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의회에 재의를 요구한 ‘6·25 민간인 희생자 위령사업 지원조례안’의 오는 9월 처리 여부를 두고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6·25 민간인지원 조례가 오는 9월4일 열리는 제271회 임시회에 재상정될 경우 해당 조례를 둘러싼 도의회 민주통합당과 새누리당의 재공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도의회 민주통합당은 재의요구안이 도착한 날로부터 본회의 기간만 따져 10일 이내에 재의에 부쳐야 하는 규정에 따라 내달 열리는 임시회 기간 중 13일이 10일째인 것을 감안, 6·25 민간인 지원조례의 재상정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도의회 민주통합당 김영환(고양)·오완석(수원) 의원은 26일 “규정에 따라 9월 회기 중 처리하는 것이 사실상 맞다”면서 “해당 조례의 재상정을 위해 도 집행부와 꾸준한 조율 및 협상을 해왔고 조례의 찬성 및 추진이 민주당의 당론이기 때문에 28일 열리는 연찬회에서 이와 관련한 당 차원의 구체적 논의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민주통합당이 이번 조례를 재의결하기 위해서는 재적 과반수 출석에 출석 3분의 2이상의 찬성이 필요하지만, 새누리당은 해당 조례에 대해 당론으로 반대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 때문에 현재 도의회 재적의원 130명
새누리당 경기도당은 지난 24일 윤리위원회를 열고 “당명에 불복하고 당원으로서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성남시의회 최윤길 의장을 당원에서 제명키로 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도당은 최 의장이 시의회 새누리당협의회가 결정한 박권종 의장 후보를 밀어내고, 의장선거에 출마해 당선됨으로써 당론을 위반했다고 결정했다. 최 의장에 대한 제명 처리 여부는 중앙당 최고위원회 의결로 처리된다. 다만 최고위에서 제명처리가 확정돼도 당원 자격만 박탈될 뿐 의원직이나 의장직은 그대로 유지된다. 현재 시의회 새누리당은 최 의장 사퇴를 요구하며 등원을 거부한 상태다. 이 때문에 새누리당은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예정된 임시회도 불참을 통보했다. 새누리당은 “야합으로 의장이 된 최 의장 사퇴와 민주통합당의 사과없이 등원도 없다”며 “임시회 강행으로 불거질 파행의 책임도 최의장과 민주통합당이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의회는 지난 달 2일 정례회를 연 뒤 의장 선출문제로 여·야간 신경전을 벌이며 회기 일수만 낭비하다 개회한지 39일만인 지난 9일 폐회했다.
민주통합당 경기도당은 지난 24일 시군의회 의장단협의회를 열어 노영관 수원시의회 의장을 신임 의장으로 선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31일 개최되는 경기도 기초의회 의장단협의회 의장 출마를 선언한 노 의장은 “중앙집권적인 형태로 이뤄져 있는 기초의회가 중앙정부의 제약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의회의 독립성을 보장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도당은 또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대연회장에서 경기도당 청년위원회·대학생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백재현(광명갑) 도당 위원장, 이찬열(수원 장안)·부좌현(안산 단원을)·김민기(용인 기흥)·이언주(광명을) 의원을 비롯해 윤화섭 도의회의장, 염태영 수원시장, 박용진 청년위원장, 한현규 대학생위원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백재현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정권 탈환으로 가는 첫 출발인 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출 순회 투표가 시작됐다”며 “청년의 열정과 패기로 대선승리의 견인차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8대 경기도의회 새누리당 장호철 부의장은? ▲1958년 7월7일생 ▲국립한경대 행정학과 졸업 ▲경기도 가족여성연구원.사회복지협의회 이사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장애인고용대책위원 ▲제6·7·8대 경기도의원 ▲도의회 평택항권개발특위 위원장, 중소기업특위 위원 ▲도의회 문화공보위 간사, 기획위.윤리특위 위원 “소극적 대체자 역할에 안주하지 않고 의회와 경기도정, 그리고 도민을 연결하고 의원들이 상호 교류할 수 있도록 촉매제 역할에 충실하겠습니다.” 경기도의원 3선 고지에 오른데 이어 도의회 8대 후반기 부의장 자리에 오른 새누리당 장호철(비례·54) 의원의 당찬 포부다. 그는 자신의 당선에 대해 “여러모로 덕이 모자라고 부족하지만 앞으로 의원들의 고견을 받들고 3선의 의정활동 경험으로 후반기 의정활동에 힘찬 역동성을 불어넣어 도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다선의 정치경험을 바탕으로 장 부의장은 후반기 도의회 의장단의 일원으로서 다수당인 민주통합당과 제2당인 새누리당의 가교역할은 물론 도민을 위한 의회정립상에 있어 큰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소통의 의
‘윤화섭 체제’로 출범한 8대 후반기 경기도의회가 시작부터 시끄럽다. 1천200만 경기도민의 수장인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새누리당 대선 후보 경선에 참여하면서 도의회 민주통합당이 제출한 ‘김문수 도지사 도정공백 방지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놓고 여야 간 대립으로 파행을 겪는 등 후반기 첫 의사일정부터 마찰음을 빚었다. 이런 가운데 도의회는 김 지사의 경선 참여로 느슨해질 도정의 고삐를 바로 잡고 공백을 견제하겠다고 나섰다. 12월 대선을 겨냥한 속내도 담겨 있다. 내부적으로는 당 대표의원 선출과 의장단 선출 과정에서 ‘피선거권 제한’ 및 비공개 경선 논란 등으로 불거진 내홍과 의원간 편가르기식 반목으로 어수선한 상황들이 연일 연출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 7월12일 의장으로 선출되면서 도의회 후반기 수장의 역할을 책임진 윤화섭(민·안산) 의장의 어깨는 꽤나 무겁기만 하다. 윤 의장은 “앞으로 수행해야 할 여러 가지 직무들을 생각하면 의장으로서의 상당한 책임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면서 “선출까지 당내 의장 후보 경선과정에서의 어려움 등 쉽
경기도의회 8대 후반기 이삼순 부의장은? ▲강남대 사회복지대학원 박사과정 재학중 ▲신구대 아동보육학과 동문회장 ▲열린우리당 경기도 자격심사위원·윤리의원 ▲정동영 대통령 후보 연설원 ▲민주당 경기도당 여성위원장·운영위원 ▲민주당 중앙당 여성위원회 운영위원·부대변인 ▲제6·8대 경기도의회 의원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권익향상, 도민에게 한발 더 다가서는 부의장,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부의장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8대 경기도의회 부의장에 선출된 민주통합당 이삼순(비례대표·49) 의원.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당당한 목소리로 향후 포부를 밝히는 그의 눈매에 결기가 가득하다. 사회적 약자들 목소리 귀 기울이며 봉사할 것 이 부의장은 출산 후유증으로 인한 전신마비와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으로 생사의 고비를 두 번씩이나 넘나들었다. 이같은 경험까지 더해지면서 나머지 삶을 어렵고 소외된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각오가 단단하다. 이 부의장이 열린우리당 창당 활동을 시작으로 정치에 발을 들여놓은 이유이기도 하다. 때문에 이 부의장은 2선의 도의원으로 활동하는
경기도의회 민주통합당이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대선캠프 합류를 위해 공직을 떠난 측근들의 도정 복귀를 전면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도의회 민주통합당은 23일 논평을 통해 “김 지사와 함께 사표를 제출하고 경기도청을 떠났던 공무원들은 다시 돌아와서는 안된다”며 “향후 김 지사의 인사 조치를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또 “김 지사는 지금까지 소속당의 대통령 후보를 꿈꾸며 도정보다는 대권놀음에 빠져 무지개를 쫓아온 격”이라며 “2010년 도지사 출마 당시에도 김 지사의 선거를 돕기 위해 공무원 십 수명이 사퇴서를 제출하고 도정을 떠났다가 당선되자마자 한 달도 되지 않아 화려한 복귀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당 업무를 팽개치고 몇 달씩 자리를 비워도 행정공백이 없다면 그 자리가 애당초 필요한 자리일지 의문”이라며 “대한민국 전체가 일자리로 힘든 시기에 이들만 자유자재로 공직을 드나드는 일은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 지사 측근으로 공직에서 물러나 대선 캠프에 합류했던 공무원은 지난 4월 사직한 최우영 정책보좌관, 이상호 언론보좌관, 배진석 정책보좌관과 지난 3월 퇴직한 경기관광공사 홍경의 본부장 등 도 산하기관 인사 3명을
경기도의회 민주통합당 장태환(의왕) 의원은 일제강점기 근로정신대 피해자에 대한 생활지원, 명예회복 및 피해구제 활동을 위한 ‘경기도 일제강점기 여자근로 정신대 피해자 지원조례안’을 발의, 오는 27일부터 입법예고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조례안은 근로정신대 피해자에 대해 매달 생활비 30만원과 진료비 본인부담금 중 월 30만원까지 생활보조비 등을 지원하고, 사망할 경우 동거가족 및 장례집행인에게 100만원의 장제비를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 예산 범위내 추가 지원도 가능토록 했다. 지원대상은 ‘대일항쟁기지원위원회’에서 여자근로정신대 피해자로 결정한 사람 가운데 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1년 이상 거주한 사람 중 차상위계층에 속한 사람이다. 현재 도내에는 지난 5월 기준 근로정신대 피해자 5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장 의원은 “대부분 혼자 거주하는 할머니들에게 적은 금액이라도 지원하고자 한다”며 “조례안의 통과로 근로정신대 피해자에 대한 생활안정 도모, 올바른 역사관 정립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하단체 등의 예산을 지원받아 국내외 여행·연수에 나서던 일부 경기도의회 의원들의 특권적 관행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특히 ‘의장의 승인사항’이라는 이유를 빌미로 의원 직무와 직결된 기관들로부터 편법적인 예산을 지원받아 ‘외유성 연수’에 나서는 꼼수도 사라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의원들의 최종 처리여부가 주목된다. 경기도의회 조광명(민·화성) 의원은 지방의원으로서 스스로 공정하고 청렴한 직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경기도의회 의원 지방의원 행동강령 조례안’을 마련, 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도의원을 비롯한 지방의원은 대통령령으로 제정된 ‘지방의회의원 행동강령’ 제12조1항에 의해 다른 기관·단체로부터 여비 및 활동비 등을 지원받아 직무와 관련된 국내외 활동을 할 수 없으나 의장의 승인을 받은 경우에는 가능하다. 하지만 조 의원에 따르면 해당 조항에 명시된 ‘기관과 단체’는 의원의 직무와 관련된 민간 및 협회·사단법인 등의 사적단체를 뜻하는 것으로, 지방의원의 국외출장여비는 의회 자체 비용으로 집행토록 한 행정안전부 예규 ‘지방자체단체 세출예산 집행기준’에 따라 도의원은 의장의 승인 여부에 관계없이 산하단체 등 공공기관 및 단체로부터의 국외활
종합지원대책 마련 내년 시행 경기도내 학교밖(학업중단) 청소년들에 대한 종합지원 대책이 마련돼 학교밖 청소년들의 학습 및 복지환경이 밝아질 전망이다. 경기도의회 최창의 교육의원은 22일 “경기도가 기조실장을 중심으로 도 교육의원, 경기도 기술학교 등의 관련부서와 TF를 구성, 5차례 협의회를 가진 끝에 힉교밖 청소년들에 대한 종합지원 대책을 수립, 2013년부터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지원대책의 주요 내용은 ▲경기도 청소년 상담복지센터내 ‘학교밖 청소년지원팀’을 설치해 맞춤형 지원 네트워크 및 인프라 확충, 대안교술 프로그램 지원 진행 ▲도 및 시군 청소년센터내 학교밖 청소년 전문상담과정 26개소, 청소년수련관 및 문화의 집 활용 대안교실 6곳 확충 ▲경기도기술학교 직업훈련에 30% 이내 교육생 우선 선발해 취업 알선 ▲문화예술 및 IT 직업체험 전문공간 확충 등이다. 종합대책은 오는 2013년 본격 시행될 예정이며 총 32억7천4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도는 지원사업을 제도적으로 지원키 위해 조례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 교육의원은 “이번 종합대책은 교육과 복지 혜택에서 방치된 학교밖 청소년들이 희망을 회복하는 계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