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학생의 다양한 관점 이해와 공존의 가치 체득, 열린 시민성 함양을 위해 토론교육 강화에 힘쓰고 있다. 8일 경기도교육청이 '보이텔스바흐 합의'를 기반으로 '2025 다름과 공존하는 경기토론교육' 자료집을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토론교육으로 학생이 미래와 공존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자료집을 제작했다. 자료집에는 ▲보이텔스바흐 합의의 이해 ▲경기토론교육의 정책 방향 및 내용 ▲다름과 공존하는 경기토론교육 모형 등 토론교육의 체계적 실천에 상세한 내용을 담아 구성했다. 특히 학생이 쟁점 탐구와 논리적 찬반 토론, 문제 해결을 거쳐 공존을 위한 정책 제안 도출에 이를 수 있도록 설계해 비판적 사고력과 협력적 문제 해결 능력 신장에 도움이 되도록 편성했다. 도교육청은 자료집 보급으로 각급 학교에 경기토론교육모형 적용을 확산하고, 학생이 주도하는 찬반 토론 활성화로 합리적이고 균형 있는 시각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인공지능(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하고 교과 콘텐츠를 강화하며, 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8일 도교육청은 '하이러닝'이 현재 학생 86만 9351명과 교사 6만 7415명이 이 플랫폼을 사용 중이며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올해 ‘하이러닝’의 기능을 한층 고도화하고, 추가 교과 자료를 개발·배포했다고 밝혔다. ‘하이러닝’은 미래 교육을 대비하기 위해 개발된 플랫폼으로, 교사의 수업 설계와 학생 개개인에 맞춘 학습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2023년 162개 학교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한 이래 빠르게 확산돼 올해 4월 기준 경기도 내 2640개 학교(대안교육기관 포함)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번에 개선된 주요 기능으로는 ▲수업설계안 복제 및 공유 ▲AI 논술 문항 생성 기능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교사들은 우수한 수업 자료를 동료와 공유하고, 학생 개개인에 맞춘 평가 기준(루브릭)을 보다 쉽게 설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깊이 있는 수업과 질문을 유도하는 교실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초등학교 5~6학년 수학 교과 전 차시 수업설계안과 영어 교과 수업 콘텐츠가 새롭게 추가됐다. 특히 최소
경기도교육청이 최근 급증하는 학생 도박 문제를 해결하고자 오는 21일부터 2주간 ‘학생 도박 예방·근절 캠페인 주간’을 운영한다. 8일 도교육청은 이번 캠페인이 교육공동체의 인식을 높이고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문기관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의 4.3%가 도박을 한 번 이상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이를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고, 학생들이 안전한 교육환경에서 건전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조기 예방에 나섰다. 캠페인의 주제는 '도박 NO! 꿈 YES!'로, 학생들의 꿈과 미래를 지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캠페인은 세 가지 주요 섹터로 구성된다. ▲첫 번째는 교육과정과 연계된 학교 주도의 도박 예방 교육으로,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두 번째는 도교육청, 교육지원청, 경찰(SPO), 전문기관, 학교, 지자체가 연합해 진행하는 대규모 캠페인이다. ▲세 번째는 교육청과 학교 홈페이지, 블로그 등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로, 도박 예방 메시지를 널리 알린다. 이와 함께 학교 현장에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학생 도박 문제 대응안내서(학부모용, 교사용)와 도박중독 예방·대응 시스템을 배포하며, 한국도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관장 피성주)는 오는 6월 27일까지 ‘2025년 찾아가는 특수교육대상학생 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역량 개발과 교육기회 확대를 목표로 마련됐으며, 총 62개 강좌가 운영된다. 주요 강좌는 ▲코딩 입문(5교) ▲로봇 코딩(7교) ▲디지털 일러스트(25교 및 비대면 1강좌) ▲종합공예(20교) ▲독서토론(3교 및 비대면 1강좌) 등이다. 대면 강좌는 60개교를 대상으로 학교 현장에서 진행되며, 실시간 온라인 방식의 비대면 강좌는 건강 및 지체장애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참여할 수 있다. 피성주 센터장은 “이번 강좌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통합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전국 학생 약 3분의 1이 교육을 받고 있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지라고 부를만하다. 경기도교육청은 '자율·균형·미래'라는 기조 아래 체계적 공교육 체계 구축과 맞춤형 교육 확대를 목표로 학생들에게 부족함 없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 경기신문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해나가고 있는 도교육청만의 특별한 교육 정책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지난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전국 시도교육감 최초로 대학입시 개혁의 방아쇠를 당겼다. 저출생 속 상위권 대학 진학을 위한 사교육이 심화되는 가운데 대한민국 입시제도의 뿌리를 바꾸려 나선 것이다. 임 교육감은 대학 입시가 바뀌지 않으면 교육 역시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교육 본질 회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펼치고 있다. 2032학년도 시행을 목표로 달려가는 임 교육감과 경기도교육청의 대학수학능력시험 등 대입 제도 개편 레이스를 함께 달려본다. ◇ 내신 '대전환'으로 공정성 확보하고 경쟁은 줄여 임 교육감의 대입 개혁안은 교육의 본질을 회복해 학교가 정상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소극적 개편이 아닌 '대전환'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사교육을 심화하고 학생들 간 과도한 경쟁을 유도한다는 지적
경기도교육청이 예술교육가의 수업 역량을 높여 창의적 심미성을 갖춘 미래인재 교육에 적극 힘쓴다. 6일 도교육청은 지난 5일 경기학교예술창작소에서 예술교육가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워크숍에는 2025년 경기학교예술창작소 교육활동을 담당하는 대학교수와 지역 예술가 68명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은 경기예술교육 비전과 방향 공유, 경기학교예술창작소 전문예술교육 이해, 학생 안전과 성인지, 수업 온도를 맞추는 첫걸음 등이다. 행사에 참여한 지역 예술전문가들은 경기 예술교육의 이해와 함께 학생의 예술적 감수성과 창의성을 신장할 수 있는 효과적 교수학습 방안을 공유했다. 도교육청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경기학교예술창작소 운영을 활성화해 학생이 창의적 심미성을 갖춘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 '대입 리더교사' 역량 강화 도교육청이 변화하는 대입진학지도에 리더교사가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적극 지원한다. 6일 도교육청은 지난 5일 '2025학년도 경기도 대입진학지도 리더교사'를 대상으로 발대식 및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대입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리더교사는 예술․체육 분야 등 5개 영역 13개 분과
경기도교육연구원이 경기 에듀테크 R&D 랩 개소를 맞이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그리는 경기미래교육'을 주제로 개최한 2025년 제1회 경기 에듀테크 R&D 랩 포럼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6일 도 교육연구원은 지난 3일 개최한 포럼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김영곤 교육부 차관보를 비롯해 교육관계자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고 격려했다고 밝혔다. 에듀테크 소프트랩은 학교와 에듀테크 기업을 연결하여 교육현장이 필요로 하는 에듀테크를 발굴ㆍ검증하고, 미래교육을 위한 에듀테크를 실험하고 활용하는 공간으로 이번에 개소한 경기 에듀테크 R&D 랩은 전국 최초로 유휴교실을 활용하여 학교 공간에 설치된 소프트랩이다. 임 교육감은 "경기 에듀테크 R&D 랩은 경기 북부에 개설돼 경기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상징이자 출발지가 됐다"며 "학생의 성장과 교육을 돕는 진정한 의미의 랩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전국 학생 약 3분의 1이 교육을 받고 있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지라고 부를만하다. 경기도교육청은 '자율·균형·미래'라는 기조 아래 체계적 공교육 체계 구축과 맞춤형 교육 확대를 목표로 학생들에게 부족함 없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 경기신문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해나가고 있는 도교육청만의 특별한 교육 정책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양주백석중학교는 학생들이 따뜻한 인성과 미래의 핵심 역량을 가진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으로 학생들의 꿈을 지원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양주백석중의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인 '행복플러스(+)'는 교육복지사업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많은 학생들이 어려운 순간 도움의 손길을 받을 수 있도록 자리잡고 있다. 양주백석중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사업학교다. 이는 학교 내 교육복지사가 배치돼 학생들을 위한 교육복지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취약계층, 위기 학생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돕는 학교를 말한다. 2012년 교육복지사가 배치된 후 13년간 꾸준히 교육복지를 학교 현장에서 실천해 온 양주백석중은 2023년부터 적극행정을 통해 증대시킨 자체 예산을 활용해 말 그대로 '혁신적인' 교육복지 모델을 발굴해왔다. 탄탄
전공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선고 직후 "윤 전 대통령의 탄핵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는 성명을 냈다. 이들은 성명문에 지난해 12월3일 계엄 포고령에 담겨있던 '전공의를 비롯하여 파업 중이거나 의료 현장을 이탈한 모든 의료인은 48시간 내 본업에 복귀하여 충실히 근무하고, 위반 시는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는 내용을 포함시켰다. 대전협은 "우리는 이 문장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윤 전 대통령은 독단적인 정책 결정으로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무너뜨렸고 계엄을 선포해 국정을 혼란케 했다"며 "마침내 그가 국민의 심판을 받았다"고 했다. 대전협은 "이제 수습의 시간"이라며 "정부는 윤 전 대통령의 독단으로 실행되었던 모든 의료 정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 보다 유연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의료계와의 신뢰 회복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젊은 세대의 헌신을 기반으로 미래를 설계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갈등과 대립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지속 가능한 미래 의료를 만들어나갈 수 있는 합리적인 구조를 요구한다. 사태 해결을 위한 건설적인 대화의 장이 열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같은 날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선고한 가운데 경기지역 교사들이 교육의 정상화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기교사노동조합은 이날 선고 직후 '대통령 탄핵 인용, 교육 회복과 사회통합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이 되길 바라며'라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했다. 이들은 논평에서 "오늘의 결정이 민주주의의 회복과 교육 정상화를 위한 첫걸음이 되길 기대한다"며 "우리 교사들은 헌법의 정신과 교육의 본질을 지키기 위한 책임 있는 목소리를 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이 기회를 통해 디지털교과서, 유보통합, 고교학점제 등 윤석열 정부 아래에서 추진된 일방적이고 비현실적인 교육정책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고 교사의 전문성과 자율성을 위협하며 공교육의 질을 훼손하고 있는 모든 교육정책의 전반적인 되돌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도 '민주주의 회복과 교육 정상화를 위한 역사적 첫걸음, 파면 결정을 환영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성명에서 "윤석열 정권에서 교육정책은 시장 논리에 종속됐고 공교육은 황폐해졌으며 특권교육을 조장하는 정책이 펼쳐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고는 단순한 정권의 종결이 아니라 국민의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