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특정사업장의 환경영향평가 면제를 핵심으로 한 개정조례안 재의요구와 관련해 타당성 여부 판단을 위해 법률자문을 의뢰했다. 4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난 2월 임시회를 통과한 ‘경기도 환경영향평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대표발의 양철민 의원)이 평등 원칙을 위배하고 있다는 이유로 지난 3월 16일 도의회에 재의요구안을 제출했다. 도의 조례안 재의 요구에 따라 도의회는 고문변호사 중 약 10명에게 재의요구 요건 성립 여부를 따지기 위한 법률자문을 지난달 하순쯤 의뢰, 현재까지 6~7명의 고문변호사 회신 결과, 재의요구 ‘가능’과 ‘불가능’는 의견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의요구 가능 측은 “건축심의절차를 환경영향평가 이행 기준으로 삼는 것은 환경영향평가 취지에 부합하지 않고, 건축심의를 거치지 않는 사업과의 불평등 발생이 우려된다. 별다른 사정변경 없이 건축심의라는 새 기준 도입은 소급제외 결과가 돼 법령 위반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재의요구 불가능 측은 “지방자치법상 재의요구는 월권, 법령 위반, 공익을 현저히 해치는 사유 발생 시 할 수 있는데 해당 조례안은 해당하지 않는다. 환경영향평가법에서는 별다른 제약 없이 환경영향평가 실시 여
정세균 국무총리가 3일 제주 4·3 73주년을 맞아 "4·3 상흔 치유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 총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슬프고 아름다운 제주의 4·3이다“면서 ”눈부시게 아름다운 땅에 이제 다시 비극은 없다"고 전했다. 이어 "떨어진 봉오리 다시 땅에서 피어날 것이다. 꽃 진 자리 연두잎 올라 새살로 돋아날 것이다"라며 "4·3의 넋에 위로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4·3을 견뎌온 제주민들께 경의를 표한다"며 "늘 가슴에 품고 다니는 동백 뱃지는 제주와의 약속이다. 4·3 상흔 치유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가정 내 갈등·학대, 가출 등의 이유로 보호자를 떠나 쉼터 등 청소년복지시설에서 일정 기간 보호를 받고 퇴소한 청소년들의 자립 지원을 위해 경기도가 이들을 사회적기업 취업 취약계층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정부에 공식 건의했다. 도는 지난 31일 이런 내용을 담은 ‘사회적 기업 육성법 시행령에 따른 사회적기업 인증 업무지침 개정안’을 고용노동부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현행 제도는 ‘청소년복지시설 퇴소 청소년’은 사회적기업에서 고용할 수 있는 취약계층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반면, 가정위탁시설 등에서 만 18세 가 넘으면 독립하는 ‘보호종료아동’은 만 34세까지 사회적기업 취업 취약계층으로 인정하는 차이점이 있다. 도는 가정과 청소년복지시설 모두에서 보호·지원을 받지 못해 관리 사각지대에 놓이게 되는 청소년들은 주거·생계·취업 등 자립 여건이 열악하기 때문에 제도 개선을 통한 정부 지원 필요성이 더욱 크다는 입장이다. 이에 도는 ‘보호종료아동’과 마찬가지로 사회적기업에서 고용할 수 있는 취약계층 범위에 ‘청소년복지시설 퇴소 청소년 중 만 34세 이하인 자’를 추가해 줄 것을 건의했다. 만 34세 기준은 취약계층 판단 기준에서 ‘보호종료아동’ 적용 기준과 ‘청년
경기도가 인권, 환경보호 등 공익 기여를 위한 온라인 영상 창작자를 적극 육성한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오는 5월 2일까지 ‘2021 경기도 1인 크리에이터 공익 콘텐츠 제작 지원’ 참가자를 모집한다. 공공성 있는 영상물을 제작할 온라인 영상 창작자(1인 혹은 그룹)로, 도내 거주자나 도내 소재 학교 재·휴학생, 도내 소재 사업자 대표자 중 1가지만 충족시키면 된다. 구독자 수 50명 이상이면서 직접 제작하고, 온라인상 올려진 동영상이 5개 이상이어야 한다. 사업에 선정될 10명(팀)은 프로젝트당 500만~1500만원의 제작비를 받아 공익적 메시지를 담은 영상물 5개 이상(개당 시간 최소 5분)을 제작해야 한다. 지원서류는 5월 2일 오후 11시 55분까지 이메일(gcreator@gcon.or.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콘텐츠진흥원 누리집 사업공고(www.gco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뒷광고, 인성 논란 등 온라인 영상 창작자 및 영상물에 대한 윤리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며 “경기도는 수익 창출 중심이 아닌 가치와 공공성을 갖춘 영상물 및 창작자를 발굴, 온라인 영상 창작자들이 콘텐츠로 선한 영향력을 나눌 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도 농식품 온라인몰 ‘마켓경기’ 1주년을 맞아 도내 농어촌의 신선하고 다양한 상품 구매를 유도하기 위한 ‘5대 꿀 캠페인’과 ‘생일 할인전’을 연다. ‘5대 꿀 캠페인’은 ▲시크릿 딜 ▲쇼호스트 오디션 TOP7 ▲남 몰래 산다, 미스터리 쇼퍼단 모집 ▲구해줘 지구, 바꿔줘 식탁 캠페인 ▲경기쌀세권, 경기미 구독 앱 출시로 구성돼 있다. ‘시크릿 딜’은 마켓경기 이용 회원을 대상으로 한 특가 할인 행사다. 마켓경기에서 찜하기와 소식받기를 눌러준 회원은 이번 달부터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알림을 통해 50% 할인 품목을 구매할 수 있는 히든 링크를 제공받을 수 있다. ‘쇼호스트 오디션 TOP7’은 도내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도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켓경기 라이브커머스’에서 활약할 쇼호스트를 공개 경쟁을 통해 선발한다. 선발된 인원은 이번 달부터 연 매출 5억원 미만의 강소농 우수상품 30개 이상을 ‘라이브커머스’로 소개할 예정이다. ‘라이브커머스’는 실시간 방송을 통해 농수산물 신선도를 눈으로 확인하고 채팅으로 상품에 대한 궁금증을 바로 해결할 수 있어 소비자 참여도가 높다. ‘남 몰래 산다, 미스터리 쇼퍼단 모집’에서는 100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7일 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2일과 3일 이틀간 도내 보궐선거 지역 7개 사전투표소(구리시 4, 파주시3)에서 실시된다고 1일 밝혔다. 선거인은 별도 신고없이 전국의 재‧보궐선거 실시 지역 내에 설치된 722개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붙은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선거인은 본인의 주소지 구‧시‧군 밖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경우 투표용지에 기표한 후 회송용 봉투에 넣어 투표함에 투입해야 하며, 본인의 주소지 구‧시‧군 안에서 투표하는 사람은 투표용지만 받아 기표한 후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포털사이트(네이버, 다음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매일 투표가 마감된 후 후보자별 참관인 동행 하에 투표지가 들어있는 회송용 봉투는 관할 우체국에 인계되고, 회송용 봉투 없이 투표지만 들어 있는 투표함은 관할 구·시·군선관위 청사로 이송된다. 도선관위는 유권자가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사전투표 전날과 1일차 투표 마감 후 모든 사전투표소에 코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단은 1일 복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코로나19로 기본생활마저 힘들어하는 도민들을 위해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를 장소를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단은 논평을 통해 “지난해 3월 계란 18개를 훔친 죄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현대판 장발장 소식에 많은 국민들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며 “당시 그는 코로나19 사태로 무료급식소가 문을 닫는 바람에 열흘 동안 굶고 물만 마셨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이에 대변인단은 현행 복지제도가 빈곤을 스스로 증명해야 하고, 보편보다는 선별을 기본으로 하고 있어 가난함을 증명하지 않고, 복잡한 선별복지 시스템이 아닌 긴급하게 구휼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다면 해당 비극은 막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경기도가 전격 실시하고 있는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는 복지의 사각지대에서 어려운 도민들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도내 푸드마켓, 복지관, 노숙인 시설 등에 설치된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에는 긴급하게 먹거리와 생필품이 필요한 도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빵, 음료수, 컵라면, 마스크, 위생용품 등이 마련돼 있다. 대변인단은 “최근 경기
경기도는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1일부터 한 달간 본청과 북부청, 직속기관, 사업소 15곳의 국기게양대에 세월호기를 게양한다. 이날 도는 도청 신관 앞 국기게양대에 걸려있던 도정 슬로건기를 내리고 노란 바탕에 리본 그림과 함께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라는 문구가 적힌 세월호기를 게양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성남시장 재임시절에도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의미로 성남시청사에 세월호기를 게양한 바 있으며, 도지사 취임 이후 지난 2019년 세월호 5주기를 맞아 새롭게 세월호기를 제작, 매년 4월 게양해오고 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도가 동물을 사망에 이르게 하고 운전자 안전을 위협하는 ‘야생동물 찻길사고(로드킬)’ 저감 방안을 마련, 이달부터 시행에 나선다. 로드킬 저감 방안으로는 운전자에게 내비게이션 음성과 도로전광판을 통해 사전에 위험을 안내한다. 도는 먼저 환경부(국립생태원), 주요 내비게이션 업체인 카카오내비, 티맵(T-map) 등과 협력해 차량이 동물 찻길사고 다발구간에 진입할 경우 ‘사전주의 음성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고다발구간은 지난해 7월 발표된 ‘동물 찻길 사고(로드킬) 저감대책(환경부·국토부 공동)’에 따라 선정된 50개 구간이다. 카카오내비는 1일부터, 티맵(T-map)은 하반기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두 업체 모두 초기 1개월 간 경기도 지역에 우선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후 안내하고, 기술보완과 시민 호응도 등을 고려해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야생동물 찻길 사고 집중 발생 기간인 4~6월, 10~11월에는 각 2주간 도가 관리하는 전방 도로전광판 36곳에 ‘야생동물 찻길사고 운전자 주의문’을 표출하며, 향후 시·군 관리 도로전광판에도 주의문을 안내할 수 있도록 협조 요청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는 사고 발생현황의 체계적 관리와 발생 사례 누락
경기도의회 장현국(더민주·수원7) 의장이 1일 “망국적 부동산 투기의 고리를 끊어내겠다”고 밝혔다. 장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도의회는 LH사태로 드러난 망국적 병폐인 부동산 투기근절을 위한 의회 차원의 대응방안을 말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열었다”면서 “이번 사태로 촉발된 국민의 분노와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공직사회 전반을 점검해 일신하는 계기로 삼아 공직사회까지 만연한 부동산 부패를 철저히 청산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리특위에서 ‘부동산 투기 근절 대책단’을 구성키로 했고, 이를 통해 실질적인 상시적인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한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의회는 이를 토대로 정부의 정책과 움직임에 발맞춰 신속하고 단호한 조치로 부동산 투기근절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의원 141명 전원이 ‘부동산 투기 근절 서약서’를 통해 부동산에 있어 도민들에게 일말의 부끄러움도 없도록 의정을 수행할 방침이다. 또 입법연구 및 제안을 통해 부동산 투기 개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현재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한 국회입법 내용 및 과정을 살펴 경기도형 조례안도 마련한다. 이 밖에 부동산 투기 근절 예방교육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