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26일 하이트진로 제품 보조 라벨을 이용한 ‘지문 등 사전등록제’ 홍보 컨텐츠 제작에 적극적인 도움을 준 하이트 진로 성남지점 정성조 지점장과 특판경기동부지점 이정훈 지점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번 홍보는 경기남부지방경찰청과 사회공헌사업에 뜻이 있는 하이트 진로사 간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국민에 친근한 생활 밀착형 홍보를 통해 사전등록을 활성화함으로써 아동 등의 안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하이트 진로사는 이달 말부터 경기남부지역에 유통되는 제품의 보조라벨에 ‘지문 등 사전등록제’ 홍보 문구 및 모바일 안전드림앱 연결 QR코드를 삽입,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앱을 다운로드하면 경찰관서 방문 없이 간편하게 사전등록을 진행할 수 있도록 아동 등의 보호자 대상으로 사전등록제를 홍보할 예정이다. 허경렬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은 “실종아동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온 국민의 지속적 관심이 필요한 만큼, 보다 많은 국민들의 사전등록제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문 등 사전등록제’란 18세 미만 아동·지적장애
음주운전 단속 기준을 강화한 이른바 전국적으로 ‘제2 윤창호법’ 시행 첫날인 25일 경기·인천 지역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38명이 적발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이날 0시부터 오전 5시까지 관내 31개 모든 경찰서에서 단속을 벌인 결과 총 22명이 적발됐다고 밝혔다. 면허정지(0.03~0.08%) 9명, 면허취소(0.08% 이상) 12명, 측정거부 1명으로 집계됐으며 혈중알코올농도 0~0.03% 미만 3명은 훈방 조치됐다. 이들 가운데 기존에는 훈방 조치 대상이지만 이번에 강화된 기준으로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0.03~0.05% 구간에 단속된 사람은 2명이다. 또 기존 면허 정지 구간이었다가 면허 취소 구간으로 바뀐 0,08~0.1%에 단속된 사람은 5명으로 나타나 전체 적발 인원 가운데 7명, 31.8%가 강화된 기준을 적용받았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도 이날 오전 0시부터 오전 9시까지 음주운전 교통사고 1건, 음주운전 3건을 적발했다. 적발된 이들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대상인 0.03% 이상 0.08% 미만이 1명, 면허 취소 대상인 0.08% 이상이 3명이다. 이 가운데 혈중알코올 농도가 0.147%로 측정돼 운전면허 취소 대상이 된 B(20)씨는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힘을 모아 주택을 개량하는 자율주택정비사업이 수원 연무동에서 첫발을 디뎠다. 수원시는 24일 장안구 연무동 2개 필지 토지 소유주 6명이 사업신청을 내고 ‘수원시 제1호 주민합의체’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국감정원의 사업성 분석을 거쳐 ‘자율주택정비사업 주민합의체’를 구성하고 노후주택 2채를 허물고 4층 다세대 주택 1개 동을 건립하게 된다. 시는 주민합의체가 진행하는 사업시행이가, 건축물 철거, 주민 이주 등 전 과정을 지원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2월 10가구 미만 단독주택이나 20가구 미만 다세대주택의 소유주 2인 이상이 주민합의체를 구성해 스스로 주택을 개량하거나 신축할 경우 이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을 시행했다. 주택재개발 사업이 주민 전원 동의로 추진돼 주민 간 갈등 등 기존 대규모 재개발 사업의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사업 규모와 공적임대주택 공급면적에 따라 총사업비의 50~70%를 낮은 금리(연 1.5%)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주택 정비에 따른 부담을 덜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주민합의체 구성은 수원 내 자율주택
수원시가 신분당선 연장사업 광교~호매실 구간의 조속한 착공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광교 주민들이 연장노선의 광교역 경유를 주장하고 나서면서 시가 난색을 표하고 있다. 23일 수원시와 광교 주민 등에 따르면 현재 신분당선은 광교(경기대)역까지 운행하고 있으며, 신분당선 연장 구간은 광교역 한 정거장 전인 광교중앙(아주대)역에서 시작한다. 신분당선 연장사업은 서울 강남에서 광교신도시까지 이어진 신분당선을 화서∼호매실∼화성 봉담역까지 연장하는 사업이다. 국토교통부가 2006년 7월 신분당선을 1단계(정자~광교, 11.90km)와 2단계(광교~호매실, 11.14km)로 나눠 시공하는 것으로 기본계획을 고시했고, 1단계 구간만 2016년 완공됐다. 광교·호매실지역 주민들은 2단계 사업 추진을 위한 광역교통시설 부담금 4천993억원을 내고 입주한 뒤 호매실 구간 조속 착공을 요구해 왔다. 신분당선 연장사업이 올해 안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경기도와 수원시, 호매실 주민들이 일체가 되어 노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광교지역 주민들이 ‘광교 웰빙캠퍼스타운 총연합회’를 구성하고, 상인들이 &lsqu
수원시는 노인 인구가 많은 권선구 평동을 치매 환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치매 안심마을’로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치매 안심마을은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이 거주지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치매 예방·치매 인식개선 사업 등을 전개해 치매 환자와 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지역사회 기반을 마련한다. 시가 치매 안심마을로 지정한 평동은 저소득 취약계층과 홀몸 어르신 비중이 높은 주택 밀집 지역으로, 전체 인구(4만2천503명)의 약 17.3%(7천336명)가 만 60세 이상 노인 인구로 이뤄져 있다. 권선구보건소가 고색 1동과 고색 2동 경로당을 거점으로 치매 환자 요구와 지역자원을 연계한 특화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평동 경로당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등 주민대표와 경찰서 및 소방서 관계자 등 20명으로 구성된 치매 안심마을 운영위원들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치매 인식개선 활동을 펼치고, 치매 환자·가족의 사회활동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치매환자와 그 가족들이 삶의 터전에서 안전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마을 주민들과 함께 치매가 있어도 불편하지 않은 평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
KT수도권강남고객본부는 지난 20일 키즈 놀이터 중에서도 업계 선두인 플레이타임그룹과 손잡고 첨단 보안기술을 적용한 안전한 키즈 테마공간을 구축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KT는 ▲전국 350여 주요 가맹점에 침입감지, 피플 카운트 등의 최신 영상분석 기술이 적용된 고화질의 CCTV로 교체 ▲플레이타임그룹 본사와의 다량회선할인을 통해 개별 매장 통신비를 할인해 가맹점주의 비용 절감 ▲얼굴인식에 기반한 출입과 근태 관리 시스템 도입 ▲KT그룹의 디지털 미디어렙전문회사인 나스미디어를 통한 광고비 절감 컨설팅을 제공하며, 플레이타임 그룹은 KT의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 받으며 통신비를 절감하게 됐다. 특히 플레이타임그룹은 업무효율성 및 비용 절감 효과를, KT는 선진서비스의 전 매장 확대도입을 통해 보다 안전한 어린이 실내놀이터의 성공적 운영을 기대하고 있다. 안상근 KT수도권강남고객본부장은 “5G 기술 기반의 경쟁력 있는 프랜차이즈 솔루션을 지속 개발해 프랜차이즈 업계와의 상생 및 협력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
락볼링장과 스터디룸 등이 청소년들의 새로운 일탈의 장소로 떠오르면서 우려가 일고 있지만 이들 업소들에 대한 법적 제재와 규제 등이 없어 단속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락볼링장 등은 자유업으로 영업신고 등을 하지 않고 한 공간을 카페 등 음식점으로 신고를 할 경우 주류를 판매할 수 있다. 이에 단속과 제대로 된 신분증 검사가 없어 중·고등학생도 쉽게 주류를 접할 수 있어 탈선과 불법에 쉽게 노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스터디 룸·카페 등은 무인으로 매장이 운영되고 있어 손쉽게 주류반입 등이 이뤄지고 있는 상태인가 하면 청소년 출입제한 시간 제재도 받지 않아 청소년들 사이에는 새로운 탈선의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또 이들 시설들은 유해시설로 등록돼 있지 않아 지자체 공무원들의 단속 대상이 아닌 가운데 오히려 공무원들이 청소년 탈선을 막기위해 각 업소들을 방문, 청소년 출입제한 시간과 주류 판매, 흡연 등에 대한 단속이 아닌 당부를 하는 상황이다. 이같은 행위가 지속되자 ‘편법 운영’과 ‘청소년 탈선 조성’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실정으로 공직사회에서조차 현행법이 현실을 전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방정부가 지역에서 일자리 정책을 실험하고, 중앙정부는 지역의 우수 정책을 전국적으로 도입하는 ‘상향식’ 일자리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염 시장은 20일 나영돈 고용정책실장을 비롯한 고용노동부 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고용아카데미’의 강사로 나서 ‘지역 주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앙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일자리정책도 분권이 필요하다”며 “기초자치단체에서 시작한 가장 지역적인 일자리 정책이 전국적인 정책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염태영 시장은 고용노동부 초청의 이날 강연에서 “지방정부가 지역에서 혁신적으로 시도하는 ‘스몰베팅’(Small betting) 사업은 위험요소를 최소화하면서 효용성을 검증할 수 있다”며 “혁신적인 일자리정책을 지역에서 시작해 효과를 검증하고, 성과가 입증된 사업은 중앙정부가 정책으로 도입하는 형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스몰베팅은 작은 규모의 다양한 시도를
수원시는 지난 10일 시청 상황실에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을 비롯해 수원시 공직자, 수원시 소재 8개 직업계 고등학교 교장, 황운규 경기도교육청 미래교육정책과장, 김병주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지사장 등 20여 명이 모여 직업계고 발전방향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직업계고 취업률 향상을 위한 발전방향 토론회’가 열린 날이었다. 참석자들은 취업률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업계고교(특성화고·마이스터고)를 활성화할 해법을 논의했다. 수원시 직업계고 졸업생 취업률은 2016년 66.69%, 2017년 59.84%, 2018년 51.18%로 하락하는 추세다. 직업계고 교장들은 ‘고졸 인재 채용 확대’, ‘실무형 현장실습 활성화·실습 기간 연장’, ‘취업 지원 인력·예산 확충’ 등을 직업계고 활성화 방안으로 제시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조청식 제1부시장은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직업계고 설립 목적을 실현할 수 있는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지원정책 펼쳐 수원시는 직업계고 학생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 정책을 펼쳐 학생들 역량 강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원
지난 2016년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23)의 마약구매 의혹에 관한 경찰 조사 과정에 YG 측이 개입했다고 최근 공익신고한 제보자가 이러한 취지의 신고내용을 당시 경찰에서도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진술이 나왔음에도 당시 수사가 YG 측으로 확대되지 않은 이유를 두고 검찰과 경찰이 엇갈린 입장을 내놓고 있다. 19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나원오 형사과장은 이 사건 브리핑에서 2016년 당시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공익신고자 A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면서 첨부한 2쪽짜리 보고서 일부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에는 “피의자(A씨)가 김한빈에게 대마초를 전달했고 이로 인해 김씨가 YG 자체 마약검사에서 걸렸다. A씨는 이후 YG로 불려가 소속사 일을 봐주는 사람들로부터 마약으로 검거되면 일 처리를 해줄 테니 김한빈 관련해서는 절대 말하지 말라는 주의를 들었다고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어 “피의자는 그러나 이 사람들을 믿을 수 없고 위협할 것 같아서 카톡 대화 내용과 YG로 불려가기 전 YG 이승훈(그룹 위너 멤버)으로부터 연락이 와서 불려가게 됐다는 것을 증명할 자료를 보관했고 이승훈과 카톡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