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육지원청이 올해도 의정부공유학교 올래(ALL來)를 통해 학생들에게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22일 의정부교육지원청은 2025년 공유학교 프로그램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의정부공유학교 올래(ALL來)는 95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1500여 명 학생들의 성장을 이끌어냈다. 국악 오케스트라, 진로드림, 선비문화수련 등 다양한 미래 역량 성장을 위한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 학부모들의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 결과 역시 90% 이상 만족으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같은 성장에 힘 입어 의정부공유학교 올래(ALL來)는 올해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 역량을 학교와 연계할 예정이다. 우선 3월 말부터 100개 이상(2024년 95개 운영)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단일반으로 운영되던 프로그램을 기본, 전문과정 등으로 세분화해 학생 능력에 맞는 전문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프로그램 홍보 및 신청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 학생과 학부모의 불편 사항도 개선한다. 온라인 플랫폼은 3월 중 오픈된다. 원순자 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의정부공유학교 올래(A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청소년들의 정치 관심도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의 정치 참여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면서 교육 현장의 혼란도 커지는 모습이다. 22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많은 청소년들이 윤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에 참여하거나 ‘시국선언’에 동참하는 등 적극적인 정치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시국선언은 국가적 위기나 중대한 사안에 대해 개인 혹은 단체가 의견을 밝히는 방식으로, 과거 대학가를 중심으로 이뤄졌으나 이번 사태에서는 고등학생들까지 대거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일부 학교에서는 교칙과 학칙 등을 이유로 학생들의 시국선언 참여를 제한하는가 하면, 관련 SNS 게시글을 강제 삭제하는 등의 조치가 이뤄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학생들 간 정치적 견해 차이로 인한 갈등도 심화되는 모습이다. 인천 지역에서는 남학생들이 시국선언에 참여한 여학생들의 신상을 SNS에 공개하며 조롱하거나 외모를 평가하는 ‘사이버불링’ 사건이 발생해 사회적 우려를 키웠다. 이에 대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논평을 내고 “광장에 나선 이들을 위협하는 모든 시도를 규탄한다”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청소년
경기도교육청이 안정적 시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검정고시 시험장교를 순환 운영하는 방안을 도입한다. 22일 도교육청은 '검정고시 시험장교 순환운영제'를 도입해 학교의 업무 부담을 최소화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전국 최대 규모인 1만 8000여 명이 검정고시에 응시하고 있다. 최근 지원자 수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원활한 시험 운영을 위해 학교 현장의 시험장교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도교육청은 고양, 수원, 용인, 의정부 관내 공립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해 시험장교 순환운영제 도입 취지를 안내하고 참여를 요청했다. 도교육청은 우선 규모(학급수), 대중교통 편의성 등을 고려해 시험장 211교(수원 58교, 용인 65교, 의정부 23교, 고양 65교)를 선정했다. 이 중 추첨을 통해 3개년(2025~27년) 순번을 사전에 지정할 계획이다. 시험장교 추첨은 ▲(의정부) 21일(화) ▲(수원) 24일(금) ▲(용인) 2월 4일(화) ▲(고양) 2월 7일(금)에 실시하며 2025년도 제1회 시험장교는 3월 21일(금)에 시험장소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순환운영제는 학교 시설 개방을 촉진하고 특정 학교에 업무 부담이 편중되는 것을 예방해 예
경기대학교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단이 2025학년도 예비신입생의 AI 역량 강화에 나섰다. 경기대는 지난 14일부터 2025학년도 신입생 130여 명을 대상으로 3박 4일간 SW기초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AI 역량 강화를 목표로 파이썬 프로그래밍 기초를 중심으로 한 '소프트웨어기초' 교과목을 오프라인과 온라인 블렌디드 방식으로 운영했다. 특히 AI컴퓨터공학부 전임 교수진이 강사로 나서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했다. 캠프 수료자에게는 장학금 10만 원과 함께 입학 후 3학점이 인정될 예정이다. 캠프는 모집 당시 하루 만에 27개 전공 학생들 500여 명이 지원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권기현 경기대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라스베가스 CES 2025에 참관하면서 느낀 글로벌 AI 기술 수준을 고려할 때 우리 신입생들이 'Global AI Powered Student'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대 SW중심대학사업단에서 SW융합교육을 담당하는 신민 교수는 "AI 전환 시대에 모든 계열의 학생들에게 AI 기술의 이해와 적용 역량은 필수"라며 "이번 캠프가 AI Powered Student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최근 사카이 마나부 일본 영토문제담당상이 독도와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에 관한 일본 입장을 소개하는 순회전에 참석해 망언을 내뱉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0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사카이 마나부 일본 영토문제담당상은 "영토 보전은 일본이 직면한 중요한 과제"라며 "국내외에 일본 입장 발신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일본 국립 전시시설인 '영토주권전시관'을 오는 27일까지 도쿄 마루노우치 상업시설에서 개최하는 순회전을 방문해 이같이 발언한 것이다. 이어 그는 "국제정세가 한층 엄중해지는 가운데 영토의 이해를 심화해 취해야 할 대응을 생각하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해당 전시관은 독도, 센카쿠 열도, 쿠릴열도 남단 4개 섬인 '북방영토'에 대해 "일본의 고유한 영토로 다른 나라의 일부였던 적이 없다"는 주장을 담은 전시를 해 왔다. 특히 전시관은 기존 전시가 전시 보충을 위해 보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체감형 전시물 등을 보충해 오는 4월 새롭게 문을 열 예정이다. 이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일본 각료가 한국의 혼란을 틈타 이같이 발언하는 건 무례한 짓"이라며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경기·인천 지역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로 인해 탁한 하늘을 보이겠다. 22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4~1도, 낮 최고기온은 5~7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2~7도, ▲성남 -1~7도, ▲과천 -2~7도, ▲안양 0~6도, ▲광명 0~7도, ▲군포 -1~6도, ▲의왕 -1~6도, ▲용인 -2~6도, ▲오산 -2~7도, ▲안성 -1~7도, ▲이천 -4~7도, ▲여주 -2~7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2~6도, ▲하남 -1~7도, ▲광주 -2~6도, ▲파주 -4~6도, ▲양주 –4~6도, ▲고양 -3~6도, ▲의정부 -2~6도, ▲동두천 -2~7도, ▲연천 –3~6도, ▲포천 -2~6도, ▲가평 -2~7도, ▲남양주 -1~7도, ▲구리 -1~7도, ▲김포 -2~7도, ▲부천 -1~5도, ▲시흥 -3~6도, ▲안산 -1~6도, ▲화성 -2~6도, ▲평택 -1~7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0~5도, ▲강화 -3~5도, ▲백령도 1~4도, ▲서울 1~7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는 오전 '매우나쁨
지난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전국 시도교육감 최초로 대학입시 개혁의 방아쇠를 당기겠다고 선포한 가운데 대한민국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기 위한 개혁안의 윤곽이 드러났다. 21일 임 교육감은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 본질 회복의 필요성은 대한민국 모든 교육인들이 공감할 것"이라며 "대입 개혁안은 경기도교육감으로서의 제안이자 의지"라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도교육청의 미래 대학입시 개혁 방안은 ▲내신 평가 변화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 개편 ▲대입전형 개선 3가지 분야로 나뉜다. 내신 평가와 수능 체제 개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5단계 절대평가' 전면 도입과 서·논술형 평가 도입 및 확대 등 학생의 역량 성장을 평가하기 위한 방안이다. 임 교육감은 "기존의 상대평가, 줄세우기식 평가 방식은 학생들의 과도한 경쟁을 유발한다"며 "수능에서의 1점 차이가 학생의 일생을 바꾸는 제도는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내신 평가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 기록 방법 개선, 3단계 채점 지원 체계 도입을 제시하고 수능 체제 개편에서는 3교시 영어듣기평가 전면 폐지를 제안하는 등 '대변화'를 제안했다. 또 수시·정시 통합전형 운영, 학교 교육 정상화를
2025학년도 경기도 일반고 신입생 배정이 발표됐다. 중학교 및 원서접수한 교육지원청, 문자 메시지 등으로 배정교를 확인할 수 있다. 21일 경기도교육청은 2025학년도 평준화학군 일반고등학교 신입생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올해 평준화 지역 9개 학군의 201개 일반고 신입생 배정 인원은 모두 5만 1124명으로 지난해보다 4052명 감소했다. 도내 일반고 배정은 '선 복수 지원 후 추첨'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배정학교 추첨은 학생 지망 순위를 반영해 학교별로 진행했다. 전체 학생 가운데 1지망 배정 비율은 82.66%로 지난해보다 0.60%포인트 증가했고 끝 지망 배정 비율은 1.00%로 지난해보다 0.12%포인트 감소했다. 학군별 학생 1지망 배정 비율은 ▲수원 81.91% ▲성남 78.89% ▲안양권 79.39% ▲부천 85.17% ▲고양 84.63% ▲광명 90.44% ▲안산 78.94% ▲의정부 86.92% ▲용인 83.96%이다. 도내 중학교를 졸업한 학생은 출신 중학교에서, 검정고시 또는 다른 시 ‧ 도 중학교 출신 학생은 원서를 접수한 교육지원청에서 배정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배정 결과는 온라인으로도 확인이 가능하다. 도교육청 고등학
경기도교육청이 (가칭)경기미래체육고등학교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1일 도교육청은 양주시청에서 경기미래체고 설립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 경기미래체고 설립 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기미래체고는 동계종목, 스포츠마케팅, 스포츠산업, 스포츠외교 등 체육 분야에 관심과 재능있는 학생들의 꿈을 지원하는 학교로 그동안 공교육에서 제공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체육 분야의 교육 수요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도교육청은 2030년 경기미래체고 개교를 목표로 삼고 올해 정책연구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양주시가 추진하는 국제빙상경기장 유치와 관련해서도 대안을 논의했다. 도교육청은 양주시에 국제빙상경기장이 유치되지 않을 경우에도 체육고등학교를 북부지역에 설립할 것을 약속했다. 양주시는 동계종목 체육시설을 확보해 학생 선수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금숙 도교육청 융합교육국장은 "경기미래체고 부지 제공에 힘써 주시는 양주시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도교육청은 종목과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균형 있는 체육인재를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교육의 본질 회복을 위한 대학입시 개혁 방안을 제시했다. 내신 평가 개혁은 2026학년도 중학교 1학년 신입생부터, 수능 및 대입 전형 개혁은 2032학년도 시행이 목표다. 21일 도교육청은 기자회견을 통해 ▲내신 평가 변화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 개편 ▲대입전형 개선에 관한 미래 대학입시 개혁 방안을 발표했다. 개혁안은 교육의 본질을 회복해 학교가 정상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소극적 개편이 아닌 '대전환'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내신 평가 변화의 경우 학생들 간 과도한 경쟁을 유발하는 상대평가를 폐지해 5단계 절대평가를 전면 시행하고자 한다. 또 서·논술형 평가를 확대해 학생들이 생각하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내신 평가 변화는 도교육청이 주도할 수 있는 만큼 이는 2026학년도 중학교 1학년부터 순차적용될 예정이다. 학생생활기록부 역시 체크리스트 방식을 도입해 교사들의 부담을 덜며 신뢰도 높고 공정한 내용을 제공하도록 한다. 인공지능, 교사, 평가전문교사단으로 이어지는 3단계 채점 지원 체제도 구축한다. 다만 서·논술형 평가가 도입 및 확대될 경우 평가 신속성, 공정성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도교육청은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