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문화회관이 개관 1주년을 맞아 클래식 페스티벌 공연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9월21일에 문을 연 중구문화회관은 총 638석 규모의 공연장과 전시실, 음향, 조명시설 등 무대를 보강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소화할 수 있는 공연장으로 탈바꿈했다. 이번 1주년 개관 기념으로 펼쳐지는 클래식 페스티벌은 ‘클래식이 필요한 순간들’이란 주제로 오는 8월25일, 9월14일, 10월12일, 11월24일 총 4회 걸쳐 클랙식 선율을 만끽할 수 있다. 공연과 예매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중구문화회관 홈페이지(http://artcenter.icjg.go.kr)를 참조하거나 전화(☎032-760-6400)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지법 형사12부(김동석 부장판사)는 찜질방에서 잠자던 여아와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성폭력 행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기소된 노모(51)씨에 대해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6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과 80시간의 성폭력범죄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노씨는 지난 2월 3일 오전 5시쯤 인천의 한 찜질방에서 잠을 자던 이모(7) 양의 몸을 강제로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노씨는 당시 같은 찜질방에서 자고 있던 박모(21·여)씨도 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이전에도 찜질방에서 여성들을 추행해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적이 있다”며 “피해자들이 잠이 들어 항거 불능의 상태에 있음을 이용해 추행한 점은 죄질이 불량하다”고 밝혔다.
인천지방경찰청은 21일 112불만제로팀을 발족해 운영한 결과 112신고 포기율이 0.85%로 전국 16개 지방경찰청 중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112불만제로팀은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5개월동안 112신고자들의 불만 사항 등을 개선하기 위해 운영 됐다. 112신고 포기율이란 신고자가 112에 전화했을 때 대기시간이 길어 스스로 전화를 끊는 비율이며 포기율은 낮을 수록 경찰이 112신고에 더욱 신속하게 응대했다는 의미다. 또 112신고 때 10초 이상 대기율은 0.45%로 전국 4위, 112신고 관련 국민신문고 민원은 77건으로 지난해 147건에 비해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이런 가운데 인천지역 112순찰차 평균 현장 도착시간은 3분33초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초 단축 됐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112불만제로를 운영해 112신고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등 시민으로부터 공감 받을 수 있는 눈높이 안심 치안 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동구는 18일 화수부두 입구에 화수부두를 홍보하고 포토존(Photo Zone)으로 이용할 수 있는 등대 조형물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구의원, 화수부두어민대표 등 내빈과 주민 20여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조택상 구청장은 “희망의 등대로 명명한 이번 등대 조형물은 앞으로 구를 홍보하는 대표 상징물로서 화수부두의 밝은 내일을 비추는 길잡이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지난 5월 화수부두 수산물 직매장을 개장해 신선한 자연산 수산물을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해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오는 10월∼11월 중에는 화수부두 수산물 한마당을 개최해 화수부두를 적극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인천경찰청은 18일 본관 6층 대회의실에서 교통법규 준수 의식을 높이기 위해 인천시 자동차 운송 관련 업체 사업자 등 관계자 22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한운전 마일리지제 정착을 위한 무위반 무사고 실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착한운전 마일리지제는 오는 8월1일부터 시행되며 현재 단속 등 규제에 의한 방법만으로는 교통질서의식 함양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으로 정부 국정목표인 법질서 확립에 따라 시행하게 됐다. 이날 협약식을 가진 경찰은 교통경찰의 중요성 등을 동영상 시청으로 인식시켰고 운송업체와 직원들은 스스로 교통법규를 지키려는 노력으로 교통 문화 개선에 앞장 서겠다고 다짐했다. 이 제도는 현행 도로교통법시행규칙을 일부 개정해 운전자가 경찰에 1년간 무위반 무사고 할 것을 서약하고 실천할 경우 운전면허 특혜점수 10점을 받게 된다. 인천경찰청관계자는 “교통선진국에 진입하기 위해서 스스로 법규를 지키는 문화가 정착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스스로 교통법규를 지키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구시설관리공단이 한·중수교 21주년을 맞아 한국과 중국의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한·중수교 기획공연’을 개최한다. 오는 8월10일과 24일 두차례에 걸쳐 한중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이 공연에는 마당극 ‘방자가라사대’와 중국 전통기예가 올려진다.
인천 중구 보건소는 암 검진으로 발견된 암 환자에게 의료비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암 검진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관내 암 검진기관을 방문해 검진 받을 수 있으나 암검진 기관에서 진단을 받지 않고 암으로 판단될 경우에는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암 환자 의료비 지원 혜택은 건강보험가입자에 한해서 5대 암(위암·간암·대장암·유방암·자궁경부암)으로 진단될 경우 연간 200만원을 지원하고 의료급여수급권자는 220만원까지 지원한다.
인천 동구는 16일 구청 상황실에서 다문화 가족 고국방문 환송식을 개최했다. 이번 다문화가족 고국방문 사업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협력해 국제결혼으로 모범적인 가정 및 경제적 어려움으로 오랫동안 고국을 방문하지 못하는 다문화 가족을 위해서 마련됐다. 이날 환송식에는 조택상 동구청장, 여운봉 동구의회 의장과 구의원 등 관계자들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 가족의 고국방문 축하행사와 왕복항공권을 증정했다. 고국방문에 나서는 다문화 가족은 지난 6월 고국방문 대상자 선정위원회가 선정한 필리핀(2가족),베트남(1가족),일본(1가족) 등 모두 4가족이 각각 16일 베트남을 시작으로 오는 25일 일본, 29일과 30일에는 필리핀으로 출국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다문화가족 고국방문 사업은 어머니의 친정방문뿐만 아니라 자라나는 아이들이 어머니 나라에 방문해 문화를 체험하며 자신의 뿌리에 대해 깊이 이해하는 기회와 다문화 가족의 자긍심을 가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법원이 고교 야구선수를 대학에 입학시켜주는 댓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구속 기소된 양승호(53)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인천지법 형사12부(김동석 부장판사)는 4일 오후 인천지법 410호 법정에서 열린 선고공판에서 양 전 감독에 대해 징역 1년3월을 선고하고 1억원 추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사건 당시 한 명문 대학의 야구부 감독을 맡으면서 공정한 절차에 따라 야구부 체육 특기생을 선발해야 하지만 부정한 청탁과 함께 대가성 금품을 받았다”며 “거액의 돈을 받았고 청탁 내용에 따라 특기생 선발이 이뤄져 공정성과 사회적 신뢰를 크게 훼손한 점 등을 고려하면 엄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받은 돈의 상당 부분을 대학 야구부 운영에 사용했고 형사 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으며 지금까지 야구계에 기여한 것이 적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법정 구속은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8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양 전 감독에 대해 징역 2년을 구형하고 1억원 추징을 청구했다. 양 전 감독은 고려대 감독으로 재직하던 2009년 9월과 12월 청탁과 함께 서울 모 고교 야구부 감독으로부터 2차례에 걸쳐 1억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