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인 한국보훈복지공단 보훈원 부장이 지난 15일 충주에 있는 중앙경찰학교에서 신임 경찰관을 대상으로 국정철학을 강의했다. 이날 강의에서 나 부장은 신임경찰관들에게 정부의 국정비전과 국정운영원칙, 국정목표 등을 설명하고 일찍이 경험해 보지 않은 문명사의 변혁기인 4차산업혁명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 지를 강의했다. 2024년 노벨경제학상 공동 수상자인 대런 애쓰모글루와 제임스A. 로빈슨의 공저인 Why nations fail?의 내용을 인용 미국, 싱가폴, 중국, 파라과이 등 세계각국이 왜 부강한 국가가 되고 실패했는지에 대해서도 사례를 통해 설명했다. 한편, 나 부장은 2024년 1년동안 중앙경찰학교의 외래강사로 위촉돼 신임경찰관을 대상으로 매주 국정철학을 강의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병준 기자 ]
9월 26일 산남중학교는 수원시 학교운영위원협의회 및 수원남부경찰서와 합동으로 딥페이크 예방 캠페인 활동을 진행했다. 산남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아웃, 클린수원' 캠페인에는 학교운영위원협의회, 산남중학교 SPO와 산남지구대, 산남중학교 학부모 및 학교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캠페인은 학생들에게 딥페이크의 심각성을 심어주고자 실시되었으며 허위영상물 제작, 유포가 중대한 범죄임을 인식시키는 인식 전환 교육에 중점을 두고 홍보물을 나눠주며 딥페이크 근절을 당부했다. 곽봉준 산남중학교 학교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하여 신종 학교폭력 유형인 딥페이크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산남중학교 전희영 운영위원장은 "작은 호기심이 큰 범죄로 이어질 수 있음을 인지하고, 자신과 타인을 존중하고 보호하는 방법을 배워나가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 경기신문 = 박병준 기자 ]
속초 후산(厚山) 최명길 시인(1940-2014)의 10주기 추모행사가 오는 9월 28일 오후 3시 속초 마레몬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최명길 시인 산문집'의 출판기념회도 함께 열린다. 행사는 총 2부로 1부에서는 시인의 발자취 및 추모시, '최명길 시인 산문집' 소개를, 2부에서는 최명길시인 손녀딸인 최승서의 추모시낭송을 시작으로 최명길 시인의 문학적 세계와 위상을 중심으로 포럼이(최동호 교수, 박호영 교수, 이홍섭 시인, 딸 최수연) 진행된다. 한국시인협회장 김수복, 시인 오세영 이근배 허영자 이영춘 안경원, 소설가 전상국, 지역 문인, 시민과 독자가 함께 자리하여 최명길 시인을 추모하고 시 업적을 기릴 예정이다. 10주기를 기념하여 출간한 '최명길 시인 산문집'은 최명길 시인이 우리에게 들려주는 113편의 시, 인생, 산 이야기이다. 산문 속에서 시인은 진솔하고 세심한 언어로 자연과 인간은 하나라고 말하고 크게는 사회의 통합을 전달하고 있다. 최명길 시인은 1940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났고 줄곧 은자의 자세로 속초에 살면서 시의 탑을 쌓았다. 2014년 병환으로 작고하기 직전까지 유고 시집이 된 ‘산시 백두대간’(11년에 걸쳐 다
굿네이버스 경기남부사업본부는 지장초등학교와 함께 희망모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지장초등학교 학부모회는 전교생이 함께하는 아나바다 행사를 주최했고, 동시에 자율모금활동도 진행했다. 이날,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수익금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했으며, 이렇게 모여진 수익금 전액은 지난 23일 굿네이버스에 전달했다. 지선아 지장초등학교장은 “바자회 행사를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직원과 학부모들까지 함께 참여해주어 감사하다”라며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이 당연하게 누려야할 권리를 마땅히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실천하겠다”라고 전했다. 김민희 학무모회장은 “회장직을 맡았을 때부터 행복을 목표로 했다. 아이들의 행복이 모여 교사들의 행복으로 이어지고, 나아가 학부모를 비롯한 모든 이들이 행복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했다”라며 “결과적으로 주위 이웃들에게도 행복을 전달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뿌듯하고 행복하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더 큰 행복으로 인사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양재명 굿네이버스 경기남부사업본부장은 “지장초등학교의 소중한 나눔 실천에 감사드린다”며 “아동의 권리보호를 위해 교육기관과 협력을 강화하여 국내외 아동들의 건
굿네이버스 경기동남지부는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Global Youth Network)’ 4기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 4기 클로징 세리머니에서는 기후위기 대응 실천 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우수 소그룹에 대한 시상식이 이뤄졌다. 이날 세리머니에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11개국(네팔, 라오스, 몽골, 방글라데시, 베트남,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키르기즈공화국, 타지키스탄, 필리핀), 아프리카 11개국(니제르, 르완다, 말라위, 모잠비크, 에티오피아, 우간다, 잠비아, 차드, 케냐, 카메룬, 탄자니아) 총 23개국 691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굿네이버스 세계시민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는 국내외 청소년들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1년 시작해 현재까지 총 1523명의 국내외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이번 4기 프로그램은 교육부, 외교부, 환경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연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원의 후원으로 지난 5월부터 두 달 간 진행됐다. 굿네이버스 경기동남지부
개성포럼은 오는 23일 연천군 종합복지관 소강당에서 '접경지역 발전'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와 관련한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개성포럼 학술세미나는 경기도의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오감만족,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사업'의 일환이며, 전문가들의 북한에 대한 연구성과물을 손쉽게 접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된다. 학술세미나는 김덕현 연천군수의 기조강연 '정전협정의 과거, 현재, 미래 – 정전 70주년의 의미와 접경지역 발전전략'과 고재길 대진대 교수의 '동아시아 질서변화와 남북교류협력 방향 모색', 장욱 연세대 교수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 및 연천군 특례군 지정에 따른 접경지역 발전방안'의 발제가 진행된다. 또한, 각계 전문가들에 의한 접경지역 발전을 위한 라운드테이블이 개최된다. 개성포럼이 주최하는 이번 학술세미나는 그동안 국가안보 때문에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 온 연천군을 비롯한 경기북부 접경지역 발전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개성포럼이 주최하는 이번 학술세미나는 정전 70주년을 맞이해 실제 UN군이 가장 많은 희생을 치른 곳인 연천군에서 개최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한편 개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