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다음달 말까지 장마철 환경오염 특별단속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단속 대상은 비가 오는 틈을 타 오·폐수를 인근 하천으로 무단 방류하는 등의 방지시설 비정상 가동 행위와 폐기물을 규정에 맞지 않게 적당히 보관하거나 처리하는 경우 등이다. 임진강 등 주요 하천 주변의 오염물질 배출 업체가 중점적으로 감시될 예정이며 이번 단속에는 파주시 뿐만아니라 상급 기관 단속반원이 합동 근무한다. 시는 이 기간에 환경신고상담실(☎031-940-4461)과 환경신문고(☎일반전화: 128, 휴대전화: 지역번호-128)를 운영하고 업체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상담시간도 마련한다.
파주시가 2007년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최고의 영예인 ‘종합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파주시는 2005년 ‘행정혁신부문’과 2006년 ‘기업지원부문’에서 부문별 대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에는 최고의 영예인 ‘종합대상’을 수상함으로써 지난 3년여 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시민주의 행정과 깨끗한 파주만들기, 도시개발의 성과를 인정받고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도시’의 위상을 대내외에 확인시키게 됐다. 유화선 파주시장은 “시민주의 행정을 평가받은 결과여서 무엇보다 기쁘고 영광스럽다”면서 “그동안 변화와 경쟁을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도시건설에 앞장서 온 1000여 파주시공무원과 30만 시민에게 수상의 기쁨과 영광을 돌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는 올해 평가 대상인 행정활동, 행정서비스, 문화관광, 보건복지, 환경안전, 지역정보화, 경제활성화, 인적자원육성 등 8개 부문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적으로 최고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행정활동과 관련, 행정조직과 업무추진방식에 비즈니스마인드를
옛날 서당에 있었던 책거리와 전통문화놀이를 시민들과 즐길 수 있는 독서문화 행사가 23일 파주시중앙도서관과 도서관 앞 공원에서 열린다. 책거리 체험마당과 문화놀이 마당, 책나누기 마당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시민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도서관 책거리 회원에게는 우선 참여기회가 주어진다. 책거리 체험마당에서는 어린이와 함께 옛날 책을 만들어보고, 책거리 회원들과 모은 쌀로 인절미를 만들어 참여 시민들과 함께 나눠 먹을 예정이다. 문화놀이 체험마당에서는 투호놀이, 사방치기 등 옛 전통놀이를 비롯해 수묵화 그리기, 탁본뜨기, 얼굴그림 그리기, 풍선만들기 등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놀이가 펼쳐진다. 또 책나누기 마당에서는 이용자들이 직접 참여해 도서교환도 하고, 지역내 출판사들이 협찬한 어린이 도서목록과 그림엽서를 나눠줄 예정이다. 1층 전시실에서 동양화가이자 출판인인 서세옥씨가 비오는 날의 느낌을 수묵화로 감미롭고 시원하게 그려낸 ‘즐거운 비’ 원화 전시회를 갖는다.
파주시 파주개벽 목요강좌가 7월부터 야간 강좌로 운영됨에 따라 직장인들의 참여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21일 前 국립암센터원장인 박재갑 교수의 ‘암! 극복할 수 있다’ 라는 주제로 상반기 강좌를 마감하고 하반기가 시작되는 7월부터는 오후 7시 30분으로 시간을 변경하여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파주개벽 목요강좌는 지난 2월 지용희 서강대교수의 ‘경제전쟁과 이순신 리더십’ 최윤희씨(방송인)의 ‘웃으면 이효리가 부럽지 않아요’ 강연으로 시작됐다. 지난 7일에는 정세욱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장의 ‘시민이 주인되는 선진도시’ 14일에는 김병조 조선대학교 명예평생교육원장의 ‘명심보감에서 배우는 지혜’ 강연에 이르기까지 매회 평균 1천3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하며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었다. 매주 정치, 경제, 건강, 성공신화 등 주제별 각계 전문가들의 강좌가 이어지면서 직장인을 위한 시간 변경과 모든 강좌에 대한 동영상 게재, 시민들을 위한 추천의 글이 시 홈페이지 게시판에 이어지고 있다. 이현주 평생교육과 시민교양담당은 “이번 파주개벽 목요강좌 시간대 변경은 하절기 무더운 날씨를 피하고 그동안 직장생활로 참석하지 못한 시민들에게까지 교육의
파주시 법원읍 주민들이 “골재업체의 대규모 채석장 조성 계획에 각종 환경 피해와 지역 발전 저해가 우려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골재채취업체인 아주산업은 19일 파주시 법원읍의 한 식당에서 ‘채석단지 지정에 따른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주민 공청회를 개최할 계획이었지만 주민 반발로 연기됐다. 공청회장에 참석한 주민 120여명은 “채석장이 조성되면 교통난과 먼지소음 등으로 인해 주거환경이 침해되고 지역발전도 저해된다”고 주장하며 채석단지 조성을 반대했다. 목상규(56) 법원읍 발전위원회 위원장은 “주민들이 채석단지 조성에 반대하고 있다”면서 “업체가 주민을 대표하는 패널에게 채석단지 조성 계획과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내용을 충분히 공개하지 않아 연기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아주산업의 문일남 차장은 “공청회는 주민 요구에 따른 것으로 초안 내용은 공람 절차를 거쳐 공개됐지만 주민 요청을 받아 들여 공청회를 미뤘다”면서 “채석단지 면적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주민 의견 등을 반영, 조정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아주산업은 신도시와 산업단지 개발에 필요한 골재를 채취하기 위해 법원읍 금곡리 일대 58만1천725㎡(17만3천평)를 채석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산
파주시는 급속한 시세 확장에 맞는 미래의 비전 제시를 위해 시 로고와 엠블렘, 시기(市旗)를 변경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말 디자인 컨설팅 전문회사에 용역을 의뢰해 새로운 로고 등 상징물을 만들었으며 상징물 관리 조례안을 입법예고 중이다. 새 로고는 ‘G&G PAJU’로 엠블렘과 함께 변화와 경쟁을 통해 파주를 시민이 살기좋은(Good) 도시, 품격이 높은(Great) 도시, 나아가 대한민국 대표도시로 재창조하자는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또 전체적으로는 파주시 지형과 임진강을 형상화했으며 특히 흰색은 통일 한국의 중심도시이자 남과 북, 도시와 농촌이 어우러지는 모습을 담아 평화를 상징하고 세계 공용어인 영어를 사용함으로써 세계화를 지향하는 의지를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시기는 이 로고를 중앙에 새겨 놓은 형태다. 이들 새 상징물은 다음 달 시의회 승인을 받으면 8월부터 시가 사용하는 모든 행정 서류와 홍보 자료, 현수막 등에 사용될 예정이며 상업적으로 이용하려면 반드시 시의 승인을 받고 필요하면 수수료도 내야 한다. 한편 시는 꽃과 나무, 새의 경우 각각 코스모스, 은행나무, 비둘기 등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지명 수배된 용의자가 담배꽁초를 버리다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반에 의해 2년만에 검거됐다. 14일 파주시에 따르면 시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반은 지난 12일 오후 3시50분쯤 문산읍 문산시장 호수아파트 입구에서 담배꽁초를 버리던 박모(43)씨를 적발했다. 단속반원들은 과태료(5만원)를 부과하기 위해 박씨에게 신분증을 제시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박씨가 이를 거부해 1시간 가량 승강이를 벌였다. 단속반은 결국 경찰에 도움을 요청, 현장에 출동한 파주경찰서 문산지구대의 신원조회 결과, 박씨는 성남 수정경찰서에 의해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지난 2005년 지명 수배된 것으로 드러났다. 파주경찰서 관계자는 “신원 확인 결과 지명수배된 사실이 드러나 박씨를 성남 수정경찰서에 넘겼다”고 말했다.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등 28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반환 미군기지 환경정화 재협상 촉구를 위한 긴급행동’은 14일 오전 파주시 월롱면 캠프 에드워드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어 반환된 미군기지 내의 환경오염 실태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캠프 에드워드 등 반환된 미군기지 3곳에 대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환경오염 실태 조사에 맞춰 개최된 이날 집회에서 이들은 “국회는 미군기지의 환경오염 실태를 낱낱이 밝혀 공개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캠프 에드워드의 경우 지하수 오염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알고있다”며 “미국은 반환된 미군기지를 한국법에 따라 철저하게 정화한 후 다시 반환하라”고 요구했다. 또 “국회의 반환기지 환경협상 청문회에도 불구하고 국방부 등은 청문회의 기초자료인 반환기지 환경오염조사 결과 보고서를 국회에 공개하지 않고 있다”면서 “정부는 관련 자료를 모두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이형수 평통사 국장은 “국민들은 국회 청문회를 통해 반환 기지의 환경오염 실태와 이로 인한 피해를 정확히 알기를 희망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정부의 환경오염조사 결과 공개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주)뉴퍼블릭골프클럽이 지역장비업자들과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본보 12일자 8면 보도> 우기철에 대비한 안전책이 미비한데도 공사를 추진, 주민들로부터 “공사에만 급급해 주민 안전을 뒤로하고 있다”는 빈축을 사고 있다. 12일 법원읍 주민들에 따르면 법원읍 갈곡리에 16만평 면적의 18홀 규모의 골프장 사업을 추진중인 (주)뉴퍼블릭골프클럽은 지난 4월부터 사업 승인을 받은 후 벌목을 마치고 산허리를 잘라내는 등 토목공사가 한창 진행중에 있다. 이런 가운데 한때 집중호우로 갈곡천이 범람해 침수피해를 입었던 법원읍 주민들이 지난 수해에 대한 악몽으로 안전을 걱정하며 (주)뉴퍼블릭골프클럽 공사 강행에 반발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은 지난 1998년 갈곡천이 범람해 주택과 농경지가 침수돼 재산을 비롯한 정신 피해를 입었던 악몽이 또 되살아날까 크게 우려 하고 있다. 김원태(46·법원읍)씨는 “장마철이 다가오면서 파주시 법원읍 갈곡리 359의1 일대 16만평 규모의 골프장 토목공사가 한창이지만 가설배수로 등 집중호우에 대비한 안전시설이 미흡한 상황”이라며 “지난 악몽이 되살아 날까봐 너무 불안하다”고 토로했다. 현재 (주)뉴퍼블릭골프클럽측은 다량의 토사유출
남양주시가 호평동을 가로지르고 있는 호만천 2.55km 구간을 자연형 하천으로 조성해 서울의 청계천과 같은 시민휴식공간으로 만든다. 호만천의 현 전경. 파주시는 지난 해 접경지역 지원사업에 대한 행정자치부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한 전체 사업의 95% 이상을 10월 이전에 마무리하는 ‘클로징 10(Closing by Oct)’이라는 혁신 프로젝트 시행으로 접경지역 지원사업을 원활하게 시행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 해 접경지역 지원비로 60억원을 받아 마을기반시설과 생산기반시설, 문화복지시설 등 13건의 사업을 같은 해 10월 안에 모두 마무리했다. 접경지역 지원사업이란 군사시설보호법 등 각종 규제로 낙후된 접경지역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경기, 강원, 인천 등 3개 시·도 15개 시·군, 98개 읍·면·동에 10년동안 5조1천억여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행자부는 해마다 최우수, 우수 지자체를 선정해 이듬해 예산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