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나혜석 바로알기 심포지엄이 오는 22일 오전 10시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심포지엄은 나혜석과 1896년생 동년배 여성문인인 김원주와 나혜석의 소설 ‘경희’가 발견되기 전에는 한국 최초의 여성소설가로 불린 김명순의 문학세계를 조명, 당대를 이끌어간 세 여성들의 시대정신을 찾는 자리로 마련된다. 1부는 ‘한국의 노라 나혜석’, ‘나혜석과 김일엽, 공명과 전위의 기록’, ‘김명순 문학에 나타난 외로움의 의미 연구’를 주제로 각각 최정아 KAIST 교수, 김우영 충북대 교수, 남은혜 서울대 교수가 발표한다. 토크콘서트로 진행되는 2부는 ‘문단폭력에 대항한 슬픈 창작집 이야기’를 주제로 서정자 초당대 교수의 발표가 이어진다. 유동준 나혜석기념사업회 회장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3명의 걸출한 여성문인들을 한자리에서 함께 재조명하는 작업은 학계에서도 처음있는 일”이라며 “나혜석의 문학세계를 재조명함으로써 나혜석기념관 건립의 토대를 마련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문의: 02-2268-8706~7, 010-3746-0718)/민경화기자 mkh@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풀잎 ‘지구를 지켜라’전 작가 8인 업사이클링 작품 선봬 어린이미술체험관 ‘다채로운 상상’전 유명 그래피티 작가 ‘알타임 죠’ 게임·만화 캐릭터 20여점 소개 ‘모두가 함께하는 - 지구를 지켜라’ 展과 ‘Colorful Imagination-다채로운 상상’ 展이 각각 수원시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풀잎과 어린이미술체험관에서 오는 6월 16일까지 열린다. 수원시 파장동에 위치한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풀잎은 올해 ‘RENT(빌려쓰다)’를 주제로 전시를 기획, 두 번째 시간으로 ‘지구를 지켜라’ 전시를 준비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환경과 주변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자 열리는 전시는 버려진 사물들을 예술적으로 활용하는 8인의 작가가 참여해 업사이클링의 개념을 소개한다. 김용철의 ‘사용된 꿈’, 박지현의 ‘태장동 작업’, 신현중의 ‘공화국 수비대’ 등 버려진 사물들로 완성한 색다른 작품들이 전시되며 실내 뿐 아니라 야외에서도 진
2014년 4월 15일 오후 9시쯤, 제주행 카페리 여객선 세월호가 인천항을 출발했다. 제주도 수학여행을 가는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 325명, 단원고 교사 14명, 일반승객 104명, 승무원 33명 등 476명이 타고 있었다. 다음날인 16일 오전 8시 48분쯤, 전남 진도군 병풍도 북방 2.9㎞ 해상의 맹골수로를 빠져나온 세월호가 침로를 변경하던 중 잠깐 사이에 선체가 약 30도 기울어졌다. 복원력을 상실한 세월호는 아래쪽부터 침수되면서 선체는 더 급격히 기울어져 결국 10시 31분경 선수의 일부만 남기고 침몰했다. 먼 바다도 아닌 연안이었고, 헬기와 해경 경비정, 인근의 어선들이 배에 근접해 있었다. 그러나 배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인원이 304명이었고, 배와 함께 바다로 가라앉았다. 해경 등 구조요원이 침몰 전 배에 진입해 구조해낸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다. 단순해 보였던 해상 사고가 정부의 구조실패로 인해 대형 참사가 된 것이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3년이 지났고, 지난 3월 23일 세월호가 물 밖으로 나왔다. 의정부, 논산, 대구, 광주지방검찰청 검사를 거쳐 법무법인 한결과 로원에서 활동했던 권영빈 변호사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세월호
전기는 사회와 역사에 의미 있는 성취를 남긴 인물의 삶을 복원하는 작업이다. 한 인물을 통해 지난 시대를 바라보는 일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의 시야를 넓히면서 사고의 깊이를 깊게 하는 계기가 된다. 전기는 과거를 바라보는 창문인 동시에 현대와 연결되는 역사의 통로 역할을 한다. 이충렬 작가는 이런 이유에서 전기에 집중했다. 간송 전형필, 혜곡 최순우, 수화 김환기 등 문화 발전에 공헌한 3인과 민주화와 정의를 위해 노력했던 김수환 추기경의 전기를 썼던 그가 국제법학자 백충현 교수의 삶을 조명했다. 젊은 법학도였던 백충현은 판검사의 길을 버리고 국제법학자의 길을 선택했다. 19700년 하버드대학교 로스쿨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동아시아연구소의 연구원으로 일했던 그는 우리나라 국제법이 개발도상국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절실히 느꼈던 것. “국가 간의 분쟁은 외교의 힘으로 해결된다고 믿기 쉽지만, 외교의 힘은 항상 법적 이론이 뒷받침될 때 비로소 정당한 방법으로 행사될 수 있다”라는 굳은 신념을 가지고 있었던 백충현 교수는 1972년 귀국 후 국제법 연구에 매진했다. 백 교수는 20대 후반부터 독도 문제에 관심을 갖고 연구에 매진해
달팽이산 아래 별장지기 아버지와 사는 소금이는 달팽이 왼돌이와 옴개구리 팥떡 등 여러 동물, 식물 친구들과 함께 살고 있다. 엄마가 없고 학교도 다니지 않지만 소금이는 산 친구들과 함께라면 지루할 틈이 없다. 그러던 어느날 평화로운 숲에 골프장과 온천을 만든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소금이와 숲속 친구들은 숲을 지켜내기 위한 특별한 모험이 시작된다. 자연과 인간이 왜 공존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세밀화와 함께 재미있게 그려낸 ‘소금이’는 동물, 식물 친구들 뿐 아니라 어린아이같이 떼만 쓰는 산신령 할아버지, 씨름과 술래잡기를 좋아하는 도깨비 아저씨, 변신의 귀재 물꼬대왕 할아버지 등 옛이야기에서 튀어나온 여러 캐릭터들이 어우러져 재미를 더한다. 소금이를 포함한 작고 힘없는 생명들이 삶의 터전인 달팽이산의 개발을 막기 위해 작은힘을 보태는 모습은 우리 현실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이야기이기에 어린이 독자들에게 공감을 불러오기에 충분하다. 뿐만 아니라 잔별늪, 깔딱고개, 첫내골, 해맞이고개, 호미골, 왼돌이, 참다랗게 등 우리말로 등장하는 땅과 동식물의 이름을 통해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전하며 아이들의 한글교육에도 도움을 줄 것이다. &ls
2008년 ‘태권도+한국무용’ 초연 경기도립무용단 대표 브랜드 공연 일본·캐나다 등 세계무대서도 주목 10주년 기념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 무술의 역동성과 무용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태권무무 달하’가 오는 20일 오후 8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오른다. 무술(武)과 무용(舞)이 조합된 ‘무무(武舞)’를 지향하는 태권무무 달하는 우리 전통 유산인 태권도와 한국무용이 결합해 아름다움과 역동성을 모두 충족한다. 2008년 초연 이후 경기도립무용단의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꼽히는 ‘태권무무 달하’는 국내 무대는 물론이고, 일본(2010), 캐나다(2011), 호주(2012), 미국(2012), 중국(2012) 등의 세계 무대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10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는 ‘태권무무 달하’는 좀더 박진감 넘치고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공연은 달을 부르는 ‘달님이시여’의 고어인 ‘달하’에서도 알 수 있듯, 세상과 자연의 원형, 원초적인 에너지를 표현하고자 한다. 1부에서는 세상을 수호
전통 채색으로 완성한 깊이있는 아름다움을 작품으로 만날 수 있는 ‘이민자 개인전’이 다음달 7일까지 양주 안상철 미술관에서 열린다.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한 이민자 작가는 국립안동대학교 민속학과대학원을 거치며 전통 염료에 몰두했다. 물, 햇빛, 바람, 습도, 온도 등 주변 환경에 따라 매번 다른 색상이 나오기 때문에 이 작가는 쪽빛 하나만으로 한지에 염색하는 데 십여년을 보내기도 했다. 색을 내는 쪽은 손수 마당에 심어 잎을 따서 염료를 마련, 그림을 그리는 것 만큼이나 재료를 만드는데도 정성을 다했다. 염료 만드는 작업은 물론이고 작업방식도 흥미롭다. 한지를 불교 문양이나 꽃모양으로 오려 장식하는 기법에 관심이 있었던 이 작가는 한글 자모를 오려 작품에 활용하기도 했다. 이같은 표현기법을 사용한 ‘아우성’ 작품은 입에서 한글이 쏟아져 나오는 모습을 통해 작가의 의도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자연이 준 쪽색에 가위로 자신의 이야기를 엮어가는 이민자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봄의 노래’ 시리즈, ‘소리소리’, ‘달빛이야기’ 등의 작품을 통해 자연이 주는 행복감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수원청소년문화센터는 독서프로그램 ‘책과 톡하다!’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다음달 10일부터 6월 28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8회로 진행되는 ‘책과 톡하다!’는 독서습관 형성시기인 초등학교 저학년 청소년에게 독서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책읽기의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주제별 책읽기, 책과 연계한 토론, 스피치, 독서골든벨 등의 다양한 독후활동으로 운영된다.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수원청소년문화센터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다. 수원청소년문화센터 관계자는 “청소년기 올바른 독서습관형성을 통한 인성함양 및 가치관 형성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문의 : 031-218-0422)/민경화기자 mkh@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흉부외과 조덕곤 교수팀은 양측 폐에 동시에 발생한 양측성 자연기흉의 경우 양측 흉부를 절개해 수술하는 것보다 오른쪽 종격 한쪽만 절개 후 비디오 흉강경으로 수술하는 것이 더 유용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기흉은 폐 표면에 생긴 기포가 터져 폐를 둘러싼 흉강 내부에 공기가 들어가면서, 그 압력으로 인해 폐가 정상적으로 부풀어 오르지 못해 가슴통증이나 호흡곤란을 겪는 질환을 말한다. 키가 크고 마른 체형의 10~20대 남성에게 주로 발생하는 자연기흉은 폐의 한쪽에만 발생하는 일측성 자연기흉이 보통인데, 드물게 양측 폐에 동시에 발생하는 양측성 자연기흉의 경우 대부분 즉각적인 수술이 필요하다. 지금까지는 이러한 양측성 자연기흉이 발생했을 때, 순차적인 양측 흉부절개 수술법을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연구팀은 15~23세 양측성 자연기흉 환자 25명을 대상으로 양측 흉부를 절개하는 기존 수술법을 시행한 환자군(14명)과 우측 종격만을 절개하는 새로운 수술법을 시행한 환자군(11명) 두 그룹으로 나눠 비교 분석했고, 그 결과 새로운 수술법을 적용한 그룹의 경우 기존 수술법에 비해 평균 수술시간이 40%가량 줄어들었고, 평균 입원기간도
■눈곱 형태 따른 안질환 “며칠 전부터 눈이 빨갛게 됐어요”라는 말로 안과에 찾아온 환자에게는 안과의사가 대부분 “눈곱이 나 와요? 많이 나와요? 어떤 눈곱이 나와요?”라는 질문을 하게 된다. 주된 증상의 하나인 눈곱의 종류에 따라서 어떤 눈병인지 감별 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또한 감별을 하고나면 환자들이 가장 많이 궁금해 하는 것 중의 하나인 ”이거 옮는 거예요?”라는 질문에 답을 하기가 쉬워진다. 일단 환자의 눈 분비물이나 환자가 사용한 물건 등의 매개물등과의 직접접촉에 의해 전염이 잘 되는 바이러스 결막염을 감별해주는 것이 환자의 치료 및 생활에 많은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클라미디아결막염과 같은 경우는 접촉에 의한 전염성이 있지만 바이러스결막염처럼 안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은 아니다. 대개 결막염의 초기에는 특징적인 눈곱의 성상이 있다. 따라서 안과의사는 크게 세 가지 정도의 분류를 해보게 된다. 먼저 “아침에 일어났는데 아주 누런 눈곱이 속눈썹에 붙어서 눈이 잘 안 떠졌어요”하는 경우는 초기의 세균성결막염이나 초기의 클라미디아 결막염을 의심해야한다. 그리고 “눈곱이 누렇다기 보다는 끈적끈적한 물 같은 눈곱이 나와요”하는 경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