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여야를 떠나, 141명 의원들 가운데 유일한 ‘변호사’가 있다. 바로 경기도의회 '최세명(성남8) 의원' 이다. 최 의원은 "법이란 사람 사이에 지켜야 될 상식을 규율하는 최소한의 장치로 생각한다"며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오래전 정해진 법으로 인해 어려움에 빠진 상황들을 개선하고 싶다고 했다. "머리 써서 빠져나갈 사람은 빠져나가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가만히 앉아서 당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이런 것들을 한번 바로잡는데 보탬이 되고 싶었다"며 정치를 시작한 이유를 말한다. 최 의원은 지난 2016년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2년여간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제도가 정비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을 보면서, 더 나은 삶을, 공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정치인의 길에 들어섰다고 했다. 그러나 변호사의 역할과 정치인으로서의 역할 두 가지를 모두 한 꺼번에 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다. 낮에는 의원으로서, 밤에는 변호사로서 고된 나날의 연속이었다. 그는 10대 전반기 무상교복과 학교생활체육관, 학교용지부담금 등 각종 현안을 살펴보고 해결하기 위해 교육행정위원회(당시 제2교육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당시 그는 '무상교복 지급방식 문제'는 원칙적인 관
경기도의회 박옥분(더민주·수원2) 의원은 15일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을 요청하는 학부모들의 서명부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서명부에는 3000여명의 학부모들이 서명했으며, 향후 서명인원은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은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그룹홈, 가정보육 어린이, 다함께돌봄센터 대상으로 배·사과·복숭아 등 제철과일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러나 ‘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 대상에 유치원생만 소외됐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도내 유치원에 유아를 보내는 학부모 역시 자녀들에게 질 좋은 친환경 제철 과일을 먹이고 싶은 마음이 서명부에 담겼다고 생각하니 유치원에도 건강과일을 공급하고자 꾸준히 노력해온 제 역할에 무게감을 느낀다”며 “이번 하반기부터라도 유치원생들이 건강과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도가 올해 4월부터 2021년도 경기 창업허브 창업기본교육 중 하나로 ‘벤처캐피탈 투자유치전략 과정’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경기 창업허브 창업 기본교육’은 예비창업자와 창업초기기업을 대상으로 창업 경영·투자·코칭 등 기초지식을 교육함으로써 창업 및 경영능력을 배양해 성공 창업을 위한 발판을 만들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기본교육 과정 중 하나인 ‘벤처캐피탈 투자유치전략 과정’은 투자 전문가의 집중이론 강의와 그룹별 멘토링 등으로 도내 스타트업의 창업투자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목적을 뒀다. 올해 교육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4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며, 전액 무료다. 교육 내용은 ▲벤처캐피탈 개요 ▲벤처캐피탈 투자방법과 관련 법률 ▲업종별 재무제표 이슈 및 사례 ▲투자심사보고서 사례 등으로 분야별 전문강사를 초빙해 하루 7시간씩 진행된다. 마지막 3일차에는 전문 멘토의 도움으로 관련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한 ‘그룹별 멘토링’의 시간이 주어질 예정이며, 이를 통해 창업 관련 투자와 벤처캐피탈에 관한 맞춤형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참가자격은 도내 예비창업자 및 창업기업 대표 혹은 재직자, 도내 거주 및 재학 대학생
경기도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2021년도 ‘경기도 대학생 융합기술 창업지원’ 사업 참가자를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도 대학생 융합기술 창업지원’ 사업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도내 유일한 기술창업 지원사업으로, 차세대 기술기반 창업 활성화를 선도할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데 목적을 뒀다. 지난 2016년도부터 시작해 올해 6년차를 맞은 이 사업은 더플랜잇, 닥터다이어리, 바이올렛, 튜링 등 다수의 유망 스타트업을 배출하며 도내 창업 활성화에 유의미한 성과를 낳고 있다. 올해 모집 분야는 지능형 헬스케어, 미래형 도시설계, 차세대 교통시스템을 비롯한 차세대 융합기술 및 기타 기술기반 등이다. 지원 대상은 도내 소재 대학(원)생 또는 도내 거주 대학(원)생 중 예비창업자 및 3년 이내 초기 창업자로, 신규 20팀과 후속지원 5팀 등 총 25개 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참가신청은 3월 15일부터 4월 9일까지 융기원 홈페이지(aict.snu.ac.kr) 또는 경기 스타트업 플랫폼(www.gsp.or.kr/)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추가 문의 사항은 융기원 지역확산팀(031-888-9060, 9058)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의 ‘공공건설 입찰 페이퍼컴퍼니 사전단속 제도’가 올해부터 단속 대상과 조사 시기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사전단속 제도는 발주 건설공사 입찰 참여 업체 중 적격심사 1~3위를 조사해 ‘건살산업기본법’에 따른 등록기준 충족여부를 확인하는 제도로, 2019년 10월 민선7기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말까지 공공공사 평균 입찰률이 38% 감소하고, 228개 건설공사 입찰에서 435개사를 사전단속해 117개 업체를 적발하고 이중 92개사에게 영업정지 이상의 처분을 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도는 건설업등록기준 미달, 불법하도급 등 각종 위법행위로 불공정한 이익을 취하는 가짜건설사를 도내에서 완전히 근절하고자 이번 확대 시행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기존 ‘1억 원 이상 10억 원 미만 지역제한 경쟁입찰’ 기준을, 올해 3월 15일 이후 입찰공고부터는 ‘1억 원 이상 모든 경쟁입찰’로 확대한다. 10억 원 이상 전문공사나 100억 원 이상 종합공사에 참여하는 타 시도 건설사도 예외 없이 사전단속 대상이 됐다. 조사 시기도 기존 ‘낙찰 전’으로 한정했던 것을 ‘계약 이후’로 늘렸다. 사전단속을 거쳐 계약한 업체에 대해서도
앞으로 민간임대주택 사업자의 등록현황과 임대료 증액 등 임대주택과 관련한 각종 통계자료를 광역지자체인 경기도에서도 수시로 파악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도에서 자료를 파악하려면 국토교통부와 시·군을 통해 자료를 취합해야 했던 불편함을 개선한 것으로, 임대사업자 관리도 강화될 전망이다. 14일 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의 입법예고를 거쳐 이달 말 시행될 예정이다. 앞서 도는 도내 등록임대주택 현황을 신속히 파악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구축·운영하고 있는 임대주택정보체계 시스템(렌트홈)의 접근권한 부여를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개정안은 제50조 임대주택정보체계의 구축·운영 등에 ‘국토교통부장관은 민간임대주택의 종합적 관리를 위해 시·도지사에게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이 보유한 임대주택정보체계 정보(임대사업자 관리업무와 관련된 사항에 한한다)의 열람 권한을 부여할 수 있다’는 조항을 신설했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도에서 직접 시스템을 활용해 민간임대주택 종류 및 유형, 임대차계약 현황 등 관련 자료 통계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어 등록임대주택의 효율적 관리는 물론 관련 제도개선이나 정책개발 자료로 활용할
경기도가 ‘성평등기금’ 지원 단체 51곳을 최종 선정했다. 도는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올해 1월 25일까지 ‘성평등기금 공모’에 참여한 총 57개 단체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 결과 5개 분야에서 수원청소년성인권센터 등 51개 단체를 선정해 이 날 도 홈페이지에 고시했다. 분야별로 보면 ▲‘성평등 촉진 및 문화 확산’ 25개 단체 ▲‘여성 관련 폭력 예방 및 인권보호’ 7개 단체 ▲‘평등한 가족생활 및 다양한 가족 지원’ 8개 단체 ▲‘여성의 경제적 지위향상 및 일·생활균형 지원’ 9개 단체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및 여성 대표성 강화’ 2개 단체다. 총 지원액은 5억5000만원 규모로, 선정된 단체에 1개 사업 당 800~2000만원 정도가 지원된다. 성평등 기금 공모는 여성의 권익 증진, 성평등 실현, 가족지원 사업 등을 수행하는 비영리법인·비영리민간단체들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순늠 도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성평등기금 공모사업’이 현장과 지역사회 중심으로부터의 성평등 문화가 확산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민간영역과 함께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여성·가족 분야의 정책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1일 WHO(World Health Organization, 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19 팬데믹을 선언한지 1년이 되는 오늘, 어려운 시기 국민들의 연대와 협력에 감사하다며 글을 남겼다. 정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1년 전 오늘, WHO는 코로나19 팬데믹을 선언했다”며 “그때부터 지금까지 K-방역은 코로나19에 맞서 끊임없이 진화하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모범 방역사례로 자리매김했다”고 했다. 이어 “팬데믹 통제에 지름길은 없으며, ‘과학’과 ‘연대’만이 코로나에 효과적이라고 제언했다”며 “우리가 견지해 온 ‘과학’에 기반한 방역과 국민적 ‘연대와 협력’이 결국, 코로나 방역의 최고 전략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민의 적극적인 협조로 인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항하고 있다고 정 총리는 강조했다. 그는 “오늘로 50만명이 넘는 국민들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받았다. 우리보다 일주일 이상 먼저 접종을 시작한 일본의 접종 인구가 10만명에 불과한 것을 비교할 때, 매우 신속하고 안정적인 상황이다”며 백신 접종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11월 집단면역을 목표로 국민의 소중한 일상을 되찾고, K-경제 회복을 반드시 이뤄내
㈔경기언론인클럽은 11일 경기문화재단 3층 다산홀에서 본회 이사장인 신선철 ㈜경기일보 명예회장, 홍기헌 경기도언론인장학회 이사장, 최선욱 경기신문 대표이사, 최윤정 중부일보 대표이사 등 회원 65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1년 제1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총회에서는 전차회의록 낭독 및 감사 보고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어진 부의안 심의에서는 ▲2020년도 사업실적 및 세입·세출 결산안 ▲2021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정관 개정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신선철 ㈔경기언론인클럽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내년엔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라는 중요한 선거가 예정돼 있어 올해는 어느 해보다 중요하다”면서 “우리 경기언론인클럽 회원사들이 힘을 모아 지역사회 발전을 앞당기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자”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도는 '복지대상자 요금 감면 신청 안내' 집중 홍보기간을 1개월 연장한 결과, 3만건 가까이 추가 감면된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집중 홍보기간을 지난 1월 말에서 2월 말까지 연장한 결과, 복지대상자들이 요금 감면을 신청해 총 2만9743건이 추가 감면 됐다. 특히 전체 홍보기간인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전체 감면건수는 9만4631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한 신청만 집계한 것으로 복지로 사이트나 통신사·전력공사 등에 본인이 직접 신청한 경우까지 포함하면 감면 건수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복지대상자 요금 감면 신청 안내’는 이동통신비, 전기요금, 도시가스요금, 지역난방비, TV수신료 등 5대 생활요금 감면 대상자임에도 제도를 몰라 감면 신청을 하지 못하는 기초생활수급자, 기초연금대상자, 장애인, 차상위계층 등을 위한 복지 제도 안내 사업이다. 도와 31개 시·군은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올해 2월 말까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조회와 각종 매체 등을 통해 총 60만4523명에 대해 개별 안내를 진행했다. 복지대상자가 받을 수 있는 5대 생활요금 감면액은 월 최대 9만원에 이르지만 자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