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가 국내 최초로 태양광 이동식 건설 노동자 쉼터 ‘ECO & REST’를 개발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계속되는 폭염속에 야외 노동자의 온열질환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휴게 공간 부족과 전력 수급 문제를 겪고 있는 건설현장 요구를 반영했다. 설계와 디자인은 포스코이앤씨 직원과 외부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탄소중립협의체인 P-GRT와 사내학습동아리 COP를 통해 자체적으로 수행했다. 이 시설의 냉난방 등 에너지원은 태양광 패널로 생산된 에너지를 100% 활용했으며, 현장 노동자들이 심리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게 스포트조명과 내부 마감을 통해 편안한 카페 분위기를 적용했다. 창호 확장을 통한 개방감도 확보해 현장 노동자들에게 쾌적한 휴식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태양광 이동식 노동자 쉼터 제작에 사용되는 재원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하며 이달 말까지 전국 9개 인프라 현장의 11개 협력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현장 노동자를 위한 폭염예방설비 지원, 음료 케이터링 서비스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 중이며 현장 특성에 맞는 소형 모듈러 휴게실 등을 추가 개발해 ESG경영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감사원이 인천시 2급 공무원 A씨에 대한 중징계 처분 요구가 '불문' 처리되는 과정에서 절차적 하자를 지적했다. 1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감사원은 최근 인천시의회에 해당 사안에 대한 질의서를 보냈다. 감사원은 감사원법과 사무처리규칙에 따라 감사 종료 후 수감기관에 주요 지적사항과 질의서를 보내 의견을 교환하는데, 시의회는 지방공무원법을 위반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시의회의 소명이 타당하다고 판단될 경우 지적사항은 감사보고서에 적시되지 않지만, 해당 건은 법을 위반한 사안이라 징계인사위원회를 다시 열 가능성이 크다. A씨 인사위의 위법 쟁점은 의사정족수 미달이다. 인사위원회는 2번 열렸는데 첫 번째 회의는 8명(내부위원 4명, 외부위원 4명), 두 번째 회의는 9명(내부위원 4명, 외부위원 5명)이 참석했다. 두 번 모두 당사자이자 인사위원장이었던 A씨는 제척됐고, 내부위원은 A씨의 직무관계자였기 때문에 참석은 하되 회피신청을 했다. 외부위원(1차 4명, 2차 5명)으로만 이뤄진 심의 의결을 거친 셈이다. 지방공무원법 제10조3을 보면 인사위 위원의 회피 등으로 심의 의결에 참여할 수 있는 위원수가 인사위원회 구성원 수의 3분의 2를 미달할 때는 그 구성원
인천시민과 공무원도 전라북도 익산시 수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시는 8월 1일부터 3일간 400여 명의 인천시민과 인천시 공무원이 수해 복구 현장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구호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농작물 침수피해, 하천·도로 파손, 주택침수, 산사태 등의 큰 피해를 입은 익산시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바 있다. 이에 시는 8월 1일부터 3일에 걸쳐 매일 12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급식차량 1대를 지원했다. 먹는물 1만 병을 비롯해 장화, 장갑 등 3000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익산시에 전달할 계획이다. 투입된 급식차량이 3일 동안 매일 현장의 자원봉사자와 지역 주민 등 150인 분의 끼니를 책임진다. 시와 군·구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모집한 37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인천시 공무원 30여 명은 익산시 용안면 농가 등에서 파손된 비닐하우스 내 폐기 농작물·자재 등을 수거하고, 농가 가옥 폐자재 수거와 내부 정리 작업을 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익산시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피해 시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300만 인천 시민 모두와 함께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인천시가 제2차 청년 주택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시는 한국주택금융공사, NH농협은행 인천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9~39세 무주택 청년세대주에게 최대 1억 원까지 전세보증금을 빌려준다. 최장 4년(기본 2년)까지 대출금 이자 연 2%를 지원하는 전용 상품을 출시했다. 지원받는 청년세대주는 3%대 이자만 다달이 내며 생활할 수 있는 셈이다. 대출자는 시에서 지원하는 이자 연 2%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만 은행에 납부하면 된다. 2년 만기 일시상환조건(최장 4년, 1회 연장), 고정금리 또는 변동금리 중 희망하는 금리를 선택할 수 있다. 대출금리는 신청자별로 대출실행일에 기준 금리를 반영해 결정한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거나 전입 예정인 19세~39세 무주택 청년세대주다. 연소득은 6000만 원 이하여야 하며 임차보증금 2억 5000만 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오피스텔)을 임차하려는 경우에 한한다. 지원을 원하는 대상자는 8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이메일(icyouth@korea.kr)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신규 대출자(대출갈아타기 제외)를 대상으로 총 15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시가 자격
아동학대 보호조치를 위해 학대피해아동쉼터를 늘리겠다던 인천시가 기존 운영하고 있던 시설 1곳을 관리하지 못해 폐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31일 시에 따르면 연수구에 소재하고 있던 학대피해아동쉼터가 지난 5월 13일로 폐업했다. 센터장 정년 만기로 인한 퇴직으로 더 이상 센터장을 맡겠다는 사람이 없었다는 게 폐업의 이유였다. 학대피해아동쉼터는 학대로 분리조치 된 만 18세 미만 아동의 보호를 위한 비공개 시설로, 3~9개월간 집중 심리치료와 정서 지원, 교육, 생활지원 등을 지원한다. 학대 의심 시 경찰이 즉시 현장에서 분리시킬 수 있는 ‘즉각 분리제도’가 2021년 3월 시행되면서 학대피해아동쉼터의 수요는 더욱 늘었다. 이에 따라 시는 학대피해아동쉼터 확충을 약속했다. 올해 안에 계양구와 서구에 쉼터를 각각 한곳씩 늘려 8곳을 운영하기로 했다. 그러나 연수구 소재 학대피해아동쉼터가 폐업하면서 시는 한 곳 더 늘려야 하는 상황이 됐다. 현재 인천의 학대피해아동쉼터에서 전체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은 35명으로 21명의 아동이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시는 연수구 소재 쉼터의 경우 현행법이 바뀌기 전 개소한 시설이라 개인시설이었기 때문에 폐업을 막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
인천의 미분양 주택이 4개월째 줄었지만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크게 늘었다. 국토교통부는 31일 2023년 6월 주택통계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서 인천만 떼어 보면, 6월 말 기준 미분양은 2152호로 집계됐다. 지난 1월 3209호로 정점을 찍은 뒤 2월 3154호, 3월 3565호, 4월 3071호, 5월 2697호로 꾸준히 줄었다. 준공 후 미분양의 경우 677호로 지난달(462호) 대비 46.5% 증가했다. 준공 후 미분양이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미추홀구로 263호를 기록했다. 이어 서구(248호), 연수구(93호), 중구(73호)가 뒤를 이었다. 미분양 주택이 줄어드는데 악성 미분양 주택이 늘어난 배경엔 경기 침체 여파로 전체 분양 물량이 줄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새 로운 부동산 정책이 효과를 발휘해 수요가 일부 살아났지만, 미분양 물량이 준공되면서 악성 미분양이 늘어난 상황이란 분석이다. 올해 누계 인천의 주택인허가는 1만 445호로 지난해(7018호) 대비 48.8% 늘었다. 주택 착공은 3936호로 지난해(1만 5078호) 대비 73.9% 줄었다. 공동주택 분양은 4512호로 지난해(9849호) 대비 54.2%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청라호수공원 힐링건강트랙을 정비한다. 총 길이 4.3㎞의 탄성 고무포장 산책로인 이 트랙은 지난 2014년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조성해 인수받은 시설이다. 지난 9년간 노후화에 따른 갈라짐과 찢어짐 등 시민들의 불편이 발생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 산책로 이용을 위해 총 사업비 31억 원을 확보, 청라호수공원 힐링건강트랙 정비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전체 트랙 노선 가운데 시민들의 이용과 불편 최소화를 위해 1단계(하트조형물~청라호수도서관)로 1.9㎞를 오는 9월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2단계 (크리스탈마루~음악분수) 2.4㎞도 이어 추진할 계획이다. 교체되는 트랙용 탄성 포장재는 지난 4월 인천시 육상연맹과 청라시민대표자 등이 참석한 ‘청라호수공원 힐링건강트랙 자재선정위원회’를 통해 시공성과 내구성 및 안전성 등이 우수한 제품으로 선정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청라호수공원 힐링건강트랙 정비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을지대학교 체육지도자연수원이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양양클리프비치에서 2급 생활스포츠지도사연수교육 현장실습기관 교육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에서 전국 신청기관 600여곳 중 100곳이 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 강사 250명은 연수생들에게 지도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이번연수를 기획한 김준수 교수는 “을지대학교는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체육지도자연수원으로 선정됐다”며 “을지대학교 100개의 현장실습기관을 선정해 국가고시 교육기관에 대한 자부심과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인천광역시의회가 정당 현수막을 제한한다는 취지의 조례안을 무효해야 한다는 행정안전부에 맞대응했다. 시의회는 정당 현수막 설치에 제한을 두지 않는 현행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에 대한 위헌법률심판제청 신청서를 지난 26일 대법원에 제출했다. 시의회는 옥외광고물법 개정 후에도 정당 현수막이 난립하고 있어 기본권·평등권 침해로 인한 시민 피해 우려와 과잉금지원칙 위배 소지로 인해 위헌법률심판제청을 신청했다. 시의회는 기본권 침해로 연수구에서 전동킥보드를 타던 대학생이 정당 현수막에 걸려 넘어진 사고와 같은 ‘생명권’,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의 헌법적 보장인 ‘환경권’, 정당 현수막으로 인해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들의 간판이나 가게를 가리는 ‘영업의 자유’ 등을 지적했다. 또한 무소속 정치인과 정당 소속 정치인의 정치적 활동에 대한 차별, 대금을 지불하고 정해진 장소에 게첩하는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들과 무분별하게 게첩하는 정당 현수막 등 간의 평등권 침해도 꼬집었다. 이번 시의회의 위헌법률심판제청 신청은 행안부가 대법원에 제소한 ‘조례안 의결 무효확인 소송’에 따른 것이다. 지난 5월 시의회 정당 현수막의 게시 장소, 수
기상청은 30일 제주도 산간 일부를 제외하고 사실상 전국을 대상으로 내려진 폭염 특보가 계속 유효하다고 발표했다. 인천의 경우 지난 28일 강화군과 옹진군을 제외한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졌고,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강화군과 옹진군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또 어제(29일) 낮에 오른 기온이 내려가지 못해 도심지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밤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난 곳이 많았는데, 인천도 25.4℃를 기록했다. 오후에 제주도, 밤까지 중부(강원 동해안 제외), 전북 내륙, 전남 동부내륙, 경상 내륙, 남해안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해 시간당 30㎜ 내외로 강하게 오는 곳도 있을 예정이다. 소나기로 기온이 다소 내려가겠지만 비가 그치면 기온이 빠르게 올라 무더울 예정이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으니 야외활동을 되도록 자제하고 야외 작업장은 오후 2∼5시 작업을 피하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