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8시42분쯤 파주시 법원읍 육군 모 부대 신축공사장에서 오수관 매설작업을 하던 조선족 이모(47) 씨와 김모(52) 씨가 흙더미에 깔려 숨졌다.
이 씨 등은 이날 길이 15m,폭 2.6m, 깊이 2.2m의 구덩이 아래에서 오수관(길이 6m) 매립 작업을 하던 중 갑자기 절개지의 흙더미가 쏟아져 내려 변을 당했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와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이 공사는 경기지방공사가 발주해 2개 건설업체가 공사중이며 오수관 공사는 또다른 건설업체가 하청을 받아 작업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