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찰 파주 광탄면 보광사의 사동화단이 새롭게 단장해 신도와 관광객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신라시대 창건된 이 절은 최근 입구 사동화단의 꽃단장을 마치고 개원해 사찰의 이미지를 확 바꾼 것이다. 이 작은 역사(役事)는 이 마을 영장2리 정명호 이장에 의해서 이뤄졌다. 그는 올 1월 부임하자마자 사찰의 유명세에 비해 초입새가 너무 허름하자 대형화단 조성에 두 팔을 걷어붙인 것이다. “연중 사찰을 찾는 관광객과 신도가 무려 10만명인데도 초입새가 너무 삭막했어요” 정 이장은 사찰 첫 관문인 일주문 앞 200여평 부지에 영산홍 1천500주, 꽃잔디와 팬디 1천400주, 주목 10그루, 단풍 10그루를 심었다. 화단이 조성되자 사찰을 찾는 신도들은 깜짝 놀랐다. 또 이를 심고 가꾼 정 이장과 마을사람, 부지 사용을 승락한 이호길 광탄면장과 보광사 초격 주지도 눈이 휘둥그레 졌다. 이 광탄면장은 “전체 167가구수에 불과한 전형적인 시골이지만 이장을 중심으로 단합해 조성한 화단이라서 너무 의미가 깊다”면서 “녹색성장 그린파주의 동력이 되는 것 같다”고 마을 사람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환희 웃었다. 한
파주시는 대표적 웰빙식품인 오디수확 뽕나무밭(상전)을 지난 26일 0.5ha 조성 완료했다. 도시인구 증가에 따라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농산물 개발과 농촌체험을 통한 도농교류활성화를 위해서다. 뽕나무는 민통선 지역인 군내면, 진동면 2개 농가에 시범적으로 심어졌다. 사업을 추진한 이호석 농가는 “오디는 밭작물보다 다양한 가공을 할 수 있어 고부가가치가 있다. 파주시 50만 인구에 대비 다양한 체험형 농업을 위해 뽕밭조성사업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디는 블랙푸드의 대명사로 알려지고 있는 웰빙식품으로 예전 간식이 귀하던 봄철 아이들의 간식거리로 인기가 있었으며 ‘뽕나무의 정령이 모두 모인 것이라 하여 당뇨에 좋고, 눈과 귀를 밝게 하며, 백발이 검게 변하고, 늙지 않게 한다’ 라고 동의보감에 기록되어 있다. 오디나무인 뽕나무는 1970년대 중반까지 한국경제성장과 함께 수출증대에 기여하며 재배면적이 증가하다 잠사업이 중국에 경쟁력을 잃은 후 1990년대부터 기능성 식품 및 의료분야소재 개발 등 신 성장동력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어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다. 파주시 강상수 원예작목팀장은 금후 “재배면적을 확대해 가공사업을 통한 고부가가치산업을 육성하고 1가
“출생신고를 병원이나 집에서 편하게 하세요” 파주시 금촌2동은 지난해부터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산모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출생신고 서비스’를 실시해 오고 있다. 이 서비스는 미래여성병원, 현대미소래산부인과, 파주보건소와 연계해 산후조리중인 산모 또는 출생 후 4주 이내에 BCG접종 차 산모가 병원을 방문할 때 예약을 하면 공무원이 출장을 가 출생신고서를 접수하는 서비스이다. 외출이 힘든 산모를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예약을 하면 가정까지 찾아가서 출생신고를 받고 있다. 또한 출생신고 장면을 사진에 담아 산모에게 보내는 작은 서비스로 산모에게 감동을 줘 주민센터에 대한 신뢰도 제고로 1석3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 서비스는 출생신고를 하기 위해 산모가 아이를 안고 방문을 하거나 출근하는 아버지가 휴가를 내서 주민센터를 찾는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2009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파주시보건소는 28일 오후 파주스타디움 광장에서 전염병 제로화 특별대책 추진의 일환으로 민·관·군 합동 방역발대식을 가졌다. 류화선 파주시장은 “전염병 발생 제로화를 통한 시민 건강보호 증진을 위해서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방역사업 추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그동안 파주시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깨끗한 도시, 안전한 도시 만들기 시책이 파주시의 전염병 감소에 크게 기여한 만큼 앞으로도 전염병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파주시는 보건소 방역반 4개반과 별도로 민간위탁 방역반 28개반을 운영해 친환경 연무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모기유충 서식처인 웅덩이, 저수지, 농수로 등 1천여 개소에 대해 유충구제 전담반을 편성 운영해 주기적인 방역활동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아울러 휴대용 방역소독기를 추가 구입해 축산농가, 과수원 농장 운영자 등 취약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약품지원과 함께 소독장비대여사업을 확대해 주민 자율방역을 활성화해 나가고 있다. 파주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야간 운동이나 산책 시 감염되는 사례가 많음을 감안해 모기유인퇴치기를 865대로 확대 설치
한국전쟁 당시 전장을 누비며 기자의 사명감으로 취재 도중 순직한 종군기자들의 넋을 기리고 이들의 죽음을 추모하는 추도식이 27일 통일동산 종군기자 추념비에서 열렸다. 한국기자협회(회장 우장균)가 주최하는 이날 추도식에는 종군기자 출신과 원로언론인 현직기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이들의 넋을 기렸다. 우장균 회장은 추도사에서 “종군기자들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다 순직했다”며 “이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게 우리는 유비무환의 정신을 길러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해 나가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종군기자의 추념비는 77년 4월 통일공원에 세워진 추념비에는 종군기자의 이름과 “젊음을 이 땅에 바친 여러 나라 펜의 기수 18명, 먹물은 스러져도 기자의 얼은 푸르다”라는 글귀가 적혀있다. 한편 추념비 부지면적은 25평에 기단높이 1.4m, 높이 10m로 파주시 파주읍 봉서리 통일공원내에 조성돼 있다.
파주시 한배미 체험마을은 오는 28일 도시 학생들에게 영농기회 제공과 건전한 여가생활을 위해 부천 부일초등학교와 팜스쿨 자매결연을 맺는다. 이번 팜스쿨은 체험마을과 초등학교를 연계해 영농체험의 기회를 마련하는 사업으로 파주시에서는 적성면에 위치한 한배미 마을이 선정됐다 이 팜스쿨은 체험마을을 방문해 농촌체험을 하던 기본 1사1촌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사업으로, 체험마을에서 학교 내의 체험공간 마련을 지원하고 수시로 영농교육을 통해 조직적인 영농체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배미마을 사무장 유시훈(42)씨는 “한배미마을에서 흙과 농작물, 농업기술을 지원받아서 학교 내 텃밭을 조성, 운영 관리하며 연1회 이상 체험마을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체험마을로부터 친환경 급식을 위한 식자재 공급, 직거래장터 개설, 농촌봉사활동 등 추가 교류 활동을 편성 운영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4월 28일에는 부일초등학교와 팜스쿨 간의 자매 결연을 맺을 계획인데, 자매결연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한배미 체험마을 주민들은 부일초등학교에 조롱박 터널을 설치하고 터널 중앙에는 나무상자를 이용해 상추묘종을 심고 터널가장자리에는 토마토, 고추묘종으로 식재할 예정이다.
파주교육청은 저소득층과 맞벌이부부 자녀를 대상으로 주말 버스학교가 지난 24일 개교식을 갖고 다양한 생태체험학습, 역사문화탐사 등 체험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역사문화탐사를 시작으로 전곡리 선사시대 유적지와 파주 영집 궁시박물관에서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이날 주말버스학교가 처음 도착한 전곡리 선사시대 유적지에서 학생들은 한반도 선사시대의 유적과 유물을 살펴보고 주먹도끼가 발견되기까지의 생생한 과정을 체험하기도 했다. 또한 영집 궁시박물관에선 우리나라 서민들이 사냥에 사용했던 전통 활과 화살을 직접 만들어 쏘아보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왕서영(금향초교 4)군은 “우리가 사는 곳에서 가까운 곳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구석기시대의 유적이 이렇게 생생하게 남아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며 “활을 만들고 직접 쏘아보니 신기하고 조상의 슬기를 배울 수 있어 즐거웠다”고 말했다. 경기도파주교육청 정수근 학무과장은 “주말버스학교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어린이들이 우리 고장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과 자긍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교식에는 경기도 파주교육청과 파
“대원들과 함께 화합하고 단결된 모습으로 화재예방 및 지역사회를 위한 각종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 하겠습니다” 최경숙 제4대 조리읍 신임 여성의용소방대장의 취임일성이다. 파주소방서는 26일 조리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제4대 조리읍 여성의용소방대장 취임식을 가졌다. 최경숙 신임 대장은 취임사에서 “파주는 물론 전국에서 제일가는 최우수 봉사조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경숙 신임 대장은 2001년 6월 입대해 그 동안 홍보부장 등을 역임하는 등 조리읍 발전과 화재예방 등 소방안전에 앞장서 왔다. 한편 6년간 조리읍 여성의용소방대를 이끌어 온 조재희 대장은 이임사를 통해 “아직까지 조리읍 소방파출소가 없다는 것에 아쉬움을 남기며 신임대장에게 남은 숙제를 넘겨야 할 것 같다”며 “신임대장을 중심으로 더욱 발전하는 조리읍 여성대가 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적성스킨스쿠버봉사대는 지난 25일 적성면 주월리 임진강 일원에서 주월리 어민 마을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5t 정도의 임진강 수중 폐어망을 수거하는 정화활동을 펼쳤다. 파주시에서 2007년부터 내수면어장정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은 어업인이 조업하는 임진강에 침체된 폐어망·폐어구 및 육상유입 쓰레기를 제거해 수산동식물이 풍부하고 깨끗한 어장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임진강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깨끗한 환경 가꾸기를 실천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파주시는 파주어촌계와 적성스킨스쿠버에서 협조해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2007년 47.6t, 2008년 82t, 2009년 58.2t의 폐어망 등을 수거했다. 올해는 1천500만원 사업비로 60t 폐어망 수거를 목표로 3월부터 파주어촌계를 시작으로 월1회 이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나라당 파주시 시·도의원 후보 공천자들이 류화선 현 시장에 대한 공천 반대와 후보 교체를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지난 24일 ‘부도덕한 류화선 시장, 독선행정 류화선 시장 후보 공천 반대’라는 성명서를 통해 “그동안 우리는 도덕성을 갖춘 새로운 시장후보 공천을 기대하고 그와 함께 열심히 뛸 것을 다짐했다”면서 “하지만 재임중 부도덕성이 드러났고 독선행정으로 주민들의 지탄을 받았던 류 시장 공천으로 한나라당 당원은 물론 파주시민에게 절망만을 안겨 주었다”고 밝혔다. 류 시장은 시장재임 중 부인 명의로 파주시내 토지를 매입하고 형질변경, 특혜 개발을 했으며, 위장전입을 통한 투기 의혹 등의 전력이 있는 사람으로서 공인이 가져야 할 도덕성을 망각한 공직자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류 시장은 공천 전 자신의 공천탈락을 예상해 낙천된 시·도의원 후보들에게 무소속 출마를 종용하며 무소속연대를 부추긴 바 있다”고 밝힌 후 “그러나 류 시장은 한나라당 시장 후보로 최종 확정된 이후에도 낙천된 후보들을 중심으로 기타 무소속 후보들을 선별해 지원할 것이라는 소리가 들려 이를 도저히 묵과할 수 없어 성명을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같이 부도덕하고 열린행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