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이 운영하는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2025년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관리협의회 및 응급 네트워크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지역 내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와 협력으로 길을 찾다'를 주제로, 권역 내 응급의료체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자발적 협력과 정책적 방향을 공유했다. 심포지엄에는 인하대병원 의료진과 실무진을 포함해 인천시, 인천시공공보건의료지원단, 인천시의료원, 인천소방본부, 가천대 길병원,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나은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인천사랑병원, 인천세종병원, 한림병원 등 총 12개 지역 의료기관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들은 실질적인 협력 체계 마련에 뜻을 모으며,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유기적 연대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1부에서는 임준 인하대병원 예방관리센터장은 ‘중앙, 권역,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의 역할과 미래 방향’을 주제로 강연했다. 정부의 필수의료 관련 정책의 흐름 속에서 권역센터의 기능을 짚고,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분담 및 주도적 역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부에서는 김연주 인하대병원 예방관리과 교수는 ‘인천권역 응급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운영 현황
인천중구문화재단이 2025년 상반기 정부 및 광역시 공모사업에서 14건이 신규 선정되며 약 23억 4000만 원의 국비·시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설립 3년 만에 중구문화재단이 공모 선정 수와 외부 재원 확보 규모에서 괄목할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모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인천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예술경영지원센터 등 중앙부처 및 유관기관이 주관한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공연, 지역문화, 독서 진흥 분야에서 전방위적 사업을 펼치게 됐다. 이로써 재단의 공모사업 선정 성과는 2023년 9건, 2024년 10건에 이어 올해는 상반기에만 14건이 선정되어 기획력과 실행력을 중앙부처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특히 올해 4년 차를 맞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상권 르네상스 사업(예산 16억 3000만 원)을 포함하면, 재단 전체 예산 대비 약 30%인 40억 8000만 원가량을 국·시비로 충당하게 된다. 지역문화 분야에서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기초단위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지원', 문화체육관광부의 '꿈다락 문화예술학교 생활거점형' 등 7개 과제가 선정됐다. 이를 통해 재단은 문화예술교육 확산과 지역 밀착형 문화사업을 확대 추진할 예정
인하대병원이 서해 최북단 백령도를 찾아 의료 공백 해소에 나섰다. 인하대병원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이택 병원장을 비롯한 교수진과 실무진 20여 명이 백령병원을 방문해 공공의료 실천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지역병원과의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단순한 의료 지원을 넘어, 현지 의료진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이 함께 이뤄졌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인하대병원은 백령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 원격화상 협진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해당 시스템의 운영을 내실화하고 양 기관 간 협업 체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이 시스템은 섬 지역에서 중증응급환자 발생 시 상급종합병원 전문의와 실시간으로 진료 의견을 교환할 수 있도록 지원해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현장에서 진행된 교육에는 심폐소생술 실습, 뇌졸중 진단과 치료, 로봇수술 등이 포함됐으며 진료협력 체계에 대한 안내도 병행됐다. 이와 함께 각 분야마다 인하대병원 교수진이 직접 강사로 나서 실무 중심의 강의를 진행했다. 이택 인하대병원장은 “기술로 거리
인천중구문화재단이 지역 커뮤니티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2025 꿈벗도서관 동아리 파트너스’ 사업에 참여할 동아리를 오는 6월 30일까지 모집한다. 꿈벗도서관을 중심으로 인천 중구 내 생활문화 기반을 조성하고, 주민 주도의 자율적 커뮤니티 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진행된다. 참여 동아리에는 도서관 시설 대관을 비롯해 전시 관람, 활동 재료 구입, 원데이 클래스 운영, 작가와의 만남 등 폭넓은 지원이 제공된다. 꿈벗도서관은 지난해 이 사업을 시범 운영하며, 9개 동아리에 ‘작가와의 만남’, ‘원데이 클래스’, ‘대관’ 등 다양한 지원을 펼쳐, 홍보와 잠재적 이용자 유입에 긍정적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에 재단은 올해도 기존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동아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도서관 중심의 문화 플랫폼 기능을 확장할 방침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동아리는 인문, 창의, 예술 등 생활문화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된 모임이어야 하며, 인천 중구에 소재하거나 중구 거주자가 포함돼야 한다. 단체 규모나 결성 시기는 무관하나, 꾸준한 활동 의지가 있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지향하는 동아리를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참여 신청은 꿈벗도서관 누리집에서 제공하는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
귀금속 전문기업 SM금거래소골드유가 재능대학교 유통상품기획과에 장학금 500만 원을 기부하며 유통산업 인재 육성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기부해온 SM금거래소골드유의 여섯 번째 후원이다. 이로써 지금까지 누적 기부액은 3000만 원을 넘어섰다. 장학금은 전달식에는 박창순 재능대 명예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유통상품기획과 재학생 중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바른 학생들에게 수여됐다. 박내춘 SM금거래소골드유 대표는 "유통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인재들에게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나눔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남식 재능대학교 총장과 학과 교수진은 "변함없는 따뜻한 후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지원이 학생들에게는 단순한 경제적 도움을 넘어 미래를 향한 자신감을 심어주는 든든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인천 중구의회 소속 의원연구단체인 '인천공항 환승관광 활성화 연구회'가 마시안 갯벌을 직접 체험하며 환승관광 자원으로서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현장 연구에 나섰다. 8일 중구의회는 이번 현장 체험은 환승객 대상 새로운 관광 콘텐츠 개발을 목표로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체험은 연구단체 소속 의원들과 용역 수행을 맡은 국립인천대학교 경영대학 연구진은 마시안 갯벌의 관광 자원화 가능성을 분석하고, 외국인 환승객에게 매력적인 체험형 콘텐츠로 자리잡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연구진들은 마시안어촌계와 함께 갯벌 체험 프로그램의 현황을 점검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통역 가이드 배치 방안, 라면과 조개구이 등 한국형 먹거리 체험, 맨발 걷기 프로그램 확대 등을 포함한 다각적인 관광활성화 전략을 검토했다. 아울러 연구용역을 맡은 김창희 인천대 경영대학 교수는 환승관광과 관련된 선행 연구, 해외 우수 사례, 실제 이용자 경험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자료를 의원단과 공유했다. 특히 인천공항 환승관광 프로그램 중 중구에 해당하는 인스파이어 리조트, 구읍뱃터, 신포시장 등을 직접 체험하고 이를 통해 드러난 강점과 보완점을 설명했다. 한편 의원연구단체는 오는 7월 초 최
중구가 영종국제도시 내 종합병원 설립을 위해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8일 구는 종합병원 설립을 위해 예산을 분담할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 또 정부가 병상 제한 등 제도적 장벽을 없애고, 감염병 대응 중심의 공공형 종합병원 설립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인구 13만 명을 넘어선 영종국제도시에는 종합병원이 없다. 특히 인천국제공항이 자리 잡고 있어 대규모 항공사고나 신종 감염병 발생 시 의료 공백이 치명적인 문제가 될 수 있다. 가장 가까운 종합병원까지의 거리는 30㎞ 이상이며, 바다를 가로질러야 해 응급환자 이송에만 30분 이상 걸린다. 구는 그동안 24시간 병원, 달빛어린이병원, 공공심야약국 등을 통해 지역 의료안전망을 보완해왔지만 중증응급과 감염병 대응을 위한 기반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내년 영종구 출범과 인근 섬 지역과의 연결도로 개통 등으로 의료 수요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구는 범정부 협의체를 구성해 병상 제한 완화, 공공병원 설립 설득, 부지 공급 및 인센티브 마련 등 전방위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정헌 구청장은 “국민 건강과 안전은 국가가 보장해야 할 의무인 만큼, 영종국제도시가 대한민국 관문 도시에 걸맞
중구가 어촌 체험 관광 활성화와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용유·무의지역 어촌 체험 어장에 동죽 10톤을 살포했다. ‘동죽’은 백합목 개량조개과에 속하는 서해안의 대표 패류로, 이번에 살포가 이뤄진 동죽은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에서 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건강한 개체다. 특히 자연 생존율이 높은 3~4㎝ 크기의 개체를 선별했다. 이번 사업으로 수산자원 조성과 자원량 회복은 물론, 관광객들의 어촌 체험 기회를 확대해 체험 어장 활성화와 어촌체험객 재방문율 증가로 어촌 소득 증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구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4억 3000만 원을 들여 패류 154톤을 살포했으며, 올해 동죽, 바지락 종패 20톤을 추가로 살포할 계획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최근 해양환경 변화 등으로 패류 자원량이 감소하는 상황이다”며 “이번 체험 어장 동죽 살포를 통해 자원량 회복은 물론, 체험 어장 활성화로 활력있는 어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재능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최근 간호학과 재학생들의 진로 설계와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선배와의 대화’, ‘선배와의 동행’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년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멘토링으로 기획됐다. 1·2학년 재학생 160명을 대상으로는 진로 탐색과 학습 방향 설정을 주제로 한 ‘선배와의 대화’가, 3·4학년 재학생 157명을 대상으로는 취업 준비와 면접 노하우를 전수하는 ‘선배와의 동행’ 프로그램이 각각 운영됐다. 행사에는 신촌세브란스병원, 가천대길병원, 국제성모병원 등 국내 주요 의료기관에 재직 중인 간호학과 졸업생 6명이 멘토로 참여해 실무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취업 성공 전략을 후배들에게 전달했다. 멘토링에 참여한 한 재학생은 “현장에서 활약하는 선배들의 실제 경험담을 통해 진로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며 “취업 준비 과정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택균 학생경력개발처장은 “졸업생 선배들과의 교류는 재학생들에게 현실적인 취업 정보 제공뿐 아니라 직업적 자신감을 고취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인천 중구의회는 29일부터 5월 2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제325회 임시회 회기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의 건을 비롯, 중구의회 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건의 의원발의 조례안, 집행부에서 제출한 중구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등에 관한 조례안 재의요구의 건 등 6건의 안건을 포함해 총 9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종호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임시회는 제1차 정례회 시 실시되는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 등 각종 안건들을 처리하는 회기로,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그동안 축적하신 경험을 바탕으로, 행정 전반에 대한 추진현황과 지역의 주요사업 등을 면밀히 살펴 내실있고 미래지향적인 행정사무감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공직자 여러분께서는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충실하게 작성하여 제출해 주시기 바라며, 특히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사항이 다시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지난 조치결과에 대하여도 다시 한번 꼼꼼히 점검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한창한 의원은 곧 출범할 영종구가 인천을 대표하는 물류 특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