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제1호 경기도형 특별생활치료센터를 찾아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치료센터 운영에 협조해 준 인근 상인들에게 특별한 희생에 따른 지원을 약속했다. 이재명 지사는 28일 제1호 경기도형 특별 생활치료센터가 마련된 시흥시 정왕동 (구)시화병원을 방문해 시설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이 지사는 상황실에서 임승관 도코로나19긴급대응단장으로부터 운영현황을 들은 후 인접한 옥구상가 상인회 관계자들을 만나 상인들의 의견을 듣는 간담회를 가졌다. 시화병원의 특별생활치료센터 활용이 추진되자 이를 우려하는 상가 상인들의 목소리가 있었다. 이에 도는 상인회와 협의를 마치고 지난 27일부터 경기도형 특별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이재명 지사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여러분들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때문에 힘든 상태에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감수해야 할 피해가 생긴 것 같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하지만 지금은 일종의 전쟁 상황으로 저로서는 도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다. 상인회에서도 당연히 안 하고 싶으실 텐데 입장을 정리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명석 옥구상가상인회장은 “반대도 있었지만 국가가 하는 일이고, 코로나 환자분들을 위해
어린이 병원비 지출에 대한 본인부담 상한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어린이 진료비에 상한선을 설정함으로써 재난적 의료비 부담에 따른 가계의 빈곤화를 방지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내용이다. 경기연구원은 28일 우리나라의 지역별, 연도별 어린이 진료비 현황과 가계 부담 현황을 추계하고 어린이 병원비 상한제 도입 효과를 분석한 ‘어린이 병원비 상한제 도입에 관한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이은환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주관으로 허윤정 아주대학교 교수 연구책임, 황성완 백석예술대학교 교수 공동연구로 연구의 전문성을 더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년(2014~2017년)간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총 의료비 평균은 연령대에 따라 0~6세(미취학아동) 7266억원, 7~12세(초등학생) 6349억원, 13~15세(중학생) 3909억원, 16~18세(고등학생) 4547억원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인천이 6239억 원으로 가장 높고, 경기도 5630억원, 특별시와 광역시가 4746억원, 그 외 지역이 5457억원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1인당 평균 의료비는 0~6세(미취학아동)가 32만 6000원으로 가장 높고, 그 외 연령대에서는
경기도가 ‘2021년 경기도 청년공동체 활동지원 공모사업’에 참여할 공동체를 공개 모집한다. ‘경기도 청년공동체 활동지원 공모사업’은 청년들이 주체가 돼 지역 활동에 참여하고 청년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활동기반 구축과 청년활동가 양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이번 공모를 통해 30개 이상의 청년공동체를 선정할 계획이며, 1개 공동체 당 홍보비, 소모성 물품구입비, 강사비 등 공동체 활동비를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도내 거주하고 있거나 생활권이 있는 만 20세 이상 39세 이하로 구성된 3인 이상 청년 단체는 어디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 사업은 청년 사회·문화·예술 활동 등의 ‘지역사회 참여 공동체 활동’과 청년 역량강화를 위한 포럼, 워크숍, 연구조사 등의 ‘네트워크 구축’ 두 분야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공동체는 내년 1월 18일 오후 6시까지 관할 시·군 공동체업무 담당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지원 단체는 2월 중 선정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https://www.gg.go.kr/) 또는 경기도마을공동체지원센터(http://ggmaeul.or.kr/) 홈페이지에 게시한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서남권 도 소통협치국장은
경기도가 내년 1월 29일까지 2021년도 상반기 ‘경기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은 대학, 대학원 재학(휴학)생과 졸업생으로, 본인 또는 직계존속 중 1명이 경기도에 주민등록상 2019년 12월 28일 이전부터 1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 지원 내용은 2010년 2학기 이후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은 학자금(등록금, 생활비)의 2020년 하반기(7월~12월) 동안 발생한 이자 부분이다. 신청은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며 경기도청 접수센터 홈페이지(https://apply.gg.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로도 신청 가능하다. 경기도120콜센터(031-120)로 문의하면 된다. 결과발표와 이자지급은 내년 6월 예정이며,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에서 지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연제찬 도 평생교육국장은 “이번 사업이 경제적 문제, 취업 문제 등으로 힘들어하는 청년들과 가정 형편이 넉넉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총 8만8000명에게 84억원을 지원했으며, 내년 하반기에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입주자대표회의 운영경비를 규정에 맞지 않게 사용하는 등 공동주택의 부적정한 관리로 아파트 입주민에게 손해를 입힌 관리주체와 입주자대표회의가 경기도 감사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올해 도내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단지(300세대 이상, 승강기 설치 또는 중앙집중난방방식의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 등) 95단지에 대한 감사 진행 결과, 총 748건의 부적정 사례를 적발해 고발 및 수사의뢰(6건), 과태료(204건), 시정명령(118건), 행정지도(420건) 처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감사를 진행한 95곳 가운데 입주민 등의 감사요청에 따른 민원감사는 5개 단지, 기획감사는 90개 단지로 상반기에는 최근(2017~2018)에 입주한 아파트의 공동주택 관리업자 및 용역사업자 선정 적정여부를 주제로, 하반기에는 주택관리업자에게 위탁하지 않고 자치관리중인 아파트의 공동주택관리법의 공개규정 이행여부와 입주자대표회의 운영경비 집행 적정여부를 주제로 도와 15개 시·군이 75개 단지를 감사했다. 주요 적발 사례는 주택관리업자와 용역 사업자 선정 및 계약 부적정, 입주자대표회의 운영경비 집행 부적정 등이었다. A시 B아파트 관리주체는 공사나 용역 계약 시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라
경기도의회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일명 ‘기본 정책’에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포함을 요구한 가운데 집행부가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 27일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등에 따르면 ‘청소년 교통비 지원 사업’은 도내 버스 요금이 지난해 하반기 인상됨에 따라 경제적으로 취약한 만13~23세 청소년들의 교통비 부담 완화 차원에서 올해 처음 도입했다. 대상자는 해당 연령대 162만명 중 교통카드 운영사에 등록된 카드를 사용 중인 43만명이다. 상반기에는 실제 사용한 교통비 중 만13~18세는 30%, 만19~23세는 15%의 금액을 최대 6만원 한도 내에서 ‘지역화폐’로 환급하는 방식으로 지원이 이뤄졌다. 그러나 하반기는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수업 등으로 대중교통 이용률이 떨어진 것과 지급 금액 관련 민원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 연 12만원까지 대중교통 실사용액 전액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상반기의 접수 마감일인 지난 7월31일까지 환급 신청자는 52만명으로, 애초 목표였던 43만명의 120%에 이르는 등 호응도가 높다. 하반기 신청은 내년 1월 접수한다. 관련 예산은 올해 528억여원(도비 370억여원, 시·군비 158억여원)에서 내년에는 530억여원(도비 373억여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제18대 신임 본부장에 이상규 중앙119구조본부장이 지난 25일 취임했다. 양주 출신으로, 경희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이 본부장은 1993년 소방간부후보 7기로 임관 뒤 경기도 광주소방서장, 국민안전처 소방장비항공과장·소방제도과장, 소방청 기획재정담당관, 경남소방본부장,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장, 중앙119구조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또 국민의 생명보호와 소방행정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07년 대통령 표창과 2017년 홍조근정훈장을 받은 바 있다. 이상규 신임 본부장은 "더욱 신뢰받고 사랑받는 경기도소방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도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경기도를 위해 빈틈없는 소방행정과 재난현장 대응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코로나19 상황속에서도 따뜻한 봉사활동을 펼친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소속 경기도청년봉사단이 지난 13일 해단식을 마지막으로 2020년 활동을 마무리했다. 경기도 거주 만 19세 이상~35세 미만 청년 1531명으로 구성된 경기도청년봉사단은 올해 시각장애인 보행환경 모니터링, 구조보호동물 재택 임시보호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했다. 또 대면활동 제한으로 자원봉사 참여율이 전년 대비 절반 이상 급감한 가운데서도 공공데이터 구축이나, 코로나19 자가격리자 키트 제작활동 등 새로운 자원봉사 영역을 찾아내 호응을 얻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횡단보도 음향신호 미작동 사례를 발견한 청년봉사단원의 제안으로 시작한 시각장애인 보행환경 모니터링 ‘배리어프리로드’는 147명이 참여해 2531개 공공데이터를 구축했다. 이들은 점자블록, 음향신호기, 횡단보도 경사로 설치, 볼라드 규격, 버스 음성 및 점자 안내 등 시각장애인의 이동에 필요한 장치들을 점검하고 개선이 필요한 곳을 찾아 이를 한눈에 지도로 볼 수 있도록 시각화(매핑)했다. 이들이 구축한 데이터는 각 시·군·구청에 전달돼 개선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 청년봉사단 리더의 아이디어로 시작한 전국 최초 시각장애아동 점자촉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이 수원 정자시장 시설환경 개선사업비로 10억원의 도지사 특별조정교부금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확보한 5억원에 대한 부족예산으로, 이번에 소요예산 15억원이 전부 확보돼 북수원내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 지역경제 활성화, 소상공인 지원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는 평가다. 박옥분 의원에 따르면 수원시 정자동 화서역 인근에 연면적 35만6454㎡(건축면적 2만3946㎡)에 지하 8층, 지상 8층 규모의 쇼핑복합시설인 ‘수원 스타필드’ 가 조성 중으로, 인근 전통시장의 선제적 대응을 통한 경쟁력 확보가 무엇보다 절박한 상황에 놓여 있다. 수원시는 정자시장 내 시설환경 개선사업을 지난 7월부터 추진하려 했으나, 소요예산 15억원을 확보하지 못해 추진에 난항을 겪던 중 박옥분 의원이 지난 1차 특별조정교부금 5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이번에 10억원을 추가로 확보함으로써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확보된 예산은 상인들의 숙원이자 염원인 시장 내 차양막 설치와 통일된 매대 및 간판교체 등 전통시장의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는데 투입될 예
일반화장품을 통증완화, 노화방지 등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사실과 다른 내용을 광고하는 등 화장품법을 위반한 화장품 제조업체와 책임판매업체가 경기도 수사에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11월 16일부터 27일까지 도내 44개 화장품 제조업체, 책임판매업체와 온라인 판매자를 대상으로 허위·과장 광고 여부에 대한 수사를 벌여 4곳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최근 화장품에 대한 안전, 인증기준, 표시·광고, 품질에 대한 불만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는 한국소비자원 소비자 빅데이터 분석결과에 따른 것으로 불법행위가 의심되는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위반 내용은 업체 홈페이지와 온라인 판매사이트에 ▲일반화장품을 상처치료, 통증완화, 스트레스 완화, 노화방지 등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해 소비자가 의약품 또는 기능성 화장품으로 잘못 인식하도록 한 업체 2곳 ▲화장품 원료로 ‘캘러스(식물재생조직)’를 사용하면서 ‘식물줄기세포’인 것처럼 허위 표시한 업체 1곳 ▲주름개선 기능성화장품을 검증되지 않은 항산화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한 업체 1곳이다. 도 특사경은 적발된 업체 관계자에 대해 형사입건 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화장품법에 따르면 일반화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