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역 내 북한이탈주민들로 구성된 ‘나눔새 봉사단’이 계절김치(열무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정부시협의회 위원들과 ‘나눔새 봉사단’이 함께 사각사각 열무김치 나눔 봉사활동으로, 참가자들은 열무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만들어진 열무김치 50통은 지역 내 북한이탈주민 지역적응기관인 경기북부하나센터와 탈북청소년 대안학교인 한꿈학교에 전달돼, 코로나19로 인해 마음의 위로가 필요한 취약계층,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전달됐다. 봉사 참가자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코로나19로 모두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너 나 할 것 없이 한마음이 돼 어려운 이웃들을 위로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라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시는 북한이탈주민의 지역적응 역량강화와 사회 정착을 위해 관내 북한이탈주민들로 구성된 나눔새 봉사단 운영을 지속해 오고 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의정부시가 지난 28일 의정부시 태권도시범단 감독을 위촉했다. 의정부시 태권도시범단 창단을 앞두고 이날 위촉된 이강현 감독은 현재 경기도태권도협회 부회장으로 국기원 지도위원, 의정부시태권도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하반기에 창단할 의정부시 태권도시범단이 국기(國伎)인 태권도의 위상을 높이고 시범공연을 통해 역동적인 이미지 부각으로 시 홍보단 역할을 기대한다”며 “앞으로 의정부시 태권도시범단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의정부시는 하반기 태권도시범단 창단을 추진하고 있으며, 감독 위촉을 시작으로 코치 선임과 시범단원 구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의정부시가 28일 의정부시청에서 2021 의정부 KOVO컵 프로배구대회(이하 의정부 KOVO컵) 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한국배구연맹 신무철 사무총장, 김장희 사무국장과 이명철 의정부시체육회장과 홍성칠 의정부시배구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의정부 KOVO컵은 배구 단일대회 최대 규모 프로대회로 경기북부 최초로 남녀부 총 14개 팀이 참가해 의정부체육관에서 오는 8월 14~29일 16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신무철 ㈔한국배구연맹 사무총장은 “어려운 시기에 큰 결심을 해준 의정부시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대회가 의정부시와 체육계에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의정부 KOVO컵 개최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더하고 열띤 축제의 장 속에서 시민여러분에게 희망과 미소를 되찾아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의정부시는 KOVO컵 프로배구대회가 성공적이고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철저한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 관중 입장 제한 변동을 고려해 진행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의정부지역에서 서민들의 식생활 문화로 발전한 ‘의정부 부대찌개’가 하나의 명물로 자리매김하면서 부대찌개의 독특한 맛을 보기 위해 의정부를 찾는 발걸음이 다른 지역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의정부 부대찌개 기원은 한국전쟁 이후 특히 의정부지역에 대거 주둔했던 미군부대 식당에서 버려지는 소시지, 고기 부스러기 등 잔여 음식물들을 부대 종사자 등 주변 주민들이 수거해 김치를 넣고 끓여 나눠 먹었던, 일명 ‘꿀꿀이 죽’으로 불리기도 했던 이 음식은 보릿고개 어려웠던 시절 기지촌 주변 서민들의 배고픔을 달래주던 애환이 서려있다. 이후 부대찌개는 나름 발전을 하면서 전국 어디서나 접할 수 있다. 하지만 애호가들은 의정부지역에서 조리되는 부대찌개와는 비교되지 않는 깊은 맛의 차이가 있다고 한다. 이는 의정부지역에는 집중된 업소들이 ‘원조’라는 자부심과 함께 선의의 맛 경쟁을 할 수 밖에 없는데다, 소시지 등 식재료를 원 재료(미제품) 사용 등의 원인이 맛의 차이를 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의정부 부대찌개는 업소마다 각각 노하우를 가진 육수에 각종 소시지, 햄, 통조림 콩, 두부 등의 재료를 비롯해 적당히 익은 김치를 듬뿍 넣어 부글부글 끓이면서 라면 사리와 어우러진 독특한
의정부1동주민센터는 지역 내 독거노인들의 안전을 위해 매주 전화로 안부 확인을 하는 ‘우리마을 어르신 공공안전망’을 운영하고 있다. '어르신 공공안전망'은 고독사 및 복지 사각지대 위험이 있는 85세 이상 고령의 독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주 1차례 전화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나 민간자원 등을 연계하고 있다. 또 전화를 받지 않는 무응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직접 자택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현재 의정부1동에서는 160여 명의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이 평소 궁금해하던 사회복지서비스에 대해 추가적인 설명과 함께 나아가 서비스 신청까지 연계하고 있어 고독사 및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박기호 의정부1동 동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령의 독거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여, 홀몸 어르신 등 안전 및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교통사고로 전도된 구급차를 목격하고 들것으로 환자를 200m 떨어진 병원으로 옮겨 한 생명을 구한 서철기씨 등 6명에게 22일 모범시민 표창장을 수여했다. 서철기(42)·한상일(42)·이병은(38)·김진수(53)·신여섭(40)·김민수(50)씨 등은 지난달 3일 오전 11시 50분쯤 의정부성모병원 앞 사거리에서 승용차와 119구급차의 추돌로 구급차가 전복되자 지체 없이 구급차로 달려가 환자를 들것으로 옮긴 뒤 의정부성모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사고 당시 구급차에 타고 있던 환자는 의식이 없는 상태였으나, 이들의 신속한 대처로 환자는 위험한 상황을 벗어나 병원에서 회복할 수 있었다. 서철기 씨는 "시민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고 그 자리에 어느 누가 있어도 똑같이 했을 것"이라며 "향후에도 이런 유사한 일이 발생한다면 당연히 할 도리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위급 상황 속, 침착하고 신속한 행동으로 시민의 안전과 생명보호를 위해 나서 준 용기 있는 행동이 우리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의로운 행동이 존경받는 건강한 사회 풍토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의정부시의회가 21일 본회의를 열고 '택지개발사업 공공시설물 인계인수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국토교통부는 2014년 5월 택지개발업무 처리 지침을 개정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택지개발사업 완료 후 도로 등 공공시설을 지방자치단체에 넘길 때 협의하지 않아도 되도록 했다. 이에 시의회는 "택지개발사업 지구 지정·변경·해제와 지구 계획 승인 때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거나 의견을 듣도록 하고 있다"며 "그러나 택지개발사업 준공검사와 공공시설 인계인수 때는 지자체 의견이 무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개정 전 지침은 준공 30일 전까지 지자체와 함께 점검해 지적 사항을 고치고 이의가 없을 때 인계인수하도록 했다. 시의회는 "택지개발업무 지침이 불합리하게 개정돼 LH가 독단적으로 준공검사하고 공공시설도 마음대로 지자체에 넘긴다"며 "부실 시설 때문에 입주민 민원이 증가하고 보수·보강 사업으로 지자체 부담이 느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택지개발사업에 따른 공공시설 인계인수 때 지자체에 결정 권한을 주는 제도 개선 방안이 필요하다"며 "국토부는 지자체 의견을 수렴해 택지개발업무 처리 지침을 즉시 개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의정부경찰서(서장 곽영진)는 21일 오전 강력사범을 검거하는데 큰 공을 세운 시민 A씨에게 표창장과 신고보상금을 수여했다. 시민 A씨는 지난 16일 의정부 소재 미용실에 침입해 현금 등을 절취 중 피해자에게 발각되자 흉기로 위협 후 달아난 범인을 발견하고 주변을 수색 중인 경찰관에게 신속히 알려 범인검거에 결정적 기여를 했다. 곽영진 서장은 “시민의 기지와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강력사범을 신속하게 검거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한편, 의정부경찰서는 범인검거를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자신의 일처럼 나서는 이러한 시민 영웅들에 대한 포상을 적극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의정부시 공직자 부패·비리 행위 근절 및 청렴도 향상을 위해 ‘공직자 부조리 익명신고시스템’을 지난 15일부터 운영한다. ‘공직자 부조리 익명신고시스템’은 외부 독립적인 전문기관이 운영하는 신고시스템에 연계해 신고자의 익명성을 보장하고 신고 편의성·접근성을 높이는 신고시스템이다. 기존 자체 운영 중인 신고제도의 신분 노출에 대한 불안감을 보완한 이 시스템은 별도의 회원가입 및 로그인 절차 없이 신고할 수 있으며, 신고자의 IP 주소가 삭제되고 추적도 불가해 신고자의 익명성을 철저히 보장된다. 공직자의 금품·향응 수수, 알선·청탁, 공금횡령 및 부당한 예산집행, 이권 개입, 갑질 행위 등이 신고대상이며 시민, 공직자 등 누구나 시홈페이지(시민참여-신고센터-공직자부조리 익명신고센터)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신고가 접수되면 즉시 시청 감사담당관 업무 담당자에게 익명으로 통보·처리되며 신고내용에 대하여 철저한 보안 속에 조사 및 조치가 이뤄진다. 김홍일 의정부시 감사담당관은 “익명신고시스템 도입으로 조직 내부의 부패, 비리 행위 등의 문제점을 조기에 발견·개선하고, 경각심 제고로 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광
의정부시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5일 의정부 흥선권역 지역아동센터 11개소 330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햄버거와 음료 등 간식을 제공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각 동 새마을부녀회장들이 직접 어머니의 마음으로 간식을 마련해 흥선권역에 있는 지역아동센터 11개소를 찾아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어린이들의 마음을 달래줬다. 한진숙 새마을부녀회장은 “우리 지역 아동들이 잠시나마 친구들과 간식을 나누어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의정부시 내에 있는 지역아동센터에 간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