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경기중앙회)는 8일 오전 수원시 영통구 광교중앙로 변호사 회관에서 소속 변호사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개최했다. 1979년 9월 수원변호사회로 첫 발걸음을 시작한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는 그동안 사무실를 임차하며 경기중앙회를 운영해 오다가 소속 변호사들이 회비 중 일부를 회관건립기금으로 적립해 법원이 광교로 이전에 맞춰 새롭게 회관을 건립했다. 이번에 개관한 회관은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100명 이상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을 비롯해 전자도석관, 법률상담실, 소회의실 등을 구비하고 있다. 이정호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장은 “지금껏 회관건립을 위해 애써준 모든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소속 변호사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회관을 잘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변호사회는 자체 호간을 마련함에 따라 전문 강좌를 개최하고 학술동호회 활동을 지원하는 등 변호사 지원 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지역주민을 위해 법률상담 등 봉사활동도 활발히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건기자 90virus@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이 8일 검찰시민위원회를 개최하고 신규위원 9명, 기존위원 5명을 검찰시민위원으로 신규위촉·재위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미성년자 5명이 사망한 교통사고’, ‘성폭력 사건’ 등 총 3건의 대해 심의했다. 검찰시민위원회는 지역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검찰권을 행사하는데 반영하기 위해 교육계, 경제계, 언론계, 시민사회단체, 학생 등 총 37명이다. 강지식 평택지청장은 “검찰시민위원의 다양한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수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검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평택지청은 지난 2010년 4월부터 현재까지 총 141회 검찰시민위원회를 열고 폭력, 절도, 성범죄 등 다양한 유형의 사건에 대해 심의했다. /평택=박희범·박건기자 90virus@
수원서부경찰서는 7일 몰카범을 검거한 황보석(20)씨와 차량절도 미수범을 검거하는데 도움을 준 이경원(51)씨에게 표차장을 수여하고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했다. 황씨는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 위로 올라가는 여성의 뒤에서 휴대폰으로 치마 속을 촬영하는 범인을 보고 쫓아가 검거했으며, 이씨는 지하주차장 1층에서 2층까지 주차된 수십 대의 차량 문을 잡아당기는 범인을 목격하고 인상착의 및 이동경로 등을 상세히 설명해 검거에 조력한 유공이다. 황보석씨는 “누구나 같은 상황을 목격했으며 모두 저와 같이 행동했을 것이다. 표창장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진관 수원서부경찰서장은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경찰의 노력 뿐 아니라 시민 여러분들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박건기자 90virus@
겸직 금지과 성희롱 등으로 해임처분 된 중학교 교사에 대해 법원이 해임처분 취소 판결을 내렸다. 수원지법 행정2부(김정민 부장판사)는 중학교 교사 A씨가 경기도교육감을 상대로 낸 해임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고 6일 밝혔다. 재판부는 “비위행위의 정도가 해임이 불가피하다고 볼 만큼 중하다고 보기 어렵고 더 낮은 수위의 징계만으로도 원고에 대한 징계처분의 목적을 달성하기에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며 “발언이 부적절 하기는 하나, 아동에 대한 성희롱 등 성적 학대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주말에 오케스트라 지휘를 하고 일정 금액을 수령했다고 해서 이 지휘 업무가 뚜렷한 영리 목적을 가지고 있다거나 공무원으로서 직무 능률을 현저히 떨어트려 국가 공무원 복무 규정에서 금지하는 영리업무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A씨는 2017년 3월부터 8월까지 한 음악연구소에서 오케스트라를 지휘해 월평균 90만~100만 원의 대가를 지급받았고, 같은해 1월부터 10월까지 한 교회에서 매달 70만원을 지급 받았지만 소속기관장으로부터 겸직 허가를 받지 않았다. 또 2017년 8월 종례 시간에 여학생들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하고, 해당
수원고등검찰청(수원고검)은 지난 3일 수원시 광교신도시 신청사에서 ‘수원고검 개청식 및 수원검찰청사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광교시대를 개막했다. 이날 오전 10시 수원검찰청사에서 열린 개청·준공식에는 박상기 법무부 장관을 비롯해 구윤철 기획재정부 제2차관, 이찬열 국회 교육위원장, 원유철 의원, 김진표 의원, 염태영 수원시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금로 초대 수원고검장은 “명실공히 법원과 검찰이 신청사에서 자리 잡고 업무를 개시, 본격적으로 광교 법조타운 시대의 개막을 알리게 됐다”며 “원칙과 정도에 따른 수사와 공정하고 투명한 사건처리를 통해 안전한 경기 남부 지역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기 장관은 기념사에서 “국민이 신뢰하는 검찰이 되도록 노력하고, 신속하고 적정한 사건처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시대가 변하고 국민이 시각과 의식도 달라졌다. 검찰의 수사 관행은 물론 권한도 견제와 균형에 맞도록 재조정해야 한다”며 “검찰과 경찰 모두 이 문제에 대해 국민 관점에서 접
KT가 e스포츠 중계 서비스 ‘e스포츠라이브’를 통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공식 대회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트리트 챌린지(이하 PMSC) 스쿼드업’을 5G 멀티뷰로 생중계한다고 6일 밝혔다. e스포츠라이브는 5G 가입자 전용 서비스로, 5G망의 초고속·초저지연 특성을 활용해 배틀그라운드·스타크래프트 등의 중계화면을 최대 5개까지 동시에 볼 수 있는 국내 최초 e스포츠 중계전용 어플리케이션이다. 1인칭 슈팅 게임인 배틀그라운드 중계의 경우, 이용자는 메인 중계화면과 각 플레이어 경기 장면 등 20여개의 풀HD(full HD) 화면 중 최대 5개 화면을 선택해 멀티뷰로 볼 수 있다. 멀티뷰는 플레이어 시점으로 게임을 볼 수 있는 기능으로 생동감과 박진감 넘치는 화면이 장점이다. KT는 자사가 개발한 ‘저지연 HLS’ 기술 적용으로, 평균 15초가량인 라이브 영상 송출 지연 시간을 7초 이상 앞당겼다며 e스포츠라이브는 다른 중계 플랫폼보다 더 빠르게 현장 영상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PMSC 스쿼드업 대회는 지난 3일 온라인 예선을 시작해 6월 8일까지 이어진다. 우승팀과 2등 팀에게는 오는 7월 독일에서 열리는 PMCO(Pubg Mobile Club Open)
수원도시공사 가족여성회관이 6일 가족의 달 5월을 맞이해 따뜻한 인간애(愛)를 느낄 수 있는 유영상 작가의 ‘사랑의 Hug SeeArt(허그 씨앗)’ 사진 전시회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회는 회관이 주최하고 ㈔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가 주관하며 가족의 달을 맞아 평화로운 인간애와 가족동동체 회복의 시간을 갖고자 진행됐다. 안승민 가족여성회관 관장은 “사진전을 통해 개인주의와 경직된 인간관계 속에서 가족관계가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프닝 행사는 오는 10일 오후 5시에 열리며 김석환 아티스트의 허그아리랑 퍼포먼스, 가족사진 축가, 허그시간 갖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박건기자 90virus@
수원시가 트램(노면전차) 도입과 대중교통 전용지구 조성 사업에 수반되는 교통문제를 해결하고자 원도심 교통 수요관리 대책 수립에 나선다. 시는 2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수원시 원도심 교통 수요관리 종합대책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오는 2020년 1월까지 용역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수원역부터 팔달문, kt위즈파크, 장안구청, 북수원복합환승센터(건립 예정)에 이르는 6.5㎞ 구간에 트램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트램은 1km당 건설비용이 지하철의 18% 수준으로 경제성이 뛰어나다. 올해 초 국토교통부의 ‘무가선 저상 트램 실증노선 선정 공모사업’에서 탈락하면서 중앙정부 지원을 받지 못했지만, 시는 자체 사업으로 계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트램이 지나는 노선 3.4㎞ 구간은 쾌적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고, 대중교통이 원활하게 운행될 수 있도록 승용차 등 일반 차량의 통행을 제한하는 구역인 대중교통 전용지구로 지정한다. 국내에서는 대구 중앙로와 서울 연세로와 부산 동천로 등 세 곳이 대중교통 전용지구로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트램과 대중교통 전용지구를 도입하면 일반 차량의 통행 제한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손님 감소와 불편을 걱정하는 상인들의 저항감이 클
수원법원종합청사에 새롭게 문을 연 수원고등법원이 2일 첫 재판을 열어 심리를 시작했다. 수원고법 형사1부(노경필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704호 법정에서 사건번호 ‘2019노1’ 살인사건 재판을 비롯해 모두 10건의 항소심 1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 재판은 수원고법이 개원한 이래 처음 열린 정식 재판이다. 앞서 수원법원종합청사에 함께 둥지를 튼 수원지법은 원천동 청사에서 이전한 이후 꾸준히 1심 재판을 진행했다. 그러나 수원고법은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법원설치법)에 따라 지난 3월 1일부터 접수된 항소심 사건을 맡기로 해서 정식 재판을 연 적은 없었다. 정식 재판은 항소장 제출 후 항소인과 피항소인 사이의 서면 공방, 필요한 경우 준비절차 기일을 진행 후 시작된다. 개원 이래 최근까지 기록 검토, 준비절차 기일 진행 등 재판을 준비하는 기간이었다고 법원 측은 설명했다. 수원고법 형사1부는 이날 중국 교포가 말다툼을 하던 직장 동료를 둔기를 휘둘러 살해한 사건, 이별을 통보하고 성관계 요구를 거절하자 연인이었던 여성을 성폭행한 사건 등 10건의 항소심 사건을 순서대로 진행했다. 수원고법의 역사적인 첫 재판은 1시간 10여분 만에 끝이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2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대한결핵협회 의료진과 함께 고양시 일산 서구의 취약계층 거주지역(문촌마을 9단지)을 찾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펼쳤다. 이날 봉사에는 건보공단의 건이강이 봉사단과 일산병원 의료진이 주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혈액·혈당 측정, 가정의학과, 치과, 재활의학과의 진료를 진행했다. 또 탤런트 김원희씨와 함께하는 길미니스트리 공연단이 마술과 판소리 공연 등 몸이 불편해 문화생활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진료를 받은 한 어르신은 “몸이 불편해 병원을 찾아가기도 어려운데, 집 근처까지 찾아와 무료 진료를 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단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건강을 꼼꼼히 챙기며, 국민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건기자 90vi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