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롯데 LOTTE’에서 아이돌 비투비 멤버 서은광이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 ‘승진왕’ 첫 방송을 공개했다. ‘승진왕’은 아이돌 비투비 서은광이 롯데 계열사를 직접 방문해 다양한 직무를 체험하는 웹 예능 콘텐츠다. 출연자인 서은광이 인턴으로 시작해, 실제 직원 업무를 수행하며 직급을 한 단계씩 승진하는 스토리를 담았다.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직무 소개부터, 롯데 계열사 내 데이터 입력 달인, 업무 보고 달인 등을 만나 직장 생활에 도움이 되는 노하우를 제공한다. 롯데는 승진왕 롯데월드 편을 시작으로 롯데자이언츠, 롯데호텔 등 6개 계열사의 직무 체험기를 매월 한 편씩 선보일 예정이다. 첫 번째 에피소드인 롯데월드 편에서는 놀이기구를 관리하고 운영하는 어트랙션 서비스팀의 직무를 체험한다. 롯데월드 인턴이 된 서은광이 롯데월드 방문객들과 깜짝 소통하며, 롯데월드 내 직원들만 들어갈 수 있는 은밀한 장소를 보여준다. 또 서은광은 28년 차 팀장에게 승진 비결을 물으며 과감한 입담으로 재미를 더했다. 제작을 맡은 오오티비는 워크맨, 네고왕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화제를 일으킨 원년 제작진이 설립한 신규 제작사다. 현재 오
SK엔무브의 윤활유 브랜드 SK 지크(SK ZIC)가 SK네트웍스의 스피드메이트와 함께 엔진오일 교환 서비스 공임비 할인을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SK ZIC 공식 온라인몰에서 ZIC 제품을 4L 이상 구매한 뒤, 스피드메이트에서 엔진오일 교환 서비스를 받으면 공임비를 중형차 기준 약 36% 할인해 준다. 프로모션 기간은 5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SK엔무브는 5~6월에 공식 온라인몰에서 제품을 구매한 국산차 고객에게 와이퍼 무료 교화 쿠폰을 추가로 제공한다. 수입차 고객은 연말까지 엔진오일 필터, 에어 필터, 에어컨 필터 교체 비용의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엔진오일 교환은 제품 배송 시 동봉된 안내 리플렛에 따라 진행하면 된다. 기재된 QR코드를 통해 차량번호와 일자, 시간, 장소 등을 선택해 스피드메이트 서비스를 예약하고, 특별 공임 프로모션 가격을 확인한다. 수입차 브랜드 일부는 서비스 제공이 불가할 수 있어 매장에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SK엔무브는 지난해 말부터 소비자들의 제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SK ZIC 공식 온라인몰을 운영하고 있다. 고객들은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다양한 혜택과 함께 SK ZIC 제품을 구매해 저렴하게
멀게만 느껴졌던 로봇 산업이 어느새 눈앞으로 다가왔다. 정부는 '첨단로봇 산업전략'을 마련하기로 했고, 기업들은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선정해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28일(현지 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그룹 첨단 로봇 개발 거점인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를 방문해 로봇산업의 최신 동향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국내 관련 산업 발전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장관은 "AI가 융합된 첨단로봇이 차세대 로봇산업을 이끌어갈 것이라는 데 공감한다"며 "우리 정부도 첨단로봇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신시장 창출 및 글로벌 거점 구축을 지원하고, 한-미 간 첨단로봇 기술협력의 수준과 폭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내에 '첨단로봇 산업전략 1.0'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업부는 현재 282억 달러 규모의 세계 로봇 시장이 연 13%씩 초고속 성장해 2030년에는 831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정부는 지난 3월 로봇 산업을 국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선제적인 규제 혁신을 추진해 관련 분야의 신사업 창출을 촉진한다는 중장기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지난 27일
LG전자가 올여름도 폭염이 전망되는 가운데 인기가 높은 에어컨 제품을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 4월 초부터 경남 창원시 생산라인 풀가동에 들어갔다. 기상청이 최근 발표한 '2023년 5월~7월 3개월 전망’에 따르면 평년보다 높은 서태평양의 해수면 온도 등 기후예측모델과 지구온난화 추세 등을 고려 했을 때 5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6, 7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거나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최근 더욱 심플해진 디자인에 가격 부담을 줄인 ‘LG 휘센 타워II’를 출시하며 프리미엄 에어컨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신제품은 ▲바람이 지나가는 길을 따라 꼼꼼하고 깨끗하게 관리해 주는 ‘자동 청정관리’ ▲고객이 원할 때마다 제품을 열어 에어컨 내부 팬을 모두 직접 청소할 수 있는 ‘셀프 청정관리’ ▲실내 온도가 설정값에 도달하면 집에 있는 반려동물이 덥지 않도록 냉방을 켜주거나 LG 씽큐 앱 알람을 주는 ‘펫케어 모드’ ▲에어컨이 실내 환경에 맞춰 운전하는 ‘스마트케어’ 등 휘센 타워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그대로 계승했다. LG전자는 올해 선보인 2023년형 휘센 타워 에어컨의 프리미엄부터 보급형까지 전 라인업에 에너지소비효율 1~2등급 제품을 갖췄다. [ 경
LG유플러스가 디도스 장애에 따른 '종합 피해 보상안'을 28일 발표했다. LG유플러스와 '피해보상협의체'와 약 40일간 10여 차례의 개별 미팅과 현장 실사, 전체 회의 등을 진행했다. 협의체는 ▲김기홍 한국PC인터넷카페협동조합 이사장 ▲박성범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송지희 서울시립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이은아 매일경제 논설위원 ▲차남수 소상공인연합회 정책홍보본부장 ▲한석현 서울YMCA시민중계실 실장 등 외부전문가 6명과 LG유플러스 임원으로 구성됐다. 협의체는 이번 보상안의 범주를 크게 일반 개인과 사업자 고객으로 구분, 각 고객 관점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내용을 담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개인 고객은 인터넷 의존도가 높아진 점을 고려, 보당도 실제 장애 시간을 웃도는 규모로 마련했다. 사업자 고객은 다시 소상공인과 PC방 사업자로 분류했다. 소상공인의 경우 인터넷이 생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향후 사업 운영에 도움이 되는 보상안을 살폈다. PC방 사업자는 통계 지표 기반의 예상 이용자 수, 이용 시간 등을 기반으로 '잠재 매출'을 고려한 보상 방법을 고민했다. 협의체는 지난 2웧 16일부터 한 달간 접수된 인터넷 접속 오류에 대한 유형들을 분
LG전자가 1분기 영업이익 1조 4974억 원을 기록했다. 역대 1분기 실적 가운데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20조 4159억 원으로 집계돼 역대 1분기 실적 중 두 번째로 높았다. LG전자는 사업 구조와 오퍼레이션 방식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워룸(War Room) Task 등의 전사적 노력이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사업 구조 측면에서는 전 사업영역에서 기업간거래(B2B) 매출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 콘텐츠·서비스, 솔루션 등 기존 사업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Non-HW 매출의 의미 있는 성장 또한 사업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오퍼레이션 측면에서도 정교한 수요 예측과 최고 수준의 제조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과 시장의 니즈를 조기에 포착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차별적 유통전략 등이 사업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부문별로 보면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사업본부는 1분기 매출액 8조 217억 원, 영업이익 1조 188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1분기 최대치다. 매출액은 직전 분기 대비 글로벌 전 지역에서 고르게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단일 사업
LG화학이 지난해보다 22.8% 감소한 1분기 영업이익 7910억 원을 시현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24.9% 늘어 14조 4863억 원으로 집계됐다.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LG화학의 1분기 실적은 매출 7조 5286억 원, 영업이익은 1410억 원이다. LG화학은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전사업부문에 걸쳐 전 분기 대비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2분기에도 불확실한 매크로 상황이 지속되겠지만 석유화학의 점진적인 수요 회복, 첨단소재, 에너지솔루션의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보면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 4조 5786억 원, 영업손실 508억 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둔화로 지속된 가전, 건설 업황의 침체가 주요 제품의 수요 약세로 이어졌다. 다만 4분기 정기보수 이후 가동률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적자 폭을 줄였다. 2분기에는 업스트림(Upstream) 공급 과잉 속에서도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 회복세 등 점진적인 시황 개선이 전망된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2조 5614억 원, 영업이익 2027억 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전지 재료 수요가 회복되며 큰 폭의 매출 성장과 함께 주요 제품의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과 기업결합을 승인받으면서 지상부터 해양까지 글로벌 방산기업으로의 성장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등 한화그룹 5개 계열사가 대우조선 지분 49.3%를 인수하는 내용의 기업결합 심사를 승인했다. 한화그룹은 총 2조 원 규모의 대우조선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을 확보한 뒤 주주총회를 통한 이사 선임 절차 등 인수 작업을 신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대우조선의 새로운 사명은 '한화오션'과 '한화조선해양'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한화오션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대 대표 이사로는 김승연 회장의 측근인 권혁웅 ㈜한화 지원 부문 총괄 사장 등이 거론된다. 한화의 대우조선 인수는 경영정상화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는 사업보국 차원에서의 판단과 K-방산의 글로벌 공략에 따라 결단이 이뤄졌다. 대우조선은 최근 2년간 3조 4000억 원 규모의 적자를 기록했다. 최근 조선업 사이클 상승기임에도 수주 실적이 전년 1분기 42억 달러에서 올해 1분기에는 8억 달러로 급감하는 등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대형 조선 3사 중 유일하게 계획 대비 손실이 예상된다. 실무 업무의 주축이 되는 대리·
삼성SDI가 1분기 영업이익 3754억 원으로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 역시 5조 3548억 원을 기록해 3분기 연속 5조 원을 넘어섰다. 에너지 부문은 매출 4조 7978억 원, 영업이익 316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6%, 91.7% 증가했다. 중대형 전지 중 자동차 전지는 주요 고객의 P5 탑재 신모델 출시 효과로 전분기 대비 매출 성장세를 유지했고 수익성이 개선됐다. ESS 전지 매출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을 받았으나 전력용 판매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다. 소형 전지는 비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에 비해 매출이 감소했다. 원형 전지는 전동공구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주요 고객과의 전략적 협의를 통해 판매 영향을 최소화했다. 파우치형 전지는 주요 고객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효과로 매출이 증가했다. 전자재료 부문은 매출 5570억 원, 영업이익 59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7%, 62.4% 감소했다. IT 수요 둔화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OLED·반도체 공정 소재는 매출과 수익이 감소했으나 편광필름은 고객 다변화 등을 통해 전 분기 수준의 매출을 유지했다. 삼성SDI는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이 수요 감소 영향으로 1분기 4조 5800억 원에 달하는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그럼에도 연구개발비에 역대 최대 규모인 6조 5800억 원을, 시설투자도 1분기 최대인 10조 7000억 원을 투입하는 등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기조를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으로 매출 63조 7500억 원, 영업이익 6400억 원의 1분기 실적을 27일 발표했다. 전년 대비 각각 18.1%, 95.5% 감소했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1조 원대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09년 1분기(5900억 원) 이후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경기 둔화 우려로 전반적인 구매심리가 둔화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실적은 반도체를 담당하는 DS 부문에서 대규모 적자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DS 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26조 8700억 원) 대비 48.90% 감소했고, 영업이익(8조 4500억 원)은 13조 원이나 줄어 적자 전환했다. 메모리반도체에서 D램은 고객사 재고가 높아 수요가 부진했다. 다만, 낸드는 고용량 제품의 수요에 적극 대응해 비트그로스(bit growth)가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시스템LSI는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