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형 삼성 OLED TV가 28일 미국과 영국의 글로벌 유명 테크 미디어들로부터 잇따라 호평을 받고 있다. 미국 CNN의 제품 평가 전문 매체 ‘CNN 언더스코어드(Underscored)’는 "삼성 OLED TV는 화질과 기능면에서 최고의 제품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이상적”이라며 “놀랍도록 풍부한 색상과 극도로 짙은 검은색을 표현하여 보는 내내 콘텐츠에 빠져들었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IT 매체 ‘피씨맥(PC Mag)’ 또한 리뷰 기사에서 “삼성 OLED TV S95C는 역대 테스트한 제품 중 가장 밝고 생생한 TV”라며 “OLED TV의 새로운 왕(The New King of OLEDs)”이라고 극찬하며 ‘2023년 에디터스 초이스(Editor`s Choice)’로 선정했다. 영국의 IT 매체 ‘테크레이더(TechRadar)’는 “CES에서 본 TV중 최고의 제품이었다”며 “직접 살펴본 삼성의 S95C는 환상적인 TV”라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S95C는 다양한 밝기 수준에서 테스트 한 결과 뛰어난 화면 균일성을 보여준다”라고 언급하며 “삼성 OLED TV의 인피니티원(Infinity One) 디자인은 놀라울 정도로 슬림하다”라고 극찬했다. 영국의
올해 전세계 TV 시장 규모가 LCD TV 단가 하락 영향으로 1000억 달러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프리미엄 TV인 OLED TV가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28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TV 시장 규모는 약 971억 달러로 전망됐다. 지난해 TV 시장 규모(1024억 달러)에 비해 5.2% 줄었다. TV 시장은 2018년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넘은 뒤 2021년 1179억 달러로 정점을 찍었다. 전체 TV 시장 규모 축소는 LCD TV 가격의 하락 영향이 크다. 올해 LCD TV 출하량은 약 1억 9900만 대로 전년대비 1.1% 커질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LCD TV 평균 가격 하락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어지면서 전년(464달러) 대비 7.5% 하락한 429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OLED TV는 지난해 평균 단가 1704달러에서 올해 1752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전체 OLED TV 시장 규모도 전년(111억 달러) 대비 5.7% 늘어난 117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TV 시장 규모는 줄어드는 반면, OLED TV 매출은 늘어나면서 OLED TV가 차지하는
LG디스플레이가 재무건전성 선제적 강화를 위해 LG전자에서 1조 원을 장기 차입하기로 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차입기간은 오는 30일부터 2026년 3월 30일까지 3년이다. 이자율은 연 6.06%, 2년 거치 1년 분할 상환 조건이다. LG디스플레이는 6500억 원을 3월 30일 먼저 받고, 나머지 3500억 원은 추후 협의에 따라 결정하기로 했다. LG디스플레이는 LG가 주도하는 OLED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사업의 안정적 운영과 미래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를 통해 독보적인 경쟁력을 가진 프리미엄 TV 시장 내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중소형 OLED 부문에서도 올해 양산을 시작한 차량용 2세대 탠덤 OLED 등 차별화 기술로 사업 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시형 기자 ]
LS그룹이 충남 아산시 소재 토리컴 사업장에 연간 생산능력 5000톤 규모의 황산니켈 생산 공장을 준공하고 차세대 전기자동차 배터리 핵심소재 사업을 강화한다. 토리컴은 비철금속소재기업 LS MnM의 출자사로 금, 은, 백금, 팔라듐 등 유가금속을 리사이클링해 지난해 약 3200억의 매출을 거둔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시광산 기업이다. LS MnM이 동제련 공정에서 생산한 조황산니켈(粗黃酸니켈, 니켈 함량 18% 이상)을 공급하면, 토리컴이 불순물 정제와 결정화를 거쳐 이차전지용 황산니켈(니켈 함량 22.3%)을 생산한다. LS MnM은 조황산니켈 외에도 원료를 추가 확보해 황산니켈 생산능력을 현재 연간 약 5000톤(니켈량 1200톤)에서, 2030년까지 3단계에 걸쳐 연간 27만 톤(니켈량 6만 톤)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LS MnM은 니켈 수산화 침전물(MHP, Mixed Hydroxide Precipitate), 폐이차전지 전처리 생산물(Black Powder)과 같은 원료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구자은 회장은 "이번 황산니켈공장 준공이 LS그룹의 미래에 작지만 의미 있는 여정의 첫걸음"이라며 "LS MnM과 토리컴의 성장에 지원을 아끼지
삼성전자가 반도체 전문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울산·대구·광주 등 3개 과학기술원과 반도체 계약학과를 신설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울산과기원(UNIST) 40명, 대구과기원(DGIST) 30명, 광주과기원(GIST) 30명 등 연간 100명씩 5년간 총 500명의 반도체 인재가 배출될 예정이다. 울산·대구·광주 과학기술원에 신설되는 반도체 계약학과는 학사·석사 교육을 통합한 최초의 '학·석 통합 반도체 계약학과' 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기간은 총 5년이다. 반도체 미세화 한계 돌파를 위한 반도체 공정기술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번에 신설되는 지방 반도체 계약학과 3곳의 교육과정은 반도체 공정 제어 기술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반도체 클린룸 실습 등 '현장 중심 교육'을 받게 되며, 반도체 설계와 소프트웨어 등 창의성을 높일 수 있는 융합 수업도 병행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반도체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해야 한다.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더 과감하고, 더 적극적으로 미래를 준비하자"고 말했다. UNIST, DGIST GIST 등 3개 과학기술원은 반도체 계약학과 신설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혼 소송 중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최 회장의 동거인인 김모 씨에 대해 위자료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노 관장은 김 씨를 상대로 총 30억 원을 배상하라는 취지의 손해배상 소송을 서울가정법원에 제기했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 2015년 혼외자의 존재를 알리며 노 관장과 이혼 의사를 밝힌 뒤 2017년 7월 이혼조정을 신청했다. 이혼에 반대하던 노 관장은 이에 응하겠다며 입장을 바꾼 뒤 2019년 맞소송을 냈다. 노 관장은 위자료로 3억 원과 재산분할금으로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 절반을 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1심 재판부는 위자료 1억 원과 현금 665억 원을 인정했다. 재판부는 노 관장이 SK주식 형성과 유지, 가치 상승 등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노 관장 측과 최 회장 측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를 제기했고, 서울고법 가사2부(부장판사 김시철)가 사건을 심리중이다. [ 경기신문 = 박시형 기자 ]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신임 대표이사에 김철중 사장이 선임됐다. SKIET는 27일 서울시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제4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김철중 후보 사내이사 선임, 송의영 후보 사외이사 선임, 강율리 후보 사외이사 선임, 김태현 후보의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등을 의결했다. SKIET는 김철중 사장이 SKIET 비상무이사로 재직하는 등 회사 사업·이차전지 소재 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보유하고 있으며, 사장 부임 이전 SK이노베이션 포트폴리오부문장으로 재직 시 신성장동력 발굴을 주도한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그리고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서강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경제 분야 전문가인 송의영 사외이사, 기업 관련 법률자문 역량을 쌓아온 강율리 사외이사, 회계·재무 분야의 전문가인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김태현 사외이사를 재선임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재무제표 승인,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 안건도 상정됐으며, 대다수 주주들이 찬성함에 따라 원안대로 승인됐다. 김철중 신임 대표이사는 "회사가 보유한 차별화된 역량을 기반으로 그린소재 사업화
HD현대 건설기계부문 계열사 HD현대인프라코어가 그룹 편입 1년 반만에 사명에서 두산을 떼어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27일 인천시 동구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기존 현대두산인프라코어서 ‘HD현대인프라코어’(HD HYUNDAI INFRACORE)로 사명을 변경하는 정관변경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HD현대인프라코어는 올해 출시한 신규 건설장비 브랜드 '디벨론(DEVELON)'에 이어 사명에서도 더 이상 두산을 사용하지 않게 됐다. 이번 사명 변경은 지난해 말 HD현대가 새로운 그룹명과 CI를 공개함에 따라 통일된 아이덴티티 적용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사명 변경을 적극 검토해 온 데 따른 것이다. 앞서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2021년 두산인프라코어를 인수했다. 이후 현대중공업그룹이 HD현대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CI를 내놨다. 조영철 HD현대인프라코어 사장은 주주총회 모두발언에서 “새로운 이름과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그룹을 대표할 수 있는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며 “전동화, 친환경, 무인화 기술 등 고객들이 요구하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스마트건설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HD현대 건설기계부문 3사
CJ가 그룹의 미래성장을 이끌 2023년도 신입사원 채용에 나섰다. CJ는 27일부터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 ENM, CJ올리브영 등 주요 계열사에서 식품·바이오·FNT(Food Nutrition&Tech)·물류·건설·커머스 등 사업 부문별로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서류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류전형 합격자들은 직무 테스트와 면접(1차·2차) 등 계열사별 맞춤형 전형을 거쳐 7월경 입사하게 된다. CJ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 이후 최대 규모의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 데 이어 올해도 청년 일자리 창출과 그룹 미래인재 확보 차원에서 연간 세 자릿수 규모 채용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원자들은 모집 계열사 중 1곳에만 지원할 수 있으며, 사업분야와 직무에 따라 채용절차가 상이하다. 앞서 CJ는 지난 2021년 그룹 중기 비전을 발표하며 미래혁신성장을 위한 최고인재 확보와 인재들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 혁신을 강조한 바 있다. 이후 직급파괴, 우수 성과에 대한 파격보상, 자율적인 업무 분위기 조성(거점 오피스, 선택근무제) 등 다양한 혁신제도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시형 기자 ]
한화시스템 ICT 부문이 AI 기반 학습자 맞춤형 교육·취업지원 솔루션 'ai-CODI(에이아이-코디)'에 대한 BM(Business Model) 특허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AI와 빅데이터 기술이 적용된 ai-CODI는 ▲학사 ▲행정 ▲전자출결 ▲e클래스 ▲역량·커리어 개발 등 실제적인 학생 경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생 개인에 최적화 된 학습·취업정보를 제공한다. 애당 특허는 각 대학마다 분산된 다양한 시스템과 데이터들에 대해 수집·통합 분석을 가능하게 해주는 '데이터 레이크(Data Lake)' 기술력과 수집된 데이터들을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 특성에 맞는 개인화된 맞춤형 콘텐츠 추천을 만들어내는 AI 솔루션 모델에 관한 것이다. 한화시스템은 AI 솔루션 기반의 학습자 맞춤형 교육지원 시스템인 중앙대학교 'CAU e-어드바이저(e-Advisor)'를 구축하고, 올 2월 숭실대학교의 AI 기반 맞춤형 학생지원 서비스인 '메타-어드바이저(META-Advisor) 시스템' 구축을 맡아 개발에 돌입했다. 또 EBS와 함께 개발하고 있는 메타버스 기반의 공공교육 서비스 '위캔버스(WeCanVerse)'에도 ai-CODI 솔루션 기능을 접목해 학습자