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3일 제주 4·3 73주년을 맞아 "4·3 상흔 치유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 총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슬프고 아름다운 제주의 4·3이다“면서 ”눈부시게 아름다운 땅에 이제 다시 비극은 없다"고 전했다.
이어 "떨어진 봉오리 다시 땅에서 피어날 것이다. 꽃 진 자리 연두잎 올라 새살로 돋아날 것이다"라며 "4·3의 넋에 위로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4·3을 견뎌온 제주민들께 경의를 표한다"며 "늘 가슴에 품고 다니는 동백 뱃지는 제주와의 약속이다. 4·3 상흔 치유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