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의 활로를 열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사회적경제 온라인 통합 구매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상담회는 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사회적경제센터가 주관한다. 수요자인 도청(직속기관, 사업소 포함),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콘텐츠진흥원이 구매 상담을 요청하면 판매자인 사회적경제기업이 응대하는 방식이다. 도는 기존 사무용품 중심에서 벗어나 청소․방역, 통신·소방공사 등으로 구매 품목을 확대했다. 이에 맞춰 해당 품목을 생산·수행하는 도내 사회적경제기업 43곳에 우선 상담 기회가 제공된다. 구매상담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11~12일에는 도청 본청에서, 13일에는 도청 북부청에서 구매 수요자들이 모여 온라인으로 사회적경제기업 관계자를 만나게 된다. 곽선미 도 사회적경제과장은 “이번 상담회에 새로 추가된 용역·공사에도 벌써부터 상담 수요가 있다”며 “물품에 한정된 기존 공공구매 방식에서 벗어나 구매 분야를 더욱 다양하게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7월 5개 기관이 참여한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온라인 상담회를 개최, 상담건수 120건(5억원 구매 상담) 등의 실적을
경기도 반부패조사단은 농지 쪼개기를 통해 1인당 수억에서 수십억 원의 투기 이익을 챙긴 54명 등 농지법 위반자를 무더기로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도 반부패 조사단이 올해 3월초부터 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추진 중인 6개 개발지구(광명 학온, 성남 금토, 용인플랫폼시티, 안양 인덕원, 안양 관양고, 평택 현덕지구)와 3기 신도시가 예정된 7개 개발지구(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고양 창릉, 안산 장상, 광명 시흥, 과천 과천, 부천 대장) 일원에서 2013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거래된 7732필지의 농지를 중점 감사한 결과다. 도 반부패조사단은 이들 농지를 대상으로 농지취득자격증명 발급대장 확인을 거쳐 심층조사 대상지를 골라냈다. 이후 소유권 확인, 현장점검, 농지법 검토, 부동산 투기 검토 등을 거쳤으며, 321개 필지 38만7897㎡에서 농지법 위반 사항을 확인했다. 유형별로는 ▲농지 투기 의심 ▲불법 임대 ▲휴경 ▲불법행위 등이 적발됐다. 농지 투기가 의심되는 자는 54명으로, 이들은 농지 156필지 12만1810㎡를 345억1000여만 원에 산 뒤 0.08㎡∼1653㎡씩 분할, 2214명에게 927억 원에 되팔아 581억9000여만 원의 부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6일 선감학원 피해자인 故 김진국(62)씨를 추모했다. 김진국씨는 1973년부터 3년간 선감학원에 수용되었다가 탈출한 생존자 중 한명이다. 이재강 부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달 30일, 꿈 많은 14살 소년은 정상적인 기초교육조차 받지 못해 줄곧 일용직으로 힘들게 생계를 이어가다가 62세를 일기로 작고했다. 선감학원사건 피해자 중 10번째다”면서 “60~80대 노인이 대부분인 생존 피해자들은 당시의 고통을 못내 간직한 채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의 선감학원사건 진실규명을 기다리며 힘겨운 하루하루를 견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제와 박정희 독재정권은 멀쩡한 아이들을 ‘부랑아’로 섬에 가둬두고 강제노동을 시키고 비인간적인 만행을 저질렀다. 4500명이 넘는 피해자들에게 국가가 용서를 구하고 보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지사는 “경기도는 ‘진화위’ 개시 첫날인 작년 12월 10일 ‘선감학원사건 피해자신고센터’를 통해 선감학원사건 진실규명 신청서를 일괄 제출(104명)했고, 현재까지 127명에 달하는 피해자분들이 진실규명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지난해 7월부터 경기도의료원 취약계층 의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가 6일 오후 도의회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도형 자치경찰제 도입방안 세미나’를 개최해 자치경찰제의 성공적인 도입과 도의회의 대응 과제를 모색했다. 이날 세미나는 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와 한경대 행정연구소, 한국행정학회 포용사회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2개의 자치경찰위원회가 운영되는 경기도의 특수성에 맞게 조직 및 재정운영 방안, 자치경찰과 지방행정・주민참여 연계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세미나는 최승범 한경대 교수 사회로 시작으로, 조성호 경기연구원과 이원회 한경대 교수가 주제 발제를 한 뒤,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라휘문 성결대 교수, 김서용 아주대 교수, 박근균 도 자치행정과장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세미나에 참석한 안전행정위원회 의원들은 ▲응급구호 대상자 보호 조치 미흡 등 치안공백 대책 마련 ▲빅데이터를 이용한 자치경찰 수요 및 성과 관리 ▲치안행정-지방행정의 균형있는 연계 방안 마련 ▲남·북부 인구수를 고려한 위원회 사무국 인력 배치 ▲위원회 구성 시 남녀위원의 적정 성비 비율(60%) 확보 ▲자율방범대와 특사경과의 협업을 통한 치안만족도 확보 등 제도적 보완과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도의
이용철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6일 안산시 풍도와 화성시 도리도를 찾아 깨끗한 경기바다 만들기 현장을 살펴보고 주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 부지사는 이날 오후 풍도 해안가를 돌며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불법해양쓰레기 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도리도를 찾아 적극적인 쓰레기 수거와 투기 단속을 지시했다. 이 부지사는 해안정화활동에 앞서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깨끗한 경기바다 만들기에 대한 주민들의 협조를 구하고 의견을 듣기도 했다. 이 부지사는 “올해도 ‘깨끗한 경기바다 만들기’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며, 현장 중심의 적극 행정으로 모두가 공유하는 바다, 풍요로운 어촌의 미래를 여는데 경기도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깨끗한 경기바다 만들기’는 수산자원 보호와 해양 수질 관리, 지역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경기도가 추진 중인 사업이다. 지난해 도는 20년 이상 방치돼 왔던 오이도항의 불법 천막 76개와 컨테이너 43개를 철거하는 등 항포구 불법시설물을 정비하고, 해안가쓰레기 1505톤을 수거·처리했다. 도는 올 여름에 34개 주요 무인도서 쓰레기를 집중 수거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올해 11월까지 지역민-초보귀농인 간 소통과 안정적인 귀농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경기도귀농귀촌 행복멘토·멘티’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경기도는 전국 광역 지방정부 중 귀촌 인구 1위(12만3461명) 지역이다. 서울시와 인접해 교통 접근성이 좋고 대도시와 농촌이 공존하고 있어 귀농귀촌을 꿈꾸는 이들에게 선호도가 높다. 멘티 신청 자격은 ▲도시민 중 농업으로 전업했거나 관련업을 겸업하기 위해 농촌지역으로 이주한 귀농귀촌 희망자 ▲기술력과 경험 부족으로 영농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기 귀농인 ▲귀농귀촌 준비단계인 도시민 또는 초기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농촌 거주 5년 이내(전입일 기준) 귀농인 등이다. 신청자는 농업마이스터, 신지식농업인, 농촌융복합산업 사업자 등 맞춤형 멘토를 통해 현장 방문 멘토링, 상품·제품 개발 재능 멘토링 등 최대 5회까지 무료로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경기도귀농귀촌지원센터 누리집(https://www.refarmgg.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minwook@gafi.or.kr)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경기도귀농
경기도가 친환경 학교급식용 가공식품에 대해서도 비유전자변형식품 인증 표시를 의무화하기로 하고, 20일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등 지원 조례’ 일부 개정안을 공포한다. 이에 오는 11월 21일부터 유전자변형식품(GMO) 표시 대상 6종을 원재료로 사용하는 학교급식 가공식품 생산업체는 비유전자변형식품 인증을 받아야 식재료 납품이 가능해진다. 개정안은 ‘경기도 비유전자변형식품 인증’을 획득하고 표시해야 친환경 학교급식 식재료를 납품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유전자변형식품(GMO) 표시 대상인 콩(대두), 옥수수, 면화, 카놀라, 알파파, 사탕무 등 6종의 원료를 사용하는 업체는 도에서 비유전자변형식품(Non-GMO) 인증을 받아야 한다. 박종민 도 친환경급식지원센터장은 “이번 사업이 도민 알권리 증진과 교육 현장에서도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접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5월 도는 비유전자변형식품 관리와 안전한 식품 선택권 보호를 위해 전국 최초로 ‘경기도 비유전자변형식품(Non-GMO)의 인증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시행 중이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달부터 경기지역에 설치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48곳에 의용소방대 인력을 확대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최근 정부가 9월 말까지 전 국민의 70%인 3600만 명에게 1차 접종을 하겠다고 밝히며 속도전에 나선 만큼 정부에서 운영하는 예방접종센터의 일손을 돕기 위해 나선 것이다. 앞서 경기도 의용소방대는 지난달 1일부터 시‧군 보건소의 요청으로 도내 14개 소방서 의용소방대원 1031명이 24곳 센터에 배치‧지원된 바 있으며, 이를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 시행한다. 센터별로 하루 2명에서 많게는 20여 명의 의용소방대원을 배치해 예진표 작성 안내에서부터 접종 대기자 질서 유지, 노약자 이동 보조 등을 지원한다. 도 의용소방대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지난해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각종 대응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도내 공적마스크 판매약국 163곳에 2309회에 걸쳐 지원 활동을 실시했고, 인력부족을 겪는 마스크 생산업체 10곳에 1296명이 마스크 포장과 적재 작업을 도왔다. 또 요양시설과 버스정류장 등 취약 및 다중이용시설 방역 지원에도 1808차례 참여했다. 권용성 도소방재난본부 재난대응과장은 “경기도 의용소방대는 도내 안전
경기도는 ‘2021년 세외수입운영 시·군 종합평가’ 결과, 세외수입 부과 규모별로 남양주시, 안양시, 오산시를 각각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도는 31개 시·군을 3개 그룹으로 나눠 지난해 세외수입 운영실적을 바탕으로 ▲세외수입 징수 ▲체납액 정리 ▲신규 세입 발굴 및 제도개선 ▲기관장 관심도 ▲입상 및 전담조직 운영 등 5개 분야 10개 세부 지표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세외수입이란 지방정부의 재정 수입 중 취득세를 비롯해 지방세 이외 자체 수입을 말한다. 각종 공공시설 사용료나 과태료 등 주민에게 징수하는 수입이 대표적이다. 평가 결과 세외수입 부과 규모가 가장 큰 10개 시·군인 1그룹에서는 대상 남양주시, 최우수상 안산시, 우수상 화성시가 각각 선정됐다. 부과 규모 11~20위에 해당하는 2그룹 10개 시·군에서는 대상 안양시, 최우수상 파주시, 우수상은 김포시가 각각 수상했다. 나머지 3그룹 11개 시·군에서는 대상 오산시, 최우수상 가평군, 우수상에 의왕시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도는 이번 평가에서 코로나19 등 경제위기로 인한 생계형 체납자 관련 결손 처분 배점을 강화했다. 또 시·군 규모에 따른 편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체납액 징수율이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가 지난달 12일부터 23일까지 수원산업단지 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무허가 가동 사업장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위반업소 7곳을 적발했다. 이번 점검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산단 입주업체 839곳 중 오염물질 불법배출 예상 업소 81곳을 1차 선정한 후 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와 수원시가 합동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위반 내용은 ▲미신고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운영 1건 ▲미신고 폐수배출시설 운영 6건이다. 실제 A전기변환장치 제조업체는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면서 경기도에 배출시설 설치 신고를 하지 않아 인허가 없이 불법으로 조업했다. 다른 6곳은 폐수배출시설 설치 신고를 하지 않고 조업하다 적발됐다. 현행 대기환경보전법과 물환경보전법은 배출시설을 설치하기 전에 관할 지자체의 인허가를 받은 후 설치·가동하도록 하고 있다. 도는 위반업소에 대해 관련 규정에 따라 사용중지 명령 등 행정처분과 함께 형사고발할 방침이다. 양재현 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주기적인 현장 관리를 통해 쾌적한 주거·산업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