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인들의 전시공간인 파주교하도서관 3층 아트센터를 폐쇄하고 ‘노벨문학상 110주년 기념 전시관’으로 운영하려던 파주시가 계획을 철회했다. 시는 지역 미술인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지난 1일 시 미술협회에 공문을 보내 아트센터를 계속 위탁·관리하도록 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앞서 시는 노벨문학상 전시물을 출판단지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아트센터로 옮겨와 상설 전시하기 위해 지난달 초 시설을 위탁·관리하던 시 미술협회에 공간을 비우도록 했다. 하지만 시는 아트센터를 미술품 전시공간으로 활용하던 미술인들이 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거세게 반발하자 계획했던 노벨문학상 전시관 운영 철회를 결정했다. 이에 시는 아트센터에 전시하려던 노벨문학상 전시물은 유비파크 등 다른 장소를 물색 전시하기로 했다. 한편 노벨문학상 11주년 특별전은 지난달 1~9일 파주출판단지에서 열린 책축제 ‘파주북소리 2011’의 한 프로그램으로 역대 노벨상 수상 작가들의 작품 초판본, 유품, 친필 편지, 사진, 엽서 등 1천여점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서인천에 건설중인 포스코발전소에서 김포를 거쳐 파주 신덕은변전소까지 건설예정인 345kv용 송전선로 건설사업이 파주시의 행정대응으로 전면 중단됐다. 파주시는 1일 한국전력이 시요청을 받아들여 송전계통 이중환상망 구성 및 전력공급능력 확보를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해 오던 서인천(포스코발전소)~파주까지 건설예정이던 포스코~신덕은 송전선로 건설사업의 포기를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포스코~신덕은 송전선로 건설사업은 선로 길이만 48㎞에 달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송전탑 39기를 세우는 사업으로 후보경과지 선정까지 마친 상태다. 시는 그동안 송전선로의 추가 건설 중지를 요구하며 법적 대응을 준비하는 등 강력히 반발해 왔다. 시는 “지역실정을 무시한 송전선로 건설사업은 중단돼야 한다”며 중앙정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하는 한편, 송전선로 건설시 시장·군수의 협의권을 보장하는 법률 개정을 동시에 추진해 왔다. 시는 현재 104km의 송전선로에 320기의 고압철탑을 설치했거나 공사 중이며, 지역주민들이 재산권 행사 제한과 송전선로로 인한 피해를 호소해 왔다. 이인재 시장은 “지역실정을 무시한 송전선로 건설사업은 중단돼야 하며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정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
경기도교육청은 1일 DMZ 민통선 내 대성동초등학교에서 25개 시·군 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교육 내면화를 위한 교육장 연수를 실시했다. 연수는 교육장들의 안보의식 강화 및 세계 평화를 위한 방안으로 DMZ내 대성동초 학생들의 퓨전 타악반 공연인 ‘평화울림음악’공연, 양재길 성남교육장의 경기평화교육 헌장 낭독과 JSA안보전시관 견학 및 안보교육으로 순으로 이뤄졌다. 이번 연수는 지난 15일 경기평화교육 헌장 선포의 후속 조치로 평화교육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평화교육을 내면화하기 위해 ▲생활 속 평화로운 삶 실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평화능력 신장 ▲평화 감수성 내면화를 위해 진행됐다. 파주교육청 김문성 교육장은 “교육지원청 관계자 여러분은 연수를 계기로 비폭력, 더불어사는 삶, 자연 생태보호, 생명존중 등 행복한 학교,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 가는 평화교육 실천의 중요한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임용담 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논의된 평화교육 실천 내용은 2012년 각 교육지원청별 평화교육수립에 밑거름이 되고 경기도내 각급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이 믿음과 신념으로 평화로운 삶을 영위해 갈 수 있는 능력을 신장
파주시 파주읍은 최근 다목적회의실에서 지역문화 발전과 주민복지 향상을 위한 ‘파주읍 제3기 주민자치위원회 위촉식’을 갖고 주민자치위원 3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 제3기 주민자치위원장에는 이희걸 전 이장단협의회장이 선출됐다. 이희걸 위원장은 “파주읍과 주민자치위원회의 발전을 위해 지역적 특성을 살려 진정한 주민자치 실현과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규봉 읍장은 “읍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새롭게 구성된 임원진, 자치위원, 읍장간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다함께 파주읍을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서부전선 민간인통제구역(민통선)에 위치한 반환 미군기지인 캠프 그리브스에 역사공원이 조성된다고 1일 밝혔다. 그리브스는 2007년 반환 이후 파주시와 육군 1사단이 활용 방안을 놓고 마찰을 빚다가 합의안을 이끌어냈다. 시는 지난 9월 캠프 그리브스 역사공원 조성사업을 발전종합계획에 반영, 경기도에 승인 신청했다. 이에 역사공원은 그리브스 전체면적 25만㎡ 가운데 서쪽 5분의 1가량인 5만㎡에 조성된다. 또한 역사공원은 오는 2014년까지 모두 31억원이 투입돼 호국추모관, 6·25전쟁관, 전쟁역사관, 전쟁미술관, 전쟁유물관, 병영체험관, 안보상영관, 전망대 등 시설이 갖춰진다. 시는 오는 2012년 3월 역사공원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최종 승인을 받으면 행정절차를 거쳐 2013년 공사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07년 반환된 캠프 그리브스는 민통선 북쪽인 군내면 백연리에 위치해 있다. 이에 1사단은 군 작전상 이유를 들어 지자체에 매각하지 않고 자체 사용하기로 했으며 시는 그리브스를 역사 및 생태자연지구로 지정, 안보관광지 활용할 계획으로 그동안 마찰을 빚어왔다. 시 균형발전과의 한 관계자는 “군부대와 협의를 마쳐 발전종합계획이 행안부 승인을
육군 1군단은 지난 30일 오전 9시50분쯤 파주시 파평면의 예하 부대 소속의 A(20) 이병이 부대 내 전봇대에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발견,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지난 5월 입대해 7월부터 이 부대에서 복무한 A이병은 발견 당시 체육복 차림이었으며 상의 주머니에서는 가족에게 남긴 유서로 보이는 ‘슬퍼하지 말아달라’는 내용의 메모가 발견됐다. 군 헌병대는 A이병에 대한 구타나 가혹행위 여부 등 정확한 사고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파주교육지원청 김복순 교수학습과장이 지난 29일 ‘제24회 전국 시조창경창대회’에서 대상부 장원을 차지하면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전북 정읍 선비문화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 정가(시조, 가사, 가곡) 경창대회 대상부에서 장원을 획득한 김 과장은 전국 시조 명창 중 최고를 가리는 부문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김 과장은 현재까지 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 ‘NTTP교과연구회활동(범교과 영역, 전통 국악인 가곡 연구활동으로 국악 수업 전문가로 거듭나기)’에서 월 2회 ‘정가로 거듭나는 수업개선 연수’에 직접 참여, 교사들에게 시조창을 손수 전수하고 있다. 또 자신이 제작한 시조창 CD와 MP3파일을 관내 학교에 배부해 교사들에게 전통예술인 국악에 대한 관심과 역량을 높이는 데 혼신을 다하고 있다. 김 과장은 “학생들이 격조 높고 자랑스런 전통예술인 정가로 새로이 한류열풍을 일으킬 수 있기를 바란다”며 “그날이 올 때까지 최선을 다해 국악에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경찰서는 30일 길 가던 여자 어린이를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주모(45)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주 씨는 이날 오전 11시쯤 파주시 금촌동의 한 아파트 단지 밖에서 엄마와 함께 교회에 가던 A(8·초교1년)양의 등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A 양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 결과 주 씨는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으며, 경찰에서 “계속되는 환청에 시달려 아무나 흉기로 찌른 뒤 사형을 받아 죽고 싶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 씨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6,25당시 사용됐던 것으로 추정되는 106㎜ 대전차포탄이 파주시 발랑저수지 부근에서 발견돼 군 폭발물 처리반에 의해 현장에서 폭파됐다. 27일 군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한국가스기실공사 관로정비팀이 관로 순찰중 발견해 군부대에 신고했다. 발견된 포탄은 길이가 약 60㎝에 직경 15㎝에 달하며 대전차를 폭파하는데 사용돼는 포탄이다. 군은 포탄의 상태를 조사한 결과 부식이 심해 폭발물 이동이 불가하다고 판단, 인근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도로를 차단한 뒤 현장에서 폭파했다.
유종석 남양주시 총무기획국장이 지난 26일 2011년 공공부문 인재개발 우수기관 인증서 수여식에서 우수기관 인증패를 받고 있다. 파주교육지원청은 지원청 부설 다율방과후학교의 이세찬(5학년·금향초)군이 ‘제8회 국제호수만화축제’ 청소년만화 공모전 ‘애니랑논리랑’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미래 만화인을 꿈꾸는 청소년을 발굴·격려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진행돼 온 만화축제 공모전은 올해 환경을 주제로 캐릭터, 이야기, 일러스트 부분으로 나눠 진행됐고, 전국에서 모인 작품을 심사해 각 공모 별로 9개 팀을 선정했다. ‘애니랑논리랑’ 프로그램은 하워드 가드너(Howard Gardner)의 다중이론 및 창조적 마인드의 이론을 바탕으로 개발된 어린이 두뇌교육 프로그램으로 어린이의 생각을 영상으로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관찰하기, 생각하기, 만들어보기, 감상하고 평가해보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멀티미디어 교육이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전국 최초로 다율방과후학교에서 매주 월, 수에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