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우리WON뱅킹'에서 금융투자에 도움이 되는 ‘타임머신 그래프’와 ‘아홉시 브리핑’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타임머신 그래프’는 우리은행이 자체 개발한 딥센싱 시스템을 활용해 KOSPI, S&P500 등 8개 시장지표의 과거와 현재 흐름을 분석, 그래프 형태로 제공해 고객이 자산관리를 위한 정보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아홉시 브리핑’은 기존에 제공하던 Daily 투자전략을 주요 국가의 시황, 금리 등 다양한 금융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바쁜 일상 중에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고, 주제가 쉽게 연상되는 아이콘과 핵심 내용만을 전달해 가시성을 높였다. ‘타임머신 그래프’와 ‘아홉시 브리핑’은 우리WON뱅킹 투자관리 메인 화면 내 ‘시황 완전정복’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앞으로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다양한 자산관리 콘텐츠 서비스를 신설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융투자에 관심이 많은 고객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자산관리에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시형 기자 ]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CXL 2.0을 지원하는 128GB CXL D램을 개발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고성능 서버 시스템에서 CPU와 함께 사용되는 가속기, D램, 저장장치 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차세대 인터페이스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5월 세계 최초로 CXL 1.1 기반 CXL D램을 개발한 데 이어, 1년 만에 CXL 2.0을 지원하는 128GB D램을 개발했다. 이번 제품은 PCIe 5.0(x 8레인)을 지원하며, 최대 35GB/s의 대역폭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CXL 2.0 D램'을 연내 양산할 계획이며, 차세대 컴퓨팅 시장 수요에 따라 다양한 용량의 제품도 적기에 선보여 CXL 생태계 확장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CXL D램은 메인 D램과 공존하면서 대역폭과 용량을 확장할 수 있어 인공지능, 머신러닝 등 고속의 데이터 처리가 요구되는 차세대 컴퓨팅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의 'CXL 2.0 D램'은 업계 최초로 '메모리 풀링(Pooling)' 기능을 지원한다. '메모리 풀링(Pooling)'은 서버 플랫폼에서 여러 개의 CXL 메모리를 묶어 풀(Pool)을 만들고, 여러 호스트가 풀(Pool)에서
이마트24가 고객 부담은 줄이고, 만족은 높이는 ‘반비례 마케팅’으로 고객 모시기에 힘을 쏟고 있다. 이마트24는 이달 말까지 컵라면(大)과 원더밥을 같이 구매하면서 우리카드로 결제 시 원더밥을 500원에 제공하는 ‘라면정식’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원더밥은 ‘원하시는 라면이나 반찬을 더해서 즐길 수 있는 밥’이라는 뜻을 담아 이마트24가 밥과 볶음김치로 구성해 1500원에 판매 중인 초가성비 상품이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은 왕뚜껑, 즉석밥, 볶음김치를 1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라면정식 할인과 함께 식사 후 입가심으로 즐겨 찾는 ‘원두커피 반값 할인’도 마련했다. 이달 말까지 이프레쏘 원두커피 구독 시 반값에 구매할 수 있는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5월 말까지 이마트24 고객들은 월 구독료(HOT 2000원/ICE 3000원)를 내면, 30일간 이프레쏘 커피 15잔(1일 1잔)을 ‘반값’에 즐길 수 있다. 이마트24는 원두커피 반값 구독 외에도 도시락/김밥/주먹밥, 생수, 얼음 컵, 바나나 등 자주 구매하는 상품에 대해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구독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컵라면, 즉석밥, 볶음김치와 아이스아메리카노까지
세븐일레븐이 크림빵, 도넛 등 다양한 종류의 빵과 디저트를 출시하고, 캐릭터 콜라보를 통해 차별화 상품 구색 또한 강화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3일 출시한 ‘도라에몽동글단팥만쥬’를 시작으로 ‘도라에몽슈크림만쥬’, ‘도라에몽암기빵만쥬’까지 총 3종의 도라에몽 상품을 이달 내 출시한다. ‘도라에몽’은 4차원 주머니에서 비밀도구를 꺼내 주인공 진구와 그 친구들을 돕는 고양이 형 로봇으로 귀여운 외모와 밝은 성격으로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캐릭터다. 세븐일레븐은 만화 속 캐릭터나 세계관을 상품에 도입했다. 먼저 도라에몽 캐릭터 모양 만쥬빵에 속을 팥으로 채운 ‘도라에몽동글단팥만쥬’를 출시했으며, 슈크림을 채운 ‘도라에몽슈크림만쥬’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만화 속 도라에몽의 비밀도구 중 하나로 외우고 싶은 것을 빵에 찍어 먹으면 무엇이든 외울 수 있는 ‘암기빵’의 모양을 한 ‘도라에몽암기빵만쥬’도 판매할 예정이다. 캐릭터 띠부씰에도 콘셉트를 충실히 했다. 도라에몽빵 3종에는 총 121종의 띠부씰이 랜덤으로 들어 있다. 도라에몽과 진구, 그리고 친구들의 캐릭터부터 ‘대나무 헬리콥터’, ‘어디로든 문’ 등 도라에몽의 각종 비밀도구들로 구성돼 있다. 세븐일레븐은 도라에몽빵
HD현대의 태양광부문 계열사인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인 ‘대면적 박형 이중접합 기술(HJT, Hetero-junction Technology) 태양전지 및 모듈 양산기술 고도화’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총괄하는 이번 국책과제에는 국내 부품·장비 생산 기업, 태양광 연구기관·대학 등 총 8곳이 함께 참여한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사업을 통해 2026년까지 초고효율 대면적(M10급) HJT 태양전지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20% 초반 수준에 머물러 있는 태양광 제품의 발전효율을 26%까지 높이겠다는 목표다. 또한 HJT 관련 소재·부품·장비 기술 개발 및 상용화도 추진해, 국내 태양광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HJT는 단결정 실리콘에 비정질(非晶質) 실리콘을 코팅한 구조로, 광전환 시 표면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어 효율이 높고 제조공정이 비교적 단순한 것이 장점이다. 단위면적당 발전량이 가장 많아 도심 고층 빌딩이나 전기차 등 태양광 면적이 한정된 경우에도 활용성이 높다. 특히 발전효율이 30% 이상인 미래 초고효율 태양광 기술 ‘탠덤(Tandem)’과도 호환성이 높아 차
기아와 카카오모빌리티가 카 헤일링(Car Hailing, 차량 호출)에 최적화된 전용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Purpose Built Vehicle)와 연계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협력한다. 기아는 지난 11일 양재동 본사에서 카카오모빌리티와 '헤일링 전용 PBV 및 연계 플랫폼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목표는 다양한 유형의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이동 솔루션을 개발해 국내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친환경 카 헤일링 표준모델을 수립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기아와 카카오모빌리티는 헤일링 전용 PBV 개발부터 차량 운행 데이터/상태 데이터, 소프트웨어와 연동되는 새로운 특화 서비스 개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카카오모빌리티가 헤일링 전용 PBV 개발을 위한 특화 사양 관련 요구사항을 제안하고, 기아는 이를 반영해 2025년 출시 예정인 중형급 전용 PBV 모델을 활용, 최적화된 차량을 개발·공급할 예정이다. 또 양사는 차별화된 차량 연계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차량 운행 데이터/상태 데이터 확보·연동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IVI, In-Vehicle-Inf
한화시스템이 2400t급 필리핀 연안경비함(OPV, Offshore Patrol Vessel) 6척에 자체 개발한 국산 함정 전투체계(CMS, Combat Management System)를 공급한다. 수출계약 규모는 2950만 달러(한화 약 390억 원)다. 전투체계를 바탕으로 전술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전파하는 디지털 표준 통신체계인 전술데이터링크(TDL, Tactical Data Link)도 500만 달러(한화 약 66억 원)에 함께 수출했다. 총계약 규모는 3450만 달러(한화 약 456억 원)에 달한다. 한화시스템은 총 13척의 필리핀 함정에 CMS를 공급하게 됐다. 지난해 필리핀 초계함(Patrol Combat Corvette, PCC) 2척에 국산 전투체계를 수출한 바 있으며, 2017년 수주한 2600t급 필리핀 호위함(Frigate) 2척의 전투체계 사업과 2019년 필리핀 호위함(DPCF, Del Pilar-class Frigate) 3척의 성능개량사업에 이어 필리핀 해군에 네 번째 수출을 기록했다. 이번 수출 대상인 OPV는 호위함보다 작은 크기로, 주로 연근해에서 해상 경계 임무를 수행한다. 한화시스템은 필리핀 해군의 현대화 계획으로 예
롯데케미칼이 1분기 영업손실 262억 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인 4분기보다 적자 폭이 상당히 줄었지만 여전히 적자가 지속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조 9323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5% 감소했다. 부문별로 보면 기초소재사업은 매출액 2조 7920억 원, 영업이익 285억 원을 기록했다. 원료가격 안정화와 중국 양회 후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제품 시황이 개선되며 흑자 전환했다. 첨단소재사업은 매출액 1조 495억 원, 영업이익 455억 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제품가 하락으로 매출액이 감소했으나, 원재료 가격과 해상운임 안정화로 전 분기 대비 이익이 개선됐다. 롯데케미칼타이탄은 매출액 5749억 원, 영업손실 736억 원을 기록했다. 신증설 물량·글로별 경기 영향 있었으나 전 분기 대비 수익성이 소폭 개선됐다. LC USA는 매출액 1278억 원, 영업손실 279억 원을 기록했다. 에탄 가격이 안정화되며 스프레드가 개선됐으나 한파 영향으로 매출과 수익성이 하락세를 보였다. 롯데케미칼은 2분기 실적에 대해 "글로벌 경기 변동성 영향 지속이 예상되지만, 성수기 진입으로 점진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배터리 소재
LG복지재단이 24년간 도움이 필요한 지역 청소년들을 가까이서 돌봐온 이정아 씨, 화재 현장에서 시민을 구한 故 성공일 소방교와 조연제 경위 등 3명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했다. 이정아(55) 씨는 대학생이었던 지난 1988년 경기도 부천에서 야학과 공부방 등에서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가르치기 시작해 이후 24년간 묵묵히 선행을 이어왔다. 그는 2004년 지역 기반의 청소년 공동체인 ‘물푸레나무’를 발족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11년부터 가정폭력 등 다양한 사연으로 집을 나와 배회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무료 급식 차량을 운영해 오다 2016년부터는 청소년 무료 급식소인 ‘청소년 심야식당 청개구리’를 열어 따뜻한 식사와 쉴 곳을 내주고 있다. 현재까지 식당을 이용한 청소년은 6000명이 넘는다. 그는 또 청소년들을 위한 대안 가정과 자립 주거공간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고민 상담 버스 ‘청개구리 충전소’를 운영하며 청소년들이 스스로 어려움을 이겨낼 힘을 얻도록 돕고 있다. 가정폭력으로 인해 집을 나와 방황하던 두 남매는 이정아 씨의 도움으로 공동체에서 생활하며 학업을 마치고 각각 간호사와 경찰이 됐다. 알코올중독 아버지 아래서 보살핌을 받지 못
제페토를 벗어난 다양한 온라인 공간에서도 새로운 기술과 결합된 제페토 아바타를 만나볼 수 있게 된다. 네이버제트㈜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의 3D 아바타가 다른 플랫폼에서도 기술과 결합해 활용될 수 있다며 구글 개발자회의(I/O) 2023에서 구글의 차세대 인공지능 언어모델 ‘PaLM 2(Pathways Language Model)’와의 결합 데모를 공개했다. 제페토 아바타 SDK를 활용하고자 하는 개발자 혹은 사업자는 제페토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협업을 진행할 수 있다. 추후 제페토 역시 별도의 API 공개 사이트를 오픈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제페토 플랫폼의 확장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성을 기반으로 제페토가 폭넓게 구축해 온 아바타의 표현 방식과 아바타를 활용한 창작 범위가 제페토를 넘어서 온라인 플랫폼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다. 특히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 등 초거대 AI 모델과의 결합 역시 예측된다. 강희석 네이버제트 사업 담당 리드는 "개인의 자율성에 기반한 제페토 아바타의 다양성과 글로벌 시장에서 그 어떤 메타버스 플랫폼도 구현하지 못한 강점"이라며 "앞으로도 플랫폼을 넘나들 수 있는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을 확보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