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기본소득’ 등 대규모 정책 사업을 진행할 경우 이에 대해 사전에 공감하고 논의해 더 나은 정책 사업으로 이끌어 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도의회 염종현(더민주·부천1) 의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지역개발기금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지난 24일 발의했다. 해당 조례안에는 ‘기금의 운용계획 및 결산보고’를 기금의 운용계획 등으로 하고, 도지사는 ’지방자치단체 기금관리기본법‘ 제11조 제2항 단서에도 불구하고 기금운용계획의 정책사업 지출금액을 변경하려는 경우 미리 소관 상임위원회에 보고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지방자치단체 기금관리기본법 제11조 제2항에는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기금운용계획의 정책사업 지출금액을 변경하려는 경우에는 미리 지방의회의 의결을 받아야 하지만, 정책사업 지출금액의 10분의 2 이하를 변경하려는 경우와 재난관리기금, 재해구호기금 등의 정책사업 지출금액을 변경하는 경우에는 그러하지 않는다라고 명시돼 있다. 따라서 ‘경기도 지역개발기금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방자치단체 기금관리기본법'과 상충되는 부분이 있다. 해당 개정조례안은 무조건적인 도의회의 동의를 구해야 한다는 것이 아닌, 집행부와 의회간 '소통'을
경기도가 도내 1400여 개 가맹본부를 대상으로 오는 4월 30일까지 ‘정보공개서 정기변경 등록’ 완료를 당부했다. ‘가맹사업 정보공개서’는 가맹사업 현황, 법 위반 사실, 가맹점 사업자 부담 사항 등 가맹점 창업 희망자가 계약 체결 전 가맹본부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문서로, 도는 지난 2019년부터 ‘가맹사업 정보공개서 등록업무’를 하고 있다. 현행 ‘가맹사업법’에 따르면 가맹본부는 매 사업연도가 끝난 후 120일(단, 재무제표를 작성하는 개인사업자인 가맹본부는 매 사업연도가 끝난 후 180일) 내에 ‘정보공개서 정기변경 등록’ 신청을 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된다. 한편 도는 원활한 등록과 심사기간 단축을 위해 가맹본부와 등록 대행 가맹거래사를 대상으로 ‘정보공개서 정기 변경등록’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비대면 온라인 방식(Zoom)으로 1, 2차로 나눠 열리며, 1차는 3월 12일 오후 2시~3시까지 가맹본부를 대상으로, 2차는 3월 15일 오후 2시~3시까지 등록 대행 가맹거래사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교육 내용은 ▲가맹사업법 시행령 개정사항을 포함한 정보공개서 작성 변경 사항 ▲개선된 가맹정보등
경기도의회는 30년 만의 의사당 이전을 앞두고 의정 체험형 전시관인 ‘라키비움(가칭, Larchibeum)’ 건립사업을 본격화한다. ‘라키비움’이란 도서관(Library), 아카이브(Archive), 박물관(Museum)의 합성어로 도서관 기능이 있는 박물관의 의미를 담고 있다. 도의회 장현국(더민주·수원7) 의장은 지난 23일 의장실에서 ‘라키비움 건립사업 총괄계획가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총괄계획가(PM)로 위촉된 고재민 수원과학대학교 교수는 도서관 건축 및 문헌정보학 전문가로서 발주단계부터 준공까지 설계 및 사업단계별 전 과정을 감독·조정하며 라키비움 건립과정에 내실을 기하며 질적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날 오후 라키비움 자문단장으로 위촉된 남종섭(더민주·용인4) 의원과 부단장 양철민(더민주·수원8) 의원은 ‘자문단 운영회의’를 주재하고, 사업시작과 품질확보, 전시콘텐츠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회의에는 박태희(더민주·양주1)·김진일(더민주·하남1)·황대호(더민주·수원4) 의원과 조한경 언론홍보담당관이 참석했다. 라키비움은 광교 신청사 1층에 건립될 예정으로,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모의 의정활동’, ‘의회의 역사와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이 코로나19로 인한 돌봄공백에 대응, 긴급돌봄사업 운영 인력을 모집한다. 도사회서비스원은 기존에 운영하던 코호트 격리된 사회복지시설 긴급돌봄인력 지원사업은 그대로 유지하고, 가정 내에 자가격리된 아동·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가정돌봄과 코로나19로 돌봄인력이 부족해진 시설에 대한 긴급돌봄인력 지원까지 확대해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코로나19 확진 또는 밀접 접촉자로 가정에 자가격리 되거나, 기존 돌봄서비스가 중단된 아동·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과 종사자의 코로나19 확진으로 돌봄인력이 부족해진 사회복지시설 등의 기관을 포함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긴급돌봄인력은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보육교사의 자격을 소지자라면 지역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 주요 업무로 돌봄 대상자 가정에서는 가사지원, 신체활동지원, 아동 돌봄서비스, 사회활동 등을 지원하고, 시설에서는 코로나19 확진된 직원을 대신해 돌봄을 제공하거나 코호트 격리된 시설에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돌봄인력에 대한 급여는 돌봄대상자가 음성이거나 근무지 내 감염위험이 적을 경우(방역당국 검사필) 도 생활임금 시급(1만540원/일8시간)을
경기도의회 박근철(더민주·의왕1)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유통 플랫폼 거래 공정화에 관한 조례’가 지난 23일 도의회 우수조례로 선정됐다. 박 의원이 지난해 5월 발의해 제정된 ‘경기도 유통 플랫폼 거래 공정화에 관한 조례’는 디지털 경제의 가속화로 유통시장 구조가 플랫폼 중심으로 급속히 재편되면서 플랫폼 거래를 이용하는 이용 사업자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불공정거래행위(광고비 수수료 과다, 불합리한 정산 절차)가 사회적 문제로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것을 해결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조례를 근거로 경기도는 유통 플랫폼을 운영하는 사업자와 이를 이용하는 사업자의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공정한 유통 플랫폼 거래 관행의 정착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근거를 마련했으며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해서는 행정지도를 하고 있다. 박근철 의원은 “플랫폼 거래가 날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소상공인 및 영세 사업자분들을 보호하고 올바른 온라인플랫폼 문화 개선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라는 격려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기도의회 우수조례는 2019년 9월부터 2020년 8월 사이에 의원발의로 제‧개정돼 공포된 조례를 대상으로 경기도의
경기도가 올해 도 온라인평생학습서비스 지식(GSEEK) 내 자녀 성장단계별 부모교육을 돕기 위한 23개 강좌를 신규 개설했다. 도는 지난해부터 ‘부모교육 전용코너’를 마련해 온라인 부모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아동학대·가정폭력 등 사회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자녀를 이해하고 좋은 부모가 되는 방법에 대한 교육 콘텐츠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추가되는 강좌는 ‘부모역할’, ‘부모가 하는 성교육’, ‘자녀 안전과 건강’, ‘자녀발달 이해’ 등을 주제로 한 ▲아프지 않고 함께 성장하는 훈육 ▲시작하는 부모 ▲잘 놀아야 행복해진다 ▲올바른 스마트 기기 사용 ▲소중한 자녀의 성장일기 ▲성 평등한 아이 키우기 ▲우리 아이 랜선(온라인) 건강 체크 등이다. 도는 올해 안에 ‘온라인 부모-자녀관계 간이진단’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하고, 중·고등학생 부모교육 강좌를 추가로 개발하는 등 지속적으로 온라인 부모교육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박승삼 도 평생교육국장은 “아동학대 등이 심각해지면서 결혼 전, 임신·출산기, 자녀학령기 등 자녀 성장단계에 적합한 부모교육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경기도가 지식(GSEEK) 온라인 부모교육을 통해 자녀와 부모
경기도가 24일 의정부 경기북부스마트쉼센터에서 ‘2021년도 경기북부 스마트폰 과의존 해소 예방강사·상담사 위촉식’을 비대면으로 개최하고 전문 인력 16명을 위촉했다. 위촉된 인력은 이번 달 도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됐으며 예방교육강사 9명, 가정방문상담사 7명이다. 이들은 올해 12월 31일까지 고양, 파주, 연천, 의정부, 양주, 동두천, 포천, 남양주, 가평, 구리 등 경기 북부 10개 시·군에서 인터넷,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 대응·해결을 위한 활동에 들어간다. ‘예방교육 강사’는 교육을 희망하는 각종 기관,단체 등에 파견돼 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을 대상으로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의 이해와 실태 ▲바른 사용 습관 형성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청소년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교육 ▲스마트기기(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와 활동지를 활용한 체험 진로탐색 프로그램 교육도 진행한다. ‘가정방문상담사’는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으로 일상생활에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자들을 위해 직접 가정으로 찾아가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조절 능력과 능동적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다. 정구원 도 일가정지원과장은 “최근 스마트폰
‘경기도 기본주택 컨퍼런스’에서 국내외 주택정책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각 나라별 주택정책을 소개하고 경기도가 추진하는 기본주택 정책을 놓고 활발한 논의를 펼친다. 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오는 2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국회의원, 도의원, 주한대사, 경기주택도시공사, 민간전문가가 함께하는 ‘경기도 기본주택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해외 전문가들이 네덜란드, 덴마크, 싱가포르 등의 공공주택 정책을 직접 소개하고 시사점을 제시한다. 또 도 기본주택 2가지 모델에 대해 분석하고 전문가 패널의 토론을 통해 ‘경기도 기본주택’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첫 번째 세션인 ‘해외 공공임대정책의 시사점’에서 마리아 엘싱하(Marja Elsinga) 네덜란드 델프트 공대 교수는 ‘보편적 모델로서 덴마크 사회주택의 역사와 교훈’에 대해 발표한다. 덴마크 사회주택은 30~40년 장기 임대로 운영되는 협동조합형 주택을 포함해 공공이 지원하는 민간 임대성격의 주택으로 신청자격에 제한이 없다. 덴마크 사회주택의 재정구성을 보면 86~90%에 달하는 자본은 은행과 주택연금에서 주택협회가 빌려오는 방식이고 지
경기도가 스마트폰만 있으면 시설 안에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장애인화장실, 영유아 거치대, 수유실, 승강기, 경사로 등 이동 약자를 위한 편의시설이 있는지 알 수 있는 서비스를 오는 7월부터 선보인다. 도는 앱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전담 조사요원에 장애인 40명을 채용하고, 소규모 점포 200여 곳에 휠체어나 유모차도 쉽게 이동이 가능한 경사로 설치비용도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병우 도 복지국장은 24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민의 이동 복지권 보장 및 일자리 창출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 국장은 “경기도에는 장애인 및 65세 이상 노인, 임산부 등 장애나 고령, 임신, 부상 등으로 휠체어나 유모차, 목발 등의 이동 보조수단을 사용하는 약 240여만 명의 도민이 거주하고 있다”면서 “경기도는 이런 분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도민 누구나 공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이번 이동권 보장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도가 마련한 이동권 보장 및 일자리 창출 계획을 살펴보면 도는 먼저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올 하반기부터 편의시설 스마트앱 정보제공 서비스를 실시한다. 현행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
경기지역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과 사용자 동선을 비교해 위험도를 알려주는 ‘코로나 동선 안심이’ 앱이 지난 23일 정식 출시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게됐다. 해당 앱은 지난달 21일 도가 서울대와 체결한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두 기관이 협력해 제공하며, 공개된 확진자의 동선과 사용자의 최근 2주간 동선을 비교해 위험도를 판단해서 알려준다. 서비스 제공을 위해 도는 확진자의 도내 공개동선 데이터를 제공하고 서울대는 동형암호(기존 암호화 방법과 달리 암호화 상태에서 데이터를 결합하고, 연산·분석 등이 가능한 차세대 수학 기법) 기술로 개인정보 노출 걱정을 없앴다. 앱을 내려받은 사용자는 시간을 정해 정기적으로 자동검사를 실행할 수 있으며, 수시로 검사할 수도 있다. 사용자의 동선이 확진자의 공개동선과 10분 이상 겹쳤을 경우 알람을 주게 된다. 도는 위험 메시지를 받은 사용자는 이동과 모임을 자제하고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고 안내하고 있다. 앱은 현재는 안드로이드 사용자만 설치가 가능하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접촉 위험’, ‘동선 안심이’ 등을 검색하면 설치할 수 있다. 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