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제기 취소訴 판결까지 사업유보”파주시가 월롱면 미군 공여지 캠프 에드워드와 그 주변지역에 추진하는 이대 캠퍼스 유치 사업이 해당 지역 토지주들의 집단 반발로 난항을 겪으며 캠퍼스 유치문제가 전국 최초로 법정 분쟁으로 비화됐다. 파주시 이대 예정부지 강제 매입 반대 대책위원회(이하 이대 대책위)는 17일 “지난 3월 파주시가 이화여대에 내준 사업시행승인 처분은 편입 지주들이 지난 5월 1일 제기한 사업시행승인처분 취소 청구사건의 판결 선고 시까지 그 효력을 정지해 달라”며 유화선 파주시장을 상대로 사업시행승인처분 효력정지 신청을 지난 11일 의정부지방법원에 냈다고 밝혔다. 그동안 많은 사업 시행과 관련한 법적 분쟁은 많았지만 공여지 특별법과 관련해 대학유치 논란을 두고 법적 분쟁으로 심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대 대책위는 지난 5월 1일 이화여대 예정부지에 땅을 소유하고 있는 파주시 월롱면 주민 등 토지주 73명 명의로 사유지를 사업시행 대상에서 제외해 달라는 내용의 행정소송(승인사항 일부취소)을 의정부지방법원에 제기한 바 있다. 이대 대책위는 신청서에서 “이 사건 처분의 위법성을 다루는
17일 오전 8시42분쯤 파주시 법원읍 육군 모 부대 신축공사장에서 오수관 매설작업을 하던 조선족 이모(47) 씨와 김모(52) 씨가 흙더미에 깔려 숨졌다. 이 씨 등은 이날 길이 15m,폭 2.6m, 깊이 2.2m의 구덩이 아래에서 오수관(길이 6m) 매립 작업을 하던 중 갑자기 절개지의 흙더미가 쏟아져 내려 변을 당했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와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이 공사는 경기지방공사가 발주해 2개 건설업체가 공사중이며 오수관 공사는 또다른 건설업체가 하청을 받아 작업중이었다.
파주시 법원읍 웅담리에 소재한 웅담초등학교가 ‘1인1악기 연주 기능 신장’을 바탕으로 한 관악교육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웅담초등학교는 관악연주 활동을 통해 오케스트라 연주자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전교생 63명의 소규모 학교이다. 이 학교는 그동안 전국 관악합주 경연대회 2년 연속 은상, 경기도 학생 예능경연대회 합주부문 2년 연속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에는 파주시 학생 예능 경연대회 합주부문 6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경기도교육청 지정 관악부 명품 인증학교로 선정된 바 있고 다가오는 9월에는 한국관악협회에서 주최하는 전국 관악경연대회 참가를 앞두고 있다. 그러나 올해 ‘돌아오는 농촌학교 육성’ 사업 예산의 감축으로 고가의 악기 구입 및 교체, 관악부 수련회, 전국대회 참가 등에 소요되는 예산 확보의 어려움에 직면했다. 어린이들에게 아름다운 오케스트라 연주자의 꿈을 키워주는 것이 학교의 자랑거리이며 지역사회 문화교육 센터로서 역할을 충실히 했던 이 학교는 관악부의 활성화를 위해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가 다각적인 방안을 찾았다. 이런 가운데 이같은 사정을 알게 된
민원처리기간 단축을 비롯 각 분야에서 지방자치단체 개혁의 모범사례로 손꼽혀 온 파주시의 행정을 배우기 위해 일본 자치단체 공무원연수단이 파주시를 방문했다. 일본 가나가와현 하다노시 가네마루 요시히코(56) 행정경영과장을 비롯 팀장(계장)급 공무원 8명으로 구성된 하다노시 행정연수단(이하 연수단)은 2박 3일 일정으로 파주시를 방문했다. 지난 14일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연수단은 15일 아침 파주시청 화상회의실에서 파주시 인허가부서 팀장들이 한데 모여 매일 아침 8시부터 개최하는 실무종합심의회 심의과정을 둘러봤다. 이어 이기상(50) 민원팀장으로부터 파주시 민원처리 단축 추진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가네마루 연수단장은 “법정 출근시간보다 1시간 빨리 출근해 민원처리를 위한 회의를 갖는 것은 신선한 충격”이라고 말하고 “일본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이어 “한국의 행정이 일본을 보고 배운다고 생각했었는데 파주시의 행정을 보니 오히려 일본에서 보고 배워야 할 점이 많다”고 말했다. 연수단은 민원분야에 이어 전자결재 시스템을 비롯한 정보화분야, 회계처리 시스템 사이버민원 처리 시스템 등에 관한 벤치마킹과 담
지역농민이 경작해 수확한 농산물을 지역농협에서 전량 수매하고 지역 기업체에서는 농협이 수매한 농산품 전량을 생산 재료로 구입해 일석삼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는 3단체의 모범사례가 있어 화제다. 파주시 월롱면 월롱농협(조합장 사주환)과 ‘건강을 선도하는 기업’ 옹심원(대표 최종수) 그리고 파주시 장단콩을 재배하고 있는 파주시 파평면 덕천리 장단콩작목반(25농가)이 그 주인공들이다. 이들 3단체는 지역 특유의 후한 인심을 바탕으로 지난 2006년부터 삼위일체를 요하는 협의체를 구성, 운영해 오고 있다. 이로써 농협은 농산물 구판사업의 활성화를 꾀하고 지역농민들은 농산물 수요 공급의 안정과 농가소득증대를 기업은 생산의 안정성을 찾는 등 각자의 실리를 챙기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하고 있다. 특히 ‘건강을 선도하는 기업’ 최종수 대표는 “콩 수확량이 풍부한 전라도나 제주도에서 구매하는 콩가격이 ㎏당 200원가량 비싸긴 하지만 토양이 우수한 파주지역에서 재배한 콩의 품질이 훨씬 우수해 전량 파주콩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3단체의 협의체를 구성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김양기 시의원(한나라당)은 &ldqu
국내 입국 후 질병이 있어도 마음껏 진료를 받기 어려운 상황의 새터민(북한이탈 주민)들에게 무료 건강검진 및 진료비를 할인해 사회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경찰이 발벗고 나섰다. 군포경찰서는 9일 오전 2층 서장실에서 탈북 후 국내에 입국해 신체나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생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 이탈주민들의 빠른 정착을 위해 원광대학교 산본병원(원장 이재규)과 새터민 건강지킴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으로 군포에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 주민들은 년 1회 무료 검진과 진료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날 주기주 서장은 “대부분의 북한이탈 주민이 중국 등 제3국에서 장기간 체류하는 동안 정신적·신체적 손상을 입고 입국한 뒤 신분노출을 우려해 질병이 발생해도 병원 이용을 기피하는 등 정착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애로사항을 덜어주고 정착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협약 체결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군포시에는 153명의 북한이탈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파주경찰서도 이날 오전 서장실에서 박성호 서장을 비롯 각 과장, 김현승 경기도립의료원 파주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터민 건강지킴이 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청소년문화의집협의회(회장 김동규)는 경기도내 14개 청소년문화의집 실무자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6~7일 1박2일간 양평 하늘나리 펜션에서 경문협 지도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지도자 워크숍은 지도자들의 역량강화와 정보교류 및 화합의 시간을 통하여 지도자들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함으로써 청소년 지도자들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여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청소년동아리·청소년운영위원회 프로그램 행정아젠다 분과 별 특강 및 토론, 레크리에이션, 체육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파주시 교하도서관이 첫 삽을 뜬지 1년 4개월여 만인 오는 15일 문을 연다. 8일 시에 따르면 교하도서관은 교하읍 동패리에 민간사업자가 11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8천537㎡ 규모로 신축됐으며 이화여자대학교와 위탁운영협약을 체결, 15일부터 본격 운영된다. 특히 교하도서관은 시공과 협약 이행 등으로 건립 일정에 차질을 빚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문화시설사업에 비해 전국 최초로 BTL(민간투자사업) 방식의 문화시설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돼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수려하고 쾌적한 주변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외관과 첨단시설을 갖춘 교하도서관은 20만권을 소장할 수 있는 서고와 북카페, 문헌정보실, 어린이자료실, 멀티미디어실, 문화교육실, 나눔방, 소극장, 브라우징룸, 전시실 등을 갖추고 있다. 또 첨단 유비쿼터스 실현이 가능하도록 RFID(무선인식)시스템을 구축해 대출반납, 회원관리, 장서점검 등의 효율적인 운영을 구현했으며 출입구 외부에 설치돼 있는 무인자동반납기를 통해 업무시간 외에도 자료의 반납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화여대는 교하도서관운영추진단을 구성, 첨단도시 파주를 상징하는 U-library, 지역중심정보센터, 지역사회커뮤니
파주시 주민들이 우천에도 불구하고 이화여대 유치 촉구를 위한 범 주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화여대 시민추진단, 월롱면 이장협의회, 월롱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5일 월롱면 영태리 남북중앙교회에서 주민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화여대 유치 촉구 범주민 결의대회를 갖고 미군 공여지 캠프 에드워드와 주변 일대로의 조속한 이대 유치를 촉구했다. 조용호 파주시 대학설립시민추진단 위원장은 이날 “파주는 반드시 교육 문화도시가 되어야 한다”며 “파주시민 모두는 교육문화도시가 될수 있도록 힘을 함께 모을 때”라고 강조했다. 이날 결의대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지난 50여 년간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고 월롱 지역의 발전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반드시 이화여대가 유치돼야 한다”며 “반대도 찬성도 할 수 있으나 지역발전을 위해 우리는 하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어 “지난 6월 서강대 이사회에서는 땅값이 너무 비싸다는 이유로 학교건립을 부결하였고 일부 토지주들이 이대유치를 반대하는 소송을 제기해 이대 또한 유치가 취소될 수 있다는 불안감을 갖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파주교육청(교육장 장종하)은 지난 2일 관내 39개 학교 녹색어머니회 임원단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청 3층 강당에서 녹색어머니회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사단법인 녹색어머니 중앙회와 어린이 교통안전연구소가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지원하기 위한 교통안전 명예교사 양성을 위해 이뤄졌다. 장종하 교육장은 개강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지난 상반기 안전한 등하교길 확보를 위해 애써 준 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이번 교육을 바탕으로 활동에 더 한층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교통안전교육은 어린이들의 등하교길에서 일어나기 쉬운 사고의 유형과 통계자료를 제시했다. 또한 효율적인 교통안전지도의 방법 등이 시청각 자료를 통해 이루어져 녹색어머니 회원들의 이해를 높이고 파주 지역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길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수경 녹색어머니회 회장은 “교통 안전 지도 방법에 대해 보다 많은 것을 새로이 알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교통사고 없는 등하교길 확보로 어린이 교통사고 없는 파주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녹색어머니회원들과 힘을 합쳐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길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