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디지털 전환 등 현시대는 급격한 사회변화를 겪고 있다. 사회는 정해진 답을 찾는 게 아닌, 정답 없는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갖춘 인재를 원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경기도교육청은 '경기 발명교육'을 통해 창의력, 비판적 사고, 협업에 뛰어난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편집자 주] 고양교육지원청 부설 발명교육센터(고양발명교육센터)는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겸비한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1997년 '발명교실'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이후 지역 학생들에게 발명 교육을 제공하는 역할을 해내고 있다. 고양시는 교육에 관한 관심이 높은 지역으로 학생들 역시 학업 성취도가 높고 창의적 활동에 대한 열의가 강하다. 고양발명교육센터는 이 같은 학생들의 특성을 고려해 지식 전달뿐만 아니라 실습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고양발명교육센터는 학생들의 창의성과 문제해결능력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실습 중심의 '체험형' 프로그램에는 레이저 커팅기, 3D프린터, 다기능 소형 공작기계, 각종 목공 공구 등 다양한 실습 도구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해직 교사 부당 특채 혐의로 교육감직 상실형인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확정받으면서 임기를 약 2년 남기고 불명예 퇴진했다. 이에 조 교육감은 즉시 교육감직을 상실했다. 29일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조 교육감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조 교육감은 2018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출신 해직 교사 등 총 5명을 임용하기 위해 인사권을 남용한 혐의(직권남용)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부교육감 등의 반대에도 인사담당자들에게 내정자에게 유리한 채용 공모 조건을 정하게 하고 공개·경쟁시험인 것처럼 가장해 채용 절차를 진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비서실장 한 모 씨와 공모해 일부 면접심사위원에게 특정 대상자를 채용하는 것이 교육감의 의중이라는 취지의 문자메시지를 보내 교육공무원 임용에 부당한 영향을 준 혐의(국가공무원법 위반)도 있다. 1·2심은 채용 과정의 위법성과 조 교육감이 직원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했다고 판단,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또 원심은 조 교육감과 함께 기소된 전직 비서실장 한 씨에게는 징역 10개월에
공장 화재로 2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 박순관 대표와 박중언 총괄본부장이 구속됐다. 2022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업체 대표가 구속된 첫 사례다. 지난 28일 오후 수원지법 손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박 대표와 박 본부장에 대해 "혐의 사실이 중대하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손 부장판사는 산업안전법 및 파견법 위반,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등을 받는 박 대표의 아들 박중언 총괄본부장에 대해서도 같은 사유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인력공급업체 한신다이아 경영자 정모 씨와 아리셀 안전관리팀장 박모 씨 등 2명에 대해서는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지난 6월 24일 오전 10시 30분쯤 화성시 소재 아리셀 공장 3동 2층에서 불이 나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수사 결과 아리셀은 납기일을 맞추기 위해 비숙련 근로자를 제조 공정에 불법으로 투입했으며 이 과정에서 발생한 불량 전지가 폭발 및 화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상구 문이 피난 방향과 반대로 열리도록 설치돼 있고 항상 열릴 수 있어야 하는 문에 보안장치가 있는 등 대피경로 확보
경기도민 10명 중 7명이 위기 학생을 지원하는 위(Wee) 프로젝트가 효과적이라고 평가했다. 학생 정신건강 증진 정책의 효과에 대한 경기도민의 높은 관심도 확인됐다. 29일 경기도교육청은 ‘학생 정신건강 증진’을 주제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민의 72%는 정서불안, 폭력, 학교 부적응, 일탈행동을 보이는 위기 학생을 지원하는 위 프로젝트가 학생의 마음 건강 증진과 심리적 위기 대응에 효과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학부모들은 1차 안전망인 위(Wee) 클래스와 2차 안전망인 위(Wee) 센터에 75% 내외의 긍정적 기대감을 보였다. 현행 위기 학생에서 모든 학생으로 위 프로젝트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도민의 81%가 필요하다고 인식했고, 41%가 매우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상담 활성화를 위해서는 ▲학생, 학부모의 인식 개선(25%) ▲학교 상담실 및 전문상담교사 배치(24%)가 최우선으로 필요하고, 이어 ▲학교 상담 활성화를 위한 예산 및 환경 지원(15%) ▲학교 상담 지원 제도 및 법률 개선(14%)도 필요하다고 답했다. 정신건강 사회복지사가 학교에 방문해 학생들에게 병원 진료, 전문기관 상담비 지원
부산 대표 관광지인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한남성이 전동휠체어에 욱일기를 내걸고 다녀 논란이 되고 있다. 29일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10시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한 70대 남성이 전동휠체어에 욱일기를 매단 각목을 꽂은 상태로 돌아다닌다는 내용의 민원이 관할 구청에 다수 접수됐다. 이 남성은 2008년 자신이 검찰 수사를 받은 것과 관련해 불만을 표시하기 위해 이런 행동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 교수는 "지난 현충일 부산의 한 아파트에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가 내 걸려 논란이 된 바 있다"며 "최근 벤츠 차량 외관에 다수의 욱일기를 붙이고 다니는 운전자가 등장했고, 욱일기가 세겨진 티셔츠를 입고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라이더도 등장했다"고 덧붙였다. 또 "우리가 비난과 분노만 할 것이 아니라 이런 일들을 계기로 삼아 강력한 '처벌법'을 만들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이 같은 몰상식한 행위들이 한국 내에서 반복되는 건 일본의 욱일기 사용에 대한 빌미만 제공하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욱일기에 대한 역사를 바로 알고 올바른 시민의식을 키워 나가기 위한 '대국민 캠페
아침에는 더위가 꺾여 선선하지만 낮에는 최고온도가 34도까지 오르며 다시 더워지겠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가운도데 강원 영동과 경상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릴 예정이다 강원 영동과 일부 강원 영서,일부 경북 북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체감온도가 33~35도로 오를 전망이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나 동풍이 유입되는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해안은 낮 최고기온이 30도 내외로 예보됐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9~26도, 낮 최고기온은 26~34도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3도 △수원 33도 △춘천 31도 △강릉 27도 △대전 33도 △전주 34도 △광주 33도 △대구 31도 △부산 32도 △제주 32도 등이다. 동풍의 영향으로 제주도엔 저녁까지, 강원 영동과 경상권은 30일 오후까지 비가 내릴 예정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이 예상된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침수 차량 보상 문제를 두고 삼성화재와 소비자가 갈등을 빚고 있다. 소비자 A씨는 사고 정황과 정비센터 진단 결과를 근거로 차량이 침수됐다고 하지만 삼성화재 측은 진단 결과 침수가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28일 A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 7월 2일 폭우가 내리는 날씨에 강원도 원주에서 경기도 용인시로 가던 중 계기판에 경고등이 뜨며 차량이 멈추는 사고를 겪었다. 엑셀을 밟아도 차량이 움직이지 않아 사고가 날 것을 염려한 A씨는 시동을 껐다 켜는 방식으로 조금씩 움직이며 도로 갓길로 대피한 후 견인 차량을 통해 원주시로 돌아왔다. A씨의 차량은 국내에서 철수한 중국 업체 차량이라 자동차 보험이 가입된 삼성화재 협력 정비공업사에서 진단할 방법이 없었다. A씨는 해당 차량의 정비가 가능한 이천의 한 정비센터를 수소문해 방문했다. A씨가 방문한 이천의 정비센터는 진단 테스트기를 통해 차량을 진단한 후 '침수로 인한 각종 모듈 작동이상'이라는 내용의 소견을 밝혔다. A씨의 차량이 멈춘 이유가 침수에 있다는 것이다. 실제 A씨는 사고 당시 폭우로 인해 물웅덩이를 다수 지났던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삼성화재 측도 해당 이천 정비센터에 방문해 삼성화재 내 기술자
경기남부보훈지청 제대군인지원센터가 시니어 제대군인들의 재취업을 돕는다. 28일 센터는 재취업 준비 중인 만 60세 이상 시니어 제대군인 20명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재취업을 희망하는 60세 이후 시니어 제대군인들의 성공적인 사회 재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이초성 용인시니어클럽 센터장을 초청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등에 대해 살펴보고 시니어 맞춤형 이력서 작성 및 면접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재취업에 필요한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매년 전국적으로 1만여 명 이상을 채용하는 경찰청 아동안전지킴이와 학교보안관 등 시니어를 위한 학교 관련 일자리 지원방법과 면접 시 답변요령 등 실제 구직과정에서 진행되는 프로세스에 대해 상세한 소개와 실습이 실시됐다. 제대군인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시니어 제대군인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도 학생들은 일반고에서도 이공계 분야의 교육을 경험할 수 있다. 바로 경기도교육청의 '경기도형 과학중점학교' 사업이 있어서다. 도교육청은 경기도만의 특색 있는 과학중점학교로미래형 과학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기신문은 경기도형 과학중점학교가 학생들에게 맞춤형 전문교육을 제공하는 과정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도교육청은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과학‧수학 관련 융복합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체험활동을 강화하며 이공계 진로에 맞는 전문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바로 '경기도형 과학중점학교'다. 경기도형 과학중점학교는 도내 50교가 운영되고 있다. 2010년 교육부형 과학중점학교에서 시작돼 2016년 교육부형과 경기도형을 함께 운영하다 현재는 모든 학교가 경기도형 과학중점학교로 통합 운영 중이다. 도교육청은 일반계 고등학교에서도 과학과 수학에 대한 전문교육을 제공하며 이공계 진로진학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형 과학중점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만의 과학중점학교는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과학교육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이처럼 도교육청은 과학‧수학 융복합교육과 체험활동을 강화해 미래형 과학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경기도만의
경기도교육청북부유아체험교육원(교육원)이 지역 예술가와 협업해 유아 예술 체험을 지원한다. 28일 교육원은 오는 10월 2일까지 '예술가(아티스트)와 함께하는 꼬마 예술가의 실험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은 지역 예술가와 협업하는 '아!하! 마을틈새놀이터'를 주제로 운영된다. 체험교육원을 방문하는 4~5세 유아를 대상으로 8월(주 2회), 9~10월(주 4회)간 총 20회 진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전통 슬라임-닥죽으로 촉감 느끼기 ▲나만의 한지 문양지 만들기 ▲닥죽 모빌 조각 만들기 ▲알록달록 한지 입체 모빌 만들기 등이다. 특히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소속 작가(서인혜, 최형준, 정기훈)들이 체험교육원 방문해 유아들과 직접 소통하며 '종이죽'이라는 소재로 유아의 오감을 자극하는 예술 놀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교사는 "유아들이 닥죽을 통해 다양한 촉감을 느끼며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어내 상상력과 창의력이 크게 자극되고 질 높은 예술 체험활동을 하게 돼 유익했다"고 말했다. 정재영 교육원 원장은 "유아의 문화예술 체험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지역의 예술가들과 협업해 유아 대상 문화 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