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새마을회는 4일 오전 고양시 킨텍스에서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남운선 경기도의회 의원을 비롯해 자치단체장, 언론사 대표, 사회단체장 등 내외 인사와 새마을지도자 등 1천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경기도새마을지도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새마을운동 선과보고와 유공 새마을지도자 표창, 식사문 낭독, 지도자 결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새마을지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식전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송재필 경기도새마을회장은 “어느 해보다 힘들고 어려운 한 해였지만, 더욱 값진 성과를 거두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지도자의 희생없는 사회의 발전은 있을 수 없다”며 “새마을 가족의 의지와 역량을 결집해 다음 세대를 위해 나아가 인류공영을 위해 다시 한번 떨쳐 일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문명사회 건설을 위한 생명살림운동, 평화나눔운동, 공경문화운동, 지구촌공동체운동 등 4대 운동 과제를 실천해 경기도 새마을 가족이 앞장 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건기자 90virus@
경기북부사랑의열매는 지난 30일 정재훈 아주편한병원장이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경기 196호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4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에서 알코올전문병원으로 지정받은 아주편한병원을 운영하는 정재훈 기부자는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병원로비에는 마음샘정신재활센터에서 운영하는 아주 편한 건강 카페 샘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한쪽 공간을 무상대여해 정신장애 당사자분의 직업재활을 할 수 있도록 해오고 있다. 정재훈 아주편한병원장은 “전신건강 전문의로 많은 분들과 마주하다 보니 정말 어려운 이웃이 많다는 것을 느꼈고 오히려 이러한 좋은 행사에 참여에 기회를 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경회 경기북부 사랑의열매 본부장은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아너소사이어티를 통해 우리 사회 나눔 문화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바탕으로 참여와 지원을 통해 더 밝은 내일을 여는 개인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으로 노
이른바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08__hkkim)의 소유주로 지목된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가 검찰에 나와 조사받는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공안부(김주필 부장검사)는 김씨를 4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3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4월 경기지사 민주당 예비후보 경선 과정에서 ‘정의를 위하여’라는 닉네임의 이 트위터 계정을 사용해 ‘전해철 전 예비후보가 자유한국당과 손잡았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2016년 12월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가 취업과정에서 특혜를 얻었다는 허위사실을 해당 트위터에 유포해 문 대통령과 준용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김씨가 2013년부터 최근까지 이처럼 문제의 트위터 계정을 사용하면서 이 지사를 적극 지지하고, 이 지사와 경쟁관계에 있는 정치인 등을 비난하는 글을 올려온 것으로 결론 내리고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및 명예훼손 등 혐의 기소의견으로 지난달 19일 사건을 송치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달 27일 김씨가 이 계정으로 글을 작성하는 데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김씨의 휴대전화 확보를 위해 성남시 분당구 자
김성제 전 의왕시장은 지난 6·13 지방선거 과정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더불어민주당 신창현(의왕·과천) 의원과 김상돈 현 시장, 김 시장 후보 캠프 관계자를 상대로 제기한 고소 건을 취하했다고 3일 밝혔다. 김 전 시장은 “지난 지방선거 시장 후보 공천과정에서 터무니없는 비리 의혹을 받아 민선 5·6기 의왕시장으로서 8년간 쌓은 신뢰가 한순간에 물거품이 될 상황이었다”며 “아직 개인적인 억울함과 아쉬움이 크지만, 시민과 민주당의 화합을 위해 모든 고소 건을 취하했다. 의왕시의 발전과 시민의 화합을 위해 지역사회에서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시장은 6·1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경선에 참여하지 못하고 컷오프되자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박건기자 90virus@
일선 법원장을 해당 법원 소속 판사들의 추천을 받아 대법원장이 최종 결정하는 ‘법원장 후보 추천제’가 사상 최초로 실시된다. 안철상 법원행정처장은 3일 법원 내부통신망 코트넷을 통해 “법원장 후보 추천제를 의정부지법과 대구지법에서 시범실시하기로 결정했다”며 “12월 28일까지 3인 내외의 후보를 추천해달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법원 소속 판사들은 법원조직법에 따라 법조경력 15년 이상의 판사들을 추천하면 된다. 추천 판사는 해당법원 소속이 아니어도 무방하다. 법원장 후보 추천제는 각급 법원 사법행정의 전문성 및 민주성 강화 취지로 해당법원 판사들이 추천한 후보들 중에서 대법원장이 법원장을 임명하는 제도다. 대법원장의 독단적 권한인 법원장 임명 권한에 일선 판사들이 참여하도록 해 중앙집권적 법관인사 방식에서 벗어나겠다는 김명수 대법원장의 의지가 담긴 제도다. 지난 6월 사법발전위원회가 ‘법원장 보임에는 소속 법관들의 의사가 적절한 방법으로 반영될 수 있어야 한다’는 내용으로 건의했고, 김 대법원장이 법원장 후보 추천제를 시범실시 하기로 결정했다. 법원장 후보 추천은 전체 판사회의에서 하거나 별도의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해 하는 방식이 될 전망이다. 다만 과
수원시새마을회와 새마을문고수원시지부는 3일 경기교총웨딩하우스에서 수원사랑·새마을문고 일일찻집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도의원 등 수원시민 1천여명이 참여했다. 12년째 이어지고 있는 일일찻집의 수익금은 관내 어려운 이웃돕기에 사용된다. 오영숙 새마을문고수원시지부 회장은 “비가오는 궂은 날씨에도 함게 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이웃을 위해 적극 참여해주신 새마을문고 회원들에게도 감사하다”며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조금이나마 보탱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
납부할 능력이 있는데도 고의로 건강보험 등 4대 사회보험료를 내지 않는 고액 상습체납자들의 명단이 공개됐다. 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과 국민연금, 고용보험, 산재보험 등 4대 사회보험료를 상습적으로 내지 않은 고액체납자 8천845명의 인적사항을 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에 실었다고 3일 밝혔다. 보험별 체납자는 건강보험이 8천260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국민연금 573명, 고용·산재보험 12명이다. 이들이 납부하지 않은 보험료는 모두 2천471억원(건강보험 1천749억원, 국민연금 515억원, 고용·산재보험 207억원)에 달했다. 공개대상은 관련법에 따라 2018년 1월 10일 기준 건강보험료는 2년 이상 납부하지 않은 1천만원 이상 체납자, 연금보험료는 2년 이상 체납한 5천만원 이상 사업장, 고용·산재 보험료는 2년 이상 체납한 10억원 이상 사업장이다. 공개항목은 체납자의 성명, 상호(법인은 명칭과 대표자 성명), 나이, 주소, 체납액의 종류·납부기한·금액, 체납요지 등이다. 앞서 건보공단은 지난 3월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1차 보험료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공개예정대상자 3만3천232명을 가려내고 사전 안내문을 보내 6개월 이상의 자
수원시의회는 3일 제340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를 열고 오는 21일까지 19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각종 조례안을 등을 심의, 의결해 2019년도 세입·세출 예산안과 기금운용 계획안을 비롯해 2018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한다. 또한 올해 주요업무 추진실적와 행정사무감사 요구사항 조치계획을 청취할 예정이다. 접수된 안건으로는 ‘수원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원시협의회 지원 조례안’, ‘수원시 주차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수원시 공중화장실 등의 불법촬영 예방 조례안’등 조례안 29건, 예산안 2건, 기금계획안 1건, 동의안 21건, 계획안 1건, 승인안 1건, 의견제시 3건 등 58건이다. 시에서 요청한 내년도 예산안의 총 규모는 올해보다 25.8% 감소한 2조 249억으로 일반회계 1조 5천 321억원, 특별회계 4천 927억원이다. 이날 본회의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은 “내년도부터 일반 조정교부금에 대한 재정특례가 폐지돼 가용재원이 1천원이 줄어든다”며 “이번 예산편성의 기조는 강소예산으로 시민들의 불편함이 최소화되도록 선택과 집중을 통한 실속 있는 예산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9년의 시저방향으로 “좋은 일자리 창
유죄 확정판결의 오심을 가리는 재심의 신속한 진행을 위해 처리 기한 규정을 두는 등 재심제도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의 판단이 나왔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재심 재판의 빠른 처리를 위해 검사의 불복제도를 개선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 방안을 마련할 것을 법무부 장관에게 권고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대법원장에게는 재심개시 결정에 대한 즉시항고와 재항고 재판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재심개시가 결정되면 적극적으로 형의 집행정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법원행정처에 따르면 지난 10월 20일 기준 형사사건 재심청구 후 재판부의 재심개시 결정까지 가장 오래 걸린 기간은 무려 7년 12일에 달했다. 또한 재심개시 결정에 대한 즉시항고 기각결정은 최장 9년 32일, 재항고 기각결정은 최장 3년 182일이 소요됐다. 24년 만에 무죄 확정판결을 받은 일명 '유서대필사건'은 최종 재심개시 결정까지 3년 3개월이 흘렀다. 인권위는 인권보장과 사법 정의의 실현, 신속하게 재판받을 권리 보장을 위해 즉시 항고권 폐지와 재항고 사유제한 등을 검토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또 재심 재판을 일반사건처럼 처리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고 따로
A급 지명수배자가 은행직원의 발빠른 대처로 경찰에 붙잡혀 화제다. 수원서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 A급 지명수배자 최 모(46)씨를 검거했다고 3일 밝혔다. 최 모씨는 지난 27일 아침 9시 10분쯤 수원농협고색지점에서 금융거래를 시도하다 경찰의 연락을 받은 은행직원 김 모(30·여)씨가 은행 업무를 최대한 지체하도록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지명수배자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은행직원에게 은행 업무를 지연시키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은행직원의 침착한 대처로 최씨가 붙잡히면서 모두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에 수원서부경찰서는 신속한 대처와 기지로 수배자 검거에 도움을 준 공로로 수원농협고색지점 직원 김씨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김형섭 서장은 “금융기관의 세심한 주의와 관심이 범죄자 검거 및 전화금융사기 예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에 감사드린다”며 “범죄예방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는 경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