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국악극 ‘천년도’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 경기 정명 천년을 기념해 경기도문화의전당과 성남시가 공동주최하는 ‘천년도’는 경기천년의 역사를 함께한 인물을 바탕으로 제작된 대형 창작뮤지컬이다. 신라시대 검의 장인 ‘유화’는 ‘마의 태자’로부터 검을 만들어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자신의 검으로 가족을 잃었던 아픈 경험이 있는 유화는 그의 제안을 듣고 망설이지만, 사람을 지킬 수 있는 검이라면 자신의 인생을 속죄할 수 있다는 생각에 천년도를 만들기로 결심한다. 유화는 숨을 거두기 전 마의 태자에게 자신의 영혼이 깃든 ‘천년도’를 건네지만, 마의 태자는 고려와의 항전 끝에 패배해 천년도를 양평의 사찰에 묻고 자결한다. 이후 검을 묻는 곳에 거대한 은행나무가 자라나면서 ‘천년도’는 ‘생명의 검’으로 불리게 되고, 온 세상의 왕들은 이 검을 갖기위해 전쟁을 벌인다. 판타지국악극 ‘천년도’는 경순왕의 아들 마의 태자(윤성봉), 고려의 공주이자 왕건의 딸 낙
군포문화재단은 20일부터 11월 30일까지 군포책마을에서 ‘노는둥, 읽는둥’ 전시를 개최한다. 다양한 공간에서 책을 읽는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한 마련한 ‘노는둥, 읽는 둥’ 전시는 편히 걸터앉아 쉬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책마루’, 에어바운스와 책장이 결합된 ‘둥둥’, 자연 속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언덕길’, 나만의 책읽기 공간을 만들 수 있는 ‘골목길’ 등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된다. 또한 책마루에서는 24곳의 동네서점과 작은출판사들이 참여해 다양한 책을 읽어볼 수 있게 꾸몄으며 다양한 전시 연계프로그램을 통해 책을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청소년들이 꾸민 자신의 책장을 소개하고 본인이 좋아하는 책과 책 읽는 공간을 관람객들에게 추천하는 ‘내 책장을 소개합니다’를 비롯해 전시된 책 중 마음에 드는 구절을 낭독하고 감상을 공유하는 ‘낭독의 재발견’, 목수책방에서 운영하는 생태놀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책을 즐기는 새로운 방식을 만날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은 관객 참여형 문화예술 프로그램 ‘규칙과 불규칙의 경계’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규칙과 불규칙의 경계’는 참여자가 직접 MMCA 과천의 교육공간 ‘MMCA_○’을 다채로운 그래픽 패턴으로 꾸미고 시각예술가, 무용가와 함께 다양한 예술을 경험해 보는 참여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그래픽 디자인을 이용해 작품 활동을 하는 ‘빠키(vakki)’ 작가와 현대무용 그룹 ‘콜렉티브 A’(Collective A)가 함께한다. ‘빠키(vakki)’작가는 기하학적인 도형들을 패턴화해 MMCA_○ 공간을 채우고, 이 도형을 입체 형태로 만들어 공간 전체를 ‘놀이터’로 변화시킨다. 프로그램 기간 동안 MMCA_○을 찾는 관람객은 작가가 만들어놓은 패턴에 컬러 스티커를 붙이거나 휴식을 취하며 자유롭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규칙과 불규칙의 경계’ 연계 프로그램인 ‘불규칙한 놀이’와 ‘규칙과 불규칙의 움직임’도 진행된다. 오는 25일과
월경전 증후군 월경전 증후군이란 월경전에 나타나는 여러 가지 증상을 일컫는 말로 많은 수의 여성에서 나타나며 특히 20~30대 여성에서 흔한 증상군이다. 그 원인은 아직 잘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호르몬의 주기적 변화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스트레스가 증상들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 다산부나 임신 중독증, 알코올중독 그리고 직장을 가진 여성에서 그 빈도가 높다. 월경전 증후군에서 나타나는 신경 정신적 증상의 결과로 결혼파탄, 사회적 고립, 비능률적이거나 불성실한 직장생활 등이 올 수 있으며, 때로는 자녀학대나 자살 또는 절도, 살인 등의 범죄행위를 낳기도 하여 사회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다. 따라서 병원에서는 월경전 증후군의 증상으로 고생을 겪고 있는 여성을 위한 전문 클리닉도 운영되고 있다. 월경전 증후군의 특징을 살펴보면 대개 생리가 시작되기 1~2주 전에 신체적, 정서적 그리고 행동적 증상들이 나타났다가 생리시작 직전이나 그 직후 없어지는 증상군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주기성과 반복성을 가지며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가 생리주기와 관련이 있으며 증상의 심한 정도는 다양하지만 최소한 6개월~1년 이상 매월 나타나야 진단을 내릴 수
■ 편두통 증상 머리 한쪽이나 머리 전체에 통증이 생긴다. 두통의 양상은 맥박이 느껴지는 것 같은 박동성으로 ‘욱신욱신’ 혹은 ‘지끈지끈’ 한다.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고 소화가 안되고 울렁거리거나 심할 경우 구토를 하기도 한다. ■ 편두통 종류 대부분 조짐증상이 없으며 이런 경우를 ‘무조짐편두통’ 이라고 하고 조짐증상이 있는 경우는 ‘조짐편두통’이라고 한다. 조짐편두통은 시작되기 전에 조짐증상을 느끼는데 눈앞에서 불빛이나 점이 깜빡이거나 시야에 지그재그 선이 보이는 시각 전조와 얼굴, 손 한쪽이 따갑거나 저리는 느낌 혹은 무딘 느낌의 감각전조, 단어가 잘 떠오르지 않는 등의 언어장애현상인 언어전조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 편두통의 원인 발생하는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진 게 없으며 많은 연구자들은 뇌의 기능적인 변화, 신경전달 물질 농도의 변화 및 삼차신경과 그 주변혈관의 염증반응을 편두통의 발병기전으로 생각하고 있다. 뇌혈관의 확장으로 인한 혈류량 증가가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스트레스, 우울증 외에 불규칙한 식사, 수면 부
화성시문화재단은 오는 25일부터 5회에 걸쳐 ‘화성예술플랫폼’을 진행한다. 예술가들의 작업실을 투어하며 시민들과 소통을 꾀하고자 마련한 화성예술플랫폼은 올해 5회에 걸쳐 총 13명 작가의 작업실을 찾는다. 오는 25일에는 윤성필, 김일지 작가의 작업실을 방문한다. 다양한 관점을 자석과 철가루, 와이어 등을 활용한 키네틱아트로 표현하는 윤성필 작가의 작업을 비롯해 단추를 주제로 작업하는 김일지 작가의 작업을 함께 살펴보며 보다 흥미있게 예술을 이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25일 작업실 오픈을 시작으로 9월 1일 김원기, 김채웅, 박석윤, 조진식, 함선주, 9월 8일 심영철, 서용준, 9월 15일 전덕제, 이윤숙, 10월 20일 윤금철, 최범용까지 총 13명의 작가들의 작업실을 오픈한다. ‘화성예술플랫폼’ 참여는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신청 및 세부내용은 화성시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hcf.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문의: 031-8015-8263)/민경화기자 mkh@
‘프로젝트 위자까야 두 번째 이야기’ 전시가 다음 달 1일까지 용인의 아트스페이스 어비움에서 열린다. ‘우리는 작가다’라는 뜻의 ‘위자까야’ 전시는 강도영, 강민규, 강수현, 고주안, 문효선, 박민준, 박햇님, 박현철, 이미애, 이은아 등 10명의 작가가 참여해 자신의 작업 세계에 대해 고민하고 확장한 결과물들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박현철 작가는 가죽과 실을 활용해 번데기를 형상화한 조형작 ‘정지적 발육기’를 선보인다. 정지된 듯 보이지만 끊임없이 내적 성장이 이뤄지고 있음을 표현한 작품을 통해 작가는 경계에서 작가로서의 길을 찾고 있는 자신의 초상을 담고자 했다. 박민준 작가 역시 작품을 통해 내적 갈등을 겪으며 작가로서의 삶을 추구하는 자신의 초상을 작품화했다. 그는 합성목재로 기둥과 선반을 배열해 세운 기둥 형태의 작품 ‘column’을 통해 현실과 가상을 조합하려는 무의식을 표출한다. 신비로운 고대 동물의 감각적인 형상화에 집중해 온 강민규 작가는 과거에 존재했거나 그 형태와 종의 특성이 온전히 복원되지 않은 생명체를 작가적 상상력을 더해 조
‘도시이면’ 전시가 오는 19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열린다. 곽수영, 김미래, 박재환, 박준형, 박해선, 성수희, 신원삼, 오택관, 이빛나, 이석종, 이소희, 이승룡, 정철규, 최민석 등 14명의 젊은 작가들이 참여한 이번 전시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작가들이 작업한 도시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한다. 도시마다 다른 표정들에 주목한 박준형 작가는 도시의 밀집된 모습을 캔버스 위에 펼쳐낸다. 특히 작가는 도시를 시대가 추구하는 이념이나 가치적 척도를 보여주는 시대상의 산물로서 해석, 거대한 자본주의의 욕망이 담긴 공간으로서의 도시를 담아냈다. 성수희 작가는 평범한 일상의 이면에 스며들어 있는 부조리한 관계를 설치작업으로 선보인다. 모순되거나 대립되는 관계들에 주목한 작가는 그 곳에서 벌어지는 모습을 사운드, 오브제 등 다양한 매체로 엮어 이야기를 표현한다. 정철규 작가는 실패하거나 은폐된 장면을 통해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인간의 이면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전시 관계자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작가들이 그려내는 도시의 모습들을 소개하는 ‘도시이면’ 전시를 통해 도시를 보는 관점을 환기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성남문화재단은 오는 24일과 25일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베토벤과 카알 in 성남’을 선보인다. ‘2018 성남아트센터 마스터즈 시리즈’ 네 번째 작품으로 준비한 ‘베토벤과 카알’은 베토벤과 그의 조카 카알의 실화를 재해석해 베토벤의 생과 음악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사고의 틀을 제시하는 작품으로, 오스트리아 ‘바덴 페스티벌’의 2018년 창작 신작이다. 베토벤의 조카 카알에 대한 집착에 가까운 애정, 그 압박에서 벗어나고자 저항하는 카알의 방항과 고뇌 등 인간의 다양한 감정과 갈등을 담고 있는 이 작품은 오스트리아의 저명 예술가이자 작가, 배우, 음악학자, 전시기획자, 대학교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오토 브루사티(Otto Brusatti)가 연출을 맡았다. 특히 ‘베토벤과 카알’은 음악과 무용, 연극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결합한 결과물이라는 점도 주목할만하다. 연기와 연주는 각각 오스트리아 연극배우 베른하르트 마이첸(Bernhard Majcen), 바이올리니스트 안토니아 랑커스베르거(Antonia Rankersberger)가 맡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수원SK아트리움에서 ‘아트리움 시네마’를 진행한다. 시민들에게 문화향유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아트리움 시네마는 2018년 하반기에는 3편의 뮤지컬영화로 시민들과 만난다. 23일에는 미국영화협회가 선정한 아메리칸 베스트 필름, 미국 각본가 협회의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사랑은 비를 타고’를 상영하며, 24일에는 ‘오즈의 마법사’를 관람할 수 있다. ‘도로시’와 강아지 ‘토토’와 함께 갑자기 불어 닥친 토네이도에 휩쓸려 오즈에 떨어지며 시작되는 오즈의 마법사는 1939년 개봉작을 상영한다. 이어서 25일 상영되는 ‘사운드 오브 뮤직’은 견습 수녀 ‘마리아’가 퇴역 해군장교 출신으로 7명의 아이들을 홀로 키우는 ‘폰트랩’ 대령의 집에 가정교사로 가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작품으로, 1959년 브로드웨이의 연극 무대에 올려 진 뒤 큰 사랑을 받으며 영화로 만들어졌다. 아름다운 알프스 배경과 음악으로 채워진 영화를 통해 눈과 귀가 즐거운 시간을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