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이 '기초단체장' 최초의 최고위원 당선으로 ‘대한민국 정당사’를 새로 썼다. 기초단체장 출신으로 ‘계란으로 바위치기’라는 예선탈락의 우려를 뛰어넘은 데 이어 더불어민주당 8·29 전당대회에서 유력한 현역 국회의원들을 미뤄내고, 김종민 의원에 이어 2위로 최고위원에 당선되며 ’중앙 무대‘에 화려하게 첫발을 내딛게 됐다. 29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는 ‘친문(친문재인)=민주당’ 공식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이낙연 의원이 60.77%의 압도적 득표율로 ‘어대낙’(어차피 대표는 이낙연)을 증명했고, ‘친문 강성’의 지지를 등에 업은 박주민 후보는 권리당원 투표에서 김부겸 후보를 제치는 등 ‘친문’의 힘을 여실히 보여줬다. 최고위원 선거도 친문 표심이 좌우했다. 전당대회 내내 ‘친문 마케팅’이 선거전의 핵심 이슈로 관통했고, 투표반영 비율 40%의 권리당원 투표 등에서 여실히 위력을 발휘했다. 선거 시작부터 독보적 1위 후보로 꼽힌 ‘친문’ 김종민 의원이 19.88%의 득표율로 다른 후보들을 멀찌감치 밀어내고 1위 당선 타이틀을 거머줬다. 김 의원은 특히 권리당원 투표에서 25.47%의 득표로 다른 후보들을 압도해 대표적 ‘친문 강성’임을 재차 입증
8월 31일부터 경기도의 아동급식카드인 'G드림카드'를 도내 모든 일반음식점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G드림카드'는 어려운 경제사정 때문에 결식 우려가 있는 18세 미만 아동에게 도와 시·군이 예산을 부담해 음식점 등에서 식사를 제공하는 것으로, 신용카드 형태로 발급된다. 그런데 아동급식카드가 해당 지자체 제휴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게 돼 있어 사용자 입장에서는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지 음식점마다 확인해야 하거나, 사용 음식점을 찾아 멀리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따라, 그동안 사용처 확대를 요구하는 건의가 많았다. 도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동급식카드 시스템 운영대행사인 NH농협 은행 경기영업본부와 함께 비씨(BC)카드사의 일반음식점 가맹점을 G드림카드에 자동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해, 기존 3500여개 가맹 업소에서 18만여개 업소로 확대했다. 단, 주점, 포차, 카페 등 아동급식 가맹점으로 부적합한 업소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이용가능 가맹점은 31일 0시부터 G드림카드 홈페이지(gdream.gg.g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9월내로 모바일 앱(NH앱캐시)을 통한 확인도 가능해진다. 또 아이들이 G드림카드 사용시 일반 카드와 구분돼 느꼈던
경기도의회 장현국 의장(더민주·수원7)이 28일 의회사무처 간부공무원과 비대면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주요현안을 논의했다. 장 의장이 영상회의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비대면 업무체계를 고도화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오전 10시 정부통합의사소통시스템인 ‘온나라-이음’을 활용해 장현국 의장은 영상회의를 진행하고 최문환 의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운영위원회 등 간부공무원들로부터 코로나19 대응 주요 조치사항을 보고 받았다. 영상회에서는 ▲회의장 방역활동 강화 ▲비대면 회의시스템 시범 도입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 적용에 대비한 직원복무 및 청사관리 강화방안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 관련 집행부 협조체계 구축 등이 논의됐다. 특히 이번 온라인회의를 시작으로 상임위원회 회의에도 온라인 방식을 도입하는 등 비대면 회의시스템 우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장현국 의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슬기롭게 대응하며 의정활동을 해 나가기 이해선 지방의회 비대면 회의체계를 철저히 수립해야 한다”며 “감염병 극복을 위한 선진회의 문화를 조속히 정착시킬 수 있도록 영상회의 관련규정을 검토하고 세부 회의진행 방식을 논의해야 할 것”이라
▲박재만(경기도의회 의원)씨 모친상= 28일, 양주 회천농협장례문화원 특실, 발인 30일 오전 11시 ☎010-5223-7370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앞으로 한두 번 더 상황이 악화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전 국민 30만원 지급이 적정하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이 지사는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3·4차 지급 가능성도 크다고 전제하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당연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최하 100만원을 지급해야 하고, 1차 지급과 앞으로 두 번 정도 더 줄 것을 고려해 계산한 것”이라며 “30만원은 50~100번 지급해도 선진국 평균 국가부채비율인 110%에 도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내 선별 지급 의견에 대해서는 “질적으로 새로운 대책을 내야 하는데 정부 관료들이 ‘겪어보지 못한 위기에 생각을 바꿔야 한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뜻을 못 받쳐주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선별 지원을 주장하는 미래통합당을 향해서는 “소위 보수야당의 전가의 보도인 발목잡기, 딴지걸기”라며 “내심은 국민의 뜻에 어긋나고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도 알면서 일부러 그러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낙연 후보가 당 대표가 됐을 때 관계 설정에서는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1위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경기도 1인 크리에이터 아카데미’가 오는 16일까지 단기역량강화반 1~2기, 실전역량강화반 교육생을 모집한다. 1인 크리에이터는 자신이 창작한 사진, 영상 등 인터넷을 통해 대중에게 제공하는 개인 창작자를 말한다. 단기역량강화반은 초보 크리에이터 활동에 필요한 기본역량을 다질 수 있는 ‘1인미디어 속도 위반’, 시선을 끄는 썸네일 디자인 제작을 위한 ‘1인미디어 디자인이 절반’, 기본적인 영상편집 스킬향상을 위한 ‘1인미디어 영상편집 월반’, 전략적인 콘텐츠 기획을 위한 ‘1인미디어 콘텐츠 양반’ 등 4개 과정 총 240명(과정별 60명씩)을 모집 중이다. 교육은 VOD 시청과 실시간 온라인 수업 병행으로 보다 집중도 높은 양방향 교육으로 진행된다. 실전역량강화반은 크리에이터로서 성장과 채널 수익화를 위한 전문과정으로 9월 16일 오전 11시까지 총 45명을 모집한다. 실시간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 전문가 피드백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크리에이터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비는 무료이고, 교육생은 교육기간 내 교육운영사의 스튜디오 무료이용(사전예약)이 가능하며, 우수 수료생에게는 신입 크리에이터를 위한 교육운영사
경기도가 코로나19 경증환자의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제4호, 제5호 생활치료센터의 문을 열었다. 제4호 생활치료센터는 고양시 일산동구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28일부터 오후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병실은 2인 1실로, 총 158실이 마련됐으며,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서 운영한다. 29일 개소하는 제5호 생활치료센터는 안성시 원곡면 한국표준협회 인재개발원에 마련됐다.병실은 2인 1실로, 총 146실이며,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이 치료를 전담한다. 센터당 도 공무원, 경찰, 민간 의료인력 등 3개 팀 80명으로 구성됐으며, 이 가운데 상주 인력은 72명이다. 이들은 환자진료·치료와 심리상태 상담부터 물품지원과 환자관리, 방역, 폐기물 처리, 중증환자 긴급 후송 등을 담당한다. 도는 자치행정국장을 단장으로 도 공무원 15명으로 이뤄진 합동지원단을 구성해 행정과 운영을 총괄한다. 도는 코로나19 확산추이에 따라 도내 연수시설을 확보 후 생활치료센터를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앞서 20일 대도민 긴급 호소를 통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단체 등에 보유 연수교육시설을 생활치료시설로 전환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한편 도는 지난 6월 24일부터 안산시 소재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에릭 테오(Eric Teo) 주한 싱가포르 대사와 만나 남북교류협력사업과 공공주택 정책 공유 등 지속적인 우호 협력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재명 지사는 27일 오후 경기도청을 방문한 에릭 테오 주한 싱가포르 대사를 만나 “개인적으로 싱가포르 시스템에 대해 특별히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이날 이 지사는 리콴유 전 총리의 행정력, 기초질서 확립, 주택문제에 대한 국가의 공정한 시스템, 공직자들의 청렴성을 언급했다. 이 지사는 “경기도는 남북 교류 협력에 대해 관심이 매우 높고 남북간 긴장이라든지 남북관계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면서 “기회가 된다면 경기도와 북한 지역간의 교류협력 사업에 관심을 가져주고 싱가포르의 도시 주택 정책에 대해서도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전했다. 이에 테오 대사는 “한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지만 한국정부와 경기도가 좋은 시스템을 이미 구축해 통제될 것이라 본다”며 “개인적으로 아내의 가족이 경기도에 거주중이라 경기도 여러 지역에 가봤는데 각자 다른 매력들을 가지고 있었다”며 경기도에 대한 애정을 들어냈다. 이어 “싱가포르와 경기도가 많은 분야에서 서로 대면하고 있는 과제를 같이 논의해 협력분야를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27일 오후 2시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50만 경기도 노동자들의 권익을 위해 경기지방고용노동청이 조속히 신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단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6월 경기지방고용노동청 신설이 포함된 고용노동부의 직제 개정령안이 행정안전부에 의해 수용되지 않았다”며 “직제 개정령안에는 현재 경기도와 인천, 강원도를 담당하는 중부지방 고용노동청의 관할구역을 조정해 경기도 전체를 포괄하는 경기지방고용노동청을 신설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합당한 이유없이 주무부서인 고용노동청의 요구를 거절한 행정안전부의 조치에 심한 유감과 우려를 표한다”면서 “450만 경기도 노동자들의 권익을 위해 전향적인 자세를 보여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경기도내 사업장 수는 62만개, 노동자 수는 448만 명으로, 인천·강원의 사업장 수 21만개, 노동자 수 140만명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넘쳐나는 노동행정수요에도 관할청이 인천에 소재하고, 권한이 제한된 지원청만이 도내에 산재하고 있는 상태다. 특히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관할지역이 넓고, 관할 사업
경기도가 외식배달 음식점을 대상으로 ‘배달앱 거래관행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제도개선을 진행하기로 했다. 도는 27일 ‘수도권 공정 경제협의체’가 배달앱-가맹점 간 거래 행태와 불공정 거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수도권 내 2000개 외식배달 음식점을 대상으로 조사한 ‘배달앱 거래관행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수도권 공정 경제협의체’는 배달앱 가맹점들의 권익 보호를 목적으로 지난해 12월 경기·서울·인천 3곳이 합동으로 구성했다. 이번 조사는 지역별로 서울 800곳, 경기 800곳, 인천 400곳을 지난 6월 5일부터 7월 7일까지 약 1개월 동안 진행했다. 업종별로는 한식 27.6%, 치킨 23.3%, 중식 13.1%이 가장 많았고, 비프랜차이즈업체가 63.3%, 프랜차이즈가 36.7%였다. 조사결과 외식배달 음식점 중 92.8%가 ‘배달의 민족’에 입점돼 있었으며(요기요 40.5%, 배달통 7.8%), 평균 업체당 1.4개의 배달앱을 복수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점이유로 ‘홍보가 편리하다’는 답변이 55.5%로 가장 많았고, ‘배달앱 이용 소비자가 많아 입점을 하지 않고는 영업 지속이 어려워서’, ‘주변 경쟁업체의 가입’ 등의 순이었다.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