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으로 시작해 부동산으로 끝났다. 대선 전초전이라는 4·7 재보궐선거에서 여야는 '안정론'과 '심판론'을 내세워 맞붙었지만, 부동산 공방의 전면화 속에 가시 돋힌 진실게임이 마지막까지 이어졌다. 선거 때마다 표방한 정책과 공약 경쟁은 한국주택토지공사(LH) 직원들의 투기 사태가 민심의 역린을 건드리면서 지난 4년간 정부 부동산 정책 전체에 대한 신뢰 문제로 옮겨붙어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가 급전직하하고 성난 여론의 반발의 정도도 쓰나미 급이었다. 하지만 선거전은 막상 다른 양상으로 전개됐다. 부동산 문제를 두고도 정책 대안을 내놓고 해법을 모색하기 보다는 네거티브 전쟁이 그 자리를 대신 차지하면서다. ‘보궐선거 = 여당의 무덤’이라는 공식에 맞서 압도적 지지율에 당헌까지 바꿔 후보를 낸 민주당은 선거운동 초반부터 줄곧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내곡동 땅 의혹,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의 엘시티 특혜분양 의혹을 파고 들었다.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은 선대위 회의와 유세 현장마다 "이명박·박근혜 시즌2가 돼서는 안 된다", "공직에 출마한 후보가 거짓말로 국민을 속이는 것은 후보직을 사퇴해야 할 정도의 대단히 잘못된 행동"이라며 야당 후보의 사퇴를 촉구
경기도와 한국표준협회는 도내 중소기업의 품질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1년도 품질경영개선 지원사업’을 추진, 품질경영 개선 희망 업체를 모집한다. 본사 또는 공장이 도내에 소재한 중소기업으로 ‘품질인증획득’, ‘품질혁신’ 등 2개 분야로 나눠 신청서, 사업계획서 등 필수서류를 구비해 오는 16일 오후 6시까지 한국표준협회 경기지역본부 담당자 이메일(miri@ksa.or.kr)로 제출하면 된다. ‘품질인증획득’은 신규 품질인증 획득이 필요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심사비, 시험비, 교육비 등 인증획득에 소요되는 직접 경비를 기업 당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하는데 지원 인증 분야는 KS, ISO, KC, HACCP, 단체표준, INNO-Biz 등으로 복수획득도 가능하다. 다만, 2021년 11월 말까지 신규 인증을 취득해야 한다. ‘품질혁신’ 분야는 품질경쟁력 향상을 원하는 기업에 전문가를 파견해 품질 혁신활동 전반을 지도하는 사업으로, 기업 당 최대 1000만 원 내에서 현장개선, 3정5S, 공정개선, 설비개선, 신뢰성 향상, 안전관리 등에 대한 진단을 받고 문제 해결을 지원받을 수 있다. 노태종 특화기업지원과장은 “코로나19 확산, 4차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경
POS 단말기를 미보유하거나 노후해 온라인 전환에 어려운 가맹점을 위해 경기도가 지원 사격에 나선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POS 미보유·노후 가맹점 단말기 보급 3차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참여 가맹점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POS(point of sales)란 판매시점 관리 시스템의 약자로, 금전등록기와 컴퓨터를 결합해 물품 및 경영에 필요한 정산, 정보를 처리해 주는 전자 기기다. 모집 대상은 경기도 28개 지자체 소재 가맹점이며 프랜차이즈 직영매장은 제외한다. POS 단말기 설치 시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입점은 필수며 최소 24개월 이상 입점을 유지해야 한다. 향후 POS 단말기 재판매는 불가능하며 설치 관련 별도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희망 가맹점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오는 25일까지 담당자 이메일(dhey93@kgcbrand.com)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 가맹점은 서류 검토와 평가를 거쳐 내달 3일 발표한다. 가맹점에게는 POS와 기타 IC카드 리더기, 서명패드, 유선카드 단말기 등을 지원한다. 경기도주식회사 관계자는 "POS기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3차 지원사업을 추
한국기자협회·인천경기기자협회·한국언론진흥재단이 공동주최한 ‘지역 언론과 언론진흥재단 상생 토론회’가 6일 수원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그간 한국언론진흥재단의 각종 언론 지원사업에 대한 현안과 문제점, 지역언론과 상생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김동훈 한국기자협회장을 비롯해 김봉철 부회장, 이원희 대외협력부장, 배경록 한국언론진흥재단 광고본부장, 황호출 광고운영국장, 문완태 인천경기기자협회장, 도내 8개 지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토론회에서 ‘저널리즘 가치 실현을 위한 재단과 지역 언론의 상생 방안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조윤성 중부일보지회장이 최근 3년간 중앙과 지역 일간지 정부광고 집행현황 및 재단의 언론사 지원 현황자료를 근거로 지역 언론사가 느끼는 열악한 지원 현실을 지적했다. 조윤성 지회장은 "2018년부터 2020년 8월까지 언론진흥기금을 통한 언론사 지원현황을 보면 지역지에 지원된 금액은 총 금액의 12.7%에 불과하다"면서 "2018년과 2019년 지역 언론이 90억 원가량의 (정부광고) 수수료를 내왔지만, 3년간 언론진흥기금을 통해 지역 언론에 지원된 금액은 24억9000
경기도, 경기신용보증재단,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이 도내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이재강 도 평화부지사는 6일 오후 경기도북부청사에서 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과 ‘경기도 개성공단 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개성공단 운영 중단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지원 및 발전을 위한 협력 사업들을 발굴·추진해 ‘평화와 번영’의 기반을 다지는데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에 따라 도는 참여 기관 간 업무를 조율하고,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시책 발굴추진 등 필요한 행정적 지원에 앞장설 방침이다. 경기신보는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을 위해 도내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융자하거나 기업의 신용보증 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자금 지원방안 마련과 정책자금 설명회 등을 추진한다.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은 개성공단 입주기업 전담 지원체계 구축과 기업들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각종 세부 지원사업 추진에 협력하고, 판로개척 및 마케팅 등에도 적극 노력한다. 이재강 평화부지사는 “개성공단은 한반도 경제공동체의 실험장이자 남북 노동자가 매일 만나 날마다 작은 통일을 이룬 곳”이라며 “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4·7 보궐선거(경기도의회의원 구리시제1선거구, 파주시의회의원 파주시가선거구)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보궐선거 지역 60개 투표소(구리시 30, 파주시 30)에서 실시된다고 6일 밝혔다. 선거인은 반드시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하며,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 등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붙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에 발송된 투표안내문이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 ‘내 투표소’ 서비스로 확인할 수 있다. 방역당국으로부터 일시적 외출이 허용된 코로나19 자가격리자는 전담 공무원의 안내에 따라 자신의 자동차나 도보로 오후 8시전까지 투표소에 도착해야 하며 다른 선거인이 투표를 모두 마친 8시 이후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하게 된다. 선거일에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으며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하는 행위 ▲투표소 100m 안에서 투표참여를 권유하는 행위 등은 금지된다. 다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인터넷·전자우편(SNS 포함)·문자메시지를 이용해 선거운동을 하거나 ▲기호를 표시한 투표 인증샷을 게시·전송하는 것은 가능하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도는 경기도기술학교와 도내 28개 지정 교육훈련 기관과 함께 ‘2021년도 숙련 건설기능인력 교육훈련사업’을 무료로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숙련 건설기능인력 교육훈련사업’은 건설산업에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자 2019년 경기도가 수립·발표한 ‘새로운 경기 좋은 건설일자리’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달부터 10월말까지 조적, 건축설비, 건축목공, 형틀목공, 타일, 철근, 배관, 도장, 방수 직종을 2~3개월 과정으로 교육한다. 경민대, 경기과학기술대 등 도내 13개 지역에 28개 훈련기관이 참여하며, 기업연계 맞춤형 교육으로 경기도기술학교 직영교육도 운영된다. 시스템에어컨설치전문과정, 인테리어가구시공과정, 친환경블록쌓기(ALC조적) 과정을 4~5주 과정으로 3월부터 10월까지 교육한다. 교육 수료 후에는 협력업체에 근무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모든 교육훈련은 무료이며, 훈련참여에 따른 교육생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월 20일 기준 40만원의 훈련수당을 지급한다. 1일 6시간, 월 80%이상 참석해야 한다. 이밖에 실제 공사현장에서 최대 3주간의 실습 기회도 주어지며, 현장실습 기간에는 1일 8시간 기준
경기도주식회사가 도내 사회적가치생산품 제조 기업의 판로 개척 및 내수 증진에 나선다. 도주식회사는 이 같은 내용의 '2021년도 상반기 경기도 사회적가치생산품 홍보 및 판로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참여할 도내 기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본사 또는 공장이 있는 사회적가치생산품 제조 기업이다. 마을기업, 협동조합, 노인생산품, 자활기업, 장애인기업 등이다. 선정 기업에게는 ▲11번가·위메프 등 온라인 쇼핑몰 입점 ▲시흥꿈상회 오프라인 매장 입점 ▲우수제품 홍보 동영상 제작 ▲디자인 및 품질개선을 위한 컨설팅, 판매 역량 강화 교육(온·오프라인) 등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신청서는 경기도주식회사 홈페이지(www.kgcbrand.com) 공고에서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 후 담당자 이메일(retail@kgcbrand.com)로 오는 9일 오후 6시까지 보내면 된다. 이와 함께 자사의 상품 샘플을 도주식회사(성남시 분당구 판교로 289번길 20 스타트업캠퍼스 1동 1층 유통혁신실로 택배 또는 우편으로 발송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1차 서류전형과 2차 상품평가 위원회의 정성 평가 등의 심사를 거쳐 선발될 예정으로, 심사기준은 제품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40대 조기퇴직자 및 베이비붐 세대 구직자들의 고용안정과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4060 맞춤형 재취업 지원사업-직업능력개발훈련 과정’은 고령사회로 빠른 전환이 이뤄지는 추세에 맞춰 도내 중장년 도민들의 경력 재개를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과정에서는 ‘ERP생산물류관리사 양성과정’, ‘노동안전지킴이 양성과정’ 2가지 분야를 모집한다. 프로그램에 참여 기업체들이 공모를 통해 선발된 도내 4060세대 구직자들에게 현장실습 기회 제공 또는 채용을 할 경우, 경기도가 실습비용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참여 기업에는 구직자 1인당 1시간 기준 1만540원의 현장실습비를 지원하며, 수료생을 채용하는 경우에는 월 80만원씩 총 240만원의 채용지원금을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도내에 사업장(근무지)을 두고 있고 상시근로자수 10인 이상 기업체이면 신청 가능하다. 참여기업 모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홈페이지(www.gjf.or.kr)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중장년일자리센터(031-270-9726)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도의회가 오는 13일 ‘제351회 임시회’를 열고 ‘경기도 체육진흥센터 설치’, ‘경기도 환경영향평가 재의’ 등 관련 안건들을 심의한다. 5일 도의회에 따르면 이번 임시회에 조례안, 촉구안, 결의안, 동의안 등 103개 안건이 상정됐다. 경기도 체육진흥센터 설치의 내용을 담고 있는 ‘경기도 체육진흥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최만식(더민주·성남1)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대표발의 했다. 전부개정조례안에는 ▲전문체육의 진흥 및 선수 육성 ▲생활체육의 진흥 및 지원 ▲체육대회의 개최 및 참가지원 ▲스포츠클럽 육성 및 지원 ▲체육계 인권침해 방지대책 업무를 수행할 ‘체육진흥센터(도 자체 운영)’를 설치·운영할 수 있다는 규정이 담겨 있다. 해당 조례안이 의결될 경우 ▲전국종합체육대회 참가 ▲우수선수·지도자 육성 ▲도립체육시설 위탁 ▲종목단체 운영비 지원 등 주요 8개 사업을 도가 자체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이와 함께 소규모환경영향평가 대상사업에서 제외된 사업과 현행 조례시행일(2020년 1월 1일) 이전 건축 심의·절차를 이행한 사업을 영향평가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경기도 환경영향평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 재의요구안 심의도 진행된다. 재의요구는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