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악협회 인천시지회의 전통예술 상설공연 ‘얼쑤’가 오는 18일부터 10월27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인천 송도트라이볼에서 열린다. 전통예술 공연 얼쑤에는 인천국악관현악단, 고래야, 연희집단 The 광대, 한국국악협회 등 국내 최고 전통 예술가들이 매주 번갈아가며 출연, 수준 높은 국악 공연을 선보인다. 관람 예약은 트라이볼 홈페이지(www.tribowl.kr)에서 선착순으로 이뤄지며 예약 잔여분에 대한 현장 접수도 가능하고 관람료는 무료다. 문의:☎032-875-4644
인천경찰청은 인천경찰 최고 수사팀 (TOP C.I.S) 및 BEST 수사관을 선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선발은 지난 4∼6월까지 분기별 실적 평가로 실시됐으며 수사팀은 강력, 지능, 경제 등 3개 분야 140개팀 중 분야별로 1~2팀을 선발했다. 또 수사관은 인천청 소속 수사·형사 966명중 분야별 1명씩을 선발했다. 선발된 수사팀 분야 강력팀은 남동경찰서 강력2팀이 선발됐으며 지능분야팀은 지방청 사이버수사대와 남부경찰서 지능팀이, 경제분야는 삼산경찰서 경제1팀 등 총 4개팀이 선발됐다. 이번에 선발된 수사분야 4개팀은 각각 기념패와 단체표창, 포상휴가 및 수사비가 지원되고 수사관 2명 또한 표창, 포상휴가 및 소속팀에 수사비가 지원된다. 한편 인천지방경찰청은 지난 1분기부터 매분기별 ‘TOP C.I.S 및 BEST 수사관’을 선발, 포상해 수사·형사의 자긍심을 높이고 사기를 진작시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왔다.
부하 직원들에게서 뇌물성 금품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나근형 인천시교육감이 오는 20일 법정에 선다. 14일 인천지법에 따르면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나 교육감에 대한 첫 공판이 오는 20일 오전 10시 30분 인천지법 410호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나 교육감의 뇌물수수 사건은 같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한모(60) 전 시교육청 행정관리국장 사건과 병합됐다. 재판은 인천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김동석)가 진행하며 지난 9일 나 교육감에게 피고인 소환장을 보냈다. 나 교육감의 변호인은 부장검사 출신인 변광호 변호사와 조한국 변호사 등이 맡았다. 나 교육감은 2011년 2월부터 지난 1월까지 시교육청 직원 5명에게서 해외 출장이나 명절 때 휴가비 등의 명목으로 17차례에 걸쳐 총 1천926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5일 불구속 기소됐다. 또 한모(60) 전 시교육청 행정관리국장과 함께 2009년 1~7월까지 6차례에 걸쳐 후순위인 자신의 측근 인사를 앞순위의 4급 승진대상자로 올리는 등 근무성적평정을 조작하도록 지시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를 받고 있다.
인천지검 공판송무부(백상렬 부장검사)는 13일 사행성 오락실 업주에게 수사 내용을 알려준 혐의(공무상비밀누설)로 인천지방경찰청 풍속광역팀 소속 A(38)경사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경사는 지난해 오락실 실제 업주인 B(47)씨와 수차례 통화하며 수사 진행 상황을 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인천경찰청 풍속광역팀은 지난해 8∼9월 강화도와 서구 석남동에 있는 사행성 오락실 2곳을 단속해 게임기 변조 혐의로 C(57)씨 등 업주 2명을 포함 6명을 불구속 입건, 검찰에 송치했다. C씨는 1심에서 징역 8월을 선고받자 ‘실제 업주는 따로 있다’며 B씨의 혐의에 대해 검찰에 진술했다. 검찰은 B씨 조사과정에서 A경사가 수차례 휴대전화로 수사 내용을 알려 준 혐의를 포착하고 지난 12일 구속했다. 그러나 A경사는 검찰 조사에서 “B씨에게 직무상 비밀을 누설할 아무런 이유가 없고 B씨의 전화를 받은 것은 오락실 2곳의 수사를 위해서였다”며 혐의 사실을 부인했다. 검찰은 A경사가 업무상 비밀을 B씨에게 넘겨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았는지도 집중 조사하고 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오는 9월30일까지 견인차량 교통법규위반 및 교통무질서행위에 대해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견인업체 간 과다경쟁으로 사고현장에 먼저 도착하기 위해 교통법규를 무시한 난폭운전 및 교통사고유발 등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과속, 난폭운전, 신호위반 및 중앙선침범 등 법규위반 행위와 경광등을 켜고 사이렌을 울리면서 갓길을 주행하는 불법행위를 단속한다. 특히 도로 갓길이나 안전지대에서 장시간 불법 주·정차로 대기하거나 노숙하는 행위에 대해 집중단속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견인업체와의 간담회 등으로 자발적인 준법운행을 준수하도록 계도할 방침이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특별단속기간 이후에도 견인차의 운행질서 정착시까지 지속적으로 단속활동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경찰청이 12일 전·의경들의 복무개선 정착을 위한 ‘클린 부대 선포식’을 가졌다. 이번 부대 선포식은 부대 내 성추행, 구타, 가혹행위 등 사고예방과 전·의경 사기진작을 위해 마련됐다. 이와 관련, 경찰청은 산하 7개 중대와 각 경찰서 소속 전·의경을 대상으로 사고 예방 교육을 할 예정이다. 또 경찰청은 전·의경의 휴가, 외박·외출 시 소대장을 통해 다짐서를 받고 사고발생 시 전 대원의 외출을 정지키로 했다. 김연복 전경관리계장은 “최근 일부 의경의 성매매 업소 출입으로 전의경들의 사기가 저하됐다”며 “부대 사고예방교육을 강화해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경찰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제주와 울산 등 남부지방에서 발생되는 해파리 피해가 인천 등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5시 50분쯤 인천 중구 왕산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A(65)씨와 B(10)양 등 피서객 9명이 해파리에 쏘여 병원 치료를 받았다. 해수욕장측은 “피해자 모두가 간단한 치료 후 모두 귀가했다”며 “사고 발생직후 1시간 가량 피서객들의 입욕을 금지시켰다”고 말했다. 인천해경은 사고 해변에서 길이 1m 가량의 노무라입깃해파리를 수거했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강한 독성과 함께 최대 직경 2m까지 성장하는데 지난해 8월 중구 을왕리해수욕장에서 여자 어린이가 쏘여 숨지기도 했다. 중구는 최근 을왕리·왕산해수욕장에 길이 1.4km, 높이 9m의 해파리 차단용 그물망을 설치했으나 이날 사고로 차단용 그물망이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이달 들어 백령도 등 서해 5도와 중구 장봉도 해역에서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목격되자 이 지역 주민과 피서객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해파리의 독성이 강해 어린이와 노약자가 쏘일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며 “물놀이 중 해파리가 목격되면 즉시 육지면으로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
자녀를 외국인학교에 부정 입학시킨 혐의로 약식 기소된 현대가 며느리이자 전 아나운서인 노현정(34)씨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약식63단독 서경원 판사는 자격이 없는 자녀 2명을 외국인학교에 입학시켜 해당 학교장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로 약식기소된 노씨에 대해 벌금 1천500만원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노씨는 지난해 5월 서울에 있는 모 외국인학교 입학처장인 미국인 A(37)씨와 짜고 자녀들이 2개월 다닌 영어 유치원의 재학증명서를 발급받아, 같은 해 6월과 7월 A씨가 근무하는 외국인 학교에 전학 형식으로 부정 입학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서 판사는 “피고인은 자녀들을 외국인 학교에 입학시키고 싶어 지난 2011년 학교 설립준비단 소속 직원과 상담했고, 입학 자격이 안 된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노씨는 검찰이 외국인학교 부정 입학과 관련한 수사를 시작하자 자녀를 자퇴시키고 다른 학교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노씨는 자녀 학교 문제로 미국 하와이에 체류하다가 귀국해 지난달 11일 검찰 조사를 받았으며 같은 달 15일 업무방해 혐의로 약식기소됐다. 한편 같은 혐의로 약식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며느리이자 탤런트 박
인천남동경찰서는 환급이 불가능한 부가가치세 5억원을 건설업체에 부당환급해 준 혐의(업무상 배임)를 잡고 남인천세무서를 압수수색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남인천세무서는 남구 주안동 소재 B타워 신축공사와 관련, 시공사인 A업체의 부도로 건물이 한국자산신탁명의 자산관리를 받고 있어 환급할 수 없는데도 5억원을 부당환급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남인천세무서는 작년 8월 A회사 대표인 B(57)로부터 환급신청서 접수 뒤 환급결정결의서, 환급신고검토조사서 작성 등의 절차도 없이 부당환급해 준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남인천세무서에 관련 자료제출을 요구했으나 거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게 됐다”며 “부당환급 과정에서 세무공무원들과의 결탁이 있었는지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제자유구역인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내년말 지구대가 신설된다. 인천경찰청은 서부경찰서 청라지구대 신설을 위한 예산안이 국회 심의를 통과해 내년 말 청라지구대를 개소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청라국제도시내 서구 연희동 794의 4에 청라지구대가 들어서며 이곳에 경찰관 20여명이 배치돼 치안을 담당하게 된다. 현재 청라국제도시는 서구 가정동과 심곡동, 검암동 등의 치안을 맡고 있는 서부경찰서 서곶지구대가 병행해 치안을 맡고 있다. 청라국제도시는 경제자유구역지정에 따른 각종 개발로 전입인구가 크게 늘면서 거주민이 6만여명에 달해 별도 지구대 신설이 요구돼 왔다. 인천경찰청은 “본청에 하늘도시지구대 신설을 건의했고 정부실사단이 지난 6월 영종도를 방문, 치안 현황을 조사했다”며 ”늦어도 2015년 안에 지구대가 신설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7월 입주가 시작된 경제자유구역인 중구 영종도내 영종하늘도시도 거주민이 1만3천여명에 달해 이곳 역시 지구대 신설이 시급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