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이란을 방문해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총리실은 정 총리가 이 기간 이란 테헤란을 방문해 한국과 이란 간 전통적인 우호 관계를 증진하고 미래 지향적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고 올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이란행은 지난 세달 간 이란에 억류돼있던 국내 화학 운반석 한국케미호와 선장이 양국의 외교협상 끝에 이날 석방된 것과 연결돼 있다. 정 총리는 이번 일을 계기로 현지에서 하산 로하니 대통령과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를 만나 양국 협력 방안과 주요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민국 총리가 이란을 방문하는 것은 44년만이다. 정 총리 취임 처음이자 마지막 외국 방문으로, 정 총리로서는 지난 2017년 8월 국회의장 자격으로 이란을 방문한 바 있다. 정 총리는 이란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뒤 대권 도전을 위해 사의를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등산객들이 몰리는 봄철을 맞아 북한산국립공원과 합동으로 지난 7일 고양시 효자동소재 인수봉 일대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북부특수대응단과 고양소방서 119, 북한산국립공원 특수구조대 등 18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인수봉을 등반하며 암벽등반로상 낙석위험이 있는 바위를 안정화시키고 낙석들을 제거하는 작업을 수행했다. 점검 후에는 국립공원 특수구조대 사무실에서 등산객 안전사고 예방 및 효과적인 구조를 위한 협력방안에 대한 토론회도 실시했다. 도북부특수대응단은 앞으로도 국립공원 특수구조대와 재난안전관리 협력을 통해 인수봉을 비롯해 북한산 일대의 안전사고 예방 및 구조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조경현 도북부특수대응단 단장은 “북한산국립공원 특수구조대와 협력해 등반로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신속한 구조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 소재 인수봉은 해발 810m 높이의 화강암으로 구성된 암벽봉우리로 우리나라 암벽 등반의 명소로 연중 많은 산악인들이 즐기는 곳이다. 해빙기에는 낙석이 발행하여 안전사고가 종종 발생하기도 한다. 실제 지난 2015년 6월 13일에 인수봉 암벽등반 코스인
수원 장안구 조원동 주민들의 숙원인 조원2동 행정복지센터 확충 및 경기경찰전직지원센터 이전 문제가 진척을 보이고 있다. 9일 김승원(수원갑) 의원과 경기남부경찰청, 수원시 등에 따르면 오는 12일 조원2동 행정복지센터 확충 및 경기경찰전직지원센터 이전에 협력하는 MOU 협약식이 진행된다. 협약에 따라 경기남부경찰청, 수원시, 김승원 의원은 신의와 성실을 기반으로 지역주민과 퇴직(예정) 경찰관의 복리증진을 위해 경기경찰전직지원센터의 이전을 목적으로 서로 협력할 예정이다. 먼저 수원시는 경기경찰전직지원센터 이전을 위한 부지를 경기남부청이 매입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경기남부청은 현 경기경찰전직지원센터 부지를 수원시가 매입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김승원 의원은 경기경찰전직지원센터 이전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수원시가 현 경기경찰전직지원센터 부지를 매입할 수 있도록 중간적 역할을 수행한다. 김승원 의원실 측은 “장안 지역구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작은 발걸음이지만 주민들의 바람이 이뤄졌다”면서 “많은 분들이 고생을 했다. 집단지성과 간절함의 소중한 결과로서, 주민들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협약식을 진행하는 것은 맞
정세균 국무총리의 사회 통합형 대화모델인 ‘목요대화’가 8일 사실상 막을 내렸다. 정 총리가 내주 이란 출장 뒤 대권 도전을 위해 사의를 표명할 것이 유력해 이날이 마지막 행사 될 것으로 보인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국민과 함께 한 1년의 여정’을 주제로 제41차 목요대화를 열고 그간의 시간을 되짚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목요대화에서 지난 1년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목요대화는 일주일에 한번 국민과 만난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어 “1년 동안 40차례에 걸쳐 280여 명 각계각층의 분들을 모시고 100시간이 넘게 사회 현안을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면서 “많은 석학과 사회 원로들의 고견과 지혜에 귀 기울였고 코로나로 힘겨워 하는 국민의 눈물과 함께했다”고 말했다. 목요대화는 각계 인사와 각종 현안의 해법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지난해 4월 23일 첫 발을 뗀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방안부터 주요 국정과제, 갈등 현안 등이 두루 다뤄졌고 논의 내용 일부는 정책에도 반영됐다. 정 총리가 지난 51주 중 공휴일이나 국회 일정이 생긴 경우 등을 제외하곤 꾸준히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경기 온라인 '트래블 마트(Travel Mart)'를 개최했다. '트래블 마트'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및 외국인 출입국 정상화에 대비, 해외시장 네트워크 회복과 신규 관광콘텐츠 홍보 및 관광상품 사전 개발 준비를 위해 해외 주요 여행업계 및 소비자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관광 박람회다. 이번 온라인 트래블마트는 관광업계의 코로나 공동 극복 의지를 담은 인트로 영상을 시작으로, 해외 13개국 대상 B2B 온라인 상담회와 B2C 온라인 생방송 토크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특히 온라인 상담 전후로 방영된 인·아웃트로 영상은 관광업계와 공사 직원이 직접 제작·출연하면서 해외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었다. B2B 상담회에서는 도내 관광업계 등 셀러 36개사가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 모여 화상 회의 시스템을 통해 1:1 온라인 매칭 상담이 진행됐다. 이날 상담회를 통해 해외 13개국 140개 바이어(여행사)와 총 720여회의 상담이 성사됐다. 이와 함께 중국 상하이, 대만 타이베이, 태국 방콕 소재 경기관광공사 해외사무소에서는 해외 바이어 70개사를 현지에 마련된 행사장에 오프라인으로 초청해 온라인 B2B 상담회 및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에서 지역균형 뉴딜 기초자치단체 성과 사례 발표를 주제로 제6차 민생연석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도당 박정(파주을) 위원장을 비롯해 김철민(안산상록을) 수석 부위원장, 김민철(의정부을) 부위원장, 최종환 파주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정승현(안산4) 경기도의원, 권락용(성남6) 도의원, 최명진(김포가) 김포시의원, 이영아(하남나) 하남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지역균형 뉴딜 적합성을 검토하고 디지털과 그린 뉴딜의 성공사례를 공유했다. 구체적으로 ▲사업계획이 구체화돼 있고 행정절차 완료 ▲관계기관의 협의 ▲사전절차 ▲지자체별 사업계획 추진현황 ▲예산계획 등이 논의됐다. 파주시는 파주형 뉴딜사업으로 ▲스마트 교통체계(ITS) 구축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한 ‘친환경 연료전지사업’ ▲통일영농형 태양광 설치 등의 사례에 대해 설명했다. 시흥시는 서해안권 해양관광레저-첨단산업 벨트인 ‘K-골든코스트’ 조성이 지역균형 뉴딜의 성공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정 도당 위원장은 “6차 연석회의지만, 재보궐 선거 이야기를 해야겠다. 민주당이 참패했다”며 “서울도, 부산도, 경기도도 모두 졌다. 이는 국민의 회초리를 든 것으로,
국민 10명 중 8~9명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기조가 수정돼야 한다는 입장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5∼7일 전국 유권자 1천4명에게 '보궐선거 이후 문재인 정부의 후반기 국정운영 방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물은 결과, 응답자의 86%가 일부 또는 전면 수정 의견을 밝혔다. '기존 국정운영 방향을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5%에 불과했다. 모름·무응답은 9%였다. 부동산 정책을 잘 추진하고 있는지를 묻는 문항에는 46%가 '매우 잘못하고 있다', 34%가 '잘못하는 편이다'라고 답했지만 '매우 잘하고 있다'는 2%, '잘하는 편이다'는 13%로 나타나 부정 평가가 압도적이었다. 문 대통령의 남은 임기 동안 정부가 집중해야 할 사안으로는 '경제 활성화'라는 응답이 29%로 가장 많았고, 부동산 시장 안정(24%), 코로나19 방역과 백신 확보(23%), 야당과의 협치(10%), 복지와 분배정책(7%) 순이었다. 이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현역 경기도의원 친동생의 군포첨단산업단지 사업부지 관련 ‘땅 투기’ 의혹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아니면 말고'의 이같은 의혹 제기가 'LH 사태'와 맞물려 마녀사냥 식으로 진행됐다가 허위로 판명나면서, 불순한 의도를 내포한 의혹 제기라는 의심의 눈초리가 모아지고 있어 주목된다. 8일 본지 취재 내용을 종합하면 경기도의회 김판수(더민주·군포4) 의원의 여동생 A씨는 지난 2005년 3월 군포시 부곡동 527-3번지 1736㎡ 규모의 토지를 매입했다. 해당 토지가 포함된 일대 지역은 2007년 군포첨단산업단지로 지정돼 2011년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2013년 12월 산업단지 승인 완료 뒤 군포시가 공공용지 확보를 위한 보상 절차에 나서, A씨는 시의 토지수용 공탁에 따라 보상금을 받고 2014년 10월 자신의 토지를 처분했다. 또 군포시 확인 결과, 시는 당시 해당 사업지에서 1000㎡ 이상 경작 농민들을 대상으로 산업단지 내 지원시설 부지에 입주 계약 우선권 개념의 선택지를 줬지만, A씨는 이를 거부하고 총 6000여만원의 차익금만 남기고 10년 가까이 소유한 땅을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황이 이런데도 정작 김판수 의원과 여동생 A씨는 군포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는 깨진 달걀 등 불량달걀 취급 여부 등을 살피고, 식중독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3월 10일에서 24일까지 도내 알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위생점검 및 수거검사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위생점검 및 수거감사는 도내 경기북부 6개시·군 알가공업체 12개소에서 생산·판매하는 알가공품 22품목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먼저 위생점검을 통해 알가공업 영업장 준수사항인 작업장의 시설 위생관리 여부, 축산물 위생 관리여부, 원료 및 식품첨가물의 적정성 여부 등을 면밀히 살핀 결과, 12곳 중 위반사항이 적발된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수거검사는 해당 업체에서 알을 수거, 시험소에서 일반세균수, 대장균군수 등 오염지표 세균검사와 살모넬라,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를 비롯한 식중독균 검사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검사 결과 전란액 1건에서 살모넬라가 검출됐으나, 다행히 동일 일자에 함께 생산된 제품이 없어 회수대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검사항목에서는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소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지난 2월부터 관내 축산물 관련 작업장을 대상으로 생활방역 세부지침, 방역관리 위험도 자가점검표 등
경기도가 지난해 ‘골목상권 조직화 지원사업’에 성공적으로 조직된 상인회를 대상으로 지역단체 협업, 상생협약 체결 등 성장·발전을 위한 다양한 공모사업을 펼친다. ‘골목상권 조직화 사업’은 민선7기 도가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을 하나의 공동체로 조직화해 스스로 당면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자 2019년부터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도입·추진한 사업이다. 공모는 ‘지역단체 협업’, ‘상생협약 체결’, ‘대학협업 사업’은 각각 10곳씩, ‘고객센터 설치’ 사업은 신규사업으로 3곳을 선정해 총 33개 골목상권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단체 협업’은 골목상권이 사회복지기관, 비영리민간단체 등 지역단체와 함께, 소규모 시설개선 사업 및 주민편익 증진사업 등을 추진할 경우 20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상생협약 체결’은 임대인 10인 이상과 상가보호법 준수 등 각종 상생협약을 체결한 골목상권을 대상으로 공간조성, 상권투어 및 마케팅, 체험 프로그램 등에 필요한 사업을 2000만 원 내에서 지원한다. ‘대학협업 사업’은 미술·영상·광고 등 지역 대학 전공 학생들과 골목상권이 협업해 통합로고·홍보영상물 제작, 간판 디자인 등 다양한 콘텐츠와 연계해 상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