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임기가 한 달 남짓 남은 가운데 민주당 차기 당권 경쟁이 물밑에서 달아오르면서 경인지역 당 대표가 탄생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4일 민주당에 따르면 송영길(5선·인천계양을), 우원식(4선·서울노원을), 홍영표(4선, 인천 부평을) 등 중진 의원들은 일찍이 전당대회 출마를 기정 사실화한 상태다.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라 이낙연 대표가 대선에 출마하기 위해 3월9일 이전 사퇴표할 경우 차기 임시 전당대회는 오는 5월 초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전당대회가 가시화되면서 사실상 출사표를 던진 이들 후보군도 밑바닥 다지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송 의원은 이란 억류해제 협상 등 외교 현안에 적극 목소리를 내며 무게감을 과시하는가 하면 서울시장·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전국을 누비며 선거 측면 지원에 총력하면서 표밭 다지기에도 힘쓰고 있다. 송 의원 측 관계자는 "지난 주말에도 부산에 방문해 가덕도 신공항에 대해 발언하고 보궐선거 후보들을 격려했다"며 "일단 당내 최대 관심사가 4월 보궐선거이고, 승리가 가장 중요한 만큼 그때까지는 보궐선거 지원을 최대한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을지로위원회 1대 위원장으로 민생 분야에
경기도와 서울, 인천, 강원, 충북 등 5개 시·도로 구성된 '수도권 관광진흥협의회'가 코로나 이후 관광회복기에 대비, 관광진흥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수도권관광진흥협의회는 수도권 지역 관광활성화 및 상생 발전을 위해 1999년 구성된 협의체로 매년 관광진흥 공동사업을 추진해왔다. 5개 시도가 매년 사업비를 5000만 원씩 분담하고 있으며 윤번제로 사업을 담당하는데 올해는 경기도에서 주관하는 해다. 도는 우선 수도권 통합 홍보를 위해 재한 외국인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다양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 오프라인 활동으로 서울 국제관광산업박람회와 연계해 수도권 공동 홍보관을 운영하고, 참가 바이어를 대상으로 수도권 설명회‧팸투어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방침이다. 하반기에는 코로나19 상황이 회복될 것이라는 가정 하에 고부가 신흥시장 개척을 위한 아부다비‧두바이 대상 중동시장 현지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으며, 해외사업 추진이 곤란할 시에는 온라인 설명회 등으로 변경하는 등 대안도 마련하고 있다. 또 코로나 이후 대비 활성화 연구를 통해 5개 시도를 아우르는 공동 테마 및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코로나 이후 수도권 광역 관광활성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된 ‘술·담배 댈구(대리구매)’, 이성혼숙 허용 등 청소년 대상 범죄 행위를 집중 수사한다. 중점 수사대상은 ▲대리구매 등 청소년 유해약물 제공행위 ▲성매매·폰팅 등 청소년 유해전단지 배포 행위 ▲이성 청소년 간 혼숙을 방조·제공하는 숙박업소 ▲‘랜덤 채팅앱’ 법령 이행사항 위반 여부 등이다. 도 특사경은 우선 최근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은밀하게 거래되고 있는 ‘대리구매’에 초점을 맞춰 청소년 유해약물 제공행위에 대한 수사를 강화한다.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일명 ‘댈구’로 통하는데, 술·담배를 구입할 수 없는 청소년을 대신해 일정 수수료를 받고 구매를 대행해 주는 행위다. . 도 특사경은 지난해부터 1차로 온라인을 집중 점검해 대리구매 행위가 의심되는 계정을 조사하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라 기존 수사인력 외에도 전문 모니터링 요원과 '미스터리 쇼핑'(암행수사) 요원 등을 총 동원해 불법 행위를 끝까지 찾아낸다는 방침이다. 2019년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청소년 매체 이용 및 유해환경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8년 흡연 경험이 있는 청소년 중 대리 구매율은 21%로 2016년
경기도가 일·가정 양립 사회분위기 조성과 행복한 가정생활 지원을 위한 ‘2021년 가사 스트레스 해소 지원 사업’ 운영 기관을 모집한다. 도내 여성가족 관련기관, 비영리법인, 비영리민간단체, 사회적 경제기업, 기타 근로자의 권익향상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 기관이라면 어디나 신청할 수 있다. 15개 기관을 모집하며, 선정된 기관에는 ▲가사 스트레스 심리상담 및 치료지원 ▲가사 서비스 지원 ▲가사 스트레스 관련 온·오프라인 커뮤니티 공간 및 활동지원 ▲가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 교육 및 홍보 사업 ▲기타 가사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필요한 사업 등에 기관당 최대 2000만 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단만, 선정 기관 수와 지원 예산은 변동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10일부터 23일 오후 6시까지며, 도 여성비전센터로 우편 접수만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도 여성비전센터 또는 나라장터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도 여성비전센터(031-8008-8042)로 연락하면 된다. 김해련 도 여성비전센터 소장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인한 가사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시·군 및 운영기관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내실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경선후보가 10일 언론에 보도된 강난희 여사의 손 편지글을 언급하며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정책을 계승하겠다고 말했다. 우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언론에 보도된 강난희 여사의 손 편지글을 보았다”며 “우리 모두 끝이 없는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는 힘겨운 시간이다. 이 글을 쓰는 지금 이 순간 앞으로 남은 시간들까지...박원순은 제 목숨이 다하는 순간까지 동지다”고 밝혔다. 그는 “글의 시작을 읽으면서 울컥했다”며 “이를 악물고 있는데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얼마나 힘들었을까, 어떻게 견뎠을까”라며 “박원순 시장은 혁신의 롤모델이었고, 민주주의와 인권을 논하던 동지였다”고 말했다. 이어 “참여연대를 만들어 시민운동의 역사를 새로 써 내려 갈때도 감탄했고, 시민의 삶에 다가가는 서울시장의 진정성에도 감동 받았다”며 “박원순 시장의 정책을 계승하고 그의 꿈을 발전시키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원순이 우상호고, 우상호가 박원순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서울시 정책을 펼칠 것을 약속한다”면서 “2월 11일은 박원순 시장의 67번째 생일이다. 비록 고인과 함께 할 수 없지만, 강난희 여사와 유가족들이 힘을 내길 바란다”고 전
경기도의회 김봉균(더민주·수원5) 의원이 10일 이른 아침부터 수원 거리에 나서 시민들에게 명절인사를 올렸다. 이번 행사는 민족의 대명절인 설날을 맞이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고향도 못가고, 온가족이 모이기도 힘들면서 시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인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봉균 의원의 명절인사를 받은 시민들은 저마다 ‘재밌다’, ‘오랜만에 보는 풍경’, ‘설날이긴 하네’ 등 다채로운 반응을 보였다. 시민 남건호(47)씨는 “예전에는 정말 저런 풍경이 많았는데, 오랜만에 의원들의 명절 인사를 받게돼 즐겁다”고 말했다. 김봉균 의원은 “매년 명절을 맞이해 인사를 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대한민국의 경제 운영을 가장 잘할 것 같은 대선후보를 묻는 질문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위’를 차지했다. SBS Biz가 리얼미터에 전국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의뢰한 여론조사에서 대선후보로 언급되는 후보 가운데 경제 운영을 잘할 것 같은 대선후보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6.1%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윤석열 검찰총장이 18.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1%로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에 따라 이재명 지사라고 답한 응답자는 남성에서 28.8%, 여성에서 23.4%로 차이를 보였지만, 윤석열 총장은 남성과 여성의 응답 비율이 전체와 비슷했고, 이낙연 대표의 경우 여성에서 15.1%로 남성 9.1%보다 높게 집계됐다. 권역별로 이재명 지사라고 응답은 경기‧인천에서 33.5%, 광주‧전라에서 30.9%로 다른 지역보다 높았다. 윤석열 총장이라는 응답은 대구‧경북에서 27.9%로 타 권역보다 높은 비율을 나타냈고, 이낙연 대표는 광주‧전라에서 18.0%에서 타 권역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어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7.7%의 지지를 받았고, 홍준표 무소속 국회의원은 6.2%,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입후보자는 5
경기도가 ‘경기도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서 활동할 청년위원 10명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에 선정된 청년위원들은 다음 달 1일부터 오는 2023년 2월 28일까지 2년 간 ‘경기도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된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공무원, 도의원, 청년정책분야 전문가, 청년 등 20명으로 구성되며 위촉 후 2년간 ▲청년정책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변경에 관한 사항 ▲시행계획의 연도별 추진실적 점검 및 평가에 관한 사항 ▲청년정책의 시행을 위한 관련 사업의 조정 및 협력에 관한 사항 등 도 청년정책에 관한 주요사항을 심의·조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경기도 청년기본 조례’에는 청년에 해당하는 19~34세의 사회활동가, 청년기업인, 전문직 종사자, 대학생 등 청년정책에 관심과 열정이 있는 경기도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도는 청년단체 활동경험이 풍부하고 청년정책에 대한 참여의지와 전문성을 갖춘 지원자를 중심으로 활동경력, 전문성, 청년문제 인식 및 해결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자는 도 공식 홈페이지(http://www.gg.go.kr)에 접속해 도정뉴스-고시·공고에서 지원서 등 관련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경기도가 지난해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으로 선정된 ‘2021년 어르신 문화체육 이음터 사업’ 수행 기관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어르신 문화체육 이음터 사업’은 노인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민간 문화․체육 시설을 활용해 다양하고 전문적인 여가문화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음터’는 민간 문화·체육시설과 노인들을 이어주는 거점 수행기관으로 이번 공모에서 5곳을 모집한다. 도내 복지·문화·교육관련 기관 또는 비영리민간단체라면 어디나 신청할 수 있다. 단만, 신청 전 ‘이음터’ 1곳 당 민간 문화·체육시설 4곳과 시설 사용허가 협약을 맺어야 한다. ‘이음터’와 협약을 맺은 민간 문화·체육시설이 ‘바로배움터’로, 노인에게 여가·문화 장소와 강습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볼링이나 수영, 드럼, 필라테스 등 기존의 복지관이나 문화센터에 없었던 전문 시설이 해당된다. ‘이음터’로 선정된 기관에는 1곳당 재료비, 강습비, 공간 이용료 등 사업비를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되며, 올해 12월에는 ‘이음터’ 별 성과 발표회를 통해 우수 사례도 공유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오는 3월 12일까지 어르신 문화즐김 누리집(http
경기도의회가 9일 ‘경기도의회 북부분원 설치 및 운영방안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진행했다. 지난해 11월 12일부터 3개월 간 진행된 이번 연구용역이 마무리됨에 따라 경기도의회의 핵심 정책인 ‘북부분원 설치’가 가시화 할 전망이다. 북부분원 신설 추진위원회는 이날 북부분원 설치 예정 장소인 경기도북부청사 별관5층에서 보고회를 열고, 주요 연구결과에 대해 논의했다.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한국행정학회 박종혁 책임연구원의 발표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북부분원 구성방안, 기대효과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연구용역 보고에 따르면 북부분원은 경기도북부청사 별관 5층에 의원 집무공간과 휴게공간으로 이뤄진 ‘스마트 워크센터’와 상임위 및 원격화상 회의실로 구성된 ‘회의공간’을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특히 도의회는 북부분원 신설로 경기도북부청사 및 북부지역 교육청의 행정사무감사, 예산안 심의, 조례 및 규칙 제·개정 등이 경기북부 업무공간에서 이뤄지면, 북부지역에 소관부서를 둔 상임위원회와 관계 공무원의 업무 효율성이 크게 증대할 것으로 예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상임위는 건설교통위와 기획재정위, 경제노동위, 농정해양위, 교육기획위, 교육행정위 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