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부경찰서는 24일 수원 세류초등학교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어린이들의 통행이 잦은 학교 앞에서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한 홍보를 진행함으로써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교통법규 의식을 심어주고 운전자에게는 스쿨존 내 보행자 안전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키는 등 학교 주변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ZERO)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에는 녹색어머니 연합회, 교직원 및 학부모, 모범운전자회 등 110여 명이 참여했다./박건기자 90virus@
적십자 희망나눔명패달기 캠페인 가평조종면봉사회 박 정 자 씨 가평군 조종면의 박정자(75·사진)씨는 매달 소득의 일부를 지역사회 내 도움이 필요한 가정들을 위해 기부하며 나눔 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넉넉한 경제적 여건은 아니지만 일흔이 넘은 고령의 나이의 박씨는 봉사활동과 후원을 병행하며 지역사회에 희망을 전하고 있다. 박정자 씨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가평조종면봉사회를 통해 10년여 넘게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지역사회의 어려운 어르신을 돕는 봉사활동 및 수해복구활동, 태안 기름유출사고 복구 봉사활동 등에 참여한 박씨는 현재는 봉사회에서 정기적으로 진행 중인 반찬 및 급식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박씨는 남편인 한인환(77)씨와 함께 정기후원에도 동참하고 있다. 박정자 씨는 “남편이 이북 분이신데 열세 살에 혼자 내려와 육남매를 키워내기까지 고생이 많았다”면서 “떡과 옥수수장사를 하며 키워낸 자녀들이 교장선생님, 간호사로 잘 자라주었지만 남편은 여전히 용달화물 일을 놓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박씨는 용달화물 일을 하는 남편 한씨가 일하는 틈틈이 폐지를 모은 돈으로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 위한 후원에도 동참하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내일부터 3일간 권선구 경기상상캠퍼스서 열려 국내·해외초청작 등 참여 37개작품 89회 상연 서커스·거리극 ·공중퍼포먼스 등 공연 다채 ‘외봉인생’ 등 연출력·화려한 퍼포먼스 돋보여 지역 활성화 ‘시민프린지 페스티벌’ 대폭 늘려 ‘직장본색’‘아, 나혜석’ 등 연극인팀 공연 마련 ■ 2018 수원연극축제 수준 높은 국내외 연극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18 수원연극축제’가 5월 25~27일 권선구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열린다. ‘숲속의 파티’를 슬로건으로 하는 이번 연극축제에는 국내·해외초 청작, 생활연극인·대학생·청소년 등이 참여하는 ‘시민프린지’ 작품 등 37개 작품이 89회에 걸쳐 상연된다. 22회를 맞는 수원연극축제는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문화재단이 주관한다. ■ 거리극·서커스 등 다양한 형태 공연 올해 연극축제는 대형무대, 개·폐막식 등 ‘행사’하면 떠오르는 의례적인 행사를 지양한다. 대신 숲과 나무, 잔디밭이 있는 경기상상캠퍼스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작품을 선보인다. 공연은 사색의 동산, 청년1981 숲속, 어울마당 등 상상캠퍼스 곳곳에서 열린다. 무대 위 공연뿐 아니라 거리극, 서커스, 공중퍼포먼스 등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볼 수 있다. ▶
수원시가 공동주택(아파트)에 사는 위기 가구를 찾기 위해 LH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824가구를 일제히 조사한다. 다음달 15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현장조사는 수원시 LH 임대아파트(영구·국민·공공) 25개 단지에 사는 2만2천689가구 중 체납이 있는 824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이번 조사로 기존 사회보장시스템으로 발견하기 어려웠던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를 발굴할 계획으로, 시 복지허브화추진단과 동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련 복지기관·단체가 함께 진행한다. 시는 현장확인·상담으로 발굴한 위기 가구에 공공·민간복지 자원 연계로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복합적인 문제가 있는 가구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속 관리한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주거취약계층(지하방·옥탑방 거주자) 전수조사 하고 있다. 조사 대상은 1만1천188가구로 8월까지 진행된다. 발굴한 위기가정은 단계적으로 맞춤형 복지지원을 연계해줄 계획이다. 지난 3~4월에는 네 자녀 이상 다자녀가구를 전수조사해 공적급여신청(14가구)·민간후원연계(136가구) 등 371가구에 지원을 연계했다. 시 복지허브화추진단 관계자는 “위기상황에 놓여있지만, 지원
수원시농업기술센터는 농가 원예작물의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즉석에서 확인해주는 ‘원예작물 즉석 바이러스 진단’ 서비스를 시행한다. 서비스 비용은 무료다. 바이러스 진단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진단키트(바이러스 유형별 13종)를 활용해 이뤄지며, 작물의 잎을 으깨 만든 즙을 진단키트에 넣으면 2분 안에 감염 여부와 바이러스 종류를 확인할 수 있다. 수박, 오이, 고추, 토마토 등 원예작물 농가에서 바이러스 진단을 신청하면 농업기술센터에서 현장으로 찾아가 진단해 준다. 농민이 바이러스 감염 징후를 보이는 작물 시료를 가지고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팀(031-228-2587)을 방문해도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신속·정확한 바이러스 진단으로 무분별한 약제 사용을 방지하고, 농가의 바이러스 진단·방제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박건기자 90virus@
‘2018 지방선거 100대 과제 선정위원회 환경 분야 정책제안 기획단’은 23일 수원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선7기 수원시장 후보들에게 환경 분야 정책을 제안했다. 이들은 “환경은 우리 삶의 질을 보여주는 바로미터로, 생활환경 개선 없이는 안전하고 인간다운 삶은 불가능하다”며 “사회 공공성을 강화해 공공자원을 아끼고 이를 통해 우리 모두 더 나은 삶을 영위하자는 취지에서 민선7기 수원시가 해결해야 할 정책과제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유해화학물질로부터 안전 ▲2022년까지 연평균 미세먼지 50% 저감 ▲먹을거리 기본권 보장 ▲도심숲과 보호지역 확대 ▲먹는 물 독립 ▲2030년까지 전력자립도 30% 달성 ▲녹색소비도시 구현 등 5개 분야·24개 과제반영을 후보자들과 각 정당에 요구했다. 기획단은 수원환경운동센터, 수원환경운동연합, 천주교수원교구환경위원회, 수원건강먹거리네트워크로 구성됐으며, 각 단체 회원 등 1천5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환경단체 회의를 통해 환경 분야 정책과제를 마련했다. /박건기자 90virus@
교육부가 교비 횡령·배임 등 혐의로 고발한 수원대 이인수 전 총장을 이 학교 교수와 시민단체가 또 다른 교비 횡령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23일 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박길배) 등에 따르면 수원대 교수협의회와 참여연대, 사립학교개혁과 비리추방을 위한 국민운동본부(사학개혁국본)는 이 전 총장이 지난 2008년부터 최근까지 27억여 원의 교비를 횡령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지난 21일 검찰에 제출했다. 교수협의회 등은 고발장에서 이 전 총장이 빼돌린 교비를 항공료, 모임 회비, 장례비용, 소송비용 등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사학개혁국본 측은 “교수협의회, 참여연대 등과 함께 앞으로도 계속 정보공개청구 및 행정소송 등을 통해 수원대 비리에 대한 적극적인 조사에 임할 것”이라며 “학생들이 어렵게 마련한 등록금을 사적 용도로 지출하는 것은 명백한 범죄행위로, 검찰은 신속하고 정확한 수사를 해달라”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해 10월 수원대 실태조사를 벌여 교내 행사 300여 건의 일감을 자신의 가족이 운영하는 회사에 몰아주고 교비 19억여 원을 지급한 혐의 등으로 이 전 총장을 고발, 검찰이 현재 수사를 벌이고 있다. 수원지검 관계자는 “교육부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의원 하선거구(영통2·3·태장동) 이희승 예비후보는 22일 망포역 인근 늘푸른빌딩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선거운동에 본격 돌입했다. 이 예비후보는 “정치를 시작한 뒤로 민주당과 함께 성장해 왔다”며 “당장의 유불리가 아닌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선택해 영통·태장동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출마 포부를 밝혔다. 이어 “문재인정부가 성공해야 대한민국이 성공한다”면서 “문재인정부 국정기획자문위원회 행정위원으로 활동하며 누구보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제대로 이해하고, 우리 영통과 태장 지역에도 문재인정부의 국정철학을 제대로 녹여내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진표(수원무) 국회의원과 이기우 전 국회의원, 이용훈 전국호남향우회 회장, 신극정 수원시호남향우회 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희승 예비후보는 수원 출신으로 김진표 국회의원 비서관과 문재인정부 국정기획자문위원회 행정위원을 지냈고, 현재 더민주 수원무지역위원회 청년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박건기자 90virus@
법인 이사장의 남편 임명 도교육청 “임용 부적합” 과거 조치 사항 불이행 “투명·공공성 침해 인정” 수원지법, 원고 패소 판결 학교 재산을 횡령한 전력이 있는 인물을 교장으로 다시 승인해달라는 사립 학교법인의 요청을 경기도교육청이 거부한 것은 적법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수원지법 행정5부(부장판사 권덕진)는 A학교법인이 도교육청을 상대로 낸 교장 임명 불승인 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판부는 “교장이 되고자 하는 교원에게는 조직 통솔 능력과 함께 높은 수준의 도덕성과 준법의식이 요구되지만 B씨가 과거 법인 재산 유용과 관련 사립학교 운영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침해한 점을 인정할 수 있고, 약 15년이 지나도록 보전 조치받은 사항을 이행하지도 않았다”며 “원고에게 한 교장 임명 불승인 처분이 재량권을 일탈·남용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A학교법인 이사회는 지난해 4월 학교 설립자의 아들이자 현재 법인 이사장의 남편 B씨를 법인 산하 사립 고등학교의 교장으로 임명하고 도교육청에 승인 요청을 했지만, 도교육청이 “B씨는 법령 위반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교장 임용 승인이 부적합하다”고 불승인 처분을 내
6·13지방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후보자들과 운동원들의 ‘도를 넘는’ 전통시장 선거운동이 시장 상인과 시민들에게 비난을 받고있다. 22일 경기지역 재래시장 관계자 등에 따르면 선거철만 되면 되풀이 되는 똑같은 풍경 연출이 지겹다는 반응이다. 또 자신들의 이익만을 쫓는 후보자들 때문에 투표조차 하고 싶지 않다는 여론도 만만치않다. 특히, 평소에는 전통시장 살리기 등에 대해 무관심하다가 이 시기만 되면 찾아와 명함 건네기와 사진촬영에만 급급한 정치인들의 모습에 넌덜머리가 난다는 반응이다. 수원 지동시장에서 20년째 사업을 하고 있다는 김 모씨는 “선거운동도 좋지만 제철 과일도 아닌 사람들이 반짝 유세활동을 통해 표를 구걸하는 구태도 적폐”라며 “알지도 못하는 후보자가 인사를 건네고 보여주기식 사진촬영만 하는 행위는 이제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꼬집었다. 암체 후보자들의 이같은 행동은 주로 수원시 지동시장과 영동시장, 성남시 모란시장, 화성시 사강시장, 용인 중앙시장 등 어르신들이 주로 찾는 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다. 이들은 주로 상대후보를 비판하는 피켓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