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순 후보(미래통합당·수원무)는 지난 12일 정병국 공동선대위원장와 함께 선거 유세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정 위원장은 “지난 16년간 삼성전자 본사가 있는 영통구와 권선구가 변하게 있는냐”며 “이는 지역 현안에 관심이 없는 중앙정치인을 뽑았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재순 후보는 도의원 시절 세비 전액을 사회에 환원하고 나눔을 20여 년 이상 실천해왔으며, 일 추진력도 있어 이번에 국회에 가면 비행장 이전문제, 권선노선유치, GTX 유치 등 지역 현안도 꼭 해결할 수 있는 인물이다”고 강조했다. 박재순 후보는 “수십 년간 한 정치인 한 정파가 정권을 잡으면 지역발전에 독이 된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지역일꾼을 뽑아 달라”고 호소했다. /박건기자 90virus@
백혜련 후보(더민주·수원을)가 13일 ‘2022년 서수원종합병원의 성공적인 개원과 2단계 증축사업 추진’ 공약을 발표했다. 서수원종합병원은 고색동 894-31번지 일원 연면적 9만1천503㎡ 지하 4층 지상 10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서수원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응급·재난·감염병에 대응하는 서수원 지역 거점병원이 탄생하는 것이다. 백 의원은 “2022년 450병상으로 1차 개원 후 즉시 350병상 증설을 위한 2단계 증축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가까운 거리에 종합병원이 없어서 동수원까지 가야했던 서수원 주민분들이 받게 될 의료서비스의 질이 획기적으로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서수원종합병원이 24시간 운영하는 권역 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서수원종합병원 건립사업은 지난해 7월 건축심의를 통과해 설계 중으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18년 11월 백혜련 국회의원·수원시·덕산의료재단·한국농어촌공사가 ‘서수원 지역 종합병원 개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수원종합병원이 건립되면 서수원 주민의 의료서비스 개선은 물론 최소 1천200명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경찰이 자가격리 위반자에 처음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13일 기자간담회에서 "미국에서 입국한 서울 송파구민이 자가격리 조치를 반복적으로 위반한 것과 관련해 해당 피의자에 대해 오늘 오전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미국에서 10일 입국한 뒤 자가격리를 위반해 귀가 조치됐으나 또다시 사우나와 음식점 등에 간 A(68)씨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이 청장에 따르면 경찰은 자가격리 위반 총 27건을 적발해 총 28명을 수사했고, 그중 3명은 검찰에 송치했다. 이 청장은 "자가격리 위반자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기준은 감염 위험성이 있는지, 다수인을 접촉했는지, 반복적으로 이탈했는지, 위반 사실을 은폐하려 했는지 등"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기준으로 자가격리 이탈자에 대해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자가격리 이탈자들에 대해서도 같은 기준으로 조치할 계획이다./박건 기자 90virus@
박광온 후보(더민주·수원정)가 12일 시민선대위와 ‘여성 안전망’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스마트 여성 안심 통합 네트워크 구축 ▲범죄예방 환경조성 ▲가정폭력 피해자의 안전·인권보호와 가해자 처벌규정 법제화 추진 ▲스토킹·데이트범죄 처벌 강화 등을 추가로 여성 안전 공약을 내놓았다. 특히 스마트 여성안심 통합 네트워크 구축은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을 기반으로 여성안심 앱, 전국 CCTV, 국가재난 안전체계(112·119망), 전자발찌 위치추적시스템 등을 연계를 계획하고 있다. 긴급신고 지원체계와 여성 안전 서비스 지원을 강화하는 것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중점 공약이기도 하다. 김세린 시민선대위 공동위원장은 “사회적 약자인 여성을 보호하는 법과 제도는 물론 이에 대한 인식도 많이 부족하다”며 “시민선대위에서 여성 안전 공약에 대한 요구가 가장 높았다”고 말했다. 박광온 후보는 “여성의 삶과 인격을 파괴하는 범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책임을 묻고, 예방하는 사회시스템이 시급하다”면서 “영통구 특성을 반영한 여성 안전
김영진 후보(더민주·수원병)는 ‘팔달구 미래를 약속하는 공약 리포트’가 마무리됐다고 12일 밝혔다. ‘팔달구 미래를 약속하는 공약 리포트’는 김영진 후보가 제21대 국회 입성 후 팔달구 발전을 위해 무슨 일을 할 것인지에 대한 12가지 공약이다. 김 후보는 “신분당선 연장선, 인덕원~수원~동탄 복선전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수원발 KTX의 이른 시기 착공을 통해 다른 지역과의 접근성 개선과 함께 경기 남부 주민들의 철도 이용 편의 증대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어 “팔달경찰서의 조속한 신설을 이루어내고, 수원화성 성역화 사업의 가속화를 통해 수원화성 문화재 보존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진 의원은 “‘팔달구 미래를 약속하는 공약 리포트’를 통해 팔달구민과의 약속을 정하고, 총선 공약을 유권자들에게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며 “공약이 현실화되는 과정에서 팔달구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박건기자 90virus@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경기도 내 관광지들이 일시적으로 폐쇄를 하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 동참하고 있는 가운데 수원시가 ‘수원화성’의 관람기구인 ‘플라잉 수원’을 운영하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플라잉 수원은 수원시가 헬륨 기구로 전문업체 ㈜플라잉수원과 함께 운영하며, 최고 150m 상공까지 올라가며 1시간에 60명까지 탑승이 가능하고 수원화성뿐 아니라 수원 전 지역을 바라 볼 수 있는 관람기구다. 12일 수원시와 지자체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지자체가 운영하거나 관리하는 관광지에 대해 일시적인 폐쇄 조치를 취하고 있다. 특히 봄철을 맞이해 관광객이 몰리는 각종 꽃 축제 등을 규제하기 위해 인근 공공시설과 주차장 등도 폐쇄하면서 시민들의 발길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다. 그러나 경기남부 최대 관광지로 손꼽히는 ‘수원화성’에 조성된 관광기구 ‘플라잉 수원’이 운영이 되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더욱이 코로나19 사태가 벌어지면서 이날까
미성년자 등의 성 착취 영상물을 만들어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사’ 조주빈(24·구속)의 기소 시점이 다가오면서 검찰은 공범들에 대한 수사를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태스크포스(총괄팀장 유현정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는 구속기한 마지막 날인 13일 조씨를 재판에 넘길 예정이다. 조씨는 지난달 25일 검찰에 송치된 후 주말을 제외하고 매일 검찰 조사를 받아왔다. 경찰은 조씨를 아동청소년성보호법상 음란물제작·유포 등 12개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조씨와 관련자들에 범죄 단체 조직죄 적용도 검토하고 있다. 조씨는 검찰 조사에서 자신이 운영한 텔레그램 ‘박사방’에 공동 운영자가 3명 더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각각 ‘부따’, ‘이기야’, ‘사마귀’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며 조씨를 도와 박사방을 홍보하고 성 착취물을 유포하는 등 범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동 운영자로 지목된 3명 가운데 2명은 현재 검거된 상태다. ‘이기야’는 경기도의 한 군부대에서 복무 중인 현역 육군 일병 A씨로 확인됐다. A 일병은 박사방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 착취물을 수백회 유
수원도시공사는 5월 1일부터 수원시연화장에 대한 시설개선공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시설개선공사는 총 355억원의 예산을 들어 2021년 9월까지 노후시설을 개선한다. 또 공시 기간 동안 영업장은 폐쇄되며, 2021년 10월쯤 영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노후시설에 대한 리모델링과 봉안시설 신축 등을 통해 선지적인 토탈 장례서비스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장례식장은 증축과 지하주차장 연결 공사가 진행, 이 기간 장례식장 내 빈소, 연습실, 식당 등도 전면 폐쇄된다. 승화원은 7월부터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된다. 일일 화장 회차가 기존 10회에서 7회로 축소 운영되며, 분향실은 폐쇄된다. 유족의 안전을 위해 공사는 오후에 진행될 예정이며, 승화원 내 봉안함 판매소는 외부에 별도로 마련된다. 유족 편의를 위해 장례식장 내 매점은 오후 3시까지로 단축 운영되고, 식당 대신 푸드트럭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추모의 집은 정상 운영된다. 이부영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시설개선공사로 인해 장례식장 등 시설물의 사용이 제한돼 이용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라며 “신속한 공사추진으로 더욱 품격있는 장례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
세월호 참사 6주기를 닷새 앞둔 11일 참사의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퍼포먼스인 '진실을 향해 달리는 노란 차량 행진' 행사가 열렸다. 사단법인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와 4월 16일의 약속 국민연대는 이날 낮 12시 안산 초지 운동장에 182대의 차량에 나눠타고 집결했다. 세월호 가족들의 개인 승용차, 시민단체 차량, 방송차 등 모여든 차량에는 '진상규명, 생명안전, 한 걸음 더', '세월호 참사 전면 재수사·책임자 처벌' 등의 문구가 적힌 노란색 스티커가 부착됐다.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는 참사 발생 6년이 다 되도록 진상규명 및 제대로 된 수사·처벌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노란 차량 행진 취지에 관해 설명했다. 이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 문재인 정부의 진상규명 약속 이행·책임자 처벌 ▲ 피해자 모독 중단 ▲ 대통령·정부 기록물의 투명한 공개 ▲ 검찰 특별수사단의 철저한 재수사 ▲ 4·16 생명 안전공원 건설 등을 국민에게 알리겠다고 밝혔다. 행사 참석자들은 오후 1시 묵념을 하고 5초간 경적을 울린 뒤 안산을 출발, 서울 광화문 광장
배우 주진모를 비롯한 연예인들의 휴대전화를 해킹한 뒤 개인정보를 유출하겠다고 협박한 일당이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공갈 등 혐의를 받는 박모(40)씨 등 2명을 붙잡아 지난달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박씨 등은 구속 상태에서 검찰에 넘겨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주진모를 비롯해 연예인 등 피해자 5명의 휴대전화를 해킹해 개인정보를 유출하겠다고 협박하고, 금품을 요구한 혐의 등을 받는다. 앞서 주진모 측은 휴대전화를 해킹당한 뒤 사생활 유출을 빌미로 금품을 요구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는 해킹된 것으로 추정되는 주진모와 다른 유명 배우 간 문자 메시지 내용이 캡처 화면 형태로 급속하게 확산하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경찰은 박씨 외에도 범행에 연루된 이들이 더 있는지 수사 범위를 넓히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외국에 있는 공범에 대해서도 국제공조 등을 통해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같은 공범의 지시를 받고 '몸캠 피싱' 피해자로부터 받은 돈을 세탁해 외국으로 송금한 혐의를 받는 문모(39)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