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5 (화)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쿠팡CLS, 배송기사에 쿨토시 생수 지급

온열질환 예방 행사 개최 배송기사 주5일 이하 근무비율 업계 최고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가 배송기사들의 혹서기 건강관리를 위해 전국적으로 온열질환 예방 물품을 지급하고 주4~5일 근무 정착을 위한 백업기사 시스템 확대에 나섰다.

 

14일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는 위탁배송업체 관계자들과 함께 지난 13일 서울 송파 캠프에서 배송업체 소속 배송기사들에게 온열질환 예방 물품을 지급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배송기사인 퀵플렉서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현장에는 홍용준 CLS 대표이사와 위탁배송업체 대표이사 등 약 1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퀵플렉서들에게 생수 이온 음료 넥쿨러 쿨토시 쿨패치 스포츠캔디 등을 전달했다.

 

CLS는 선호도가 높은 쿨토시를 전국 퀵플렉서에게 배포하고 건강검진 예약 시 보냉백을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해당 비용은 CLS가 전액 부담한다.

 

CLS는 업계 최초로 검진전문기관과 협약을 맺고 종합건강검진 및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은 직업환경의학 전문의와 전문간호사로 구성된 전담팀이 담당하며 CLS가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CLS 배송업체 소속 전모씨는 “지난달까지 주6일 배송했지만 이번달부터 주5일로 줄었다”며 “백업기사 시스템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CLS는 주7일 배송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배송기사가 주4일 또는 주5일만 일할 수 있는 백업기사 시스템을 도입했다. 한국물류과학기술학회 조사에 따르면 CLS 배송기사의 62%가 주5일 이하로 근무하고 있어 타사 대비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CLS는 주6일 배송을 선택한 기사들을 위해 연 2회 이상 이틀 연속 휴무를 보장하는 ‘의무 휴무제’를 운영 중이다. 이 제도를 통해 기사들은 계절에 관계없이 매달 ‘택배 없는 날’을 가질 수 있게 됐다.

 

행사에 참여한 김범규 디오비로지스 대표이사는 “혹서기 건강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휴식”이라며 “주5일 배송 확대를 위해 백업기사를 충분히 확보하고 있으며, 야간 배송기사는 전원 격주 주5일 이하로 근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용준 CLS 대표이사는 “CLS는 계약 단계부터 위탁배송업체가 백업기사를 확보하도록 하고 있다”며 “주4일 주5일 배송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설계했고, 앞으로도 배송기사들의 휴무 확대를 위해 위탁배송업체와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