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환경운동연합이 22일 ‘경기도 환경영향평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통과는 개악안이라고 비판에 나섰다. 경기환경운동연합은 이날 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8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에서 통과된 ‘경기도 환경영향평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가 23일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고, 앞서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조례의 입법예고 기간인 18일까지임에도 불구하고 해당 상임위에서는 18일 조례안을 심사하는 후안무치한 작태를 연출했다”고 말했다. 해당 개정조례안에는 소규모환경영향평가 대상사업에서 제외된 사업과 현행 조례시행일(2020년 1월 1일) 이전 건축 심의·절차를 이행한 사업을 영향평가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들은 “조례가 목적 및 취지는 사업 시행 전에 도민의 환경적 권리와 자연환경 보전을 위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제거해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을 도모하는 것에 있다”면서 “상위법에서 정한 환경영향평가, 전략환경영향평가,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통해서는 제어할 수 없는 소규모 개발사업의 부정적 영향을 줄이기 위해 경기도의 사회적·환경적 특성을 고려해 환경영향평가가 필요한 사업을 조례로 정해 시행하는 것으로, ‘환경영향평가법’과 ‘경
경기도가 혁신적이고 공정한 ‘경기도형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유망 창업기업 발굴에 나선다. 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021 새로운 경기 창업공모’에 참가할 예비·초기창업자를 오는 3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경기 창업공모’는 우수한 사업화 과제를 보유한 예비 창업가와 창업 3년 이내 초기 창업가를 육성·지원하기 위해 민선7기 경기도가 과거 UP창조오디션을 개편해 2019년부터 시행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해당 사업은 도내 시·군과의 연계성 강화를 위해 시·군 창업경진대회 입상자에 대해 서류심사를 면제하고, 우수 아이템에 대해서는 투자유치를 위한 액셀러레이팅을 제공하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특히 올해는 창업공모전의 공정성을 보다 높이고자 ‘예비창업자 리그’와 ‘창업리그’로 구분해 진행된다. 예산·본선대회까지는 분리 경쟁해 각 리그 당 15개팀 내외를 선발하고, 10월 열릴 결선대회는 통합 경쟁으로 최종 대상 1개팀, 최우수상 2개팀, 우수상 2개팀, 장려상 5개팀 총 10개 입상팀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 여성·장애인·사회적기업 등에 대한 가산점 제도를 마련했다. 총 상금은 1억1500만 원으
경기도는 3월부터 ‘아파트 경비노동자 모니터링단’ 운영을 시작하는 등 아파트 경비노동자의 권익신장과 인권보호를 위한 다양한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민선7기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도정 철학인 ‘노동이 존중받는 공정한 세상’ 실현을 구현하기 위해 현재 아파트 경비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아파트 경비노동자 모니터링단 운영, 사회적 협약 시행, 아파트 경비노동자 근무제 개편모델 도입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 고용노동부가 경비노동자 등의 ‘휴식권 보장강화’와 ‘장시간 노동을 줄이기 위한 근무체계 개편’ 등을 골자로 한 ‘감시·단속적 근로자 승인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함에 따라, 앞으로 근무-휴게·수면 공간 분리 등 적정 기준에 따른 휴게시설 개선과 권익 보장의 필요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먼저 ‘아파트 경비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지원사업’은 도내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시설 개보수 및 비품 교체·구비 등 휴게시설 개선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원 단지 선정 공모를 오는 26일까지 시행하고 있다. 공모를 통해 공동주택 120곳을 선정해 한 곳당 500만 원 씩 총 7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 아파트 경비노동자들의 갑질 피해나 고용
‘배달특급’이 올해 3월까지 경기도 소상공인들을 위해 POS 단말기 지원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는 ‘공공배달 디지털 인프라구축 POS 미보유·노후 가맹점 단말기 보급 지원사업’ 2차 지원 기간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POS(point of sales)’란 판매시점 관리 시스템의 약자로 금전등록기와 컴퓨터를 결합해 물품 계산 뿐만 아니라 경영에 필요한 정산과 정보를 처리해주는 전자 기기이다. 이번 사업은 ‘배달특급’에 가입하고 싶지만, POS가 없거나 오래돼 가입하지 못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마련됐고, 이달 14일까지 1차 지원 기간을 운영했다. 이번에는 8개 지역으로 한정됐던 1차 지원 때와 달리 모집대상을 ‘배달특급’ 서비스가 예정된 28개 전체 지역으로 확대했다. 대상은 오산시, 파주시, 화성시, 포천시, 수원시, 김포시, 양평군, 이천시, 안성시, 의왕시, 양주시, 안산시, 여주시, 안양시, 용인시, 평택시, 하남시, 구리시, 광주시, 광명시, 가평군, 연천군, 고양시, 동두천시, 시흥시, 군포시, 남양주시, 의정부시 내 POS 기기가 없거나 오래된 가맹점 700곳이다. 다만, 프랜차이즈 직영 매장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경기도가 3월부터 도내 19개 시·군 해면·육상 양식장 387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입식신고소’를 운영한다. 운영 지역은 ▲(해면) 화성, 안산, 김포, 시흥 등 4개 시의 우럭, 비단가리비 등 양식장 133곳과 ▲(육상) 화성, 안산, 김포, 시흥, 수원, 고양, 용인, 남양주, 평택, 파주, 의왕, 이천, 양주, 안성, 포천, 여주, 양평, 가평, 연천 등 19개 시·군의 뱀장어, 참게, 황복 등 양식장 254곳이다. 해당 시·군에서 매 분기별 양식장을 순회 방문해 현장에서 입식 신고서를 접수받게 되며,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에 대해서도 들을 예정이다. ‘찾아가는 입식신고소’는 양식장에서 키울 생물을 새롭게 들일 때 관할 시·군에 신고하는 비율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는 입식 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난으로 인한 어가 피해 발생 시 구호·복구비 지원을 받을 수 없는 경우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자연재난 구호 및 복구 비용 부담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양식어업(해조류 제외) 피해에 대해 지원을 받으려는 어가는 사전에 입식 신고서를 해당 시·군에 제출해야 한다. 입식 미신고 어가는 피해조사 대상에서 제외돼 재난지원금은
‘경기도 공동주택 리모델링 컨설팅 시범단지 선정 공모’에 도내 111개 단지가 신청을 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달 5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시·군을 통해 시범단지 공모접수를 진행한 결과 17개 시에서 111개 단지가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경기도 공동주택 리모델링 컨설팅 시범사업’은 공동주택 입주자가 리모델링 추진 여부를 사업초기에 판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단지에 대해 현장 여건에 부합하는 리모델링 방안 제시, 사업성 분석 및 세대별 개략분담금 산정 등의 컨설팅 용역을 지원한다. 도는 일부 입주자들이 리모델링 공사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잘못 이해하고 있다며 이 사업은 공사비가 아니라 컨설팅에 필요한 용역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라고 다시 설명했다. 당초 공고된 공모계획에 따르면 1차 서류평가 및 2차 현장평가를 거쳐 3월말 2개 단지를 최종 선정해 발표될 예정으로, 도와 시·군이 각각 용역비의 50%씩 부담해 시군에서 컨설팅 용역을 진행한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야생조류가 투명방음벽 등에 부딪혀 죽는 사고 발생을 줄이기 위해 경기도가 시범사업과 조례 제정 등을 추진한다. 도는 올해 약 6억원의 예산을 투입, 시·군 공모를 통해 투명방음벽에 일정 규격의 무늬를 넣는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야생조류 충돌 저감(가칭) 조례 제정 등을 추진한다. 손임성 도 도시정책관은 22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야생조류를 비롯해 우리 주변의 동물이 인간의 안전 및 생명과 직결되는 소중한 ‘공존’의 대상이라는 사실을 도민과 함께 새롭게 인식하고 있다”면서 “공존을 위한 작은 배려의 하나로 경기 조류충돌 예방정책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건물 내부의 개방감과 도시미관 증진을 위해 투명 인공구조물이 늘면서 야생조류의 충돌사고도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2018년 ‘인공구조물에 의한 야생조류 폐사 방지대책 수립 연구’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연간 788만 마리의 야생조류가 투명 인공구조물에 충돌해 폐사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연생태를 직접 관찰·기록·공유하는 온라인 기반 자연활동 공유 플랫폼 ‘네이처링’에 따르면 최근 2년간 도에서 4168마리의 조류충돌이 발견됐다. 이는 전국 합계 1만5892건의 26
경기도의회의 ‘경기도체육회 관련 각종 의혹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가 22일 제1차 조사를 진행하기로 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사특위 위원들은 이날 ▲대외협력비 ▲업무추진비 ▲업무공동차량 사용 ▲보조금 지출 등 회계 관련 부분에 대한 질의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1차 조사에서는 도체육회 관련 각종 의혹에 관한 증인이 출석할 것으로 보이는데, 조사특위는 전·현직 경기도청 공무원 2명, 체육회 직원 10명 총 12명의 증인 출석을 요구했다. 증인 출석이 요구된 공무원은 이인용 체육과장과 원춘회 전 체육과장이며, 체육회에서는 이원성 회장과 강병국 사무처장, 박상현·최규진 전 사무처장, 곽성호 전 사업본부장, 이충환 전 총괄본부장, 김정민 감사실장 등이다. 앞서 도의회는 지난해 예산 심의 과정에서 '방만한 예산운영' 등을 이유로 예산을 80% 이상 삭감하고, 행정조사특위를 구성해 도체육회 행정사무조사에 나서면서 사실상 도체육회는 직원 불이익 감수와 조직운영의 어려움 속에 타 시도체육회의 '정치적 감사'라는 지적까지 나오는 상태다. 특히 민간 체육회장 시대를 맞아 자율성 강화를 바탕으로 한 조직 발전은 커녕 이 회장 취임 이전의 각종 비리들에 발목
'경기도 환경영향평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경기도의회 해당 상임위원회인 도시환경위원회를 만장일치로 통과하면서 침체된 지역 재건축이 다시 활기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개정조례안에는 소규모환경영향평가 대상사업에서 제외된 사업과 현행 조례시행일(2020년 1월 1일) 이전 건축 심의·절차를 이행한 사업을 영향평가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앞서 경기도의회는 2019년 재건축 사업 전에 일조권 확보와 분진 저감 방안 등을 확보하도록 하겠다며 환경영향평가 조례를 제정해 6개월 유예기간을 거쳐 지난해 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재건축 면적이 15만㎡ 이상 30만㎡ 미만 사업은 재건축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고시하기전 환경영향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조례가 개정되면서 기존에 진행되던 재건축 사업지역도 조례에 소급 적용을 받아 환경영향평가 대상에 포함돼 사업기간이 일제히 늘어나는 부작용 속에 주민 반발이 발생했으며, 재건축을 추진해 온 주민들은 국민권익위원회에 중재 요청해 점점 불만이 과열돼 왔다. 이번 개정조례안이 상임위를 통과한데 이어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2020년 1월 1일 이전에 건축심의 절차를 마친 수원 영통2구역, 안산 5단지 2구역,
경기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무료로 학습할 수 있는 경기도 온라인평생학습서비스 지식(GSEEK) 콘텐츠를 원격 수업자료로 무상 제공한다. 올해 제공하는 원격수업 온라인교육 콘텐츠는 청소년 진로·직업분야를 비롯해 IT, 외국어, 생활취미, 인문교양, 자기개발 등으로 총 432개 과정이다. 지난해 310개 과정보다 122개가 추가됐다. 신규 과정은 ▲10대를 위한 혼공법(혼자서 공부하는 방법) ▲청소년 스트레스 탈출법 ▲청소년 대인관계 기술(친구, 가족 편) ▲나의 길을 찾아서, 진로설계 ▲AI시대, 미래산업 기술 기본다지기 ▲K-방역을 통해 본 의료산업의 미래 ▲청소년 노동인권 대처방안 ▲교실 속 혐오문화와 거리두기 등이다. 지난해 교사와 청소년교육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수요조사에서 제시된 과정들이 대거 포함됐다. 초·중·고등학교 교사라면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간단한 신청 절차를 통해 지식(GSEEK)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지식 누리집(www.gseek.kr)에 접속해 첫 화면 상단에 있는 ‘원격수업 콘텐츠 신청’ 배너를 클릭한 후 신청서만 작성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전국 17개 시‧도 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