등원 여부를 결정한다. 이같은 등원 여부 논의는 도가 지난달 24일 공석이었던 신임 경제부지사와 정무수석, 협치수석, 소통협치관 등 정무직 인선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인선 발표 5일 뒤인 지난달 29일 ▲신임 정무라인 전문성·도덕성 결여 ▲김 지사의 소통 부재 등을 문제 삼으며 의회 등원 거부를 선언하는 동시에 정무직 인사 철회를 촉구했다. 김 지사가 그동안 기획재정부 관료 출신들이 거쳐갔던 도 정무직 부지사직에 비명계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오는 5일부터 22일까지 18일 동안 경기도의회 청사 1층 로비에서 ‘안보 전시 기획전’을 연다고 3일 밝혔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경기도 안보 정책 기반 마련을 위한 세부 추진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안보 전시 기획전 또한 이 계획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번 기획전의 슬로건은 ‘일 잘하는 국민의힘, 안보의 힘이 되다’, 주제는 ‘안보, 눈으로 보고 느끼다’이며, 기획 의도는 ▲지속되는 북한의 도발과 안보 위협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 ▲국가 안보·국방 강화에 대한 당위성 마련 등이다. 기획전은 총 5개 테마로 나눠 진행되며 조국과 민족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는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호(광명1)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이번 안보 전시 기획전을 시작으로 안보 단체와의 간담회, 안보 정책 토론 대축제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지속 가능한 안보 정책과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고은정(민주·고양10)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장은 “국내외 경제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기도민들을 지원하고 청년·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 주력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고 위원장은 경기신문과 인터뷰에서 경기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회복을 후반기 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의 핵심 과제로 꼽았다. 고 위원장은 경노위의 과제 추진과 관련해 “경노위에 산적한 과제 해결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이를 반영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집행부와 긴밀하게 협력해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도의회 경노위는 경기도 노동국·경제실·사회혁신경제국을 비롯해 산하기관인 경기신용보증재단, 킨텍스, 경기경제자유구역청,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도주식회사,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도사회적경제원 등을 소관하고 있다. 경노위원들은 소관 부서·기관들을 감시·관리하는 동시에 이들이 시행하는 정책사업의 근거가 되는 자치법규를 개정·제정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고 위원장은 “집행부의 해묵은 과제 중 하나는 소상공인 지원 체계 개선”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집행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이하 협의회) 사무총장인 양우식(국힘·비례)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이 제안한 ‘지방의정연구원 설립을 위한 법률개정 촉구 건의안’이 협의회 문턱을 넘었다. 협의회는 전날(30일) 부산에서 제3차 정기회를 열고 지방의정연구원 설립을 위한 법률개정 촉구 건의안 등 6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지방의정연구원 설립을 위한 법률개정 촉구 건의안은 양 위원장이 제안한 안건으로 이날 정기회에서 원안가결됐다. 해당 건의안은 현재 의정연구원의 설립·운영 주체를 지방자치단체로 하는 현행 법령을 개정해 지방의회 주도로 의정연구원을 설립할 수 있도록 건의하는 내용이 담겼다. 양 위원장은 “지방의회가 지방행정에 대해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임무를 강화하기 위해 지방 의정활동의 전문성 확보에 필요한 독립적인 지방의정연구원을 조속히 설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 위원장이 제안한 ‘한시임기제공무원 보수 지급 상향 건의안’, ‘지방의회 원격지 의원 여비 지급기준 개정 건의안’ 등 2건의 안건은 지난 29일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원안가결됐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