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의 49조93억원 규모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28일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과했다. 경기도가 제출한 2회 추경안은 1회 추경안 30조2359억원 보다 2조2265억원 늘어난 32조4624억으로, 예결위는 집행부안에서 일반회계 1297억원, 특별회계 103억을 증액 편성해 의결했다. 세출예산안 주요 조정 내역으로 ‘경기신용보증재단 출연금’ 100억원, ‘체육진흥 공모사업 확대’ 7억원과 국비변경 내시에 따른 ‘살처분보상금 지원’ 464억원 등 총 2147억원이 증액됐고, ‘경기도 먹거리광장 조성사업’ 25억원과 ‘호흡기전담클리닉 설치운영 지원’ 61억원,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운영’ 36억원 등 총 850억원이 감액됐다. 특별회계 추가경정 세출예산안 조정에는 ‘재활용품 품질개선 지원사업’ 94억원, ‘생활자원회수센터 현대화사업’ 9억원 등 총 105억원이 증액됐고, ‘자원순환 특별회계 예탁금’ 1억6000만원 등 총 2억원을 감액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법적인 사전절차와 조건부 의결사항 이행 여부, 사업추진을 위한 관련 시·군 및 유관기관과의 충분한 협의 여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사업추진 가능성 여부와 효과성 정도 등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7일 제2차 청년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도의 주요 청년정책에 대해 점검하고, 보완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회의에서는 새롭게 구성된 청년위원회 위원 임명장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경기도 청년 기본조례 개정안’, ‘군복무 상해보험 컨소시엄 사업 추진 현황’, ‘청년 학자금 대출 이자지원 및 저신용자 구제 지원사업’ 등 경기도의 주요 청년 사업에 대한 업무보고가 이어졌다. 박근철 경기도의회 대표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청년들의 마음을 다시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면서 “청년위원회가 당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의 관점에서 청년들에게 희망을 심어줄 수 있도록 정책적인 노력을 경주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철환 청년위원장(더민주·김포3)은 “경기도가 다양한 청년정책 시행으로 청년들의 삶을 지원하고 있다”면서도 “청년들의 현실에 부합되는 정책을 만들 수 있도록 청년들과 청년의원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도민이 가장 원하는 사업으로 ‘민자도로 통행용금 인하 추진’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가 지난달 17일부터 23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경기도 적극행정 중점과제 선정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총 2090명이 참여했다. 설문조사 질문은 ‘도민의 편익을 높이고 불편사항을 줄이기 위해 적극행정이 요구되는 사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로, 도가 답을 요구한 정책은 총 11개였고 도민들은 최대 5개까지 선택할 수 있다. 조사 결과 일산대교 과다 통행료와 관련된 ‘경기도 민자도로 통행요금 인하 추진’이 50.4%로 가장 많았다. 경기도 민간투자도로사업으로 건설된 일산대교는 김포시 걸포동과 고양시 법곳동 이산포 분기점을 잇는 길이 1.8㎞, 폭 28.5m의 다리로 2008년 5월 개통했다. 2009년11월 자금재조달이 이뤄져 출자자가 현재의 국민연금공단으로 변경돼 운영 중이다. 그러나 개통 직후부터 ‘27개 한강다리 중 유일하게 돈을 내는 다리’라는 지적과 함께 경기서북부, 특히 고양과 김포·파주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사 왔다. 특히 짧은 구간에 비해 지나치게 통행료가 비싸다는 비난이 나왔는데, 2008년 개통 당시 승용차 기준 1000원이었지만 물가 상승에
‘2021 새로운 경기 창업공모’가 33.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창업가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31일까지 ‘2021 새로운 경기 창업공모’에 참가할 예비·초기창업자를 공모한 결과, 총 336개 팀이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접수 결과는 결선 진출 10개 팀 대비 무려 33.6: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2019년 최초 시행 이래 가장 많은 참가자가 접수해 코로나19에도 꺼지지 않는 뜨거운 창업 열풍을 확인할 수 있었다. ‘새로운 경기 창업공모’는 우수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 창업가와 창업 3년 이내 초기 창업가를 육성·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4~5월 중 신청 예비·초기창업자 336개 팀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 및 대면 심사를 진행, 본선 진출 상위 30개 팀(예비 창업자 15개 팀, 창업자 15개 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본선 진출 기업으로 선정되면, 4개월 간 멘토링, 데모데이 등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본선 대회는 공정성 강화 차원에서 ‘예비창업자 리그’와 ‘창업 리그’로 나뉘어 진행되며, 총 30개 팀 중 상위 10개 팀을 선발해 오는
최근 국정목표로 산재사망 사고 절반 감축이 강조되는 가운데 경기도가 산재 예방 관련 규정 준수에 힘쓴 도내 우수 중소기업에 노동환경개선자금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 도와 도일자리재단은 이 같은 내용의 ‘2021년도 노동안전보건 우수기업 인증제’를 시행, 참여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노동안전보건 우수기업 인증제’는 경기도가 노동안전보건 관리 우수 기업체를 발굴, 인증 및 지원금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도내 산업계 전반에 산재예방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추진하는 제도다. 인증제 신청대상은 도내에 본사 또는 주사업장이 소재한 노동자 50인 미만의 중소기업 중 총 공사금액 120억 미만 건설업, 제조업, 운수·창고·통신업 분야의 사업체다. 노동안전보건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노동환경개선자금을 업체 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해당 자금은 휴게공간, 화장실, 식당 등 시설 개선, 안전장비 구입이나 건강검진비 지원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 인증서 및 현판 수여, 찾아가는 산업재해 예방프로그램 및 감정노동자 심리치유 프로그램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인증기간은 인증일로부터 3년이고, 요건을 충족하면 2년 연장이 가능하다. 참여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안성시에 상륙한다. 경기도주식회사는 28일부터 안성시에서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서비스를 본격 시작하고, 이를 기념해 안성시 소비자를 위한 ‘100원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 안성시는 ‘배달특급’ 서비스가 도입되는 11번째 경기도 지자체로, 총 480여개의 가맹점이 등록을 마치면서 소비자의 편의를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2월 서비스를 시작한 ‘배달특급’은 기존 배달앱 시장의 독과점 문제 해소와 공정 시장질서 확립, 소상공인과 소비자 편익 증대 등을 목적으로 도입·추진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약 25만6000여 명의 회원을 모집했고, 총 누적 거래액 약 170억원, 2만1000여 개의 가맹점을 모으면서 배달앱 시장에서 순항 중이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이번 안성시 서비스 개시에 맞춰 28일부터 내달 12일까지 3주간 매주 수요일마다 ‘안성시, 우리 특산물 100원에 구매해요(100원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안성시민을 대상으로, ‘배달특급’에 회원 가입 후 쿠폰을 내려 받아 참여할 수 있다. 4월 28일 파김치 1kg, 5월 5일 ‘안성 버섯 고추장 불고기’, 5월 12일 안성 로컬푸드 삼겹살과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27일 4·27 판문점선언 3주년을 맞아 “북한도 판문점선언의 정신에 따라 조속히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오길 기대한다”며 북한과 대화 의지를 재확인 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와 한국종교인회의,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서 공동 주최한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이 장관은 축사를 통해 “우리는 북측과 언제 어디서든, 형식에 구애됨 없이 어떤 의제에 대해서도 대화할 용의가 있다"며 "3년이 지난 지금, 그날 두 정상과 온 겨레의 바람만큼 남북관계와 한반도 평화를 진전시키고 있지 못하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되돌릴 수 없는 수준으로 올려놓기 위해서는 평화의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장관은 통일부가 판문점선언의 국회 비준 동의 등을 거의 완료한 상태로 향후 정당·국회·국민적 합의 과정을 거쳐 국회 동의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남북 간 대화와 협력의 필요성을 재차 설명하며, 코로나19 방역 등 보건의료협력 분야부터 쌀·비료 등 민생협력으로 확대하는 '포괄적 인도협력'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이인영 장관은 이날 오후에는 강원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를 통해 도민들에게 한발자국 더 가까이 다가간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고양 킨텍스에 제1전시관에 열리는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에 배달특급 전용 부스를 마련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배달특급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공정성 강화라는 측면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공공 플랫폼의 올바른 취지와 역할은 물론, 지역화폐 연계를 통한 지역 경제 부양 등에 대해 상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이석훈 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공공플랫폼의 취지와 앞으로의 발전 방향 등을 도민에게 알리고 함께 토의하는 장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도주식회사는 지난 1일부터 운영 중인 기본소득 박람회 온라인전시관(basicincomefair.gg.go.kr)을 통해서도 배달특급의 가치와 비전, 주요 서비스 등을 알리고 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도 농촌지역 외국인노동자 서포터즈’가 이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이번 사업은 농촌지역 특성상 외국인복지센터 등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 거주지에서 멀고, 교통도 불편해 현재 처한 어려움에 대해 상담할 곳이 없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해 마련됐다. 앞서 도는 지난 2월 ‘노동복지기금 공모사업’으로 ‘한국교육협회’와 ‘양주 외국인노동자 한글학교’ 2개 단체를 사업 수행 민간 보조사업자로 선정했다. 한국교육협회는 안성·평택·오산·화성 등 경기서남권역을 양주 외국인노동자 한글학교는 양주·포천·연천 등 경기북부권역의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이번 외국인노동자 서포터즈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외국인노동자 신규 발굴은 물론, 농촌지역 외국인노동자들의 법률·노무 고민을 비대면 또는 현장방문을 통해 상담하고, 고용센터 등 관련 기관과 연계해 해결방법을 모색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을 펼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 차원에서 온라인 비대면(페이스북 라이브, SNS상담 등) 방식의 상담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또 외국인노동자 숙소 및 작업장에 대한 환경 개선 지원, 농작업용품 및 안전장비, 방역용품 지원 등의 활동도 함께 펼치게 된다.
경기도 최초의 중장년 통합고용지원 거점인 ‘경기도중장년일자리센터’가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연내 설치가 확정됨에 따라 도내 중장년 도민들의 일자리 지원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27일 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난 26일 전국적으로 경기도 등 4개 지자체를 ‘2021년도 지역주도형 신중년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 ‘지역주도형 신중년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은 지자체가 지역 여건에 맞는 일자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행정안전부는 이를 운영할 공간조성을 지원하는 방식의 정부 공모사업이다. 도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2억원을 확보, 부천시 심곡동에 ‘경기도중장년일자리센터’를 열어 운영할 방침이다. 추경 예산을 통한 지방비 확보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11월 중 문을 열 계획이다. ‘경기도중장년일자리센터’는 중장년 도민들의 전직지원부터 창업, 생애설계, 고용상담에 이르기까지 ‘종합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기도 중장년 일자리정책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전직지원 전문 상담인력을 상시 배치해 1:1 책임 상담을 실시한다. 구인 구직상담 및 취업알선은 물론, 동행면접, 비대면 채용면접관 운영, 양질의 일자리 및 교육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