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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반환 미군기지에 역사공원

캠프 그리브스 5만㎡에 조성 육군과 합의
2014년까지 31억 투입 호국추모관 등 건설

파주시는 서부전선 민간인통제구역(민통선)에 위치한 반환 미군기지인 캠프 그리브스에 역사공원이 조성된다고 1일 밝혔다.

그리브스는 2007년 반환 이후 파주시와 육군 1사단이 활용 방안을 놓고 마찰을 빚다가 합의안을 이끌어냈다.

시는 지난 9월 캠프 그리브스 역사공원 조성사업을 발전종합계획에 반영, 경기도에 승인 신청했다.

이에 역사공원은 그리브스 전체면적 25만㎡ 가운데 서쪽 5분의 1가량인 5만㎡에 조성된다.

또한 역사공원은 오는 2014년까지 모두 31억원이 투입돼 호국추모관, 6·25전쟁관, 전쟁역사관, 전쟁미술관, 전쟁유물관, 병영체험관, 안보상영관, 전망대 등 시설이 갖춰진다.

시는 오는 2012년 3월 역사공원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최종 승인을 받으면 행정절차를 거쳐 2013년 공사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07년 반환된 캠프 그리브스는 민통선 북쪽인 군내면 백연리에 위치해 있다.

이에 1사단은 군 작전상 이유를 들어 지자체에 매각하지 않고 자체 사용하기로 했으며 시는 그리브스를 역사 및 생태자연지구로 지정, 안보관광지 활용할 계획으로 그동안 마찰을 빚어왔다.

시 균형발전과의 한 관계자는 “군부대와 협의를 마쳐 발전종합계획이 행안부 승인을 받는 데 별 문제는 없다”며 “명품 역사공원을 조성해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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